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봉명동 일대를 지역 내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이전적지 개발사업 변경과 해당 부지 일대의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2023년 선정된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국가시범지구)'의 사업성과 경제성,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시행주체 및 도입 기능 등 주요 사업계획을 변경했다"며 "이번 변경계획은 청주시 랜드마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적지를 직접개발방식으로 산업과 업무, 공공, 주거, 상업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직접개발방식은 경제적 위험성이 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방식을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 방식이라고 부른다. 리츠란 부동산투자회사법 2조 1호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뜻한다. 여기에 시는 기존 사업 중 주거 관련 분야에서 공공분양 주택공급 방식을 민간임대주택으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7일 대회의실에서 '1분기 노사간담회 및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사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관리 대응 방안 등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손찬호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객감동 경영 실천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사 간 유기적인 소통 활동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 및 안전한 근무 환경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병윤(사진)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7일 '11대 충북중소기업회장'으로 재위촉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이로써 최 이사장은 10대 충북중소기업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역중소기업회장제는 지역 중소기업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운영해왔다.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각 지역 정회원(중소기업협동조합)의 신청 또는 추천받은 자를 대상으로 중앙회장이 위촉한다. 최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84년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도내에서 20여 년간 ㈜대아레미콘 등 레미콘 업체 3곳과 아스콘 업체 2곳을 일궈냈다. 2010년부터 9~10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오랜 중소기업 운영 경험과 도의회에서 익힌 행정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다져서 도내 중소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인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장석근)는 27일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 위촉식을 열었다. 2025년 충북지역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은 내실 있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운영과 부정 훈련 예방을 위해 발족했다. 이 기구는 일학습병행 운영 지원과 관련된 공단,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훈련기관, 외부전문가, 운영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되었다. 장 지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8명이 참석한 이번 위촉식에서는 충북지역의 일학습병행 훈련 현황 공유가 이뤄졌다. 이어 훈련 부정 예방과 훈련품질 서비스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장 지사장은 "충북지역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에서는 지역 훈련의 이슈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훈련품질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 충북 청주시 소재 ㈜장충동왕족발 사업장을 방문해 충청권 수출기업·수출 희망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충동왕족발(대표이사 신신자)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족발 원조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이날 현장 소통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이사, 김진동 ㈜레이크머터리얼즈 대표이사,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이사 등 충청권 수출기업 및 수출 희망기업 대표이사 8명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은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등 중진공 지원사업 안내 △수출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현장애로 청취 및 대응방안 논의 △생산현장 탐방 순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금융 지원, 해외시장 진출 정보 부족과 바이어·거래처 발굴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최근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을 다음 달 1일부터 사전 예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엑스포 개막 전날인 오는 9월 11일까지 YES24(ticket.yes24.com)와 네이버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한다. 사전예매 기간 구매하는 입장권은 현장 구매 입장권보다 50% 할인한 일반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2천 원을 받는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다음 달 14일부터 한다. 입장권 소지자는 국립국악원, 청남대, 대전 오월드, 무주 태권도원 등 연계 관광시설 관람도 할인받는다. 관련 내용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매에 앞서 지난 24일 엑스포 홍보대사인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은 3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1호 구매 약정서를 쓴 바 있다. 김다현은 "국악 엑스포 홍보대사로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엑스포 개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대한민국 최초의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6일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청주국제공항 내 검역 업무는 정규조직이 아닌 사무소에서 맡아왔다. 질병청은 청주공항 입국자 수가 다른 공항 대비 많이 늘어난 상황 등을 고려해 검역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행자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자 청주공항지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타 공항 대비 항공물량(입국자수) 증가폭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나, 그간 정규조직이 아닌 사무소 형태로 운영돼 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소장(5급)·전담직원 8명을 배치하는 등 인력 확충·조정 등을 통해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했다. 질병관리청은 1977년도 천연두 대응을 위해 검역설문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건강상태질문서 접수로 운영 중인 검역방식을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기반의 페이퍼리스 검역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공항, 대구공항 이후 세 번째로 청주공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청주공항 입국객이 지금보다 더욱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건강 관리 역량도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27일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농산물·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원생명쌀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적인 농법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품질 쌀로 평가받았다. 