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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4 13:11:56
  • 최종수정2023.06.14 13:11:56
햇빛이 뜨거워지니 풀과 나무들이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내는 요즘 계절이다. 충북 단양에는 아름다운 초록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가 여럿 있다.

각종 콘텐츠로 여행을 기록하는 시대지만 한 컷의 아름다운 기억은 여전히 큰 의미로 남는다.

오늘은 충북 관광1번지 단양에서도 관광객들에게 대표적인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 난 곳들을 소개한다.
△이끼터널

자연이 만든 초록빛 터널을 부담없이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단양의 이끼터널이다.

'자연이 만든 걸작품' 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곳은 말그대로 초록빛 이끼가 주인공이다.

진짜 터널은 아니지만 도로 옆 양쪽 벽을 빈틈없이 채운 녹색 이끼와 그 위로 울창하게 뻗어 있는 나무가 터널 모양을 형성하고 있어 이끼터널로 불린다.
실제 터널이 아님에도 초록빛 색감이 시원하고 아늑한 느낌을 더한다.

중앙선에 서 있기만 해도 손쉽게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단양을 방문했다면 꼭 와봐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다만 실제로 차가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때는 오가는 차량이 없는지 꼭 확인한 뒤 촬영해야 한다.

관광객들의 SNS 사진으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 이끼터널은 아름다운 모습만큼 로맨틱한 전설이 내려온다.

이끼터널이 초록빛으로 물들 때 좋아하는 사람과 이곳을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이야기다.

따사로운 햇살로 세상이 초록색을 가득 머금고 있는 요즘 더욱 빛을 발하는 관광지다. 이 계절의 단양 여행을 통해 이끼터널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금굴구석기유적지

약 70만 년 전 구석기 시대 문화 유적지가 단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그곳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구석기 시대 삶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단양 금굴 구석기유적지가 단양에서 인생 사진을 찍기 쉬운 두 번째 주인공이다.

단양 금굴 구석기유적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문화 유적이다. 유적지를 인생 사진 장소로 추천하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단양 금굴 구석기유적지는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특별한 광경을 연출 할 수 있다.

금굴 구석기유적지는 약 70만 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3천 년 전 청동기 시대까지의 역사를 품고 있는 단양 역사 명소다.
민무늬 토기와 간석기, 주먹도끼와 같은 생활 및 사냥 도구와 동물 화석 등이 발견되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금굴 구석기유적지 근방에서 제원 점말 용굴 유적, 상시 바위그늘 유적 등 다양한 구석기 유적들이 추가로 발견됐기에 이 지역을 선사시대 우리나라의 보금자리로 보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금굴 구석기유적지는 숨겨진 단양 사진 장소로도 점차 유명해지고 있다.

동굴을 배경으로 역광 사진을 촬영하면 멋진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SNS에서 인생 사진 인증이 이어진다.

선사시대의 역사적 흔적을 감상하고 인생 사진까지 건질 수 있는 단양 역사 명소를 적극 추천한다.

/ 단양군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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