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징수를 위한 조례개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유료화를 위한 조례개정이 사전절차를 마치고 22일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개원 20년과 수목원 입장객 연간 30만 명인 현 시점에서 최소한의 비용을 징수해 편익 증진과 서비스 질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입장료 징수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지난해 말까지 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입법예고를 마친 상태다.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발권시스템 구축과 운영인력 확보 등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입장료 징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입장료는 어른 한 명당 2천500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한의 관리비용 징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입장료 수익은 비용부담이 아닌 도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선순환 개념으로 인식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보훈단체가 20일 6·25전쟁 참전 유공자 고(故) 안열준 육군상병의 유족인 안광석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안씨의 산남동 자택을 방문한 시 보훈단체는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했다. 안 상병은 6·25전쟁 당시 경기도 화성시 덕천지구 일대에서 공을 세웠다. 유족인 안광석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작은할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수식에 참여한 보훈단체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故) 안열준님의 전공을 오늘에서야 무공훈장으로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늦게라도 고인의 공적을 유족에게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크기에 따라 무성(無星)·은성(銀星)·금성(金星)으로 구분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사는 분야의 특성상 어느 분야보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문화·예술 충북 문화계는 매년 열리던 행사, 공연, 전시가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며 사실상 올스톱됐다. 문화예술계가 추산한 도내 예술인 8천여 명 가운데 일부는 본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배달 등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이마저도 어려운 경우 대출의 늪에 빠져들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충북예총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상반기 도내 문화예술계의 피해액은 14억여 원에 이른다. 개인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의 피해까지 더하면 피해규모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와 예술인들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행사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나 궁극적인 타개책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체육 체육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8회 충북종단 대장정 등 지난해 주요사업 상당수가 취소됐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일부 생활체육 종목별 대회와 강호축 마라톤대회만 열렸을 뿐이다. 생활체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20대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의사 B(진천 172번)씨와 접촉한 동료 의료진이다. 증상은 없었다. 앞서 B씨와 접촉한 C(70대)씨도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서는 A씨와 B씨 외에 도은병원 2명 등 지금까지 의료진 4명이 확진됐다. 진천군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75명(도은병원 131명 포함)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도은병원 입원환자)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선거캠프에 명함을 제작·납품한 업자와 렌터카 관계자로부터 "불법적 정황이 있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선거캠프에 선거운동원들의 명함을 제작·납품한 업자 A씨와 렌터카 관계자 B씨, 회계책임자 C(47)씨에게 2천만 원을 준 D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쟁점은 선거운동원 E(50)씨가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K7 승용차 월 렌트비 65만 원 등 780만 원을 대납한 것과 비공식 선거조직원 명함 제작 대금 127만6천 원을 선거비용에서 누락한 것에 대한 정 의원 연루 여부였다. 증인으로 참석한 A씨는 "정우철 청주시의원이 개인적으로 부탁해 찾아갔더니 정정순 의원 선거캠프였다"며 "명함 제작 의뢰를 받아 명함을 제작해줬고, 제작 대금은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부터 현금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 여부를 회계책임자에게 물어보니 별도로 처리한다고 얘기했다"며 "이 때문에 선거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지휘부가 대거 교체됐다. 경찰청은 20일 총경 43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충북청 과장직(총경급) 11명이 대거 교체됐고, 일선 경찰서 7곳의 수장도 바뀌게 됐다. 먼저, 충북청에서는 홍보담당관과 청문감사담당관, 경비과장에 김동수 총경과 최영기 총경, 김성훈 총경이 각각 서울에서 내려온다. 총경 승진에 성공한 송해영 충북청 홍보계장은 112치안종합상황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성호 경비과장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유재용 생활안전과장은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김철문 청주청원경찰서장은 수사과장, 정경호 진천서장은 안보수사과장, 김기영 보은서장은 자치경찰실무추진팀장으로 이동한다. 생활안전과장에는 구자면 총경, 여성청소년과장에는 최철균 총경이 자리하게 됐다. 일선 경찰서장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박봉규 충북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은 청주상당경찰서, 이우범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은 청주청원경찰서장으로 이동해 청주권 치안을 담당한다. 영동서장은 변재철 치안지도관, 괴산서장은 백석현 정보화장비과장, 보은서장은 이종길 홍보담당관, 옥천서장은 안창익 대전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진천서장은 이두호 청문감사담당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피고발된 사건을 담당한 검찰 수사관을 고소했다. 20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의원 측은 전날 대리인을 통해 직무유기 및 증거인멸 혐의로 청주지검 수사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 정 의원 측은 수사관 A씨가 지난해 6월 중순께 정 의원을 고발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등으로부터 추가 자수서 등의 사건 관련 서류를 검찰 전자우편 시스템상 개인 이메일을 통해 받은 뒤 수사기록 편철 등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자동 삭제되도록 방치했다고 고발장을 통해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회계책임자와 홍보위원장의 증인신문에서 이들이 추가 자수서를 A씨에게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진술하면서 나왔다. 