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
[충북일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온 반기문마라톤대회가 10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 참가자가 전년도의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로 급감했다. 일각에선 무리한 일정 변경으로 마라토너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반기문마라톤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회 참가자 모집 결…
[충북일보] 충북 도내 한 대학교의 체육교육과 수시모집 전형 일정이 97회 전국체육대회 일정과 겹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선 체육특기생들이 나오고 있다. 청주대가 내달 8일 체육교육과 실기고사를 치르기로 하면서, 내달 7~13일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이 세종시에 갔다 오면 기가 죽는다더라. 이게 충북의 정서다. 세종시만 신경 쓰지 말고 주변도 좀 봐달라." 이시종 충북지사의 호소다. 이 지사는 1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냈…
[충북일보] 2016학년도에 정부의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됐던 충북도내 대학들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특단의 조지를 단행했다. 지난 25일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 대학 해제 조치를 받은 건국대(글로컬)는 대학 환경의 급격한 변화 및 학령인구의 감소에 대비하고 정부의 구조조정에 맞추기…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를 3년 연속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한 교육부의 결정이 다음 주 있을 교비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윤배(56) 전 청주대 총장의 1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전 총장의 1심 선고일은 당초 지난 6월30일이었다. 그러나 청주지법 형사 3단독…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일명 '만득이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마을공동체의 붕괴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도내 각 지자체들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충북 포커스'에 따르면 마을공동체는 주민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존…
[충북일보] 10대 충북도의회의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유력 후보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양희(청주2) 의원에게 의회 안팎에서 '조준경'이 집중되고 있다. 이언구 의장은 김 의원에게 의장석을 넘겨줄 수 없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고, 시민단체는 노골적으로 김 의원을 깎아내리고 있다. 9대 의회 당…
[충북일보]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한 뒤 20대 청주 흥덕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현안 장악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도 의원은 전교조 청주지부장, 민예총 충북지회 문학위원장,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시인이자 문화·…
[충북일보] 속보=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충북건설협)는 20일 충북도의회가 제정·공포를 앞둔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와 관련한 조례(안)를 두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기계설비협)는 도의회가 제정·공포하려는 조례(안)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
[충북일보] 계(契)는 주로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든 전래의 민간협동 조직으로, 낙찰계·상포계·친목계 등의 종류가 있다. 조선후기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의 전주최씨들은 단순친목 이상의 문중계를 1백년 넘게 운영했다. 이른바 동성촌락를 배경으로 한 종계(宗系)…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통합 체육회 출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충북체육회와 충북생활체육회를 통합 출범한 충북도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통합 시 체육회 출범이 늦어지면서 이승훈 시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통합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31일 현재…
[충북일보] 2년 전 서울시 송파구의 한 단독주택 지하에 살던 세 모녀가 생활고를 겪다 숨진 채 발견되며 위기가구에 대한 관리는 꾸준히 강화돼 왔다. 청주시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민·관협력 복지안전망인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운영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서 제외된 위기가구를 발굴…
[충북일보] 속보=재정난에 허덕이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국비 반납을 초래, 그 배경에 대해 말들이 많다. 충북도는 국비 반납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지만, 현재의 예산 시스템 상으로는 재발 방지를 장담하기 어렵다. 기획재정부가 예산 배정에 대한 전권을…
[충북일보] 총선을 1개월 앞두고 단행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컷 오프(경선배제)'로 누구보다도 분루(憤淚)를 삼킨 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 이들은 도내의 일부 예비후보들과 달리 수년 간 지역 유권자들을 접촉하며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학연·혈…
[충북일보] 국가지질공원이 최근 인기 관광명소로 부각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충북도는 발걸음조차 떼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서둘려야 한다는 내용을 본보가 '2011년 6월15일자 2면'에 보도한 이후 충북관광 활성화에 열을…
[충북일보] 20대 총선 선거구가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으로 확정되면 충북도내 8개 선거구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또 괴산군이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에 편입되거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이 남부 3군에 포함되면 각 후보자별 이해득실은 어떻게 될까. 최근까지 여야가 잠정 합의한…
[충북일보] 고려~조선의 금속활자 인쇄술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이유는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는 정보 대중화를 불러왔지만, 한국의 금속활자는 한자가 지닌 속성 때문에 정보 독점주의를 낳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한국고전번역원 최채기 수석연구위원은 얼마전…
