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학교 현장까지 번지고 있다. 충북의 A중학교는 지난 8일 현장체험학습 일환으로 단체 영화관람에 나섰다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집단 민원 전화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10분께부터 시작된 집단 민원 전화는 학생들이 관람할 영화 제목을 '암살자(들)'로 오인하면서 발생했다. 집단 민원 전화는 전날 보수 성향 인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A중이 영화 '암살자(들)'을 단체 관람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온 뒤 전화로 항의하자며 학교 전화번호도 공유됐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며 "민원인들은 '암살자(들)을 왜 보느냐', '단체 관람은 왜 하는 것이냐' 등을 물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활동 침해라고 보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민원 전화를 안 받을 수 없어서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해석을 다를 수 있지만 학교를 향한 집단 민원 전화는 교육활동 침해 또는 업무방해 가능성도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충북일보] 최근 충북 청주에서 담임교사를 폭행한 초등학생이 교권침해로 전학 처분을 받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상해·폭행 등으로 인한 교권침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희정(국민의힘·부산 연제구) 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학년도 교권침해 신고는 총 1만9천819건으로 이 가운데 567건(2.9%)을 제외한 1만9천252건(97.1%)이 교권 침해로 인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1천197건 △2021년 2천269건 △2022년 3천35건 △2023년 5천50건으로 증가했으며 △2024학년도 4천234건 △2025년 4천34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신고가 1만8천100건으로 전체의 91.3%를 차지했고 보호자 등에 의한 교권침해 신고는 1천719건이었다. 교권침해 관련 교원 상담도 크게 늘어 심리상담은 2020년 7천936건에서 2025년 5만 7천966건으로, 법률상담은 같은 기간 2천459건에서 1만1천27건으로 증가해 두 상담 모두 매년 늘어나 심리적 회복과 법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26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우리동네 과학페스타 in 제천-천연물 바이오 과학실험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충북 노벨 100인100 창의과학페어에 이어 제천·충주·단양 등 북부권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제천의 대표 산업인 한방·천연물을 생명과학과 화학, 식물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와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나나에서 DNA를 직접 추출하는 '식물 속 생명의 비밀 DNA', 약용허브를 활용한 '나만의 룸스프레이 만들기', 한방약재를 활용한 '씨앗레진 열쇠고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관찰과 실험, 제작 활동을 함께 진행해 과학을 어렵지 않게 경험하도록 했다. 박병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제천의 한방·천연물산업을 과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산업과 과학문화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해 북부권 주민들의 과학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훈민정음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펼쳐졌다. 충북교육문화원은 지난 9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3회 한글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글사랑 표현활동인 백일장, 한글 그리기를 비롯해 17개 체험부스, 한글사랑 필사 체험,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 등이 이어졌다. 백일장에서는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당일 제시된 시제에 따라 운문과 산문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했다. 한글 그리기에서는 초등학생은 사생화와 상상화, 중·고등학생은 한글 관련 디자인에 참여해 주어진 주제를 그림과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체험활동으로는 한글 테라리움 식물심기, 자판 한글 고리, 한글 볼펜 꾸미기, 수제 도장 만들기,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하본 인쇄, 훈민정음 조명등, 한글 사진관 등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글사랑 필사 체험에서는 한글 문장과 명언을 직접 써보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한글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충북일보] 충주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 학생들이 체육활동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8일 '2026 유·초 통합체험 프로그램 함께 뛰GO! 함께 웃GO!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 학생, 인솔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육·문화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1부 '함께 뛰GO!'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협동 체육활동에 참여했다. 서로 응원하고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으며, 친구와 함께 활동하는 즐거움도 나눴다. 이어진 2부 '함께 웃GO!'에서는 버블쇼와 매직쇼, 벌룬쇼 등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공연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존재를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충석 교육장은 "학생들이 친구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상담 지원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업무 중 과중한 책임감이나 직무 관련 심리적 압박, 직장 내 동료 간 갈등과 소통 문제, 가족 문제, 개인적인 정서적 어려움 등을 겪는 지방공무원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충북교육감 소속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전문상담심리사와 연계한 1대1 상담과 전문상담기관을 통한 상담, 정신적 어려움에 대한 병·의원 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비와 의료비를 합해 1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상담비는 최대 80만 원, 의료비는 최대 20만 원이며 상담은 1회 50분씩 최대 8회까지 받을 수 있다. 상담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전문상담심리사 연계 상담은 청주·충주·음성의 상담 장소 가운데 희망 지역을 선택하거나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으며 25개 협력 상담기관을 통한 상담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소통메신저의 '마음치유' 아이콘을 통해 할 수 있다. 대상자가 직접 상담 또는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선정 여부와 이용 방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놀이체험을 제공하며 유아들의 체험 기회 확대와 유보통합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충주교육청에 따르면 8월 18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관내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2026 지역상생 유보통합 시범사업-더 가까이 테마별 놀이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추진에 맞춰 교육·보육 현장에 맞춤형 놀이환경을 제공하고, 유아들에게 균등한 체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교육·보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유보통합의 현장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충주교육청은 관내 전문 놀이업체와 협력해 유치원 33개원과 어린이집 13개소를 대상으로 총 75회의 놀이체험을 지원한다. 농부체험, 경찰관, 캠핑 등 모두 13종의 테마로 구성된 놀이공간을 각 기관에 직접 설치하고 체험이 끝난 뒤 철거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한다. 무엇보다 문화·체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 지역의 소규모 기관까지 찾아가는 방식이 눈길을 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놀이와 체험을 경험할
