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장판 등 간단한 집수리 봉사를 할 때였어요. 할머니께서는 작업하는 동안 경로당이나 옆집에 계시라고 해도 떠나지를 못하시고 연신 고맙다며 물 한 잔, 음료 한 잔이라도 마시라며 챙겨주셨습니다. 벽지랑 장판이 닳을 때까지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말씀드렸더니 할머니께서는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총각 때문에 웃는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까지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됐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땀방울이 누군가에게는 행복과 기쁨이 된다는 것! 그래서 제가 20여 년을 봉사하나 봐요"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조용석 (사)서로돕기시민협회 후원회 사무국장이 미소지었다. 이날 만난 그의 첫인상은 보기에도 야무지고 다부진 게 '순수 청년'의 모습이었다. 충주시 목행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종가집이라는 유통 사업을 운영하는 조 사무국장은 20여 년 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중 지난 2018년 지인인 최정옥씨의 권유로 (사)서로돕기시민협회에 들어오게 됐다고 한다. 그 때는 10여 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지금은 300여 명 규모로 늘며 충주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큰 봉사단체가 됐다. (사)서로돕기시민협회는 크게 주거복지부, 요리부, 환
[충북일보]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와 ㈜동신폴리켐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충북RCY 몽골 해외봉사활동 기부금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8월 17일부터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해외봉사를 진행하는 충북RCY 단원들의 활동비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박종관 회장은 "RCY 단원들이 울란바토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왔으면 하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겸하고 있는 동신폴리켐 장현봉 대표는 "단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타국의 이웃을 돕는 즐거운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외국인 범죄 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은 국내 실정법을 잘 인지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절도, 성폭력, 도박 등 범죄 유형별로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범죄 유형별 피해 예방요령 △위급상황 발생 시 112신고 등 여러가지 교육도 진행됐다.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교실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는 25일 청주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이 전하는 안전편지'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어른의 안전을 응원하고 당부하는 메시지를 초등학생의 언어로 전달하는 것을 주제로 청주시내 초등학생 4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응모된 전체 작품 가운데 우수작 30편을 대상으로 수상자와 보호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상장과 상품을 전달 받았다. 30편의 공모전 선정작은 청주지청 누리집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청주지청은 "산업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아이들의 안전편지를 직접 읽게 해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시키려는 목적이라면, 교육자료나 사업장 게시물 등으로 해당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미래 산업 인력인 어린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어른들이 안전을 중요시 여기며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습관화하면 우리 아이들도 자연스레 안전을 생활화하게 될 것이므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 안전에 관심을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25일 푸르미스포츠센터에서 올해 세 번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이 특강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체육시설 이용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직원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구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영운국민체육센터, 청주수영장 등 공단이 운영하는 주요 체육시설에 직접 찾아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푸르미스포츠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반복 실습 교육을 진행됐다. 유 이사장은 "여름 성수기 휴가기간 동안 청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산·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KCC세종공장과 복지 소외계층에 여름용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KCC세종공장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한 냉감패드, 선풍기 등을 75개 가구에 전달했다. 윤석헌 KCC세종공장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되기 쉬운 독거 중년층과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인 소정면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노력하겠다"고 했다.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KCC세종공장 후원 빨래방 운영, 소정면 작은도서관 도서기증 △포스코 1%나눔재단 후원 푸드충전소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나우코스 후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신신제약 후원 건강꾸러미 지원사업 등 지역 기업과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25일 홀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여름이불세트와 삼계탕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 대상은 20여년 전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으며 이로 인한 갈등으로 이혼한 후 가족들과도 관계 단절되어 혼자 생활하고 있는 70대 노인으로 심각한 당뇨, 관절 질환도 앓는 등 심신의 어려움으로 우울감이 높은 노인이었다. 방문 대상인 어르신은 "몸도 아프고, 외로워서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던 차에 동에서 방문해서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마침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시니 고마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독거노인 및 독거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을 더욱 강화해 돌봄 안전지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가 오는 27일 관내 체험장에서 '가족 단위 여름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 소풍으로 가족 간 행복한 추억 쌓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 보호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세종학교지원본부는 농산물 수확, 물놀이, 빙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체험프로그램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세종시청소년활동센터의 지원을 받는다. 