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설탕물에 얼린 과일로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탕후루'가 식생활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근 섭취 증가로 인해 어린이 건강과 성장에 위해를 끼칠 우려를 낳고 있는 '탕후루' 제품이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 지정 유형에 포함되지 않았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 법 제3조는 '국가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식품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책무를 진다'고 명시돼 있다. 이 법에 따라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은 대통령령으로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관리한다. 또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서는 영양성분 기준 고시와 판매 금지 등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 8년간 동결된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이르면 내년부터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고속도로 통행요금 현실화 필요성'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13.6~22.3%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2015년 4.7% 인상 이후 8년 동안 통행료가 동결된 반면 명절 면제 등 감면은 늘어 2022년 기준 면제액(4천259억 원)이 통행료 수입(4조2천27억 원)의 10.1%에 달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명절(설·추석) 면제 및 친환경 차량 할인 등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액은 연평균 3천865억 원에 달한다. 유로도로법 제15조제 2항에 따라 통행료 감면으로 발생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나 정부 보전액은 0원에 그쳤다. 민 의원은 "정부 지원이 없어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이 300원 인상된 것처럼 결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상돼 그 피해는 국민들이 떠안게 될 상황"이라며 "명절 면제 등 공익서비스 지원에 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 충북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추석 연휴 동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구름이 많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 수준이며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귀성길에 오르는 27일은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1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8~2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이다. / 김민기자
청주시가 도심 악취와 소음을 유발하던 기피시설을 도심 외곽으로 배치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범석 시장은 기자들 앞에서 송절동 우시장, 신봉동 도축장, 송정동 농협사료공장, 북이면 장양1리 축사를 이전하거나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절동 우시장은 외곽으로 이전하고, 신봉동 도축장은 운영이 종료된다. 이곳은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송절동 농협사료공장은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로 신축 이전한다. 지난 봄 접한 소식을 다시 한 번 듣게 됐다. 북이면 장양1리 축사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철거되고 경관 녹지로 재탄생한다. 참 반가운 소식이다. 기피시설과는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덕에 소음이나 악취로 고생해 본 적은 없지만, 그 고통은 가히 짐작된다. 날씨가 맑은 날에도 마음 편히 창문을 열지 못하고 산책 한 번 하는 것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기피시설이 사라질 마을 주민들에게 '그간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런데, 우시장과 농협사료공장이 이전하게 될 지역은 안녕한걸까. 우시장 이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곳이 낙점될 지는 모르겠지만, 선례를 보면 큰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도심 외곽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교육지원청, 학교 등 교육기관 217여 곳의 주차장, 운동장을 자율적으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 기관마다 개방 여부·시간 등이 달라 상세정보는 공유누리(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 www.eshare.go.kr)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네이버맵, 카카오맵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기간 귀성객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주민은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주차 시 연락처를 남기고, 쓰레기 무단 투기, 시설물을 훼손하면 안된다. 도교육청은 명절 때 주택가 주차난으로 고생하는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학교,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개방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난달부터 시범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 '괴산콜버스'가 인기다. 콜버튼으로 쉽게 버스를 호출하고 정류장은 물론 마을회관, 경로당에서도 승하차할 수 있어서다. 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교통서비스를 위해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괴산콜버스를 도입했다. 이 괴산콜버스는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행한다. 시범 운행에 나선 괴산콜버스(16인승) 3대는 괴산읍∼감물면∼장연면∼칠성면 일대를 운행하며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200여 곳에 설치한 콜버튼, 전화, 앱(괴산콜버스)으로 호출하면 콜버튼이 있는 정류장과 경로당, 마을회관에서 승·하차한다. 이용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와 같은 성인 1천500원, 청소년 1천200원, 어린이 750원이다. 괴산콜버스는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한 달 평균 230~240명이 이용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콜버튼으로 쉽게 버스를 호출할 수 있고, 정류장뿐 아니라 마을회관, 경로당에서도 부르면 버스가 오니 참 편리하고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콜버스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설치된 콜버튼을
[충북일보] 충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특별교통대책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이뤄진다. 시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과 교통불편 신고센터(850-6313)를 설치해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귀성객에게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통신호체계, 안전표지 등 교통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사전에 실시했다. 또 고속도로, IC주변 지역을 포함한 시내 주요구간의 주차단속 차량의 계도 순찰 강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정체가 극심한 구간은 충주경찰서와 협조로 신호주기를 즉시 조정하는 등 교통체증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추석연휴기간 상습 교통혼잡 지역인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모범운전자회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수신호 안내 및 교통질서 계도 활동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추석은 28일 오전과 30일 오후에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 '특별교통대책기간(오는 27일~10월 3일)' 7일간 이동인원은 4천2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26.7% 증가한 4만22만 명이었으며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연휴 기간 증가로 인한 분산 효과로 9.4% 감소한 575만 명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531만 대로 추산됐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24.8%),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 오후(21.5%)와 추석 다다음날인 10월 1일 오후(20.1%)를 선호해 이 시간대 정체 현상이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 동안 귀성(여행)·귀경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4만8천 원으로 지난해 추석(22만 원)보다 약 2만8천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92%)가 대부분이었고 고속버스와 시외·전세버스(2.8%), 철도(3.0%), 항공(1.5%), 해운(0.4%)가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 