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설탕물에 얼린 과일로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탕후루'가 식생활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근 섭취 증가로 인해 어린이 건강과 성장에 위해를 끼칠 우려를 낳고 있는 '탕후루' 제품이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 지정 유형에 포함되지 않았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 법 제3조는 '국가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식품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책무를 진다'고 명시돼 있다. 이 법에 따라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은 대통령령으로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관리한다. 또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서는 영양성분 기준 고시와 판매 금지 등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충북일보] 1일 오후 7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 내에서 70대 A씨가 몰던 SUV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B씨가 차량에 깔려 숨졌다. 60대 C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게소에서 길을 건너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모친을 살해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외출 후 집에 돌아온 남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1시간여 만에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았다. A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호국충정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1일 이재영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도안면 화성리 연제근공원을 찾아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를 기렸다. 연제근 상사(1930.1.14~1950.9.17.)는 6.25 전쟁 당시 형산강 도하작전을 성공시키며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한 뒤 적탄에 산화했다. 이 작전으로 기울던 아군의 기세가 오르며, 포항은 물론 서울을 탈환하는 발판이 됐다. 정부는 연상사의 업적을 기려 을지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이재영 군수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호국영령과 참전 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공헌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지회장 양무웅)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2019~2022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2022년 전국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천134곳을 대상으로 했다. 군 지회는 올해 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활동형 12개 사업단에 2천36명, 사회 서비스형 4개 사업단에 78명 등 16개 사업단에 노인 2천114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우수기관(우수상)'에 뽑혔다. 군 지회는 성과금으로 받은 1천만 원을 사업개발비, 복리후생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양 지회장은 "그동안 힘든 여건에서도 취약한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도록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게시판에 영동소방서 구급대원들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와 훈훈한 감동을 남겼다. 이 글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영동군 계산리에서 운동하던 A씨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심정지 상태에 놓였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적극적이면서 적절한 조처로 회생했다. A씨의 부인은 "남편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연락이 왔다"라며 "함께 운동하던 분들이 119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하고 구급대원들이 빠르게 도착해 응급처치한 덕분에 남편이 살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119 대원들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셨지만, 주변의 신속한 대처와 대원들의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당연함은 없다"라며 "대원들의 노고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온 힘을 다해 남편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남편 옆에 심폐소생술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다음 날에도 전화로 남편의 건강을 챙겨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A 씨는 현재 건강을 되찾고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고은정·최정훈 소방위, 오태석 소방장, 박
[충북일보] 괴산의 한 하천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괴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30일 밤 9시 46분께 "괴산군 불정면의 한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이 물에 빠졌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시간여 만에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일 오후 3시 40분께 청주시 가경동의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가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50대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설 구급차도 환자를 이송 중이었으나 다행히 환자는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급차의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회남면 인근 대청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보은소방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3분께 "하천변에 사람 같기도 하고 마네킹 같기도 한 것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다니던 중학교 여교사에게 수십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스토킹한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자신이 다녔던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 B씨에게 50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보고싶다", "휴가 나오면 만나달라" 등 공포심을 일으킬만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른 교사에게 B씨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거나 학교 측에서 개설한 네이버밴드 모임에 가입신청을 하기도 했다. B씨는 A씨의 담임이나 교과목 수업을 맡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공포심을 일으킬 스토킹행위를 지속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 8년간 동결된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이르면 내년부터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고속도로 통행요금 현실화 필요성'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13.6~22.3%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2015년 4.7% 인상 이후 8년 동안 통행료가 동결된 반면 명절 면제 등 감면은 늘어 2022년 기준 면제액(4천259억 원)이 통행료 수입(4조2천27억 원)의 10.1%에 달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명절(설·추석) 면제 및 친환경 차량 할인 등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액은 연평균 3천865억 원에 달한다. 유로도로법 제15조제 2항에 따라 통행료 감면으로 발생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나 정부 보전액은 0원에 그쳤다. 민 의원은 "정부 지원이 없어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이 300원 인상된 것처럼 결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상돼 그 피해는 국민들이 떠안게 될 상황"이라며 "명절 면제 등 공익서비스 지원에 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6일 오후 4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에서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방화 시도 전 "층간소음을 참을 수 없어 불을 내기 위해 휘발유를 사러간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휘발유를 구매한 뒤 자신의 차량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들고 아파트로 이동하던 중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재판부는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를 예비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으나 스스로 신고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불면증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범행에 이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따러 나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9시 50분께 괴산군 영풍면 원풍리의 한 야산 400m 지점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후 2시께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간 A씨가 귀가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망 당시 A씨는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다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오후 8시 21분께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길을 건너던 6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길을 건너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장은(서장 홍석원)은 덕산지구대(대장 김선수) 순찰 3팀을 올해 2분기 충북경찰청 베스트 순찰팀으로 선정했다. 경찰서는 27일 이들에게 인증패와 유공경찰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베스트 순찰팀은 충북도내 지구대 순찰팀을 대상으로 △중요범인 현장검거 △112신고처리 △현장조치 우수사례 △현장종결통보율 △상시교육훈련 점수를 종합해 분기별로 우수한 순찰팀을 선발하는 제도다. 