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총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1심 선고는 공소제기 후 6개월 이내 이뤄져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정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 이뤄져야하지만, 14일 열린 공판에서도 지루한 법정공방이 계속되면서 재판이 마무리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14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정 의원 측은 이날 "자원봉사자 명단을 불법 수집하는 과정에서 지시나 공모는 없었다"며 "선거경비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회계책임자 A(47)씨 등 고발인 2명의 지난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통화 목록을 모두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증인의 진술이 매번 달라 녹취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검찰 측에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충북일보] 청주시청소년수련관 문화기획단 1기 'PRESENT' 청소년들은 14일 세월호 7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추모활동을 기획·추진했다. 문화기획단은 올해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새롭게 출범한 자치단이다. 이들은 '살맛나는 긍정을 선물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월호 추모 활동은 이들의 첫 기획 활동이다. 당초 청주시민들과 세월호 7주기 추모를 함께 하기 위해 대면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했다. 문화기획단은 지난 3일부터 세월호 추모리본을 제작할 수 있는 키트를 SNS에서 신청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월호 추모 키트에는 리본이 되는 노란색 에바 폼과 군번줄, 본드, 제작방법 설명서가 들어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한 노란 리본 스티커도 함께 포장돼 있다. 해당 키트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200명을 대상으로 청주지역 외에도 인천, 서울, 안산, 양양 등의 다양한 지역의 신청자들에게 배송됐다. 박수연 1기 문화기획단장은 "여전히 마음이 아픈 사건이지만, 잊혀져 가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문화기획단 청
[충북일보] 14일 괴산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청주에서 추가되는 등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7명, 제천 1명, 증평 1명, 진천 2명이다. 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40대가 증평 확진자 A(충북 2365번)씨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산군 문광면 모 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도는 해당 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예배 참석자는 10만 원, 목사에게는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전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확진자 B씨와 관련된 n차 감염도 발생했다. 청주 모 은행 조리원인 B씨의 비동거 가족 1명과 직장 동료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은행 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청주 모 대학교 20대 학생도 같은 학교 학생에게 n차 감염됐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안동시 226번)가 나온 뒤 청주 거주 학생 3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지난 13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도 이날 무증상 상태에서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5도 등 0~5도로 낮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9도 등 17~19도로 크게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청주시에 특별방역지원단을 파견했다가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일선 방역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섣부른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선 도에서 현장인력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는 14일 충북도의 특별방역지원단 파견 관련 반발 성명을 내 현장인력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청주시지부는 '청주시는 방역지원단이 아닌 방역지원군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도는 기다리던 지원군이 아닌 비단옷 잘 차려입은 감시단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의 재확산을 우려하는 한마음 속에 전장의 최일선에서 청주시와 보건의료종사자들의 고충과 피로는 이미 극에 달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청주시 방역현장 종사자들은 월 400~500시간에 달하는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는 코로나검사, 민원대응, 방역등으로 탈진직전의 인력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코로나와 맞서 싸울 병사가 아닌 '특별방역지원단'이라는 명목하에 감시하고 목을 조르며 현장의 손발을 옥죌 6명의 감시단을 보냈다"고 꼬집었다. 청주시지부는 끝으로 "최일선 방역현장에서 휴일도…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이 14일 화재가 발생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종합시장 현장을 찾아 화재피해·수습상황 등을 살핀 뒤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 3시께 발생한 화재로 시장 내 점포 3채가 전소되고, 아케이드 일부가 훼손되는 등 소방서 추정 6천5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이어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으나, 시민의 신고로 조기 진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장은 "전통시장은 노후점포가 밀집해 있고 복잡한 시장 구조상 화재 발생 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소방, 전기 등의 시설보수와 사전점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3일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장애인 농구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대한노인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농구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기부금은 경기용 휠체어 구입 및 관리, 이동식 전광판 설치 등 필요 물품 구매 및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인 농구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은 "장애인 농구는 대당 400만 원을 호가하는 경기용 휠체어를 포함해 보다 많은 인프라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종목 중 하나"라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이번 후원은 묵묵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과 집념을 보여주는 장애인 스포츠는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주최하는 야외 문화행사가 일관성이 없어 헷갈린다는 시민이 많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갑자기 취소되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소수 인원으로 열리는 행사도 있다. 