[충북일보] 감사원의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권고에 단양군과 보은군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단양과 보은군 의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건의문을 잇따라 채택해 청와대·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교육부 등에 제출했다. 충북도의회도 통폐합 반대 결의문을 채…
[충북일보]속보=신한은행이 진천연수원 건립사업에 충북지역 건설업체 참여 배제가 현실화 되는 가운데 충북건설단체연합회(이하 충북건단련)의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등 11개 충북건설단체가 중심으로 뭉…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해부터 논란이 돼 온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도의 '선집행' 카드를 꺼내들었다. 취지는 당장 급한 불 먼저 꺼보자는 것이다. 이 지사는 도교육청이 전출을 거부하는 '최악의 경우'는 "나중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지사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이 도청 안팎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반적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는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닌 '생활 필수품'이 돼 버렸다. 특히 근로자 연봉과 차량 보유율은 상관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말 기준 시·도별 자동차등록 현황' 및 행정자치부가 올해 1월 1일 발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북지역 기업체와 연구소들이 교통대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자재를 활용하기 위한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 중소기업체가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기술개발의 한계와 첨단장비 부족 등으로 인한 산업체 운영의 애로사항을 교통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충북일보=진천] 진천 초평호에 띄워질 유람선이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초평면 화산리 초평저수지에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선(渡船·유람선)을 운항하려 했으나 동일 공유수면의 '목적외 사용수익허가'를 받지 못해 올해 운항이 어렵게 될…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말부터 밤낮없이 준비한 이달 1회 추경예산안 제출 계획을 돌연 포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은 1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조기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1월 중 추경 편성을 (도의회에) 건의했었다"며 "그러나 도의회가 강력하게 반대…
[충북일보]"충북도민들과 함께 즐기고 건강하게 춤추고 싶습니다." 충북도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용인들의 축제의 장인 31회 충북무용제가 27일 개최된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충북무용제는 일반 대중관람객들과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박서연 SY CHUM COMPANY(박서연 무용단)는 이번 31회 충북무용제에서 도내 무용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이 순간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를 선보인다. 축하 공연 목적에 맞춰 이번 공연은 신명나는 남도의 흥과 멋을 담은 '김평호류남도소고춤'을 선보인다. 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박서연 대표는 "대학원 졸업 이후 서울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했으나 자꾸만 청주가 생각났다"며 "청주에서 수업 의뢰가 들어와 간간이 오다보니 어느새 청주에 자리를 잡고 정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코로나 2년의 기간은 박 대표에게 충북지역 내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고 한다. 박 대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갑작스러운 휴가를 받았을 때는 공연도 연습도 모두 정지된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다만 그 기간이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과 함께 미호강(미호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미호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공약하며 '미호강'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KAIST(카이스트)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완공 △오송3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신활주로 확포장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활성화 △충북혁신도시 인공지능(AI) 영재고 건립 등을 모두 공약했다. 먼저 김 후보는 충북을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함께 오창까지 연결하고 오송컨벤션 활성화로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오송·오창을 첨단과학의 메카로 조성하는 것도 공약했다. 이를 위해 고해상 롱빔라인 연구소 구축을 통해 바이오 신약·소재·나노 기술 등 첨단 과학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차·K- 뷰티 클러스터 핵심지원 시설 구축 필요성을 제안한 상태다 . 또한 국가나노기술연구센터, 반도체(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 적극 지원, AI, BT, 이차전지,
[충북일보] "청주시민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구단이 되고 싶어요."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김현주(62·사진) 청주FC 이사장은 요새 감회가 남다르다. 바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축구 볼모지였던 충북 청주에 프로축구단 창단은 7년여만에 이뤄졌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도 있었다. 공감대 부족, 막대한 예산 투입 등의 이유로 매번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그때마다 '프로축구단 창단'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저변확대를 모색해왔다. 김 이사장은 "당시 프로축구팀 창단에 대해 '공감대가 부족하다', '공청회를 거치지 않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프로축구팀 창단 필요성을 알리는 설명회 개최와 많은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공청회 개최와 대학 용역 의뢰, 지역봉사 활동 등 여러 노력 끝에 프로축구단 창단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충북청주FC는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매년 각각 20억 원씩 운영비 지원을 약속받았다. 창단지원금 20억 원(도·시 각 10억 원)도 별도 지원받는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