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양파 맛이 유독 맵다. 끝 모르고 치솟던 양파 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양파 15㎏의 도매가격은 2만4천940원이다. 최고점을 찍은 이달 6일 2만8천60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평균가 8천556원보다 3배가량 오른 수치다. 올해 양파 값이 비싸진 이유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수확·저장하는 중만생종 양파의 생산량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5.4% 감소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출하장려비를 지원하며 조생종 양파의 조기 출하를 유도했다. 제주에서 지난 8일 조생종 양파를 거둬들이면서 양파 값 오름세는 한풀 꺾였다. 하지만 조기 출하로 제주산 양파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판매량이 크게 늘지 못하면서 평년 가격 수준(1만5천168원)으로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3월 중순부터 수확기에 들어서는 조생종 양파의 특성상 조기 출하는 품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빠른 가격 안정화를 기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상이 어긋나며 소비자들의 낯빛도 어두운 상태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3월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달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와 전망은 얼어붙은 바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3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72다. 전달 보다 6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75로 전달 전망지수 보다 1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BSI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100을 초과하면 업황이 좋았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업황이 나빴음을 의미한다. 충북 제조업의 업황BSI는 올해 1월 69, 2월 66으로 부정적 경기를 이어왔다. 3월의 제조업 업황은 반등세를 보이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였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생산BSI와 가동률BSI, 매출BSI가 크게 올랐다. 3월중 생산BSI는 82로 전달 보다 7p 올랐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3p 상승했다. 가동률BSI는 84로 전달 대비 8p, 전망 지수는 4p 각각 올랐다. 매출BS
[충북일보] 충북도가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농업회사법인 비에스에프팜과 전국 최초로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250억원 규모의 곤충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시설 투자와 도의 행정적 지원을 담았다. 비에스에프팜은 곤충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곤충전용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도내 30개 곤충사육농가와 협업으로 곤충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연간 3천t 이상의 배합사료 생산량을 확보하고 반려동물사료, 양어사료, 양계사료 등에 첨가하는 고기능 곤충 단백질 분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엔 등 국제기구는 식량부족문제를 국제 현안으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 마다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46억원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이식 비에스에프팜대표는…
[충북일보]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평당 1천145만원으로 결정됐다. 청주시는 30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9블록에 건설 예정인 힐데스하임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업주체인 ㈜대한건설이 산출한 3.3㎡당 평균분양가 1천207만원에서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항목, 주변시세 등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균 분양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84A타입 944만6천원, 84B타입은 857만7천원, 84C타입은 999만8천원으로 책정했다. ㈜대한개발이 시행하고 ㈜원건설과 ㈜원건설산업개발에서 시공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아파트는 440세대로 조성되며 다음달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343-16번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지역본부가 현장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이승택 본부장과 정한용 지적재조사추진단장이 단양군 영춘면 남천지구 재조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해빙기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측량 전 사전점검을 통해 낙석이나 지형 등의 위험에서 안전을 확보 후 진입하고, 녹지 않은 얼음이나 진흙 위를 이동시 미끄러짐 사고에 항상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9일에는 제천시 구학리 소재의 재조사지구를 방문해 ㈜로우코리아 직원 5명과 함께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측량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환경과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고, 측량업무 수행 전 안전모 및 턱 끈을 올바르게 착용하기를 당부하였다. 이승택 본부장은 "최근 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 다시 한번 신경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30일 교육생 80명이 참석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6기 제천시농업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리엔테이션 등 학사 일정을 공유하고 이인석 전 이랜드서비스 대표가 '농민도 고객에게 집중하는 연구자가 돼야 한다'를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시 농업인대학은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을 위한 장기 교육으로 2008년 1기생을 시작으로 2022년 제15기까지 총 935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며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6기는 사과학과와 치유농업학과 2과정을 오는 9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농업학과는 올해 3년 차 진행되는 것으로 치유농업사 시험 대비를 위한 교육과 치유자원 프로그램 개발, 설계 등 치유농업 심화 과정으로 이뤄졌다. 