세종시 연서면 봄꽃축제추진위원회는 "당초 오는 17~18일 고복1리에서 열기로 한 '도화(桃花·복숭아꽃)랑 이화(梨花·배꽃)랑 꽃길 걷기'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코로나 확산 우려가 여전히 높은 데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리 핀 복숭아와 배꽃이 비바람에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非對面) 방식의 그림 그리기 대회는 당초 예정대로 16일까지 진행한다. 위원회는 "올 하반기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남은 행사 운영비로 고복저수지에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위원회의 설명과 달리 기자가 이날 오전 현장을 둘러본 결과 배꽃은 대부분 활짝 피어 있었다. 복숭아꽃도 배꽃보다는 덜 화사했지만, 축제를 열기에는 지장이 없는 듯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
[충북일보] 이희만 이에이치엠(EHM) 대표가 13일 세종충남대병원을 방문, 나용길 원장에게 병원 발전 후원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3년 전 충남대병원 본원(대전)에 폐암 치료차 입원 중이던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우연히 본 '기부자의 벽'에서 감동을 받아,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하면 기부하기로 다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세종시 조치원읍)는 연구실 실험장비 제작 및 설비 전문 업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생활쓰레기와 플라스틱 배출량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참여운동인 '용기내세종'을 벌인다. 음식이나 물건을 살 때 1회용 포장재(용기) 대신 반찬그릇이나 텀블러(대형 컵) 등에 담자는 것이다. 시는 '용기낸가게'도 모집 중이다. ☏044-300-4712,472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4일 오전 청주시 장암동에 위치한 장애우 복지시설인 베데스다의 집을 방문해 축산물을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한 이번 축산나눔은 베데스다의 집을 비롯한 총 6개 복지시설에 전해진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과 축산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공익기관으로 매년 취약계층에 축산물과 생필품 등을 기부해 오고 있다. 올해는 500만 원 상당의 기금이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재훈 베데스다의 집 원장은 "코로나19로 봉사와 후원이 줄어 어려운 상황인데,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을 주셔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염기동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안전 속에서 축산나눔,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부동산 투기 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충북경찰이 공무원 1명을 포함해 10명을 무더기 입건하는 등 정식 수사에 나섰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은 최근 내사 대상자 10명을 농지법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농업 경영 목적 없이 거짓으로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받았거나 토지를 미등기 전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9건, 16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9건 중 8건은 첩보, 1건은 진정 접수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거래를 하는 등 투기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직자 내부정보 불법이용 사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43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농지부정취득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으로 보상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불법전매·차명거래 등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신속하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을 뿌리 뽑기 위해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한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피해금을 수취하는 유형이 진화하는 등 범죄가 다변화하면서 이번 총력대응체제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수사체질 개선, 적극적인 홍보활동, 금융기관·지자체 등 공동체 치안 협업 등을 추진한다. 도내 발생 보이스피싱은 과거 계좌이체형 범죄에서 현재 대면(인출)편취형 범죄 추세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면(인출)편취형은 보이스피싱 조직원(현금 수거책)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수거하는 수법이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CCTV 분석 등 추적수사에 특화된 형사기능을 투입해 전담 수사할 방침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 타 기능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전방위적인 예방·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금융범죄예방관 활동을 현재 2·3금융권에서 1금융권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금융범죄예방관은 퇴직 경찰관 사회공헌 사업으로, 금융기관에 배치돼 전화금융사기 범죄 등을 사전 예방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대면편취의 핵심 역할을 하는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6년부터 6년 째, 우산수리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첫 번째로 14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한신더휴NHF 7단지에서 철저한 방역소독 뒤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센터는 미리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거된 고장 난 우산을 무상으로 수리함과 동시에 양심우산거치대도 기증했다. 