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25일 교내에서 학생들이 계획하고 만드는 '여름빛 해피 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내북초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여름빛 해피 데이'는 교육 가족 전체의 문화예술 활동과 생일잔치, 다 모임 축제, 공동체 놀이 활동 등으로 열렸다. 문화예술 활동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의 림스 타악기 앙상블 합주 공연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타악기를 이용한 놀이 활동으로 펼쳤다. 이어 학생회에서 준비한 다 모임을 통해 생일잔치와 1학기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정리했다. 오후에는 학교 뒷마당에서 공동체 놀이 활동인 물총놀이를 했다. 한편 내북초등학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교육 공동체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인 '해피 데이'를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현장 과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영농특성화대학인 충남대학교와 '원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원팀 프로젝트는 지난 4일 시작해 5주간 진행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품목을 발굴하고 영농창업을 위한 로드맵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원팀프로젝트를 통해 농창업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영농창업 자신감·의지를 키우고 있다. 이후준·신찬우 학생 2명은 대학생 2명과 '지역 특산물 보은 대추를 활용한 지역특화 K-디저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선우·김선재·이현우·전은빈 학생은 대학생 2명과 '농산물 표준규격 미달 과채류를 활용한 식품 개발'을 주제로 조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대추 생산 농가에 대한 소득 증대 모델 제시 △지역 특화사업에 대한 청년 창업자에게 아이템 제공 △제작된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에 따른 기술창업 연계 △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한 상표 또는 디자인 출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준 학생은 "이번 과제를 통해 미래 농업 트랜드를 접할 수 있게 됐고 학교 밖에서의 경험을 통해 진로를 설계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는 최근 전체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존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교직원들이 한 학기 동안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벌새 이어받기' 방식을 통해 각자의 소감, 어려웠던 점, 감사한 일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영양교사는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교직원들의 식사 참여에 감사를 표했고, 연구부장은 업무와 학급 운영 사이에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진주 교장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받는 경험"이라며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천체 촬영 과학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일상 속 과학적 사고와 탐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천체 탐구를 통한 인문학적 사고 촉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게임을 활용한 우주 물리력 시뮬레이션과 스마트폰의 전문가 기능을 이용한 천체 사진 촬영 방법 학습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폰의 전문 촬영 기능을 처음 접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 배운 기술을 활용해 단양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질문을 만들고 호기심을 탐구하는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과학고등학교 졸업한 대학생 5명이 '2024년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학생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157명(국내 1학년 60명, 국내 3학년 60명, 지역추천 17명, 해외 20명)이 선발됐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게 된 졸업생은 대학교 1학년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김현서·노수빈·신규환 학생,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에 재학 중인 신지웅 학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에 재학 중인 최홍제 학생이다. 김현서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우수한 학업 역량과 적극적인 탐구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인재상(2023), 전국과학전람회 특상(2022) 등을 수상했다. 노수빈 학생은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2023·2024), 대한민국 인재상(2023) 등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탐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고 있다. 신규환 학생은 탐구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고 연구 역량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장관상(20
[충북일보] 충북여자고등학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외국어 리쩨이 고등학교와 학생 교류 등 국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학교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 자원을 활용한 질 높은 교육의 우수성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추진해 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송정은 충북고 교사는 "이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의 세계 시민성을 기르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가칭 '단재고등학교'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 여부를 놓고 충북 교육단체가 "단재고 교육과정에 IB 교육과정을 기만적으로 도입하려 한다"며 23일 충북도교육청을 규탄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11월 작성된 'IB 교육과정 충북형 공립대안학교 적용 방안' 문서를 공개하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졸속 추진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 충북교육연대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회견을 열어 "도교육청은 학생 모집을 불과 두 달 남겨놓은 시점에 와서야 단재고 교육과정 안내자료를 배포했다"며 "우려스러운 부분은 단재고의 교육과정에 IB 교육과정을 기만적으로 도입하려 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졸속적인 IB 도입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라며 "특권교육으로서 변질 가능성이 다분하며, 막대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외국 사기업에 지불해야 하는 부분도 여전한 논란거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IB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준비학교를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사의 준비도도 구체적 로드맵도 어느 하나 준비되지 않은 마당에 당장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천워터파크캠핑랜드'에서 '산책하기 좋은 날 3탄' 물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충청북도교육청 지원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반 인프라와 연계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언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안녕, 물',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등 물 관련 도서를 읽고, 물의 순환 과정과 기후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등 독서 활동과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당일 체험에서는 안전요원의 지도하에 준비운동과 안전 수칙을 익힌 후, 다양한 물놀이 용품을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신나게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탈출해 너무 재밌었다"며 "배운 안전 수칙을 지켜 여름방학도 즐겁게 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단양소백산천문지질교실' 일본 국외체험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통해 배운 지구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국외체험을 통해 심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 단양군이 대응 투자해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아키요시다이, 아소산 등을 방문해 단양 지역과의 지질 형성 원리를 비교 탐구하고, 구마모토 성과 아리타 도자기 마을을 둘러보며 한일 간 역사·문화 관계를 학습한다. 또 후쿠오카 대학 재학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진로 역량도 키울 예정이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가 하나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교육청은 내년 2기 학생들의 국외 활동에서는 단양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체험국에서 단양 지질명소를 홍보하는 활동을 포함할 계획이다. 한편, 단양소백산천문지질교실 1기 중·고등학생 20명은 오는 29일 영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는 22일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 결과 45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괴산고등학교가 포함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이다. 이번 2차 공모에 64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선정된 45개 학교는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각 학교는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일반고로 확산하는 등 지역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괴산고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괴산고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괴산군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중원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보건-과학, 인문-사회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특히 학교와 협약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해 주요 협약 주체가 모두 협약·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학교 운영 전반을 함께 논의한다. 도내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난3월 1일 자로 지정된 제천제일고,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를 포함해 모
[충북일보]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 26명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영동산업과학고에 따르면 식품가공기능사(15명), 조경기능사(2명), 컴퓨터활용밀링기능사(9명)에 응시,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융합기계과 주태준 학생은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수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하며 "다양한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생태 전환 교육과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우유갑 재활용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폐지와 혼합 배출된 우유갑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유아들은 우유갑을 재활용하기 위해 매일 우유를 마신 후 깨끗이 씻어 말리고, 펼쳐서 모으기 시작했다. 이어 여름 방학을 맞아 유아들은 한 학기 동안 모은 우유갑을 제천시 한수면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 종량제 봉투로 교환했다. 유아들은 "앞으로도 우유갑을 모으고 재활용하며 지구가 아프지 않게 지켜줄래요"라며 "우리가 열심히 모은 우유갑을 쓰레기봉투로 바꿔줘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모을래요"라고 말하며 환경보호를 실천 의지를 다졌다. 담임 교사는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교환 사업에 참여하며 유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유아들과 일상생활에서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이 22일 제천시의회를 찾아 본회의 방청 및 견학에 나섰다. 동명초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6학년 학생 대표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과 미래' 교육과정의 하나로 의회를 찾아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자치법규 제정, 정책 개발 과정, 지역 주민에 대한 홍보 등 지방의회 역할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 진행 상황을 방청 후 의장실과 회의실 등 의회를 견학 후 학생과 시의원 간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생 관점에서 시의회의 주요 역할, 시의원의 하는 일,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고 더 나아가 제천시에 필요한 정책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한 학생은 "지역사회에 있는 기관이 하는 일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게 됐고 지역 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기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에 방문해 조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그에 걸맞은 정책을 제안하려는 모습에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
