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1.03 18:15:02
  • 최종수정2018.01.03 18:15:02
[충북일보=청주] 매해 겨울이면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청주 야외 스케이트장이 청주시 주관으로 운영된다. 청주 서원구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에 조성돼 수영장 건물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눈이 올만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청주 스케이트장의 얼음이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장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는데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특히 많다. 사직동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은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체육관과 가까워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올 수도 있다.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운영본부와 의무실 등이 설치돼있고,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에는 화장실이 있다. 스케이트장 모서리 부분에서 청주시 마크가 부착된 커다란 조명들을 볼 수 있는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저녁에 조명으로 푸른빛을 비춰 스케이트장이 은은한 빛을 내면 아주 예쁘다고 한다. 낮에 봤을 때에도 스케이트장에 나무들이 반사돼 호수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멋있다.

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들

스케이트장 매표소가 입구에 위치해 있다. 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스케이트나 얼음썰매가 없는 경우 입장료를 포함해 2시간에 2천원이고, 스케이트나 얼음썰매가 있으면 입장료 1천원만 내면 된다고 한다. 발권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스케이트장에는 스케이트를 타다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휴게실에 난로가 구비되어 있다.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 휴게실 안에는 매점도 운영되고 있어서 운동을 하다가 허기가 지면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조심스레 스케이트의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아이들에게는 스케이트장이 매우 넓은 규모라서 성인에 비해 한 바퀴를 돌려면 꽤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와서 단체로 즐기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스케이트장을 찾는 청주시민들을 위해 물품보관실도 마련되어 있다. 가방과 같은 물품들을 자체적으로 맡겨 놓을 수 있어 좋다.

대여료 1천원이면 170mm~300mm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스케이트를 빌릴 수 있다.

스케이트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다. 모든 사이즈의 스케이트가 구비돼있으며 스케이트 대여료가 1천원 밖에 안 돼 부담 없이 빌릴 수 있다. 170mm 부터 300mm 까지 가능하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려면 안전을 위해 헬멧은 필수다. 헬멧은 의무실과 휴게실 사이에서 대여 가능하다. 겨울의 낭만과 즐거움이 가득한 청주 스케이트장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스케이트가 무서운 사람이나 썰매를 타고 싶은 사람들은 제일 끝에 위치해 있는 썰매장으로 건너가면 된다. 아이들의 썰매를 끌어주기 위해 부모님들이 이끌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썰매장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하니 너무 빠르지 않게 안전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다양한 나라의 국기들이 펄럭이며 스케이트장에 오시는 분들을 환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겨울이 가기 전 많은 분들이 청주 실외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을 즐겼으면 좋겠다.

/청주시 SNS서포터즈 최용옥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