현재 양심우산거치대가 비치된 곳은 충주시청 민원동 외 10곳이며, 이번 한신더휴NHF 7단지 관리사무소에 12번째로 설치됐다. 센터는 매월 25일을 '양심우산 관리의 날'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지역 내에 있는 양심우산거치대 관리에 힘쓰고 있다. 조국증 더휴 단지 소장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무상으로 우산을 수리해주셔서 입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입주민 대상으로 우산을 기증받아 자원 재활용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낙정 센터장은 "우산수리봉사단은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 주민편의 제공을 위한 활동"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지난해 아이들과 함께 했던 단양 여행은 단양군청에서 실시하는 택시투어로 다녀왔다. 이번엔 2탄 형식으로 안 가본곳 중에서 알토란 같은 곳을 선정해 다녀왔다. 이번에는 코로나 사태로 택시투어를 진행하지않아 개인적으로 택시 기사분에게 연락을 취해 진행했다.원래 이번 여행은 강릉으로 계획돼 있었는데 영동지방에 갑자기 내린 3월 폭설 때문에 단양 여행으로 급 선회했다. 여행코스는 보발재-구인사-온달관광지(드라마세트장/온달동굴)-이끼터널-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까페산-수양개빛터널-단양역 9개 코스다. 사실 하루에 9개 여행코스를 여유있게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나 마찬가지다. 버스로 내려가는 도중 나름 체계적으로 코스를 짜고 택시 기사분한테 조언을 얻어 아주 효율적으로 다녔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서울 ~ 단양 코스는 주말이라 그런지 하루에 3번 밖에 버스 운행을 하지 않아 여행지를 다 둘러보고 17시 30분 경에 있는 막차를 타기는 힘들 것 같아 예약을 취소하고 19시 50분에 있는 열차(ktx)로 예약을 변경했다. 택시 이용 금액은 십만원에 입장료는 자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 알차게 둘러본 단양 여행을 코스별로 간략하
[충북일보] 옥천의 대청호 일대 쓰레기를 상시 수거할 사회적협동조합이 첫 걸음을 뗐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는 14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대청호 상류 하천쓰레기 상시수거체계 구축사업과 사회적협동조합 '금강' 조합원 가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박찬훈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장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사람 중심으로 조합을 꾸려야 한다"며 "이름만 내세운 사회적기업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주민은 "사회적협동조합 설명회에 앞서 대청호 인근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홍보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5월 옥천의 대청호 인근 주민 30∼50명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을 구성한 뒤 환경부에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쓰레기 수거 체계를 만들자는 옥천군의 건의를 수자원공사가 수용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금강'은 대청호 상류에서 발생하는 하천 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불법투기 감시, 대청결운동 캠페인을 하게 된다. 장마나 태풍 탓에 발생하는 대청호 내 대규모 쓰레기 수거 작업은 '금강'이 아닌 이전처럼 한국수자원공사 주축으로 이뤄
[충북일보] 전국 최초로 개발한 '화재진압대응 정보시스템'이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14일 새벽 3시6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청주육거리종합시장 내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현장을 지나던 우유 배달원 A(36)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2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신고 접수 14분 뒤인 새벽 3시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4시24분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점포 3곳이 타 소방서 추산 6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전통시장 특성상 진입로가 협소하고, 상가가 밀집돼 자칫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 당시 심야시간대인 탓에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지만, 신고자의 빠른 발견과 '화재진압대응 정보시스템(App)'이 큰 피해를 막았다. 관할 소방서인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2월 육거리종합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화재진압대응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화재신고가 접수됨과…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보태기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와 충북농협은 14일 도내 1천500여 기업체에 서한을 보내고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동참'을 호소했다. 영농철을 맞은 도내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미입국 등으로 일손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번기 고질적인 농촌 일손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400명, 700명 규모로 도내 유입돼 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1037명과 1천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내에 배정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국내 입국이 제한되면서 정작 일손을 도울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한 명도' 들어오지 못했다. 기존에 국내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들은 본국으로 돌아간데다, 국내 일손봉사마저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부족문제는 더욱 심화됐다. 전달된 서한에는 '고사리 손이라도 빌려야 할 농번기'라며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이밖에 올해 전국 첫 학점 인정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도입하는 등 도와 충북농협은 일손 보태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충주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 등은 14일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2년 뒤 오염수 해양 방류를 목표로 규제당국의 승인과 이를 위한 시설 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이는 최악의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해서 버린다고 해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며 "해양 생태계를 넘어 인간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하고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오염시키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콜센터(☏043-120)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콜센터는 백신접종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과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응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다. 