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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공감별아일린'이 다녀온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아이들과 가볼만한 가성비 갑 아쿠아리움

  • 웹출고시간2020.07.01 13:20:28
  • 최종수정2020.07.01 13:20:48
아이와 단양여행 중 단양은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곳이라는걸 알게됐다. 어디를 갈까 고민 끝에 엄선해서 가게 된 곳은 전국 최대규모의 민물고기생태관이라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다.

입장하는데 열 체크는 물론 손 소독과 어린이용 위생장갑, 어른용 위생장갑을 각각 착용하고 마스크도 착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게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느꼈다. 입구부터 물고기 만져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안그래도 4세 후야가 얼마 전에 물고기보러 가고싶다고 했었는데 참 좋아한다. 사실 민물고기라 하면 민물고기 매운탕 밖에 모르는 나는 '민물고기 종류가 뭐 얼마나 있겠어?' '뭐 볼게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대충 시간 떼우자는마음으로 가게됐다.

그런데 이거 왠일. 민물고기 종류도 다양하고 볼 것이 넘치게 많았다. 아이도 수조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살펴보고 물고기의 이름이 뭐냐고도 물어본다. 민물고기 이름은 참 특이한 것이 많았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울에서만 다녀봤던, 또 코로나19가 없던 때 가봤던 아쿠아리움과는 달리 한적하다. 또 관람객이 거의 없을 때 간 터라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직접 물속에 손을 넣어 물고기를 만져보는 체험에 큰 아이는 겁을 내며 못하겠다고 했다. 실은 엄마도 못했다. 작은 아이는 신나서 휘적이는데 물고기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격리시켰다.
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아이와 단양에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가볼만한 곳이라고 여기저기 추천을 날릴 곳이다. 사진 찍을 곳도 너무 많다. 수조 안에 들어가 꼭 물 속에 물고기들과 함께 있는거 같은 모습도 찍을 수 있다. 재미있는 사진 스팟이 이어져 필자같은 엄마는 핸드폰 배터리가 부족할 정도다.
아이들이 아쿠아리움을 즐길 나이가 됐음을 느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가장 큰 특색이있던 민물고기는 대왕메기. 사이즈가 무려 1.6m나 되는데 움직이지 않길래 "이거 인형인가봐" 하는 순간 바로 움직이며 우리 앞으로 온다. 진짜 놀랐는데 그 크기에 또 한번 놀랐다. 아이들도 신기해 한다. 귀여운 새끼가오리와 머리에 뿔달린 물고기도 봤다.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부부도 즐겁게 관람했다.

계속 예쁜 사진을 찍어주고 싶은데 구경 할 것이 너무 많아서 두리번거려야 했다. 그야말로 가성비 갑 아쿠아리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다.
한시간 정도 가볍게 구경하게 나오려 했는데 볼 게 많아서 한참을 놀아버렸다. 대형 수조 앞 아이들이 발을 뗄 줄 모른다.

정말 즐거웠던 단양여행에서 모든 곳이 좋았지만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가격 대비, 기대 이상의 즐거움이 있었기에 강력 추천한다. 나오는 길에는 트릭아트와 악어도 볼 수 있다. 장난감으로 보던 악어를 실제로 보니
신기해하던 아이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심지어 야외에도 볼게 있었다. 가성비 최고. 엄청 귀여운 수달이 싸운다. 다람쥐도 있고 다음 놀거리로 가려고 애들을 재촉해서 나가려는데 물고기 잡기 체험까지 있다. 우리 어부 두 명이 물고기를 낚기 시작해 다 잡기 전에 자리를 뜨지 않았다.

교육적으로도 재미면에서도 빠지지 않는 즐거운 여행지로 손에 꼽을 만큼 괜찮은 여행지였다. 아이들이 좀 더 큰 다음 다시 찾아오면 또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블로거 공감별아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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