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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SNS서포터즈 - 테마별 관광전략으로 중부권 최대 관광도시 꿈꾼다

  • 웹출고시간2018.09.04 18:44:48
  • 최종수정2018.09.04 22:46:39

둔주봉

[충북일보] 옥천군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문화관광종합개발계획을 완료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코스 다변화 등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관광전략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옥천의 부족한 관광자원과 1박2일의 단순한 관광코스가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미약한 점을 개선하고자 생태와 문화 등 테마별 관광전략을 펼쳐 중부권 최대관광도시를 이뤄간다는 전략이다.

용암사 일출

이에 군은 1월부터 12월까지 옥천의 테마여행 콘텐츠를 구축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언제나 찾고 싶은 옥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눈 쌓인 용암사를 시작으로 안터마을 선사공원과 장계관광지를 찾고 장령산자연휴양림 트레킹을 즐기며 한해를 준비하는 1월을 옥천에서 보내자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안터 선사공원

새 학기를 앞둔 2월에는 '교육관광'을 테마로 지난 1909년 사립학교로 세워진 죽향초 옛 건물과 정지용 생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여사 생가, 선사공원, 블루홀스 승마센터를 관광코스로 구성했다.

죽향초 옛 건물은 지난 1936년 지어진 목조건물로 3개의 교실이 긴 편복도로 장방형 평면을 이루며 외부 벽체는 수평으로 긴 비늘모양 목재판벽으로 마감하고, 내부는 심벽에 회반죽을 사용해 지어졌다.

죽향초등학교

교실 천장은 목재반자로 구성됐고 복도는 마감을 별도로 하지 않아 지붕골조가 그대로 노출돼 풍요로운 공간감을 연출한다.

이처럼 역사적 배경 뿐 아니라 건축양식에 있어서도 일제강점기 초등교육시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57호로 지정됐다.
봄을 맞이하는 3월에는 '기지개를 펴자'라는 테마로 중봉 조헌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이지당과 군북면 추소리 고리산, 대청호가 휘돌아 흐르는 추소리의 병풍바위 부소담악, 그리고 수생학습식물원을 관광코스로 묶었다.

또한 전국 최초의 묘목특구로 지정된 옥천에서는 묘목단지와 묘목테마 공원으로 이어지는 묘목테마 여행도 할 수 있다.

꽃과 함께 찾아오는 4월에는 고인돌과 선돌, 대청호반의 경관을 시작으로 지용생가와 지용문학관, 육영수 생가, 37번국도 벚꽃길, 장계관광지코스를 돌며 '벚꽃과 축제를 즐겨요'라는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지용 문학관

5월은 옥천의 문학과 관광, 교육이 어우러진 관광시즌이다.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문학여행을 즐겨요'라는 테마로 구성된 5월 옥천관광은 죽향초 옛 건물과, 정지용 생가, 문학관, 육영수 생가, 장계관광지, 금강유원지, 향수 100리길 코스 등을 돌며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옥천은 자연과 문화 뿐 아니라 순국선열의 얼과 정신이 깃든 충효의 관광지로도 최고다.

후율당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호국보훈의 시간을 즐겨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6월 테마여행 코스로 의병장 조헌의 숨결이 깃든 표충사 조현묘소와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둔주봉, 조선시대 사당인 후율당을 돌아볼 것을 추천한다.

후율당은 조헌이 이이의 후학임을 자처해 자호를 후율이라 하고 후율당을 세워 제자들을 가르친 곳으로 충북 기념물 13호로 지정됐다.
7월의 옥천은 농산물 향기로 가득 찬다.

전국 최대 시설포도단지가 있는 옥천의 농산물 축제에서는 옥천관광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40년 지어져 우리나라 카톨릭 건축역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근대문화유산이라는 희소적 가치를 갖고 있는 옥천천주교회를 방문해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종교건축변화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장령산

옥천의 8월은 더위를 식히며 힐링하는 '숲에서 물에서~~향수' 테마로 구성됐다.

마르지 않는 금천계곡과 옥천의 명산 장령산에서 방문객은 청정고을 옥천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특히 등산코스가 유명한 정상산은 옥천군 일대가 아름답게 조망되는 곳으로 산 동쪽자락에는 신라 때 창건한 용암사가 위치해 휴양림에서 절까지 왕복산행을 하며 호연지기를 키우기에 좋은 곳이다.
선선한 9월에 접어들면 '자전거와 함께 황금들녘의 기쁨을 만끽하자'라는 테마로 옥천의 관광지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금강유원지로 구성된 향수 100리길 여행을 통해 옥천관광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을 정취, 출사를 떠나자'라는 테마를 갖는 옥천의 10월에는 옥천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농한기에 접어든 11월의 옥천관광은 '따스한 농촌의 정을 느끼자'라는 주제로 장계관광지와 한두레 마을 체험, 금강변 드라이브, 금강유원지,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등의 장소로 짜여졌다.
'선열의 얼을 찾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12월에는 향토전시관과 장계관광지, 이지당과 표충사 조헌묘소 등을 둘러보며 충절의 고장 옥천을 느낄 수 있다.

옥천테마 관광은 지역의 명소와 자연, 그리고 조상의 얼을 체험하는 종합선물식 테마 관광으로서 단순히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데 그치지 않고, 옥천만의 특색을 맛볼 수 있어 옥천관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옥천군SNS서포터즈 육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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