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대상자 및 일정 안내 △예방접종 사전 예약방법, 접종 증명서 발급안내 △접종센터, 접종기관(위탁의료기관) 안내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및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 등을 안애한다. 또한 중증이상반응관련 상담 시 보건소에서 대상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이상반응관리팀에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한다. 백신접종 관련 안내는 시·군 14개 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 담당 부서에서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설치를 통해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백신접종은 물론, 도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중학교는 14일 홈베이스 숲속 쉼터에서 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개최했다. 중앙탑중학교 복합문화공간은 학생들의 쉼과 학습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2층 느티나무쉼터와 버스킹 무대, 다양한 소그룹 활동을 할 수 있는 3층 숲속 쉼터, 강당연결통로를 이용해 쉼과 갤러리로 활용하는 앙탑브릿지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률적인 학교 리모델링 공사가 아닌 공간 재구성을 위한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진행됐다. 사용자설계 방식으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건축사인 퍼실리테이터와 학생들이 4~5차례 설계아이디어를 공유, 구체화해 만들었으며 향후 교육과정과 연계된 미래형 교육공간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New Space 설계에 참여해 공간 재구조화를 만들어 낸 학생들이 직접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학생자치회 활동을 설계 발표할 예정으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정흥순 교장은 "사물함을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학급 앞으로 옮기고 홈베이스 공간을 학생들의 소그룹 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했다"며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와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14일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와 덕산하나어린이집과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아동·노인 우울증예방 프로그램인 '마니토'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심리적 지지체계 마련과 우울증을 조기 발견·치료하고, 어린이 맞춤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자살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2019년 우리나라 노인자살률은 58.6명으로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1위이며, 청소년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자살(7.9명)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니토'는 진천군보건소(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7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편지주고받기 △맞춤형 자살예방 교육 △자살·우울증 선별검사 등 다양한 맞춤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과 자살위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도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에 소재한 김재권 내과의원이 최근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숭덕원 나눔의집과 장애인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재권 내과는 매년 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김재권 원장은 "마음속으로 생각해 왔던 일을 드디어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병원을 운영하는 한 멈추지 않고 끝까지 나눔의집 가족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의집 유명철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의집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14일 칠성면 산막이 마을 화재안전 지킴이를 위촉했다. 화재안전 지킴이는 지역 특성상 원거리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대응이 목적이다. 소방서는 주거시설 화재예방 대책의 하나로 주민 초동대처와 자율 안전의식을 강화하고자 산막이 마을 주민2명을 지킴이로 임명했다. 소방서는 기존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외에도 이동식 미분무소화장치를 추가 배치해 비상시 화재진압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주민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강병호(사진) 에어로케이 대표는 "모든 항공사가 힘든 시기지만 에어로케이는 정식 취항까지 우여곡절과 힘든 일이 많았다"며 "지역에서도 기대가 많고, 지역 도민과 지역 사회에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이번 취항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도민과 많은 관계자분들의 도움 덕분에 정식 취항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로케이는 AOC 심사 기간만 2년 2개월이 소요되면서 면허 취득 당시 자본금(480억 원)이 대부분 잠식된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본금 확충이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AOC가 2년 가까이 소요됐다. 앉은자리에서 자본금을 까먹는 결과가 초래됐고, 시장에 진입한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그러다보니 자본금 관련해 아직까지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자구 노력과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조만간에 가시적인 성과가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어려움을 딛고 새 출발을 시작한 만큼 에어로케이에 대한 충북도와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