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무더위가 이르게 찾아왔다. 한밤중까지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 2022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충북 평균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0.9도 높다. 이달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역…
[충북일보] 지난 4일 밤 0시 3분 청주시 상당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3천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30여 분 만에 정상화됐지만 인근의 A아파트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며 연기가 일자 주민들이 화재가 발생한 줄 오인하고 119구조대에 신고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주민들은…
[충북일보] 심원사 대문을 지나 심원폭포를 만난다. 낯선 풍경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선의 놀이터 황홀한 선계가 펼쳐진다. 지나간 시간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한낮의 시원한 물빛 연주가 운율을 탄다. 푸른 바람 따라 골짜기 폭포가 일렁인다. 파란 하늘 흰 구름과 하얀 빛이 조화롭다. 잠시 시…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교장공모제 재검토' 공약이 시험대에 올랐다. 청천중학교 학부모와 청천마을교육공동체는 4일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교육을 바라는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된 청천중 교장공모제를 즉각 정상적으로 진행할…
치과의사이면서 고향인 괴산 청천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농부임을 자부했던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농업인들의 애환에 공감하고 농업을 6차산업으로 이끌어가는 혁신의 도지사이기를 기대합니다. '창조적 상상력과 희망의 열정으로' 바다가 없는 충북이 아니라 강과 호수가 많은 우리 충북의 관광산업…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매우 덥겠다.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5도 등 22~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
[충북일보] 사위가 맑아지고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칠월초순 짙은 녹음이 여름을 닮아간다. 숲에 들어서니 땅도 웃고 나무도 웃는다. 어느 틈엔가 사람 발길이 함께 쉼을 한다. 사람 이야기가 산 풍경에 깊이를 더한다. 산마루에 새하얀 구름스카프가 걸린다. 산 너머 저 멀리 색다른 풍경을 그려낸다. 도장산…
[충북일보]민선 8기 충북도를 이끌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청주시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캐논코리아 주식회사가 자연 속 다양한 야생 조류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 '풍찬노숙(風餐露宿)'을 오는 8월 15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캐논 마스터즈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자연다큐멘터리 사진가인 이종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야생 조류 사진을…
[충북일보] 충북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29일 청주 무심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하상도로가 침수돼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재선 당선인들을 누르고 12대 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의장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당선인들은 2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투표를 진행했고, 황 당선인은 결선투표에서 재선의 오영탁 당선인과 경합을 벌여 승…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 과학산업2로에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 차량이 상습적으로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진녹의 숲길이 무더위 마다하지 않는다. 물도 나무도 하늘을 닮아 더없이 푸르다. 푸른 잎이 부르르 떨며 신내림으로 핀다. 한 잎 한 잎마다 숲정령의 영혼이 깃든다. 작은 풀이 바짓단을 스치며 소리를 낸다. 흐드러지게 핀 밤꽃 숲길이 고즈넉하다. 여름이 피운 시원한 나무정원이 예쁘다. 계절불…
[충북일보] 충청북도유형문화재 28호로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농다리가 지난 23일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다.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물이 농다리에 걸쳐있다.
흙살림㈜은 친환경농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우리 충북의 자랑스런 기업입니다. 1984년 충북 괴산으로 내려와 농민운동을 시작한 이태근대표는, 1991년 괴산미생물연구회에서 출발한 흙살림을 30년을 넘게 꾸려가고 있습니다. 토종종자, 유기농업 재배기술, 친환경농업 인증, 농산물 유통, 농업 정…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취임 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AI 영재고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공식 만남을 갖는다. 윤 당선인은 2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당선인의 공약인 AI·수학·과학영재고,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입장을 묻…
[충북일보] 부지런한 농사꾼이 홀로 논밭을 가꾼다. 지독한 가뭄에도 고추가 예쁘게 자란다. 고마운 주인의 정성에 묵묵히 부응한다. 뜨거워진 햇볕이 다시 고추밭을 달군다. 예쁜 꽃이 어느새 튼실한 열매로 바뀐다. 고향집 텃밭에도 하얀 꽃들이 만발한다. 파란 하늘 위에 걸린 꽃송이가 청아하다. 여름날…
[충북일보]청주지역 최초 물놀이장 공원이 20일 밀레니엄타운에 개장했다. 청주시는 이날 청원구 주중동 514-1일원의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생명누리공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생명누리공원은 130억 원이 투입돼 11만4천499㎡ 규모로 조성된 대형 공원이다. 생명누리공원엔 청주 지역…
[충북일보]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연말까지 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 김용수기자
로컬푸드를 원재료로 '기능성 전통장'을 만들어 온 두리두리영농조합의 박해순 대표가 최근에 '대한민국 한식명장'에 선정되었습니다. 두리두리영농조합은 청주시 청원구 미원면에 위치한 '기능성' 전통장 전문 강소기업입니다. 10여 년째 어르신들을 모시고 된장으로 만든 식사를 대접해 온 박 대표…
[충북일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안에 대해 충북경찰청 직장협의회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충북 13개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행안부가 치안정책관실을 경찰국으로 격상해 경찰을 통제하려는 것은 명백히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시대…
[충북일보] 천반산이 달리다가 금강에 막혀 멈춘다. 깎아지른 직강 절벽이 사방을 에워싼다. 멋진 운해가 초록 장관과 어울려 노닌다. 저 멀리 마이산이 까마득하게 들어온다. 가막골 유원지 전경이 발아래로 흐른다. 정여립 수하가 대동단결 뭉쳐 몰려든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무리로 몰아친다. 푸른 단…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쌍의 취약계층 신혼(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산상 합동결혼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쌍의 성공적인 산상 결혼식에 이어 올해도 2쌍의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충북일보] 이달 말부터 7월 초까지로 예상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현재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1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다"고 말한 뒤 "농어촌공사가 발표한 5월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균 73.9%로 지난해 동월에…
[충북일보] 친밀한 소통으로 12년 증평지역을 이끈 관록의 3선 홍성열 군수.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운 은퇴를 앞둔 당신은 기초단체장의 귀감입니다. 전국 73개 군단위 지자체 모임인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직 또한 멋지게 수행 하였으며 몇년전 '자랑스런 충청인상 행정종…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에서 보험사기가 끊임없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사기는 허위·장기입원, 고의 교통사고 유발, 질병을 숨기고 보험을 가입하는 등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취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최근 3년(2019~2021)간 보험사기 검거건수(검거인원)는 △2019년 68건(291명) △2020년 75건(288명) △2021년 61건(145명) 총 204건(724명)으로 나타났다. 피해금액은 △2019년 35억2천547만 원 △2020년 88억7천810만 원 △2021년 5억8천315만 원으로 총 약 129억 원 정도다. 올해(1~5월)는 25건의 보험사기로 5억239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올해 2월 일부러 자신의 차량에 불을 내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40대 A씨가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4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자가용에 고의로 불을 냈음에도 보험사에 화재 사고로 속여 약 5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게 하는 등 고의 사고를 유발해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명목으로 약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