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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민 여러분의 추억을 돌려드립니다"

청주기록원,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재개
오는 10일부터 시민 1인당 최대 2개

  • 웹출고시간2023.07.03 16:45:40
  • 최종수정2023.07.03 16:45:40

청주기록원 관계자가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이 시민들의 추억 되살리기에 다시 나섰다.

청주기록원은 3일 세계 기록의 날 기념,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비디오테이프(VHS·Video Home System)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추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민기록관 개관을 기념해 첫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서비스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1980∼90년대 주로 사용되던 비디오테이프는 전자기계의 발달과 휴대폰의 등장으로 옛 기록매체가 된 지 오래다. 그 속에 담긴 영상은 더 이상 '끄집어낼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이에 청주기록원은 시민이 비디오테이프를 맡기면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USB에 담아 돌려주는 디지털변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파일로 변환된 영상은 신청자의 동의를 얻은 후 청주기록원이 영구 보존하고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 1인당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다.

지난해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좋아 올해는 서비스 대수를 기존 200대에서 500대로 늘렸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비디오테이프를 지참해 오는 10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기록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지난해 12월 시민기록관 개관 기념행사로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펼쳤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아 추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시민들의 잊힌 기억을 기록으로 되찾는 계기가 되고 기록문화가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기록원(043-201-0752∼8)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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