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김전환)이 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아 중심으로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안내초 병설 유치원은 살아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 이 유치원 교실에서 원아들을 대상으로 도예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체험행사에 원아 6명이 참여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예술 활동을 벌였다. 체험행사 진행은 전문 도예 강사의 강의와 지도로 했다. 강의 내용은 도자기에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문 강사가 미리 구운 컵을 가져와 원아들에게 나눠줬고, 원아들은 붓과 도자기 전용 물감으로 직접 컵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체험행사를 펼쳤다. 이날 원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다양한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컵을 완성했다. 이번 도예 체험은 원아들에게 흙과 유약, 색감의 조화를 통한 예술 활동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 원장은 "이번 도예 체험은 만들기 활동을 넘어 자신만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개인 작품에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한 특별한 시회였다"라며 "앞으로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춤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가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30일 단월초에 따르면 전교생 44명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늘봄학교는 '선택형 돌봄'과 '선택형 교육'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택형 돌봄'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한다. 아침늘봄 '언제나 책봄' 프로그램에는 전교생 중 34명이 참여해 아침 공백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으며, 오후늘봄에서는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2개 반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플루트, 가야금, 방송댄스, 창의미술, 사물놀이, 컴퓨터, 배드민턴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성미 교장은 "늘봄학교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중학교가 27일 2025학년도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총회를 열었다. 이날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탁 금지 및 공익신고자 교육, 한송 교육의 기본 방향,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 유치원 공동 교육과정 안내 및 안심 유치원 운영 등 다양한 안내와 교육이 이뤄졌다. 이 행사에서 특별했던 것은 교감, 학부모회장, 교사들이 봄과 희망을 담은 좋은 시를 학부모에게 낭송해 마음을 여유와 낭만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점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교감 선생님과 선생님들께서 직접 시를 낭송해 주셔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감동받았다"라며 "감성이 풍부하신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자녀와의 소통 및 교육 문제 때문에 매우 막막하고 걱정됐는데 담임선생님들과의 상담 시간을 통해 자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었다"며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시가 있는 학부모총회에 함께 참석한 학부모님들끼리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송초중은 앞으로 2025학년도 학부모를 대상
[충북일보] 충주 신니중학교는 최근 교내 화단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봄맞이 화단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노작교육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연사랑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알록달록한 봄꽃을 심으며 꽃길을 조성했다. 함께 흙을 고르고 묘목을 옮겨 심는 과정을 통해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기 교장은 "작은 꽃 한 송이에도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다"며 "오늘 같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키우고,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삶의 자세를 갖추도록 독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꽃을 심고 돌보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도 "직접 꽃을 심어보니 뿌듯하다"며 "봄을 맞아 학교가 더 예뻐져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신니중은 이번 화단 가꾸기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최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하고, AI 디지털교과서 및 충북 '다채움' 성장 플랫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의 중점 방향, 학사일정, 주요 교육활동을 안내하며, 학생 중심 교육의 목표와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학부모들이 AI 디지털교과서와 다채움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교육 방식의 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변화하는 교육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직접 경험해 보니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교설명회를 통해 중앙탑초는 학부모들에게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학습 혁신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교육 환경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중앙탑초는 디지털 교육을 활용한 창의적 학습 환경 조성과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교육의 변화를 선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27일 이 학교에서 기본소득 충북 네트워크(대표 안효상)와 어린이들의 기본소득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 이 자리서 기본소득 충북 네트워크는 판동초등학교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판동초등학교는 '빛들마루'라는 학교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원금을 매월 5천 원씩 매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40여 명의 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기존에 가정 형편이 괜찮은 아이들만 매점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매월 쿠폰을 지급하면서 모든 학생이 매점을 이용했다"라며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보편 복지와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 교장은 "어린이들이 매월 받은 소득(쿠폰)으로 한 달 동안 매점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경제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중학교가 지난 26일 본교 2학년 33명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퓰리처상 사진전은 보도 사진 부문의 퓰리처상 수상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코로나 팬데믹 등 최근 수상작뿐만 아니라 굶주린 수단 소녀를 지켜보는 독수리 등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들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전쟁, 빈곤, 차별 등 사진이 전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살피며 사회와 역사에 관한 관심을 확장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웅장한 무대, 음악, 연출로 몰입감을 제공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를 관람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세기 말 조선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생생히 묘사하며 외세의 압력과 내부 갈등 속에서 명성황후가 겪은 투쟁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고 남성 중심의 정치권에서 강인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성 역할에 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역사와 사회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
