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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05 13:59:08
  • 최종수정2023.07.05 13:59:08
모든 것을 내려 놓고 2박3일간 푹 쉬고 온 좋은 사람들과의 영동 캠핑여행을 소개한다.

이번 영동 송호관광지 캠핑장에서는 캠핑장에서만 머문 것이 아니라 영동의 맛과 멋, 그리고 흥에 흠뻑 젖은 시간이었다.

송호관광지 캠핑장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9시. 간단하게만 챙겨왔다. 미리 도착한 사람들은 이미 사이트 구축하고 베이스에 모여 저녁식사와 반주를 함께 즐기는 시간.

맛있게 먹다보니 뒤에 도착하는 사람들과 합류했다. 알고 지내던 사람도 있고 처음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친해지는 시간이다.
서둘러 잠자리 준비를 마친 뒤 야간 산책에 나선다.

오늘 함께 모인 우리팀의 전경도 찍어본다. 우거진 소나무 아래 옹기 종기 모여 있으니 이런 맛도 좋다.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6km에 이르는 금강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걷기 위해 많이 찾는다. 완주 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놓은 영동송호금강물빛다리 조명이 아름답다.

금강물빛다리 위에서 캔핑장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인데 달도 구름과 함께 예쁘고 봉곡교는 조명이 현란하다.
잠깐 눈을 붙인 뒤 새소리에 잠 깨어 베이스에 도착하니 연잎밥과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했다.

첫 일정으로 송호관광지에서 출발해 봉곡교와 강선대를 거쳐 금강물빛다리를 건너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걷기에 나섰다.

영동 양산8경 중 5경인 함벽정은 걸터 앉아 바라보는 풍경도 예쁘고 조용하니 좋다. 금강둘레길 걷는 사람들의 휴식처이다. 점심은 가선리 어죽마을 영동 맛집 선희식당을 찾았다. 선희식당의 시그니처 인삼어죽으로 든든하게 영동의 맛을 들이킨다.
충북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중 한분인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이다. 난계 박연선생을 모신 난계사, 생가, 박물관, 국악기공방, 국악체험촌 등이 한군데 모여 있는데 먼저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에서 국악기제작체험을 하기로 했다. 강사님의 지도로 장구 만들기에 도전하니 어린이들보다 더 신난 어른이들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3시에는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군립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이 있다. 이 공연은 영동여행의 백미였다.
국악체험촌에서 만난 천고. 세계최대의 북인 천고는 북지름이 5.5m, 북길이 6m, 북통지름 6.4m, 무게 7톤에 이르는 거대한 북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소 40여마리의 가죽이 들어갔다.

영동에는 와이너리가 무려 40개 넘게 있다. 과일의 성지라고 불리는 영동에서 햇살과 바람이 빚어낸 영동포도로 만드는 와인은 국내 최고이다. 시나브로 와이너리에서 시음체험을 했다.
3일차 아침 역시 새소리에 잠을 깨도 문을 열어 보니 비는 그쳤고 살짝 흐린 날씨. 천만다행으로 철수 할 시간에 밝은 햇살이 나와 젖은 장비들을 말려가면서 정리했다.

영동송호관광지캠핑장에는 6개의 캠핑 구역이 있다. A, B, C, D, E 구역은 화기를 사용할 수 없고 전기도 공급되지 않는다. 유일하게 F 구역만 전기와 화로대 사용이 가능하다.
2박3일간 동고동락했던 이들과의 손인사를 마지막으로 캠핑이 마무리 됐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금강둘레길이 단풍으로 물들면 다시 찾아와서 캠핑 하고 싶다.

/영동군SNS서포터즈 송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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