드문드문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7~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1~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축제 기간 세종시 도심에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가 임시 운영된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8일 수목원 삼거리~중앙공원 입구 3㎞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1회 '탄소중립, 두발로·두바퀴로' 행사를 세종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기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가 한글날을 기념하는 뜻에서 행사 참가자 규모를 한글반포 연도와 같은 1천446명으로 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시민 1천446명이 걷거나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해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96호선, 금강수변길, 중앙공원을 잇는 도심도로를 통해 축제장까지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종시는 도시 중심도로의 자동차를 완전히 통제하고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걷기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두발로 등 다양한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별로는 96호선 지방도 걷기 300명, 금강수변길 걷기 300명, 인라인스케이트 300명, 자전거 400명, 두발로 4종 체험(걷기·전기자전거·전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진행하는 공익캠페인 전동킥보드(PM, Personal Mobility) 면허 '따구타유' 현장 캠페인이 25일 청주 운호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북일보 직원들과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청주상당경찰서, PM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PM 운행을 위한 면허취득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학생들에게 그립톡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따구타유'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이들은 이번 캠페인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주병호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안전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심도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면허를 꼭 따고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 책임감 있는 안전의식을 갖고 전동킥보드를 운용하는 데 도교육청에서도 자체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찬규 청주시청 교통정책과장은 "전동킥보드는 편리를 위해 도입된 것인데 지역 사회 공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전동킥보드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가져서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경선 한국교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귀성객 맞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교현2동자율방재단은 25일 추석을 맞아 버스승강장을 정리하는 등 거리 청결활동에 나섰다. 이날 자율방재단원 30여 명은 법원사거리를 시작으로 대로변의 승강장을 청소하고, 승강장에 부착된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깨끗한 버스승강장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는 충주시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추석맞이 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청결 활동에는 칠금금릉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총연맹, 방위협의회, 체육회 등 9개 단체와 마을 주민, 행정복지센터 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칠금금릉동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과 공원, 주택지 주변, 도로변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무단투기 된 생활 쓰레기 등 총 1톤을 수거했다. 또 불법광고물 및 불법현수막 철거와 칠금동 금릉소공원~탄금중~세영첼시빌 구간 400m 사잇길에 위치한 꿈가락길의 시설물 청소도 실시해 쾌적한 가로환경과 휴게공간 조성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하고 청결한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자의 바쁜 일과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해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내달 6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감시·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휴로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 행위가 우려되는 만큼 산업단지와 인근 환경오염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2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30개소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전년도 환경관련법 위반 사업장 5개소를 중점 점검한다.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특별감시 상황반을 운영해 하천 중심 순찰과 비상근무를 실시해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구축한다. 내달 6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3개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오염행위를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속 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 등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과 상습적 위반 사업장은 행정처분·고발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강력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각계각층에서 충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충주 ㈜린퍼니처는 25일 봉방동 지역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2가구에 싱크대 교체를 지원했다. 금릉동에 위치한 린퍼니처는 싱크대, 붙박이장 등 주방가구를 제작하는 업체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등의 활동을 하여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충주버팀목봉사단은 취약계층 2가구와 컨테이너 건물 1개소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목행용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맞춤형 집수리' 사업비로 재료비를 지원하고 충주버팀목봉사단, 남한강 수난구조 전문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 등 60여 명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특히 남한강 수난구조 전문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집수리 봉사를 한 세 곳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 설비를 갖추는 데 힘썼다.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호암8통장이 발굴한 주거환경 취약가구에 대해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호암직동 맞춤형복지팀은 취약가구를 신속하게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호암직동지사협은 총 6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4차 택시총량제 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택시 감차사업을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마무리했다. 충청북도 제4차 택시총량제 계획(5년마다 산정)에 따르면 제천시의 애초 적정 면허 대수는 597대로 2020년부터 지난 4년간 감차 사업으로 총 67대가 줄었다. 감차보상 사업이 계획보다 1년 앞서 완료된 것은 법인택시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 승객 감면, 기사 감소로 인한 휴지 차량 증가 등 당면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감차보상 사업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점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계획됐던 감차가 완료됨에 따라 제천시 개인택시 양도양수가 가능해지고 고령화를 겪고 있는 택시 운전기사의 평균 연령이 낮아져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외에도 초과 감차를 통해 법인 택시 장기근속자에 대해 개인택시 신규면허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연령별로 특색사업인 '지구 지키는 Net-Zero(탄소중립) 초록 이야기'의 하나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Net-Zero(탄소중립) 활동으로 '우유갑을 부탁해'를 진행했다. 