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SNS 서포터즈 - 단양 여름휴가지 선암계곡

아름다운 비경 감상

  • 웹출고시간2017.06.21 21:32:55
  • 최종수정2017.06.21 21:32:55
[충북일보] 선암계곡은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까지 약 10㎞에 걸쳐 이어진다.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이곳은 단양팔경에 속하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자리하고 있다.

7월엔 여름휴가와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지만 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시원한 계곡을 찾아 떠나는 이들도 많아졌다. 기암괴석과 청정한 물로 알려진 선암계곡을 여름철 피서지로 추천한다.

계곡 주변으로는 소선암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소선암 유원지 등이 조성돼있다. 계곡을 따라 문경으로 이어지는 59번 국도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다.
이번 발걸음은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처음 가본 이들은 세 장소중 한 곳만 둘러봐도 멋진 비경에 반해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상선암을 향해 가는데 중선암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먼저 보이는 곳부터 둘러봤다. 중선암 출렁 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 건너엔 산책길이 조성돼 있는데 선암골 생태유람길과 연결돼있어 도보여행으로도 좋은 곳이다.

가뭄이 들어 적은 수량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계곡 비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중선암 옥련대. 큰 바위에 계곡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새겼다.

중선암에서 꼭 봐야 할 곳은 옥련대다. 바위에 큰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사군의 강산이 아름답고 삼선의 수석이 빼어나다"라는 글귀다.

선암계곡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바위에 새긴 것 같다. 예부터 단양, 영춘, 제천, 청풍 네 개의 군을 사군이라 했으며 상선, 중선, 하선암을 일컬어 삼선이라 했다고 한다.

중선암에서 가까운 상선암은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상선암 비경이 가장 아름답고 볼거리도 많았다.

상선암 출렁다리

상선암 역시 가뭄으로 인해 계곡물이 많지 않다. 물이 풍족해지면 선암계곡 중에서도 단연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이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길쭉하게 나온 바위 부분과 도로가 연결된 아치형 다리가 있었다. 이번에 보니 흔들 다리로 바뀌어 건너가기 쉽고 재미있어졌다. 주변에 조성된 공원 덕에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주차공간도 넓어 만족스럽다.

단양팔경의 제 6경 하선암. 부처바위라고도 불린다.

상선암에서 하선암으로 다시 이동했다. 초행길이라 먼 거리도 아닌데 이동시간이 길어졌다.

도착해보니 새소리 물소리 청아한 공기까지 오길 너무 잘했다 싶을 만큼 너무 좋았다.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동글고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말한다.

단양팔경의 제6경인 하선암은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계곡 수량이 많았다면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름 휴가철엔 가뭄을 끝내고 한껏 아름다워진 비경을 자랑하는 선암계곡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충북도 SNS서포터즈/윤영숙(국가대표)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