덕산지구대 3팀은 우수한 팀워크를 통해 절도 등 중요범인을 검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주민 안전과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지역경찰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26일 민·관·경 치안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2023년 3차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여성·청소년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자치경찰 치안협의체는 치안문제, 경찰, 지자체 등 정책에 대한 제언과 토론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주민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과 예산확보, 조례 제정 등 문제해결 결과를 주민에게 환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단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상반기 중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업무 추진 성과에 관해 간담회를 가졌다. 박희규 서장은 "자치경찰 치안협의체가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 늘봄초등학교 학부모회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 돕기에 나섰다. 최혜미 늘봄초 학부모회장은 26일 유은미 늘봄초 교장, 박선영 학교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를 찾아 성금 13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늘봄초 학부모회는 이 학교 학생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이달 후원금을 모금했다. 최혜미 회장은 "학교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학부모회가 함께 했다"며 "후원금을 통해 아이가 지금보다 더 밝은 미래를 꿈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 7월 충북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부 소상공인 사이에선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자생력을 제고하는 등 생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장점은 민간은행 대출 대비 대출금리가 낮다는 것이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고 거치기간 부여 후 분할상환으로 상환부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흥주점이 일반주점보다 향락의 정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같은 정책에 도내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불공평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청주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을 자연재난에서 안전한 국제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 재난안전 모범도시 오송 조성 포럼'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 주관으로 26일 오송 C&V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기업인,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제는 '주민참여 기반의 안전도시 오송 발전 전략'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오송 재난을 다시 돌아보고 재난에 강하고 안전한 오송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찾는 자리다. 이경기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은 오송 지하차도 재난을 계기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며 바람직한 오송 발전 방향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이 토론에 그치지 않고 충북경자청에 실질적인 정책으로 제안되고 충북도의 실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송은 분절된 7개 지역으로 나눠져서 개발이 진행돼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오송이 안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충북경자청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대안도 모색해 내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축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은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행사는 사창동 통장협의회의 협력으로 개별 포장된 송편을 지역 내 저소득 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조영옥 새마을부녀회장은 "명절에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송편을 전달했다"며 "해마다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통장협의회원 40여 명이 율량2지구 일원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맑고 깨끗한 율량사천동을 보여주고자 비가 오는 와중에도 율량2지구 내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퇴적물이 쌓인 빗물받이를 청소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한 통장협의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후 1시 30분께 충주시 연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트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마트 안에 있던 주민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마트 출입구와 내부 물건 등이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와 커브 길을 돌던 중 급발진했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 충북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추석 연휴 동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구름이 많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 수준이며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귀성길에 오르는 27일은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1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8~2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 주민자치회(회장 윤상호)가 한가위 문백면민 가요제를 열었다. 26일 문백면 복지회관(문진로 467-32 일원)에서 열린 '한가위 문백면민 가요제'는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 상호 간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요제는 지난 2012년부터 '문백면 경연대회'와'문백면 면민 노래자랑 등'으로 2019년까지 진행되다 코로나19로 중단됐으나 군의 지원을 받아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가요제 진행은 문백면 풍물단의 축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색소폰, 노래, 라인댄스, 시니어 댄스 등의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가요제 기념행사,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 채서윤, 김혜정, 수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라며 "면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백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구성돼 39명의 주민자치 위원이 분과별로 '사랑의 꽃길 조성' '주민 한마음 건강 걷기' 등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추석 연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부탄연소기(용기) 사고는 97건이 발생했다. 이는 5대 가스사고 발생건수(233건)의 41.6%를 차지했다. 부탄연소기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버너 등을 말하며 추석 연휴 동안 음식 조리와 야외활동으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가스버너와 부탄 캔을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부탄 캔 사용 시 부탄 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전기레인지나 난로 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잘못된 사용으로 과열된 부탄 캔이 파열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휴대용 연소기(가스버너 등)를 보관할 때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공사는 "부탄 캔과 휴대용 연소기는 사용 직후의 잔열에 의해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 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파열 위험이 있어 사용 직후 분리하는 것이 좋다"며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중으로 적재해 보관하면 부탄 캔의 내부압력 상승으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증평군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증평군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고 교통체증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좌구산 휴양림과 도내 유일의 관광특구 블랙스톤 벨포레가 있다. 블랙스톤 벨포레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이자 중부권 최대 레저 휴양지로 골프장과 익스트림 루지, 수상레저, 놀이동산 등 레저스포츠 시설과 공룡시네마,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벨포레 인터내셔널 모토아레나가 추석 연휴 기간 한시적 오픈해 스릴 넘치는 카트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좌구산자연휴양림은 추석 연휴 기간(28~30일) 체험시설 운영은 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힐링과 숲 치유를 원하는 분들 그리고 밤하늘 별들의 놀라운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공원와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자전거 타고 멋진 풍경을 즐기며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민속체험박물관도 있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 7월 충북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부 소상공인 사이에선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자생력을 제고하는 등 생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장점은 민간은행 대출 대비 대출금리가 낮다는 것이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고 거치기간 부여 후 분할상환으로 상환부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흥주점이 일반주점보다 향락의 정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같은 정책에 도내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불공평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청주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