[충북일보] 영동지역 작은 학교 10곳의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뛰고 즐기며 학교 간 경계를 허물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영동체육관에서 6학급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제3회 영동 어디서나 함께 어울림 운동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초등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농협 영동군지부와 영동경찰서·소방서, 지역 사회단체와 중·고교 등이 20여 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작은 학교 학생들의 공동 활동을 지원했다. 명랑운동회에서는 영동을 상징하는 '국악'팀과 '과일'팀으로 나눠 사다리 달리기, 릴레이,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을 펼치며 협동심을 키웠다. 김보현 교육장은 "작은 학교들이 협력해 교육력을 높이고 온 마을이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6일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21개 기관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 인형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인형극 '뻐끔뻐끔 연기 괴물 소탕 작전'을 통해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고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어린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상천 제천시장도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 시기에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종료 후 관람한 교사 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인형극 운영과 내용, 전문성에 대해 94.7%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주변 기관 권유 의향'과 '향후 재참여 의향'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긍정적인 답변을 기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현재 1곳인 다함께돌봄센터를 2029년까지 4곳으로 늘린다. 내년 7월 문을 열 2호점은 보은읍뿐 아니라 인접한 수한면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어 초등돌봄 생활권도 넓어진다. 군은 지난 7일 보은신한헤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호점은 아파트 내 기존 보육시설 203.5㎡를 리모델링해 정원 40명 이하 규모로 조성한다. 아파트 측은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거쳐 해당 공간을 군에 10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보은군 다함께돌봄센터는 2024년 11월 가족센터 1층에 문을 연 정원 20명 규모의 1호점이 유일하다. 2호점이 최대 정원으로 운영되면 돌봄 수용 규모는 20명에서 60명으로 최대 3배 늘어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12세 아동에게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달 2호점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해 시설공사와 기자재 설치 등을 거쳐 2027년 7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어 지역별 돌봄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2029년까지 4호점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최재형 군수는 "면 지역을 포함한 돌봄 수요를 세심하게
[충북일보] 오는 19~22일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입학 경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8일 교내 마이스터홀에서 2학기 마지막 '2027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끝으로 올해 학교 초청 설명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학기 3차례 설명회에 60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진행한 2학기 3차례 설명회에는 1천200여 명이 학교를 찾았다. 참가자만 1천800여 명, 지난해 370여 명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확산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관련 분야 진로·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교 교육과정과 취업 성과가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경험할 수 있는 클린룸 등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120여 개 반도체 기업과 취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95%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2027학년도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96명(정원 내)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84명
[충북일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난 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승래(대전 유성갑) 위원장과 문진석(천안갑) 예산결산소위원장을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과 미래대응기금법안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정근식(서울교육감) 협의회장과 권순기(경남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육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교부금 산정 방식으로는 해마다 증가하는 교직원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조차 안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 교부금이 2026년 본예산보다 7.2조 원(10.1%) 증가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추경을 포함한 2026년 교부금과 비교하면 실제 증가액은 약 2.4조 원(3.2%)에 그친다. 특히 202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공무원 보수 인상률 3.9% 등을 고려하면 시·도교육청의 인건비는 연간 약 2.5조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학교 교육활동과 미래교육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정 여력은 없다는 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산식은 전년도 교부금에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하되, 학령인구 변화율의 35%
[충북일보]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는 가을 날씨에 접어들며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산림청 산불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32건이다. 피해 면적은 14㏊, 피해액은 15억3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산불 발생 건수는 이미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를 넘어섰다.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는 2023년 33건, 2024년 14건, 2025년 25건이다. 피해 면적은 2023년 138㏊, 2024년 2㏊, 2025년 54㏊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각각 95억8천400만 원, 2억2천700만 원, 30억7천800만 원이다. 올해 9월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장미산 중턱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화헬기 3대와 차량 16대, 인력 70여 명이 투입되며 1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당시 화재로 산림 0.2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와 성묘객 실화, 담뱃불 실화, 쓰레기 태우기, 건축물 실화, 산업현장 실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학교 현장까지 번지고 있다. 충북의 A중학교는 지난 8일 현장체험학습 일환으로 단체 영화관람에 나섰다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집단 민원 전화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10분께부터 시작된 집단 민원 전화는 학생들이 관람할 영화 제목을 '암살자(들)'로 오인하면서 발생했다. 집단 민원 전화는 전날 보수 성향 인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A중이 영화 '암살자(들)'을 단체 관람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온 뒤 전화로 항의하자며 학교 전화번호도 공유됐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며 "민원인들은 '암살자(들)을 왜 보느냐', '단체 관람은 왜 하는 것이냐' 등을 물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활동 침해라고 보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민원 전화를 안 받을 수 없어서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해석을 다를 수 있지만 학교를 향한 집단 민원 전화는 교육활동 침해 또는 업무방해 가능성도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