[충북일보] 청주 솔밭중학교가 26일 충북 학교 최초로 순환 자원 회수 로봇 네프론을 설치했다. 솔밭중은 올해 탄소중립 실천학교에 선정돼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프론 설치는 이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네프론은 캔이나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기기 안에 넣으면 투명 페트병이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인지 판단하는 로봇이다. 만약 라벨이 조금이라도 붙어있는 페트병이 들어가면 이를 다시 뱉어낸다. 자판기 형태로 생긴 이 로봇에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1개당 10포인트(10원)를 적립할 수 있고 2천 포인트(2천 원)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김정훈 교장은 "네프론 이용을 통해 쓰레기 분리 배출을 하나의 놀이로 즐기면서 자원 순환의 경제적 효과를 생각하고 올바른 자원 순환의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26일 '클래식이 흐르는 학교설명회'를 개최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학교 설명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사 일정 안내, 교권보호 연수 등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청주 클래시컬 앙상블'을 초청해 40분 동안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깊이 있는 정통 클래식과 퓨전 클래식을 경험하며 음악과 함께 학교의 교육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노은초는 소규모 학교지만 '배움 속에 예술을, 예술 속에 꿈을 담다'라는 비전을 통해 문화-예술 특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모 사업에 참여하여 활발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큰 학교-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인근 대형 학교와 함께 협력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 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김휘철 교장은 "문화예술 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는 신학기를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충주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해 학교폭력 및 생명존중 예방 캠페인을 26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자치안전교육부 교사와 학생회 학생들이 충주 Wee센터 및 학교지원센터 직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피켓을 들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칠금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상담 지원 프로그램인 'Wee 클래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5일과 27일 충청북도교육문화원의 평일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학년 학생들은 △연극을 통한 자기 표현 △30초 댄스 익히기 △이모티콘 그리기 △웹툰 구상하기 △생활도예 만들기 △가야금 배우기 △전자드럼 체험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했다. 또 △팝아트 기법으로 그림 그리기 △숏폼 댄스 배우기 △장구 체험 △물레를 활용한 도자 체험 △샌드아트 그리기 △K-POP 따라 부르기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체험을 지도한 신은정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명확히 인식하고, 예술 관련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목표 설정과 학업 계획 수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가흥예술창고 3기 입주작가 프리뷰전을 3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가흥예술창고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리뷰전은 3기 입주작가들이 작업해 온 과정과 앞으로의 창작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로, 작가들의 예술적 여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다. 특히 올해 3기 레지던시는 기존과 달리 장기·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장기 입주 작가는 △강재영(회화) △백수연(사진·영상) △정가윤(회화) △한혜수(회화) 작가가 선정됐다. 상반기에는 이우준(사진),장은경(설치) 작가, 하반기에는 박춘화(회화), 최지이(설치·회화)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8명의 작가는 66명이 지원한 공모에서 지난 2월 최종 선정돼 가흥예술창고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게 된다.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작가들은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하며, 개인 창작활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스튜디오', '단체전' 등의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입주 작가들이 충주의 문화적 환경 속에서 더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
[충북일보]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니즈'(욕구)가 달라졌다. 최근 5년(2020년~2024년)간 속리산·소백산·월악산 등 충북도내 3개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단순한 관광이나 등산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깊이 있는 교감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변화의 움직임은 국립공원마다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참여자 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속리산 국립공원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898명에서 2천26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월악산국립공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기획 프로그램 참여자가 70명에서 1천171명으로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고, 소백산국립공원 역시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자가 1천707명에서 5천942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깊이 있는 교육과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달라진 방문객들의 욕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 한 관계자는 "변화하는 탐방객의 요구에 맞춰 혁신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환경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