사전활동으로 각 반에서 우유갑을 휴지 또는 쓰레기 봉지로 교환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다시 사용하는 자원 순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 활동으로는 직접 우유갑을 쓰레기봉투로 바꿔 지구를 지켜보고 싶다는 유아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령별로 의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그동안 잘 씻어서 말린 우유갑을 저울로 측정해 1㎏당 쓰레기봉투로 교환할 수 있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유아는 "집에서도 우유갑을 모아 쓰레기봉투로 바꿔볼 거예요"라며 "지구 지킴이가 될 거"라며 자원 순환을 가정에서도 실천하는 태도를 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세종시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와 직속기관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와 직속기관 등 교육기관 99곳의 주차장을 모두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차장 위치와 개방여부, 개방시간 등은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정숙 행정지원과장은 "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주차장을 이용하는 귀향객들은 긴급한 경우나 차량보호를 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달라"며 "학교 시설물 훼손방지와 쓰레기 무단투기금지 등의 이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5일 충북지역은 일교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7도 등 13~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랑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KT청주지사 일원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살위 회원 20여 명은 지난 22일 명절 귀성객에게 깨끗한 율량사천동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활동은 추석 연휴인 오는 28일까지 직능단체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회원들이 함께 이어갈 방침이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맑고 깨끗한 율량사천동을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바르게살기위원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율량사천동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다음 달 말까지를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버섯류 불법채취를 단속한다. 군은 산림특별사법경찰관을 중심으로 집중단속반을 편성해 임산물 도난 취약지역 위주로 단속한다.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행위, 버섯류 등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등이다. 한편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훔치면 5년 이하 징역형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독거노인과 고령 부부의 이동 편의를 위한 돌봄전용 차량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차량 이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관심을 갖고 보살핀다'는 의미에서 '돌보미'로 정했다. 돌보미 6대는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서원노인복지관, 가경노인복지관, 우암소규모노인종합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 지원된다. 병원 동행, 도시락·밑반찬 배달, 후원품 전달, 자조모임,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테마여행 등 다양한 돌봄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버들붕어 2천 마리를 월탄소류지(금가면)와 대소1소류지(대소원면)에 방류했다. 시는 토종물고기로 오래전 마을 앞 냇가나 늪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확산 등으로 사라진 어종인 버들붕어의 생태복원을 위해 방류를 진행했다. 버들붕어는 지역에 따라 '각시붕어'로 불리기도 하며, 열대어처럼 화려한 색깔을 띠고 있어 관상어로도 손색이 없는 물고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토종물고기를 시민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부터 8월까지 뱀장어 9천 마리, 쏘가리 9천 마리, 대륙송사리 1만 2천 마리, 붕어 38만 마리, 다슬기 92만 패를 방류했다. 10월 대농갱이 12만 마리 방류를 끝으로 올해 방류 총사업비 1억 4천 400만 원 방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무심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적은 비에도 무심천의 수위가 안전 기준치를 넘어서고, 비만 오면 무심천 하상도로가 물에 잠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무심천이 인접 도로로 범람할 것으로 예상될 때마다 하상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건 수는 15건으로, 지난해 11건 보다 4건 많았다.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까지 집계된 수치와 지난 2020년 통제 건 수 9회를 비교하면 올해가 약 50% 이상 많다. 무심천 상류에서 떠내려 온 퇴적물이 쌓여 무심천이 예년보다 쉽게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무심천 인근에는 상류에서 떠내려 온 퇴적물로 모래섬들이 곳곳에 생긴 상태다. 무심천과 인접한 하상도로와 거의 수평을 이룬 퇴적물도 여기저기서 확인된다. 기다란 모래톱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일부 구간은 퇴적물이 쌓여 갈대숲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무심천의 크고 작은 교량에는 상류에서 떠내려온 철근이나 각종 쓰레기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안팎으로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6도 등 11~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5~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고, 낮 최고기온은 25~27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은 옥천 공설시장 주차타워, 옥천농협 공영유료주차장, 보건소 앞 공영주차장 3곳이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같은 기간 CCTV 주·정차 단속과 주민신고제에 따른 안전신문고 신고 건도 유예한다. 그러나 주·정차 6대 금지구역(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 보도, 인도,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5미터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에 주차하면 과태료를 물린다. 군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기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함께 차량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계도 위주의 지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군민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시내 CCTV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라며 "이런 조처가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증평군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증평군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고 교통체증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좌구산 휴양림과 도내 유일의 관광특구 블랙스톤 벨포레가 있다. 블랙스톤 벨포레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이자 중부권 최대 레저 휴양지로 골프장과 익스트림 루지, 수상레저, 놀이동산 등 레저스포츠 시설과 공룡시네마,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벨포레 인터내셔널 모토아레나가 추석 연휴 기간 한시적 오픈해 스릴 넘치는 카트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좌구산자연휴양림은 추석 연휴 기간(28~30일) 체험시설 운영은 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힐링과 숲 치유를 원하는 분들 그리고 밤하늘 별들의 놀라운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공원와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자전거 타고 멋진 풍경을 즐기며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민속체험박물관도 있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 7월 충북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부 소상공인 사이에선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자생력을 제고하는 등 생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장점은 민간은행 대출 대비 대출금리가 낮다는 것이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고 거치기간 부여 후 분할상환으로 상환부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흥주점이 일반주점보다 향락의 정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같은 정책에 도내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불공평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청주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