사과학과에서는 신 재배기술인 다축 재배방식을 소개하고 과원 준비부터 수확까지 재배 과정 전반에 걸쳐 기술교육을 통해 사과가 지역 특화 소득작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한 농업인 역량개발로 지역 내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올해 경영 목표로 '초격차 지위 유지' '경영 투명성 제고' 'ESG활동 확대'를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30일 오전 10시 청주 오창읍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고 처음 실시된 이날 주총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2천501만6천505주)의 40.9%의 주주가 출석(위임, 사전전자 투표 등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월 사전 공시했던 송호준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의결됐고, 곧바로 진행된 이사회 승인에 따라 에코프로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 송 대표는 오는 4월 3일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회기에서 연결 기준 매출 5조6천397억 원, 영업이익 6천13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비 각각 275%·613% 신장한 것으로, 전기차(EV)용 양극재 등 전지 재료 사업과 온실가스 감축·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등 환경 사업 수요 증가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500원, 주식배당은 주당 0.03주로 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과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청주상의는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중소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 핵심쟁점과 대응방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의 강사는 신동만 공인노무사가 참여했다. 강의는 중소기업 담당자들이 어려워하는 △근로기준법 개설 및 적용 원칙 △임금ㆍ퇴직급여 △2023년 노동법 관련 이슈 등 노동법 관련 핵심쟁점과 대응방안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주 52시간 합의제도 종료 등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노동법 개정 이슈가 중요한 경영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인사·노무, 세무·회계 분야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연간교육일정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더 멋진 변화의 시작을 함께할 인재를 채용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부터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일반직 신입사원과 다양한 직군의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 중이다. 일반직군 신입 사원은 공통 직무로 모집한다. 신입 사원은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외국어 능력과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입사 후 국내 공항지점에서 일정 기간 근무 후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경력 채용은 항공기 운항정비, 여객운송, 안전기획, 홈페이지 기획, 콘텐츠 마케팅, 영업, GDS, 언론홍보, 회계, 수입관리, 재무기획, 내부통제, 사내변호사, 개발자 등 다양한 부문 모집이 실시된다. 지원서는 오는 4월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류 지원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군별 모집요강, 응시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중대형기 A330-300을 3대 도입하고 싱가포르, 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장거
[충북일보] 청주시가 4월 1일부터 지역사랑카드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구매한도는 30만 원으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월 최대 인센티브 금액은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4월 인센티브 상향과 함께 시 지원 예산도 월 21억 6천만 원에서 25억 9천만 원으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가용예산과 사용자 규모를 고려할 때 대규모 인센티브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석, 연말 등 한시적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청주페이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천265억원 규모의 청주페이를 발행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차전지와 첨단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30일 S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 참여를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이사업을 위해 국비 17억 8천만원, 도비 4억 5천만원 등 모두 22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365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지원 신청서는 4월 10일까지 접수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별 최대 3천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 청년 유출 방지,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등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116억5천600만 원을 들여 노후관로 7.1㎞를 정비하고 상수관망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블록시스템 구축공사에 이어 다음 달에는 관망정비공사와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시 모니터링과 관리체계 확보와 유수율 제고에 효과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관망관리 기반시설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또 37억3천900만원을 들여 수질계측기, 자동드레인, 실시간 수압계 등을 설치한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상수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지난해 다항목 수질계측기를 설치한 데 이어 다음 달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는 등 연말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의 돌발해충 공동 방제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지역 중심으로 월동란(卵)을 살펴본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42.6%, 꽃매미는 89.4% 각각 감소했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상관없이 발생해 농작물과 산림에 해를 끼치는 외래해충이다. 5월 중·하순 부화해 애벌레 때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고, 성충이 되면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다. 과실에 그을 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떨어트리기도 한다. 최근 교역 확대와 기온 상승으로 돌발해충 부화량이 증가하고, 발생 면적과 번식밀도도 높아진 상태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농경지, 주변 산림, 공원 등을 중심으로 매년 돌발해충 공동 방제에 나섰다. 올해는 과수 재배 농업인에게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지급하고, 애벌레 기인 5월 하순부터 농경지와 산림 등에 공동 방제를 시행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정우 군 농기센터 기술지원과장은 "기온 상승으로 해충밀도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돌발해충 사전방제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을 다음 달 10일까지 접수한다. 군 전체 16만3천505필지가 대상이다. 군의 지가 변동률은 지난해보다 7.18% 하락했다. 