[충북일보] 세종대성고등학교는 학년별로 특화된 3가지 인공지능(AI) 캠프를 6~7월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대성고는 2022년 인공지능 선도학교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활동 모델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탐구 등 학생들의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촉진하는 과정으로, 학년별 세부 주제로 구성했다. 1학년은 진로 탐색 과정으로 AI 개발 프로젝트를, 2학년은 진로 탐구 과정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AI 디지털 트윈을, 3학년은 진로 심화 과정으로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을 주제로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AI와 데이터 과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이번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영래 세종대성고등학교장은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신장과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AI 분야의 특색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인공지능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SW·AI 활용 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친구 사랑 주간을 맞아 최근 위(Wee) 클래스에서 또래 상담자와 함께하는 '마음약국'을 운영했다. 이 '마음약국'은 또래 상담자가 중심이 돼 학생들이 상호 작용하며 공동체를 경험하는 기회로 학년별로 요일을 정해 마음약국에 직접 방문하고 또래 상담자와 직접 고민을 상담하거나 고민 접수증을 작성하는 활동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민 있는 친구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포스트잇에 직접 작성해 보며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공감 능력을 함양했다. 신백초 또래 상담자 이소윤 학생은 "마음약국 행사를 하며 또래 상담 동아리 친구들, 학교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상담가의 꿈을 좀 더 키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자고등학교 학생회가 19일 학업과 입시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여수밤바다' 행사를 개최했다. 여수밤바다(麗修·波多) 제목은 충주여고에서 아름답게 갈고닦아 남은 대입의 바다를 잘 건너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다. 학교 운동장을 바닷가로 변신시켜 물을 채운 바가지를 준비하고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학생들은 물총놀이와 재활용 페트병을 이용해 만든 바가지로 서로에게 물을 끼얹으며 장마와 무더위 속에 피서를 즐겼다. 이아영 학생회장은 "여름 방학을 앞두고 지친 학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여수 밤바다' 행사를 기획했다. 태국의 쏭그란 물 축제처럼 충주여고만의 재미있는 전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여고 학생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이색적인 독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개최된 '탄금중 북콘서트'는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와 밴드를 초청해 독서와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시간을 파는 상점' 시리즈의 저자 김선영 작가와 '서율 밴드'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 낭독, 밴드 공연, 작가 강연 및 질의응답,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책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작가에게 물어보고, 음악 공연을 통해 독서 감상을 새롭게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안광휘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독서 활동과 쉼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 흥미와 효능감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돈 교장은 "학생들이 읽은 내용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공유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바람직한 소통 문화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 탄금중학교 책뜨락 도서관은 3월부터 도서부 구성, 작가와의 만남, 다양한 도서관 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초등학교가 최근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교통안전 및 여름방학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버스 이용과 슬기로운 방학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통학버스 교통안전 교육은 버스 탑승 전후 안전 규칙과 탑승 시간 재확인 등을 다뤘다. 방학 생활안전 교육은 개인 안전, 물놀이 안전, 가정 안전, 화재 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퀴즈와 노래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안전 규칙을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영민 교감은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슬기롭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2학기에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직지프레소 학생들이 '20회 전국 주니어 창업캠프·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청주여상에 따르면 국립한밭대학교 주최로 지난 17~18일 KT 대전인재개발원 열린 대회에 참가한 직지프레소 학생들은 '커피박도 자원이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경쟁 팀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배 창업가의 특강과 멘토링 세션에 참가하며 조언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켰다. 창업 아이디어 발표에서는 팀워크와 창의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마지막 날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 직지프레소 학생들은 '우수상(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확정 짓고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직지프레소 김은빈(3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옥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주니어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디스코하이테크코리아㈜와 취업 약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 성남 소재 디스코하이테크코리아에서 진행됐으며 와타나베 하야토 대표와 이병호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맞춤형 선발 학생을 포함한 재학생 채용 확정 △반도체 분야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활용 △회사와 학교 간 협력을 위한 각종 교육활동 지원·기술 자문 시행 △취업을 연계한 반도체 기업 발굴·산학협력 활성화 등 반도체 인재 양성에 대한 것들이다. 