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8년 뒤인 2047년에도 전년보다 가구 수가 늘어나는 곳은 세종과 충남 뿐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2030년 인구는 정부가 목표로 정한 50만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40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2047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중위연령 (中位年齡·전체 인구를 나이 순으로 세웠을 때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이 60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시·도 별 장래가구 특별추계(2017~2047년)'의 주요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2030년 세종 신도시 인구 40만명 안팎 2017년 10만이었던 세종시 가구 수는 △2019년 12만6천 △2030년 19만4천 △2037년 22만6천 △2046년 25만2천 △2047년에는 25만5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5천, 30년간 15만 5천 가구가 늘어나면서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55.5%에 이른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은 14.0%로 추산됐다. 충남도 2017년 82만8천에서 꾸준히 증가,2046년 110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학술대회 명목으로 제약사나 약품 도매상들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건대 충주병원 한국노총 노동조합(노조)은 16일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병원은 진료가 있는 평일에 전체 의사가 참석하지 못하는 '학술대회'라는 이름으로 병원 약 납품 회사로부터 부당한 지원을 받아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병원은 2018년 5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춘계학술대회'라는 명목 하에 납품업체 총 43개사 3천597만 원의 협찬금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또 올해 2월에도 동계학술대회 이름으로 충주 모 호텔에서 일부 의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교수 정년퇴임식을 열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 때도 35개 사로부터 3천762만 원의 협찬을 받았다. 노조는 "학술대회는 정보교류 및 신지식 공유의 장으로 열리는 것이 당연한데 병원은 의사들과 직원들을 동원해 제목만 학술대회 부스까지 설치해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면서 "오래된 불법 리베이트는 국민들의 의료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병원의 오래된 적폐적 관행과 구습"이라고 비난했다. 현행…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오는 2047년이면 충북 도내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친족가구 비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통계청의 '2017~2047년 시도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충북의 총 가구는 62만5천 가구에서 79만5천 가구로 30년 간 27.1%(17만 가구) 증가한다. 해마다 6천 가구씩 증가하는 폭이다. 주요 연도별 충북의 가구 수는 2017년 62만5천, 2019년 64만8천, 2027년 72만, 2037년 78만1천, 2047년 79만5천 가구다. 통계청은 오는 2045년을 정점으로 충북의 가구 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의 가구 수 증가율은 전국보다 크다. 전국은 1천957만1천 가구에서 2천230만3천 가구로 14.0%(273만2천 가구) 증가한다. 충북은 높은 가구 수 증가율로 인해 전국서 차지하는 비율도 커진다. 충북의 가구가 전국 가구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3.2%에서 3.6%로 0.4%p 증가한다. 하지만 가구 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지역 인구 수도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충북 도내 각 가구에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설치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사이버 선거사범 신고·수사 체제를 구축해 SNS 등을 통한 가짜뉴스 유포·선거관리위원회·정당 홈페이지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불법행위도 대응한다.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불법행위자뿐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선거자금 원천도 끝까지 추적해 단속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 이후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선거사무소 설치(외벽 간판·현수막 포함), 선거사무 관계자 선임, 명함·홍보물·어깨띠 및 표지물·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후보자 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하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중립적인 자세로 적법절차를 준수한 수사를 벌이겠다. 선거 관련…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우리나라 국회의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OECD 평균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30% 여성 의무공천'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여성할당제를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국제통계 동향과 분석' 3호에서 이정진 정치행정조사실 입법조사연구관은 국제 여성 정치 대표성 현황을 전문적으로 분석한 '여성 정치 대표성의 국제 비교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 조사관에 따르면 36개 OECD 회원국 가운데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의 여성의원 비율이 높았고 법률로 여성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에서 여성의원 비율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평균 여성의원 비율은 2017년 기준으로 28.8%였다. 국가별로 보면 아이슬란드(47.6%), 스웨덴(43.6%), 핀란드(42.0%), 노르웨이(39.6%) 등 비례대표제를 채택한 북유럽 국가들의 여성의원 비율이 높았다. 한국은 2017년 실시된 국회의원선거 결과 전체 300명 국회의원 중 여성의원은 51명(17.0%)으로 2002년 5.9%에서 2017년 1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16일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16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윤리경영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은 이현 신한대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이 좌장을 맡았고 오영민 동국대 교수, 이경순 디자인진흥원 실장, 홍순만 연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현 교수는 "윤리경영의 범위를 반부패, 청렴, 공정거래 등으로 명확하게 한정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혼선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임직원을 포함하여 거래나 계약관계 있는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윤리문화 확산을 위해 우선순위 과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개회사에서 "토론회를 통해 반부패 및 청렴을 다루는 윤리경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토론을 거쳐 개선과제와 정책대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NGO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충북NGO센터 대회의실에서 '생명체는 모두 한 배를 탔다'를 주제로 김한민 시셰퍼드코리아 활동가의 초청 강연을 연다. 