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쌀빵 미잠미과 정창선(66) 대표가 30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의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정 대표는 가루쌀 활용 쌀빵 제조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쌀의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까지 쌀 산업 융복합화를 실현하였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표가 이끄는 미잠미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바로미2)과 팔방미 품종을 활용해 쌀빵 137종을 개발했으며, 특허 등록된 '쌀눈이 살아있는 빵 제조 기술' 개발로 맛과 식감을 살린 건강한 빵을 생산·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홍보를 강화하고 메뉴 개발을 지원해 진천 쌀빵이 지역특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정년퇴직을 앞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로설계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정년퇴직 예정자 31명(기술직 23명, 사무직 8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향한 진로워크숍을 열었다. 이를 통해 수십 년의 직장생활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삶을 성찰하고 제2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진로설계교육은 사전 설문을 통해 퇴직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퇴직 관련 업무 프로세스 안내를 시작으로 △정부지원제도 활용법 △자산관리 △진로설계 △커리어 탐색 △건강 및 여가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년퇴직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진로설계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경력 대안 탐색과 함께 직업, 재무, 건강, 여가·관계 등 생애 5대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현실적인 계획 수립을 돕는다. 또 중장년의 인생 설계와 경제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재취업 △창업 △겸업과 부업 △재무설계·투자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력 상담과 이력서 리뷰 등
[충북일보] 충북도 기업인의 최대 축제인 '18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가 22일 오후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은 특장차 제조분야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태강기업(대표 임형택·청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강기업은 크레인, 카고 크레인, 스크랩 그래플 등 특장차 생산 전문기업이다. 부문별로는 △경영대상 건설 배관자재 제조업체 ㈜한국슈어조인트(대표 오동혁·음성) △기술대상 화장품 제조업체 ㈜사임당화장품(대표 이형규·청주) △수출대상 인테리어 블라인드 제조업체 ㈜윈플러스(대표 변태웅·청주) △노사화합대상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체 ㈜하나플라텍(대표 전천석·청주) 등 4개 기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오랜기간 모범적인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 수상자는 △이주연 ㈜피죤 대표(진천) △이병욱 ㈜대현하이텍 대표(충주) △윤병학 농업회사법인 ㈜예소담 대표(청주) △조병준 ㈜중원인더스트리 대표(충주)가
[충북일보] 재세능원이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재세능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재세능원은 올해 매출 1천억 원 초과를 전망하며, 이차전지 산업 내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2021년 4월 충주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 이후 불과 3년 만에 재세능원은 세계 정상급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까다로운 제품 승인 과정을 통과하고 대량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유상열 이사는 "한국, 일본, 미국 등의 세계 정상급 이차전지 제조사의 주문을 확보해 올해 말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세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 국내외 전구체 및 재활용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혁신의 토대를 구축했다. 바이호우샨 대표이사가 이끄는 재세능원은 '혁신은 유일한 길'이라는 신념 아래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소재 산업의 글로벌 첨단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연구, 제조, 판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재세능원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21일부터 '국제선 앱(APP)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44회 항공의 날'을 기념한 앱 특가 이벤트다. '항공의 날'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위상과 항공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최초 국내선 민항기 취항 기념일이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가 이벤트는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유럽·대양주·호주·동남아·중앙아·중화권 등 해외 노선에 대해 진행된다.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우선 티웨이항공 앱·웹에서 선착순 초특가 운임 이벤트가 실시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파리 28만6천5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18만6천500원~ △인천-로마 28만6천500원~ △인천-바르셀로나 38만6천500원~ △인천-시드니 31만3천80원~ △인천-홍콩 6만5천100원~ △인천-비슈케크 35만1천7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8만400원~ △인천-호치민 12만1천700원~ △청주-나트랑 10만400원~ △부산-나트랑 10만400원~ △청주-다낭 10만400원~ △대구-울란바타르 9만100원부터 판매한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공항의 하늘길 확장에 힘쏟고있다. 청주발 오비히로 정기편 전환을 본격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이바라키·나고야·아사히카·하코다테 노선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3일과 6일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오비히로 부정기편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운항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비히로는 일본 훗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온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또한 삿포로와도 가까워 온천과 삿포로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토카치 관광유치 공항 이용추진 협의회(회장 Yonezawa Norihisa)와 청주-오비히로 노선의 정기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체결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비히로 노선이 단발성 운항에 그치지 않고, 정기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1월 28일과 12월 1일 2차 부정기편 운항을 준비 중에 있으며, 12월 말부터 정기편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1월 말 삿포로 정기편 취항을 시작으로 훗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오는 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창립 20주년이었던 2018년에 전 임직원 일본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25주년이었던 2023년은 싱가포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RSU 지급을 통해 경영 성과를 임직원과 나누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자사주를 지급받는 직원은 총 2천500여 명이며 주식수는 12만7천456주다. 이 가운데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8천 주로 전체 93%를 차지한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 총수는 25만4천913주로 이중 절반인 12만7천456주를 올해 지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소속 회사의 주식을, 비상장사 임직원들에게는 상장 모회사의 주식이 제공된다. 