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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8.08 13:46:25
  • 최종수정2021.08.08 13:46:25
△엽연초하우스

제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탄생된 엽연초하우스에 다녀왔다. 제천엽연초생산조합이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로 탈바꿈 했다. 예쁘게 꾸며져 있어 숙박을 해 보고 싶어진다.

엽연초하우스 1층은 지역주민과 숙박이용객을 위한 카페로 운영하고 지상 2층에는 8실의 게스트하우스로 구성된다. 네이버예약시 객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엽연초 하우스 옆에 보이는 건물이 제천 엽연초생산조합 구 사옥이라고 한다. 등록문화재 제 65호로 지정돼있다. 제천 엽연초생산조합은 현재의 대지와 주변까지 포함한 지역에 1918년 설립된 후 주로 제천과 단양 지역을 관할했으며 그동안 사무소, 창고, 사택 등 여러 건물이 개축, 철거됐지만 현재 일제강점기 건물은 구 사옥과 수납취급소(등록문화재 제273호)가 남아 있다. 주요 건축형식은 근대 목조가구식 구조다. 전체적으로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를 구성했지만 외벽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마감기법의 변화, 아치형 벽면과 창문의 도입, 창문 상부의 타입 장식 등에 의해 변화를 추구했다.
1977년 현재의 신 사옥 건축 이후 창고로 방치되던 중 제천 지역의 대표적 근대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고 2006년 보수공사로 건축원형이 회복됐다. 주위에 놀이시설 그네와 거울미로 등 다양한 조형물과 도심 속 작은 정원 등이 설치됐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테이블 간격이 넓으면서도 아늑하게 꾸며 놓았다. 제천 가볼만한 카페가 한 군데 더 생겼다고 생각해도 좋겠다. 제천 여행에서 숙박도 하고 카페도 즐기며 엽연초생산조합 구 사옥도 볼 수 있는 공간을 누리면 1석 3조다. 엽연초하우스는 아이디어 넘치는 공간이다.

비 내리는 날 방문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창 밖으로 비를 바라보며 커피 마시기 좋은 곳이다. 제천 여행 숙박이 필요할 때 꼭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목화여관&다방

옛 여관의 추억과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게스트하우스, 제천 목화여관&다방에 다녀왔다. 제천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 목화여관은 숙박은 물론 카페와 북카페, 지하 1층 소공연장, 루프탑이 있다. 단순 숙박시설이 아닌 느낌이다.
목화다방 바로 옆에는 목화빨래방도 운영하고 있다. 여행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공간이다. 여행짐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빨래방 이용도 괜찮은 것 같다. 목화다방이나 목화빨래방이라는 말이 무척 정감간다. 목화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한다. 꽃말처럼 목화여관&다방은 제천 어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며 따뜻하고 정겨운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어머니 마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숙박시설에서 이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카페나 북카페도 이용 가능하다. 1층은 카페, 2층이 북카페다. 세련되고 탁 트인 느낌이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먹거리가 많은 제천중앙시장과도 가깝다는 것이다. 2층은 좌식 스타일도 있고 구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낸다. 하루종일 머물고 싶은 분위기다.
도심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제천시 게스트하우스는 저마다 다른 느낌을 내는 것이 재미있다. 제천 여행 하면 보통 호텔이나 펜션 숙박을 생각했는데 제천 게스트하우스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목화다방은 아늑하면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제천여행 시 숙박을 해도 좋고, 카페만 이용할 수도 있으니 적극 추천한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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