강사로 나서는 김한민 시셰퍼드코리아 활동가는 동물이 인간의 필요 때문에 불필요한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최근 사회 이슈로 대두되는 동물권과 채식·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김 활동가는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국제적 비영리 환경단체인 시셰퍼드의 한국 최초 활동가다. 포르투갈 포르투대학교에서 페르난두 페소아의 문학에 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리스본 고등사회과학연구원 박사 과정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대표 저서는 '아무튼, 비건', '페소아', '사뿐사뿐 따삐르'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NGO센터 교육·홍보팀(043-273-0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NGO센터는 매년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대중 강연을 열고 있다. 올해 초청 강연은 지나온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독립운동·민주주의·생명존엄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과 단양 지역의 재생과 마을자치방안을 고민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가 주관하고 제천·단양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이 토론회는 16일 오후 2시 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지역재생과 마을자치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널리 확산됨에 따라 제천·단양지역도 이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두영 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인 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가 제천·단양지역 지역재생과 마을자치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가졌다. 이어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엄태석 대한민국테마여행 10선 PM과 이경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운영위원, 임창순 제천시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의장, 김영수 전 제천시의회 의원, 김학성 신단양 지역개발위원회 회장, 김명하 충북연구원 북부분원 전문연구원이 지정토론을 펼쳤다. 끝으로 토론회 참여자들이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폐회했다. 토론회 주최 측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 중소레미콘 업체로 구성된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16일 청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윤택진 조합 이사장은 시청을 방문해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한범덕 시장에게 전달했다. 윤 이사장은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환경동아리 최종보고회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6일 청주 행복카페 2층 회의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환경동아리를 대상으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청소년 환경동아리 교류 증진과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매년 열리는 최종보고회에는 원평중학교·미호중학교·오송고등학교·청주일신여자고등학교·양업고등학교·봉명고등학교 등 6개교 청소년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YWCA아이쿱생협·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병뚜껑 모으기 행사 전달식, 학교별 활동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눈높이에서 진행된 동아리 활동 발표와 서로의 활동 공유를 통해 내년도 활동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와 학생 리더를 양성하고, 각 학교의 학생들에게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알려 인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재단법인 늘푸른장학회는 18일 오후 5시 청주지방검찰청 7층 중회의실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연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회 명예이사장인 최경규 청주지검 검사장과 장학재단 임원, 학부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늘푸른장학회는 지역사회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법사랑위원 청주지역연합회 회장단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200여명의 위원들이 인재양성이라는 뜻을 모아 지난 2014년 10월 7일 설립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는 고등학교 1학년 12명·2학년 9명·3학년 6명 등 27명의 학생은 학업성적 전교 1% 이내의 인재들로, 고등학교 3년간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 지원과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늘푸른장학회는 그동안 118명의 지역인재들에게 장학혜택을 줬다. 올해 현재 27명의 졸업생이 서울대 등 명문대에 진학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16일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19년 청소년 정책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뽑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11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소년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한 청소년 정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게 평가 목적이다. 군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성, 리더쉽 등 다양한 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청소년들의 활동 보장 및 여가 선용을 위해 대소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충했다. 군은 지역사회의 관심 증대와 주체적 참여를 지원하고자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위원회,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등을 꾸려 청소년 권익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박제욱 군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의 미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청소년정책을 적극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백곡면에 노인회관을 건립을 위한 주민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 백곡면 번영회는 16일 백곡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곡노인회관 건립기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하고 노인회관 건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번영회는 매년 고구마를 직접 경작해 판매대금으로 백곡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등 백곡노인회관 건립 부지 마련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정영화 백곡면 번영회장은 "회원들이 백곡노인회관 건립과 같은 중요한 면정에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며 "백곡면 백곡노인회관 하루빨리 건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진천축협 여성축산인 박인순 외 2명은 저소득층을 위해 진천군청을 방문해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 여성축산인은 2년 전부터 매년 