이미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교육복지 대상 학생과 가족들에게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5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숭덕꿈터'에서 '즐거운 내 손 내 빵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방학을 맞은 초·고등학생, 지사협 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당근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직접 케이크를 만들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광주 위원장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며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금가면지사협은 지난 5월부터 마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월 1회 제빵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회당 최대 10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새마을부녀회는 25일 수곡1동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7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3740지구 청주예향로타리클럽과 수곡1동 직능단체원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부녀회원들은 지역 내 경로당 11개소에 삼계탕을 직접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등 지역사회 복지 봉사자 역할을 수행했다. 유재순 새마을부녀회장은"어르신들께서 이번 삼계탕을 드시고 더위를 이겨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직원 20여명이 25일 농촌 일손봉사인 'KRC 영농도우미'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성군 소이면 오이재배 농가를 방문해 오이 수확과 줄기정리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정재우 지사장은 "미약하지만 직원들이 힘을 보태드릴 수 있어서 보람된 활동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복충전활동으로 농어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KRC 영농도우미 활동은 한국농어촌공사가(KRC)가 안전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일손부족 농가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중복을 맞아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펼쳐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교현2동, 목행용탄동, 중앙탑면, 노은면의 여러 직능단체들이 삼계탕 등 음식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교현2동 향기누리봉사회는 취약계층 31가구에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목행용탄동에서는 남한강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와 향기누리봉사회가 합동으로 행정경로당 등 3곳에서 어르신 11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노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사는 어르신 30가구를 방문해 보양식을 전달하는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중앙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명은 28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에게 수박과 떡 등으로 구성된 '행복(伏) 물품'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중복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이웃을 위해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손길로 인해 지역사회가 더욱 화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 남한강수난전문의용소방대가 25일 충주시 목행동 행정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인삼과 대추 등 각종 보양 재료를 넣은 삼계탕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대원들은 12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지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평소 소방 순찰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소방대는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했다. 김상구 대장은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농협이 최근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연령, 신체적 여건 등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조합원과 고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농협 직원들이 내방 고객에게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과 함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날로 지능화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법도 함께 다뤄졌다. 안석준 조합장은 "주요 고객층이 고연령층인 만큼 교육에 더욱 힘썼다"며 "특히 전기통신금융사기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피해 발생 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에 즉시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새마을남녀협의회가 25일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칠금금릉동 행복나눔 릴레이'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탁된 후원금은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명자 부녀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드리는 행복나눔 릴레이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 나눔 릴레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후원사업으로, '깨끗한 동네, 다정한 이웃'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8개 직능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칠금금릉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충주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를 위해 하반기 운영할 '신중년 청춘 대학' 강좌의 수강생을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 하반기 '신중년 청춘 대학'은 100세 시대에 맞춰 제2의 인생을 설계해 건강한 노후와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지역의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4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용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 경비 신임 교육 이수 과정, DIY 나만의 소품 만들기 과정, 주거 관리 기술학교 과정 등으로 짜였다. 재료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강료는 일부(요양보호사 과정)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방학생활'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습관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및 영양 프로그램을 제공해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관내 '동남다함께돌봄센터' 학생들과 함께 지난 24일 첫 수업을 시작해 다음달 9일까지 매주 수요일·금요일 총 6회차에 걸쳐 영양교육 및 실습과 신체활동을 번갈아 가며 운영할 예정이다.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알록달록 색깔별 채소와 과일에 대해 알아보고 골고루 먹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파프리카와 양배추 등 채소를 이용해 옆 친구의 얼굴표정을 만들어보고 직접 불고기또띠아를 만들어보며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인식은 물론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와 세종시자율방범연합회가 지난 24일 간담회를 열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종시자율방범대는 총 26지대와 방범대원 54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자율방범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운영, 활동에 필요한 지원이 가능하다. 남택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자율방범연합회 임원진 등 15명은 간담회에서 치안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 순찰·캠페인 외에 취약 요소 등을 점검했다. 