충북 도내 지가 하락률은 평균 6.36%다. 이는 국토교통부의'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른 하락 때문으로 풀이한다.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은 군청 민원과 토지정보팀을 방문하거나 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감정평가사 재검증 등을 거쳐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지원·육성할 지역축제 7개를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2023 지역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의회'를 열어 사전 공모로 각 읍·면에서 추진하는 9개 지역축제를 심의했다. 충북축제 평가위원인 민양기 교수, 충청대 오선미 교수, 충북관광협회 김명수 사무국장 등 축제관광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의회는 축제 기획서와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신규 축제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1위에는 청천환경버섯축제(청천면)가 선정됐다. 군은 이 축제에 4천만 원을 지원한다. 2위 목도백중놀이(불정면)는 3천만 원, 3위 연풍조령축제(연풍면)와 감물감자축제(감물면)는 2천5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백마겨울놀이축제(사리면), 양곡은행나무축제(문광면), 신규 축제인 칠성별별락장축제(칠성면)는 각 2천만 원을 받는다.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산업적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축제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를 이끈 추진단체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역주민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독특하고 차별화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농촌형)'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공공형은 사전에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다음 달 3일 필리핀에서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하는 대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형은 농가의 구인 신청과 구직자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해 인력풀을 구성한 뒤 맞춤형 일자리를 중개하는 사업이다. 농작업자는 농가에서 인건비를 받고,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교통비·숙박비, 상해보험료, 작업안전도구, 수당(작업반장) 등을 지원한다. 농가 구인이나 농작업 구직자 정보는 '도농 인력중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괴산군청 농촌활력팀(043-830-36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중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괴산지역은 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과수, 감자 등 주요 작목 재배(3천500㏊)에 연인원 8만 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업인의 올바른 경영관리와 농산물 마케팅을 위한 2023년 강소농 교육생을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모집한다. 강소농은 농가의 경영규모는 작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혁신역량을 갖추고 지속해서 고객가치 창출과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선도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20명의 강소농 교육생을 선착순 선발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경영 마케팅교육, 선진현장 교육, 역량 강화 교육, 농가 컨설팅 등 총 15회에 걸쳐 이뤄진다. 신청 자격은 농가경영과 농산물 마케팅에 관심이 높고 경영개선 실천 의지가 높은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농업의 실현과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강소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 사항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420-3412)으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4월부터 제천화폐 모아 할인율을 6%에서 10%, 월 개인 구매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한다. 시는 연초 국비 없이 발행됐던 지역화폐의 지류화폐를 폐지하며 부정유통 방지대책에 앞장섰으며 이점이 주효해 행안부 지원예산을 받으며 국비 63억 원까지 확보하며 월별 개인 구매 한도도 70만 원까지 상향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시는 제천화폐 모아카드 발급가능 금융기관을 신협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카드 발급은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제천신협, 제천남부신협 본점과 강저지점, 명성신협)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빛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제천화폐 모아'를 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화폐 모아 카드 발급과 모바일 모아 충전은 관내 판매 대행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올해 시민 영상과 유튜브 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영상 제작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영상 제작 활동 단체를 지원해 지역 콘텐츠를 활성화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영상인력을 육성하고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재단은 오는 4월 10일까지 제작 단체 공개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제천 지역 내 거점을 둔 비영리 영상 제작 활동 단체 또는 영상미디어 콘텐츠 전공학과 학생들로 영상 관련 비영리 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등을 소유한 단체여야 한다. 지원 작품은 모든 장르(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지만 제천을 주제로 한 영상이어야 한다. 추후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오는 4월 말께 지원단체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재)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봄', 하소생활문화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재단 영상미디어팀(645-49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에서 영상창작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추후 완성작은 영화제와 영상공모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문화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2월에 제출한 1차 서류심사 결과 15개 시도에서 55개 시·군이 신청해 17개 지자체, 2차에서는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증평군이 결정됐다. 문체부는 2월 말 각 지자체와 사업추진 협업기관(단체)이 공동으로 참여한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시·군을 사업대상지로 확정하고 3월 사업컨설팅을 거쳐 지자체별 사업비를 확정 통보했다. 증평군은 2억 원(국비 1억 원·군비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증평군 프로그램은 전세대 문화즐김 프로젝트 'ALL JOY'로 증평군이 가진 공간적 특성 위에 J(Junior), (Old), Y(Young) 의 영어 단어 첫 글자를 조합한 문자로 3개 분야에 각 3개 사업 총 9개 사업으로 구성해 세대 간 소통을 문화로 연결, 모두가 즐긴다는 취지의 문화공감 프로그램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미니어처 월드에서 만나는 별별서커스, 출범 20년을 맞이하고 지역 정체성을 찾아가는 스무살 청년-The 증평, 2개의 군부대와 함께하는 이심전심(以心傳心) 문화 소통 '군