2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무료급식 봉사활동 횟수를 연 4회로 늘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같은 날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해 이불 50채와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길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운영한 '하루 밥집'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성금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전달한 이불과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교동행정복지센터에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 및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장락동 은하포도원(대표 이은하)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유기농 포도즙 69박스(판매가 350만원 상당)를 기부했으며 이어 13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재숙 동장은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해 주신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성금 및 물품은 관내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주재구(66) 한국방송대학교 총동문회장이 올해 마지막 희망얼굴 희망학교 특강 무대에 선다. 충북도 SNS서포터즈 회장이기도 한 주씨는 17일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영동 라이온스회관에서 'Smile Lion-함께하는 봉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주씨는 1977년 대우자동차에 입사, 2005년 충북본부장으로 명예퇴직을 할 때까지 28년간 '대우맨'이었다. 대우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최연소·최장수·최다판매 지점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주씨는 현재 한국방송대학교 충북지역총동문회장, 충북도 SNS서포터즈 회장, 한국주민자치원로회의 공동회장, 국민권익위원회 명예국민권익위원, 행정안전부 예산감시단, 티원타워지식산업센터 총괄이사, 녹색청주협의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주씨는 라이온스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1988년 청주서부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후 30여 년간 460회의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왔다. 2007년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으로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형제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라이온스 국제대회 참석 등 230회에 달하는 공식적인 활동에 참여했다. 충북라이온스 긴급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가 품질·안전관리를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16일부터 온라인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 과정은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가 일정에 맞춰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는 품질관리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 업무, 안전성 확보 업무, 화장품 제조업자 관리·감독 업무 등을 수행해야 한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는 화장품 법령의 기준에 맞는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를 둬야 한다. 식약처는 지난 2012년부터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품질·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법령·제도, 품질관리 등에 관한 의무교육을 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화장품 품질관리교육정보시스템(https://hutis.mfds.go.kr/learningcosmetics/main/intro.do)'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통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변화하는 제도와 기준에 맞춰 안전하게 화장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방병무청은 도내 추가 병역판정검사를 오는 18일 하루 간 진행한다. 이번 추가 병역판정검사는 올해 병역판정검사대상인 2000년생 중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못하거나 병역판정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입영 대상자, 모집병 지원자, 입영(소집) 후 귀가자, 병역처분변경 출원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 병역판정검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종료된다"라며 "2000년생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대상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가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재산권 보호와 토지수용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공전협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국회, 국토부, LH와 4자 협의체 3차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공전협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50개 공공주택지구 및 수용지구 대책위원회가 연대한 결성한 단체로, 충북에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와 지북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토지소유주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공전협은 강제수용 과정에서 불공정한 감정평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토지보상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토지보상법상 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하는 대토보상 제도와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대토보상 신청자에게 토지보상금에 대한 법적 권리구제절차(수용재결, 이의재결, 행정소송)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민 재정착율이 20% 내외인 점을 감안해 사업지구 내 자연취락마을을 제척하는 방안도 건의한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전국 대도시 보은군민회 소속 출향인들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 보은군민회 임원 25명은 최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보은군민회는 정상혁 군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를 통해 △10월 17일 군민의 날 행사와 별도로 회장단 회의 상·하반기 각 1회 개최 △각 지역 향우회 총회 등 행사 초청장 발송 △군민의 날 행사 참가 시 고향사랑 장학금 기탁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전개 △전국 향우회원 명부작성·대추고을소식지 송부 등 5개 항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세부사항은 보은군에 위임했다. 보은군향우회격인 군민회는 총회에 1천여명의 출향인이 참석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총회를 매년 10월 17일 대추축제기간 중에 여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 열정으로 대추축제에 1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전국의 향우회원들은 대추축제 기간에 한 번은 고향 방문을 하고 있다. 