임직원들은 주식을 개인 주식 계좌로 수령하거나, 주식 가치에 맞는 현금을 직접 받을 수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한일친선충북도협회와 일본 야마나시현 일한친선협회(회장 우즈키 마사히토)는 지난 18일 상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양 지역 협력 증진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비롯해 야마나시현 부지사, 의회 의장, 일한친선협회 경제교류단 등 1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1986년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한일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호 협력관계 확립을 바탕으로 △상호교류 촉진 및 경제정보교환 △산업·무역 촉진 대응전략 마련을 비롯한 스포츠·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협약이 양국의 민간 경제 협력을 이끌어내고 산업교류의 중심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교류 행사를 위한 항구적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2024 고용선도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청주시에서 1년 이상 정상 가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거나 작년 9월 말 대비 올해 9월 말의 상시 고용증가율이 5% 이상(고용보험 가입인원 기준)인 기업이다. 시는 대상업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및 심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고용선도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패 수여와 함께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3% 범위)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청주시청 경제일자리과로 방문 또는 우편(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제출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KT&G 상상유니브 충남운영사무국이 대전대덕경찰서와 함께한 '2024 KT&G 상상 세이프존 프로젝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KT&G 상상세이프존'은 KT&G 상상유니브 충남운영사무국과 대전대덕경찰서가 협업해 대학생 디자인기획단 20명, 봉사단 120명과 함께 안전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상상세이프존은 한남대 인근 원룸촌의 계단과 벽면, 노면의 디자인 및 112 신고 안내판, 방범대 초소 디자인 등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개최된 '유니브는 지금 로컬 중'은 2024 KT&G 상상세이프존 파이널 프로그램으로 파스카로제하우스 한남대점에서 진행됐다. 전국 대학생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조성한 안전거리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KT&G 상상유니브 충남운영사무국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지역내 취약계층·자립청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보잉의 최신 기종 B737-8의 12대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기재는 15대이다. 오는 2025년 7대, 2026년 5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를 27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모두 보잉에서 제작해 항공사로 처음 인도되는 새 항공기가 도입된다. 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약 1년 7개월 동안 항공기 12대를 추가 도입해 15대까지 기단을 확대했으며, 현재 2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 기간인 약 1년 6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스타항공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주주 VIG파트너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연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5대 도입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도입 수"라고 밝혔다. 대주주 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의 사업량 확대와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추가 자금 투입 등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오는 30일 도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공공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북지역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는 충북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원하지만, 제도와 방법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제품 지정제도·해외 진출 지원제도 등 주요 국내외 공공조달 정책 소개 △진출 절차·준비 방법 등에 대한 설명·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화(043-230-5388) 또는 이메일(mwkim9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중기청 누리집 (https://www.mss.go.kr/site/chungbuk/main.do)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천댐이 환경부의 국가 주도 기후대응댐 신설 최종 후보지에서 일단 제외됐다. 충청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1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을 17개 광역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 공문의 내용에 따르면 전국 14곳의 신규 댐 후보지 중 국가 주도로 추진했던 충북 단양 단양천댐을 비롯해 강원 양구 수입천, 충남 청양 지천, 전남 화순 동복천 등 4곳은 제외됐다. 이 네 곳은 지자체의 요청 없이 국가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후보지(안)에 포함된 곳으로 주민 반발이 극심했던 지역이다. 다만 이번에 제외된 단양천댐 등 후보지도 아예 댐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환경부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6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설명회에서 주민이 반대하는 댐의 건설 확정을 늦출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결국 사업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고 '일단 보류'로 분류한 상황으로 부족했던 주민설명회 과정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계획된 2차 후보지 발표에서 최종 후보지로 다시 선정될지 단양군과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옛날처럼 주민과 소통 없이 강행하지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현금성 지원 중심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단기적이고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용과 돌봄, 균형발전, 외국인 유입 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정책 위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북도와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 도정 정책자문단 주관으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충북 발전 정책 세미나'에서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지방소멸 시대 충북 대응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상임이사는 "인구 구조의 변화 요인으로 꼽히는 저출생은 개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집합된 결과"라며 "핵심 원인은 고용 불안과 주거 부담, 높은 양육비용"이라고 말했다. 또 "출산은 개인의 사적인 결정이며 정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주거비 부담 완화, 양육비 지원, 돌봄 인프라 확대 등 현금성 지원이 늘었지만 출생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이나 출산을 통한 행복보다 본인의 삶의 질을 더 우선시 하는 개인적인 행복 추구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출생률이라는 숫자에 집중해서는 지금의 저출생 추세를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충북일보]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의 충북 도내 지정이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비수도권에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신청했다. 지난 6월 특구 지정을 신청했지만 산자부가 전략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 주도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다. 도는 기존 계획에 포함된 4개 시·군의 산단이 전체가 아닌 일부만 포함돼 수정 보완을 했다. 이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변경 심의를 받아 산자부에 신청을 마쳤다. 면적은 62만4천100평(206만3천516㎡)에서 109만6천300평(362만4천543㎡)으로 늘어났다. 광역자치단체가 최대 신청할 수 있는 200만평(661만1천570㎡) 중 54.8%를 차지한다.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2산업단지와 새로 만드는 제천4산업단지로 89만9천591㎡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반도체 가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