또 자율방범대의 역할 확대와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지도·점검 등 자율방범대의 관리와 운영 방법을 체계화했다. 남택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경찰과 함께하는 치안 동반자인 자율방범대가 앞으로도 협력 치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환 자율방범연합회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순수하게 모인 자원봉사단체인 만큼 진심으로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우유 배달망과 연계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세종시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후원기업인 매일유업의 배달망을 통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한다. 대상자는 세종시 거주 저소득 독거 어르신 100가구며, 매주 7개의 우유를 지원한다. 관할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어르신 가구에 우유가 쌓여있거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면 다양한 복지사업을 연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고독사 위험이 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여름휴가를 증평에서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좌구산 체험패키지, 지역 상품권 등 맞춤형 답례품과 함께 경품까지 마련했다.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고향사랑e음에 접속하거나 전국 NH농협에 직접 방문해 증평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자동응모된다. 군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만원 이상 기부자 10명에게 바비큐 패키지, 10만원 이상 기부자 2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 휴가는 증평에서 즐기고 기부도 하고 답례품과 함께 경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증평에 지속적인 기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내 소규모 시설물 273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제3종 시설물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보고회를 가졌다. 제3종 시설물은 1, 2종의 대규모 시설물과 달리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소규모 시설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 군은 재난 발생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전수 용역을 추진했다. 실태조사 대상은 사용승인을 받은 지 15년이 지난 건축물과 10년이 경과한 토목시설로 △공동주택 121개소(44%) △공장 109개소(40%) △종교시설 15개소(5%) △숙박시설 10개소(4%) △운동시설 8개소(3%) △기타시설 10개소(10%) 등이다. 군은 지역 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판단을 위해 안전 점검업체 전문가 2명, 공무원을 조사반으로 편성해 시설물의 주요 변경사항, 균열 발생 상태, 부재의 손상상태 등 중심으로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시설물 실태조사 결과 양호 206개소, 주의 관찰 65개소, 제3종 시설물로 지정이 필요한 공장 건축물은 2개소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긴급 안전 점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없었으나 구조물 기둥 변형,
[충북일보] 여주시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6명이 25일 충주시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오학동지사협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호암직동지사협의 운영 상황, 활성화 추진상황, 공동모금회 연계사업, 마을 특화사업 등을 소개받았다. 송춘석 오학동지사협 위원장은 "여주역 개통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오학동과 택지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된 호암직동의 특성이 유사해 참고할 점이 많았다"며 "민간위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무원의 협력으로 지역복지가 증진되는 좋은 사례를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영애 호암직동지사협 위원장은 "서로 우수한 사례를 공유해 두 지역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ZERO 릴레이 챌린지'에는 충주경찰서 정책자문단, 경찰, 교육청, 시청 등 총 1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국원고, 대원고, 상업고의 교직원과 학생들도 함께 사이버 도박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주경찰은 충주시 카카오톡 채널(충주톡)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를 병행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법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일손 지원 기동대' 운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혜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 동안 5회 이상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담당자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설문 내용은 △기동대의 일손 지원 만족도 △지원 시기의 적절성 △기동대원의 전문성과 친절도 △개선 사항 등이다. 이를 통해 기동대 지원이 농가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손 지원 기동대'는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단양군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만 80여 농가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농가는 "기동대 덕분에 농작업이 수월해졌다"며 "이번 조사로 더 나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의 실제 필요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제21회 봉숭아꽃잔치' 홍보를 위해 특별한 방식을 택했다. 센터 소속 19명의 공무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리얼 봉숭아' 문구가 새겨진 봉숭아티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이번 '봉숭아티 입기' 활동은 오는 8월 10일 개최 예정인 제21회 봉숭아꽃잔치의 사전 홍보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무원들은 이를 통해 방문객들과 자연스럽게 축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축제의 분위기를 미리 전달할 계획이다. 봉숭아꽃잔치는 대소원면의 대표 축제로, 올해 21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대소원면다목적회관 광장에서 열리며, 봉숭아둥이 개막퍼포먼스, 봉숭아학당 Season2, 봉숭아꽃물들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이 주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축제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청주시 산하 부서들이 현재 '부당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사무실을 대거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정기감사를 통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에 대해 주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문화산단에 입주를 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만족해야하는데, 현재 시 산하 사무실들은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입주를 해 있어 사무실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시가 이곳에 입주할 자격이 없는데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곳은 산단이 아닌 '문화제조창 뒷건물'로 불리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관계법령을 보면 시의 잘못이 더욱 명확하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는 문화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 중 산단 입주자격으로 산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