정 의원 측은 A씨가 사건 관련 증거를 인멸하고, 검찰 수사관으로서 직무를 유기했다고 판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 측은 고발인들을 대리해 고발장을 작성한 A씨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수사기관이 판단할 경우 조사를 통해 처벌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지난 여름 용담·대청댐 하류지역 방류 수해피해와 관련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활동이 추진된다. 20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는 청주시, 옥천군, 영동군, 금산군, 무주군, 진안군 등 6개 시·군 주민대표, 외부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댐하류 수해원인 조사 공동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는 지자체추천 조사협의회 손재권 위원장, 주민대표 박효서 위원장, 외부자문위원, 환경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모두 발언에서 "주민들의 요구에 첫 발을 떼게 되었다.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하여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하천 제방 정비 등 항구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부 신태상 수자원관리과장은 피해보상과 관련 환경분쟁조정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5일 환경부 주관 용역 착수보고회를 앞두고 자체적으로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용역 과업지시서를 검토하고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대표 박효서 위원장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지방정부가 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과업지서서 내용과 피해 보상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앞으로도
[충북일보] 속보=옥천군 관내 일부 저수지에서도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 쓰레기 투기, 코로나19 감염 등이 우려되고 있으나 지도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20일 농어촌공사옥천영동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한파가 지속되면서 대청호는 물론 인근 저수지까지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빙어를 잡고 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삼삼오오 둘러 앉아 먹고 마신다.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이나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대한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와 개심저수지에는 100여명이 결빙된 저수지로 들어가 얼음을 뚫고 준비 해 온 텐트와 취사도구까지 동원, 잡은 빙어를 현장에서 술과 함께 조리해 먹었다. 아이들과 썰매를 타는 가족들도 많았다. 문제는 오후들어 포근한 영상의 기온으로 오르면서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이다. 특히 저수지 중심부는 얼음두께를 가늠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사정이 이런 데도 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주변에 플랜카드만 걸어둔 채 단속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더
[충북일보]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이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마무리하며 수행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의 돌봄활동 수기집을 발간했다. 이번 활동수기집은 위기 및 취약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따뜻한 일화와 활동 소감이 담겼다. 이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와 돌봄서비스의 필요성, 수행인력의 애로사항을 전한다. 활동수기집은 청춘도서관에 큰 글자 도서로 비치해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도록 있다. 오봉욱 관장은 "돌봄활동 수기집을 통해 위기 및 취약 어르신에 대한 사업의 질 향상과 사업 수행인력의 활동을 이해하면서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노인복지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에서 증평 1명, 음성 4명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 확진자인 40대 A씨는 지난 9일 경기 김포시 소재 모친의 집을 방문했다. 이후 19일 모친의 확진 통보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았다. 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165명이 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486명, 사망자는 48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괴산 성모병원이 21일 낮 12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된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15일 코호트 격리된 지 36일 만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0일 오후 비대면 브리핑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괴산성모병원 26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병원 내 마지막 확진자가 이송됐던 지난 7일부터 14일이 지난 시점인 21일 정오를 기해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하고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괴산성모병원에 격리된 26명(환자 18명, 의료진 8명)은 이날 13차 전수검사를 받았다. 군은 지난달 15일 괴산성모병원에서 퇴원 전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이후 사흘 간격으로 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이 병원에서는 이달 6일 60대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로는 14일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괴산군은 마지막 확진자가 치료병원으로 이송되고 2주가 지난 시점에 코호트 격리를 해제해야 한다는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마지막 시한인 이날 13번째 전수검사를 했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초·중·고교에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녹색커튼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커튼 조성 시범사업은 건물 외벽 자투리 공간이 있는 학교에 수세미, 여주, 작두콩, 나팔꽃 등의 덩굴식물을 심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시범 학교 신청을 받아 2곳을 선정, 1곳당 500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 학교에는 모종(종자), 화분, 거름 등이 지원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내곡초등학교 건물 외벽에 녹색커튼을 조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도시농업관 소비자농업팀(043-201-3951~3)이나 거주지 농업인상담소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화훼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코로나19로 졸업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1월 하순부터 2월 초순까지 출하 성수기를 앞둔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하나로마트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무기한으로 꽃판매 특별매장을 운영한다. 