[충북일보] 충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충주시기업인협회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졌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연합회는 향후 추진되는 사업의 상호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추진 등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인협회는 제품 구매,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회원 창업 경영 활동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취·창업에 관한 상호협력을 통해 상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기업에 각 1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을 창업 초기에 지원해 충주에 정착시키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충주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우수한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아이템을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선정하고,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충주 외 지역에 사업장을 가진 기업은 올해 사업기간 내에 사업장을 충주로 이전해야 한다. 지원받은 사업비는 사업장 임차료, 상품화 제작비, 홍보비 등에 쓸 수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시작해 지난 3년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바이오분야에서 매년 3개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사업비를 2천만 원 증액해 2개 기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바이오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바이오 스타트업이 지역에서 잘 성장해 충주의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을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경기 악화 영향으로 충북도내 소비자와 기업 모두 '우울한' 경제상황을 겪는 가운데 경기 전환 국면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와 중국 리오프닝, 물가 안정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3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9로 전달 보다 1.8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100보다 작아 '비관적'이지만 1월 88.9로 바닥을 찍은 이후 2월부터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살펴보면 6개 주요 지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지역개발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3회에 걸쳐 역량강화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분야 복합 공정인 지역개발사업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업무 초보자의 실수를 줄이고 지역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내용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정책 방향 △인허가사항 △안전·품질 관리 방안 △지역개발 감사지적과 조치사항 △사무장 제도 개정사항 등이다. 신홍섭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업무 담당자의 역량이 향상돼 농촌 지역개발사업의 품질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인 '드림 북콘서트' 후원금 1백만 원을 뷰티풀마인드교육원에 29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김연숙 뷰티풀마인드교육원 대표, 이준철 충북개발공사 경영혁신실장, 엄재국 도시개발재생처장이 참석했다. 드림 북콘서트는 관내 비영리민간단체 뷰티풀마인드교육원의 주관으로 다음 달 14일 오후 4시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참사랑홀에서 열린다.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의 저자 권지명 작가(장애인식 개선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연극과 토크쇼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산벚꽃 산수유꽃이 피고 지고, 다시 1년의 세월이 아프게 흘렀다. 그해 눈보라 치던 혹한의 산속은 국군 최정예 특전사 대원 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리고 4반세기 동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했다. 후퇴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군인정신을 오로지 죽음으로 보여준 청춘들. 그들의 영혼이 매년 봄이면 민주지산 기슭에 노란 꽃다지로 피어 무심한 등산객들을 반긴다. 그렇게 25년이 훌쩍 지나갔다. 1998년 4월 1일. 5공수 특전사여단 대원들은 김광석 대위(충남대 ROTC 30기)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장비를 챙겼다. 기상청은 약간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천리행군 5일째. 대원들은 오후 1시께 따스한 봄빛을 따라 들판을 건너 민주지산으로 향했다. 아무도 잠시 뒤 일어날 잔혹한 죽음을 상상하지 못한 채… 오후 2시께, 예상과 달리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최정예 특전사 대원들에게 이 정도 기후는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었다. 평소 산악 훈련에 잘 적응해온 대원들은 더 빠르게 행군을 이어갔다. 1시간 정도 지난 오후 3시께 대원들이 6부 능선을 통과하면서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가 일어났다.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으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노인보호구역도 단속하나요? 단속 카메라도 없던데…" 노인보호구역 규정속도 단속 카메라의 설치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입됐으며 복지관, 경로당, 의료시설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지역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은 지난해 기준 396개다. 반면 도내 노인보호구역에 설치된 30km 제한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 장비는 11대로, 400개 가량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을 보였다. 도로교통법 12조 2항에 '지자체장 등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노인 또는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라고만 규정되어 있을 뿐 단속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30km 제한 규정을 인지하고 지키는 이들이 적은 게 현실이다. 실제로 28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중앙공원 앞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들이 바닥에 새겨진 '노인보호구역'이란 글자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