2022년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인증 획득에 이어 2024년 연속 2회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현숙 농식품유통과장은 "청원생명쌀은 2000년 특허청 상표등록 이후 고품질 브랜드 명품 쌀 부문에서 지속적인 수상과 정부기관 품질인증을 받는 자부심이 높은 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100대 시민 불편 과제를 발굴·개선 중인 세종시가 분산된 채용정보를 시 누리집에 일원화시켜 구직자의 편의를 높였다. 세종시는 채용정보를 시 누리집에 일원화시킨 '관내 채용정보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직자들이 그동안 개별 접속해야 했던 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24의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누리집 일반공고 게시판에 혼재된 채용공고도 별도 분리해 관내 공공기관·민간기업 구인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시 대표 누리집 시정 정보를 통해 문자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도 지역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을 제한했던 민원콜센터는 24시간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개시, 그동안 민원과 전화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간의 구애 없이 24시간 여권과 보건증, 주정차 과태료, 축제, 당직병원·약국 등 5개 분야 주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원 사항을 개선해 시민 편의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작고 사소한 시민 불편 사항이라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충북일보] 남제천농협이 2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남제천농협은 조합원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고자 조합원 대학생 자녀 24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제천농협 장학사업은 2010년 시작해 16년째를 맞았으며 올해까지 327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총 3억5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류승인 조합장은 "우리 농협의 자녀들이 농촌의 미래를 빛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제천농협은 2024년 농협창립 제63주년 기념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 수상,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원 달성탑 수상 등을 통해 신인도를 개선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7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2025년 제천시 인허가 관계자 소통간담회 및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및 관계 공무원과 지역 건축사 사무소·측량설계사무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제천시 지역건축사회(회장 이한식) 및 제천시 측량협의회(회장 유용석)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 유산 영향진단법 시행, 농촌 체류형 쉼터 도입 등 최근 인허가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전달하고 시정 사항을 홍보했다. 또한 인허가 업무 추진 시 발생하는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 활용 능력 향상 교육도 진행했으며 간담회 종료 후에는 민원 담당 공무원 대상 친절 교육도 시행해 민원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도모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건의 사항을 자세히 검토하고 실현 가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인허가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충북일보] 보은군은 27일 5차 국가 철도망 유치를 소망하는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이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우정훈 철도정책과장에게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고, 철도 유치를 위한 군민의 강한 열망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군과 군 철도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철웅)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뒤 애초 예정했던 3월 말보다 빠른 지난 7일 10만인 서명을 받았다. 서명운동은 시작하자마자 이 지역 주민과 공공 기관,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고향을 떠난 사람들까지 가세하는 등 군 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 속에 일찌감치 목표했던 10만 명을 넘었으며, 지난 21일 기준 12만2천216명을 기록했다. 이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철도도 없고, 인구수도 3만여 명에 불과한 이 지역 주민의 철도 유치에 관한 열망을 보여준 결과다. 군과 군 철도유치위는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청주 공항∼보은∼김천(96.1㎞)과 청주 공항∼보은∼상주(85.3㎞)를 거쳐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지는 2개 노선 포함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 공항∼김천 철도망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고, 청주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충북 지역 8명의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 자리를 지켰다. 22대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같은 당 안철수 국회의원(1천367억8천982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박 의원은 535억320만 원을 신고했다. 34억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지 등 토지 242억 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등 건물 72억3천만 원, 예금 65억5천만 원, 증권 60억 원 등이다. 박 의원은 주식 기부 채납 등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27억7천976만 원이 줄었다. 현역 국회의원 중 안 의원과 나란히 5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2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 외에 10억 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충북 국회의원은 4명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 32억817만 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28억2천412만 원,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 25억9천942만 원,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11억3천141만 원이다. 이들 중 이강일 의원만 재산이 7천359만 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고 전국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소비자들의 소방용품 구매가 늘고 있다. 27일 충북일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 소방용품 판매점들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적게는 10%, 많게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소방용품 업체는 "이번주 들어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제품이 어떤 것이냐는 문의가 잦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소방업체 역시 "이번주 들어 투척용 소화기나 차량용 소화기 등 가정용 소방용품의 판매가 늘었다"며 "주로 독립한 자녀들이 부모님 댁에 비치하면 좋은 제품군을 묻는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 소방용품 판매점에서도 "산불 이후에 휴대용 간이 소화기 군의 판매가 확연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지속되고 있어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차량이나 가정에 구비할 용도로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인터넷 커뮤티에서는 소방용품 구매정보를 공유하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이 "어떤 소화기가 불을 끄는데 효과적인지 궁금하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