매장에는 충북 진천군 등 화훼농가에서 들어온 후리지아, 튤립, 장미 등을 한 다발에(장미 4-5송이) 약 5천 원에 판매하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착한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농협 임직원들은 책상에 꽃 놓기와 은행 방문고객에게 꽃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각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염기동 본부장은 "유관기관과 도민들까지 꽃 소비촉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일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0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충북대병원에서 밝혀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는 노동조합 선거 개입과 노조탈퇴 종용"이라며 충북대병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부당노동행위는 지배·개입에 해당하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며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의 간호부장이 해당 형을 받을 경우 파면에 이를 수도 있는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대병원과 병원장은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노동조합의 운영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하고서도 해당 행위자를 처벌하지도 않았고, 병원장의 사과와 재방방지 대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장은 해당 행위를 한 간호부장을 징계하고, 노동조합과 조합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형사처벌을 위한 법적 절차와 병원장 퇴진 운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노조가 제기한 병원과 제약회사 간의 부당 거래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보완 수사에 나선다. 20일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에 따르면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최근 경찰에 전 병원장 A씨에 대한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 노조는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29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자, 곧바로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간의 처벌 결과를 봤을 때 정식 학술대회라 해도 실비 외의 금품을 받으면 처벌된 사례가 수없이 많았다는 게 노조 측 의견이다. 노조는 부정청탁금지법은 쌍벌죄의 처벌조항이라서 병원과 거래하는 40여개 제약회사의 저항이 강할 것이라 여러 차례 주장했다. 수사 과정서 제약회사의 로비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도 내놨다. 노조는 2019년 12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 병원장 등이 학술대회라는 명목으로 제약회사 등의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17년 2건, 2018년 1건, 2019년 1건 등 수년간 4차례에 걸쳐 모두 1억 3천600만 원의 협찬금을 받았다는 구체적 증거도 제시했다. 노조 측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냈고, 2020년 2월26일 권익위는 수사가 필요하
[충북일보] 둥글개봉사단이 법무부 청주소년원에 마스크 2만장(7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웅종 봉사단장은 "감염병에 취약한 집단 수용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스크를 기부한 뒤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재원 청주소년원장은 "나눔을 실천한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물품은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주소년원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소년원생 교육에 임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충북 최초로 '소방민원 원스톱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민원 원스톱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는 민원인이 청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각종 민원서비스를 개인 차량 안에서 편리하게 접수·발급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민원인이 비대면 민원창구에서 민원을 접수하면 담당자 확인과 검토 등을 거쳐 원스톱으로 증명서를 교부하게 된다. 소방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민원인에 대한 발열체크와 출입대장 작성,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5일 소방민원업무 혁신 메시지 제안 비대면 영상회의에서 선정됐다. 김상현 동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 일상 속 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편의성 있는 소방민원 행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 향토기업 충북소주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재 충북소주 대표는 20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21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기탁했다. 충북소주는 지난 2010년부터 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매년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충북소주가 적십자사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2억1천200만 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기부·사랑의 점심나누기 비용 후원 및 급식 봉사활동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 인재육성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 기탁·사랑의 빵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원재 충북소주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종 구호 활동과 봉사를 통해 도내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적십자사에 감사하고, 함께 도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12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재각(사진) 충북지방병무청장이 20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재각 청장은 김상형 김제경찰서장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재각 충북병무청장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구호를 적극 실천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다음 참여자로 양향자 국회의원·나상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신민식 진도고등학교장을 지목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충북도를 비롯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설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및 유통·조리·판매업체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지난 3년간 설 명절 성수시품 일제 점검 결과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원료·작업·생산 서류 미작성 등 순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설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도 진행한다. 