디스코하이테크코리아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회사로, 본사는 일본에 있다. 충북반도체고 학생들은 MOU를 계기로 해외 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병호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분야 예비 마이스터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반도체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 무극초등학교 유도부가 지난 15∼17일 철원에서 열린 40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유도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 학교 김태희(6년) 학생은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초부 +52㎏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극초 김예건(6년·남초부 육상 멀리뛰기), 김태희(6년), 이보윤(5년·여초부 유도 ) 학생 3명은 초등학교 국가대표라고 할 수 있는 꿈나무 선수로 선발돼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무극초 꿈나무 3명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충청북도 교육청 지원으로 유아 주도적, 자발적, 창의적 놀이 발현이 가능한 종합놀이기구 설치 사업을 벌여 유치원의 특성에 맞는 안전하고 아담한 실외 놀이터를 마련했다. 그동안 낡고 위험성이 많아 유아들이 대근육 활동 및 다양한 신체 놀이 활동에 매우 어려움이 많았던 놀이터 대신 아담하고 안전한 실외 종합놀이터가 설치됨에 따라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내실화 도모와 함께 유아 주도적이며 자발적, 창의적 놀이 발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자 원장은 "보기에도 낡고 위험한 예전의 놀이터에서 안전하며 외형상으로 귀엽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한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해맑고 살아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송학초 병설 유치원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모쪼록 유치원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놀이공간에서 유아들의 건강한 놀이 문화가 조성되고 유아의 놀 권리가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군내 고등학교 3학년들이 학교 별 15명씩 대학 탐방에 참여한다. 탐방 대학은 학교별로 선호하는 대학으로 정했다. 오는 19일 충북산업과학고 학생들의 대전보건대 탐방을 시작으로 모두 3차례에 운영한다. 다음 달엔 옥천고등학교와 청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대(카이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캠퍼스 투어, 선배와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도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미래 설계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지원 운영 협업학교'(이하 성장지원 협업학교)인 세종 해밀초등학교가 진로 인턴십(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장지원 협업학교 사업 일환인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실습)'은 해밀초· 중· 고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학생들은 모둠을 만들어 오는 22이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진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해밀고 남정숙 진로 교사가 진로, 생애 설계 등에 대한 유익하고 재밌는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진로 검사와 상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 △면접 심사 △근로계약서 작성 등이다. 학생들이 진로 고민을 직업과 연계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진로 인턴십 과정 중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참여 기관에서 직무를 체험한다. 학생들은 직무에 대한 소감과 성과를 해밀 교육공동체와 공유하는 보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 참여 기관은 △해밀유치원 △해밀하나어린이집 △허브내과 △파리바게트 해밀지점 △설빙 해밀지점 △세종한누리주간보호센터 △세종우리신협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해밀동주민센터이다. 해밀초·중·고 학
[충북일보] 세종 나성중학교는 학부모회 주관의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진로 특강에는 지역구 시의원, 항공교통관제사, AI 연구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강사로 나섰다. 강사 학부모들은 각자 직업 경험을 토대로 실제 업무 환경, 필요한 기술, 자격 등을 전달했다. 또 진로 선택 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 방법 등 경험을 나눠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진로 특강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자세한 직업 세계를 알게 됐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 진로 특강 강사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에서 자녀의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하니 더욱 보람차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양승옥 나성중학교장은 "엄마, 아빠의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해 솔직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직업을 갖기 위한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이 꿈을 갖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청주시 산하 부서들이 현재 '부당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사무실을 대거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정기감사를 통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에 대해 주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문화산단에 입주를 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만족해야하는데, 현재 시 산하 사무실들은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입주를 해 있어 사무실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시가 이곳에 입주할 자격이 없는데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곳은 산단이 아닌 '문화제조창 뒷건물'로 불리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관계법령을 보면 시의 잘못이 더욱 명확하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는 문화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 중 산단 입주자격으로 산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