이같이 단합된 보은군 출향인들이 고향 쌀 팔아주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황규철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16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황 부의장의 감사패는 평소 농업·농촌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농협사업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실익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전달식에는 정병덕 농협옥천군지부장, 한영수 대청농협조합장, 고내일 청산농협조합장이 각각 참석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건물인 정부세종 1·2청사 안팎에는 가격이 최고 수억 원에 달하는 각종 미술품이 많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나성동 2청사 인근 대로변에 설치됐던 '흥겨운 우리가락' 조각상은 작가의 당초 의도와 달리 "혐오감을 준다"는 민원에 따라 당분간 시민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됐다. 16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 세종2청사(17동) 옆 BRT(간선급행버스) 도로 옆에 있던 조각상은 토요일인 지난 7일 철거됐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이 작품은 한복을 입고 갓을 쓴 남자가 두 팔을 쭉 펼치고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홍익대 조소과 출신의 조각가 안초롱 씨가 제작, 당초 국세청이 입주한 세종청사 16동 바로 앞에 지난 2015년 2월 설치됐다. 안 씨는 작품 설명에서 "동작이 우아하고 품위를 강조하는 게 특징인 한국 무용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며 "기와의 반복적 쌓기 구조가 적용된 표현 방식은 세종시의 심벌마크처럼 세종을 의미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다수 공무원과 민원인·시민들의 반응은 "무섭다"라거나 "혐오감을 준다"는 것이었다. 특히 밤에는 조각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 공유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4월 충북에서는 최초로 진천군이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실행계획 수립 및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16개 선도사업 지자체가 제출한 30건 이상의 통합돌봄 사례 중 '생거진천 우리동네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전국에서 눈에 띄는 사업성과를 보여 평가자를 비롯한 대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거진천 우리동네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모델로 기존 경로당 중 18곳을 마을 거점돌봄센터로 지정해 마을 복지 공동체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의료ㆍ복지 자원과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군은 통합돌봄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이용지원사업과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사업 추진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살기 좋은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로 젊은 층의 인구유입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8만962명으로 지난 1년간 2천744명이 늘어 증가율 3.5%로 전국 시군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중등 학령(만6세~17세) 인구는 9천590명을 기록해 같은 기간 409명이 증가, 4.4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의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진천군은 오히려 증가세를 걷고 있다. 진천군은 자녀 교육문제에 민감한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위해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하고 교육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진천군은 군세 수입액의 5%범위에서 지원하던 교육경비를 7%까지 확대해 △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 32억5천만 원 △지역인재 육성사업 6억3천만 원 △교육경비보조금 5억7천만 원 등 교육사업의 투자액를 늘렸다. 또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사업 2억1천만 원 △유치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6천만 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입학준비금 지원 1억7천만 원 △중·고교 교복 지원사업 3억2천만 원 등 신규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소방서는 소방차량 보강계획에 따라 고가사다리차(53m) 1대를 신규 배치하고 16일 시연회를 갖고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이 차량은 17층까지 도달할 수 있어 고층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이 가능해 진다. 소방서는 고가사다리차 시연회를 통해 고가사다리차의 각종 센서 기능 숙지 및 작동원리, 화재 발생 시 회전반경, 부서위치 등을 숙지했다. 증평소방서는 기존에는 고가사다리차와 최대 27m로 9층 높이까지 전개가 가능한 굴절차를 보유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사용해 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람의 접근이 곤란한 고층화재 시 고가사다리차는 인명구조의 성패와 직결된다"며 "꾸준한 장비조작훈련과 화재진압전술훈련을 통해 신속 정확한 화재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오는 2047년이면 충북 도내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친족가구 비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통계청의 '2017~2047년 시도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충북의 총 가구는 62만5천 가구에서 79만5천 가구로 30년 간 27.1%(17만 가구) 증가한다. 해마다 6천 가구씩 증가하는 폭이다. 주요 연도별 충북의 가구 수는 2017년 62만5천, 2019년 64만8천, 2027년 72만, 2037년 78만1천, 2047년 79만5천 가구다. 통계청은 오는 2045년을 정점으로 충북의 가구 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의 가구 수 증가율은 전국보다 크다. 전국은 1천957만1천 가구에서 2천230만3천 가구로 14.0%(273만2천 가구) 증가한다. 충북은 높은 가구 수 증가율로 인해 전국서 차지하는 비율도 커진다. 충북의 가구가 전국 가구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3.2%에서 3.6%로 0.4%p 증가한다. 하지만 가구 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지역 인구 수도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충북 도내 각 가구에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내년도 정부예산 6조 원 시대를 열었다'는 충북이 정말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강행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의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0일 밤 한국당 반발 속에 속개한 본회의에서 민주당 이인영 의원 등 162명이 발의한 2020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재석 162명 중 찬성 156명, 반대 3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4+1 수정안은 총 512조3천억 원 규모로 당초 정부안(513조5천억 원)보다 1조2천억 원 순감됐다. 이틀 뒤(12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 의결(4+1)을 거쳐 확정한 2020년 정부예산에 충북은 지난해 보다 6천315억 원이 증가한 6조854억 원을 확보해 '정부예산 6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기뻐했다. 이는 지난해 5조4천539억 원 보다 11.6% 증가했고, 국가예산 증가율 9.1%(469.6조→512.3조)를 훨씬 초과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4조 원 시대를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