한과·사과·굴비·주류·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해 잔류농약·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안정성을 확인하고, 저가의 옥두어를 고가의 옥돔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도 벌일 계획이다. 수입검사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 중인 노영수 ㈜동화 대표이사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5천만 원을 쾌척했다. 노 대표는 20일 충북대병원을 방문해 의료취약계층 지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노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은 전달받은 성금을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전해준 정성은 도움이 절박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 온라인 천체관측교실이 밤하늘 달과 천왕성이 3.4도로 근접하는 21일 '달달한 천왕성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기천체관측교실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자연과학교육원은 그동안 초·중·고 학생 등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첨단 천문시설인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등을 활용해 직접 천체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천체관측교실 온라인 생방송은 1월부터 12월까지 10회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이나 대면으로 진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진행할 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대면으로 진행할 경우에는 프로그램 시작 1주일 전부터 시작 전날까지 자연과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참여 인원은 신청 현황과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올해 1월 첫 방송은 21일 저녁 8시에 시작하며,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천체관측교실 유튜브 채널은 '우주see'이며 주소는 https://www.youtube.com/c/우주see 이다. 오송고 양원상 교사와 천문 전문가 조명신
[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 한 플라스틱 팰릿(팔레트) 제조공장에서 난 화재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민관이 협력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7분께 119에 팰릿공장 화재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소방 1단계'를 발령해 220여 명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1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께 진화를 완료하고 자정까지 잔불 정리를 마쳤지만,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화재는 큰 재산 손실을 가져왔다. 소방서는 공장동과 부속건물 등 13개 동의 건물(건축 전체면적 1만2천542㎡)과 함께 완제품 8만6천개, 원자재 300t, 지게차 6대,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26억6천100만 원(소방서 잠정 추산)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분석했다. 당시 화재는 산처럼 쌓아놓은 석유화학제품이 타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는 겨울철 북서풍을 타고 이곳에서 50㎞가량 떨어진 옥천군 상공에까지 길게 띠가 형성됐다. 불길이 쉽게 걷히지 않으면서 화마 속으로 뛰어든 진화대원들의 온몸은 그을림과 땀으로 범벅이 됐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라이트월드(유)가 제기한 사용수익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사실관계 및 법리 다툼 끝에 승소했다. 대전고등법원 청주 제1행정부는 20일 221호 법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라이트월드의 지속적인 위법행위에 대한 충주시의 사용·수익허가 취소처분 결정이 정당한 처분이라고 판단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5월 1심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라이트월드 측은 2017년 충주시와 맺은 최초의 투자약정이 사법상 계약에 해당돼 약정 이후에 이뤄진 사용수익허가 처분과 그 취소처분은 무효라고 주장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정재산인 세계무술공원은 공유재산법에 따라서만 사용할 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판결로 사용수익허가 취소처분의 집행정지 효력이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 후 소멸되며, 라이트월드는 더 이상 세계무술공원에서 영업행위를 할 수 없게 됨은 물론, 공원 내 설치된 모든 시설물을 철거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라이트월드와 관련한 논쟁이 없길 바란다"며 "시민의 세계무술공원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용료 체납, 행정재산 관리해태,…
[충북일보]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선거캠프에 명함을 제작·납품한 업자와 렌터카 관계자로부터 "불법적 정황이 있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선거캠프에 선거운동원들의 명함을 제작·납품한 업자 A씨와 렌터카 관계자 B씨, 회계책임자 C(47)씨에게 2천만 원을 준 D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쟁점은 선거운동원 E(50)씨가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K7 승용차 월 렌트비 65만 원 등 780만 원을 대납한 것과 비공식 선거조직원 명함 제작 대금 127만6천 원을 선거비용에서 누락한 것에 대한 정 의원 연루 여부였다. 증인으로 참석한 A씨는 "정우철 청주시의원이 개인적으로 부탁해 찾아갔더니 정정순 의원 선거캠프였다"며 "명함 제작 의뢰를 받아 명함을 제작해줬고, 제작 대금은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부터 현금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 여부를 회계책임자에게 물어보니 별도로 처리한다고 얘기했다"며 "이 때문에 선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회전익(헬리콥터) 정비와 항공산업 육성이 목표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사업이 재개됐다. 당초 1지구에 항공정비산업(MRO)을 하려던 아시아나항공이 포기한 지 4년 4개월 만에 정상화되며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청주 북서부 지역 개발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0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내수읍(입동·신안리) 일원 1지구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23일 다시 시작됐다. 도와 경자청은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의 이탈로 항공기 중심의 정비단지 조성이 어렵게 되자 이듬해인 2017년 9월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사업을 부분 준공(공정률 51%)한 뒤 개발계획을 수정해야만 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1지구는 2019년 1월이 되서야 재추진이 결정됐고 도와 경자청은 본격적인 개발계획 변경에 착수, 항공기 중심에서 회전익 정비로 방향을 틀었다. 이어 2020년 4월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변경을 신청, 그해 7월 21일 개발계획변경 고시가 나기까지 긴 시간 후유증을 겪었다. 1지구 개발면적은 13만3천㎡, 도와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에어로폴리스 2지구(41만1천㎡, 항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