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청풍승평계 창단 13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1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두학농악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미선 한국전통문화예술단 '나무' 대표의 해금 독주, 조동언 명창(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이수자)의 중고제 판소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단(지휘자 이현창) 35명의 단원은 이날 관현합주 '수제천'과 가야금 4중주 '침향무', 거문고 3중주 '출강'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원 관계자는 "물속에 잠긴 청풍승평계가 어떤 연주를 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그러나 청풍승평계 단원들이 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점으로 볼 때 난계국악단의 이번 연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1부 개회식에 이어지는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발표와 사회는 국악학자인 이형환 중앙대학교 부총장이 맡을 예정이며 주제발표는 송소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와 손도언 중도일보기자의 '10년간 취재로 본 청풍승평계의 현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발제자와 함께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 신찬경 고려대국문과 박사, 조동언 중고제 연구가 등이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2일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심용환 성공회대학교 외래 교수를 초청해 '역사의 시각으로 본 나의 고향, 옥천'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연다. 심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옥천의 굵직한 역사와 유물, 유적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MBC 역사 저널 그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고,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친절한 한국사', '리더의 상상력', '꿈꾸는 한국사' 등을 저술했다.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150명까지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lib.oc.go.kr)를 참조하거나. 옥천군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043-730-361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이 마련됐다. 세종시는 20일 오후 7시 박연문화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여민풍류(노래하는 가야금)'가 2023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가 단가 백발가, 수궁가(수궁풍류), 춘향가(사랑가), 민요 아리랑 연곡을 선보인다. 윤중강 평론가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안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국악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가야금 병창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8일에는 세종시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임영이 명창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가야금병창보존회(☏044-862-2340)로 문의하면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령 9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공원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은행나무는 높이 30m, 밑둘레 9m로 지난 1976년 12월 21일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나뭇잎의 모양이 오리류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수(鴨脚樹)'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도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역사적 가치 △학술적 가치 △경관적 가치 등을 지녀야 한다. 역사적 가치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고유 식물로 저명하거나 문헌·기록·구술 등의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민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돼야 한다. 또는 전통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 고유 식물로 지속적으로 계승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 학술적 가치의 경우 국가나 민족, 지역, 특정종, 군락을 상징·대표하거나 분포의 경계를 형성해야 한다. 온천·사구·습지·호수·늪·동굴·고원·암석지대 등 특수한 환경에 자생하거나 진귀한 가치가 있어 연구할 필요가 있어도 된다. 그다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응용화학과의 김연호 교수 연구팀은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신규 광촉매 소재 기술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나노분야 저명 국제저명학술지인 'Small (IF: 13.3, JCR: 6.4%)'에 최근 발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소재인 광촉매의 특성 향상을 위해 산화 아연에 산소 결함을 만들어내고, 금 입자를 원자 단위로 채우는 방식을 통해 촉매 특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산화아연-금 접하구조체 내에서 일어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 현상에서 비롯된 효율적인 전하이동으로 인해 광촉매가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광흡수 영역대를 넓혀 가시광선-자외선에서 모두 광촉매 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유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향토문화유적 20호로 지정된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마쳤다. 군은 13일 지역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을 위해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음성읍 사정리 마을주민들과 준공식을 했다. 강당말강당은 동학농민운동 시기 일본군에 의해 불탔다. 이후 1939년 현재 위치에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당말강당은 조선시대 후기 마을의 공회당과 서당으로 사정초교 건립 전까지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4년에는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20호로 지정됐다. 군은 2021년 충북도돌봄센터의 문화유산 정밀 모니터링에서 건물 전체에 변형이 확인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억2천500만 원을 들여 건물 전체를 해체 보수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12곳, 충북도 지정문화재 23곳, 향토문화유적 31곳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군은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위해 음성 감곡성당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문화유산 전문가(건축직, 학예직)를 배치해 체계적인 문화유산 행정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제2로 직봉 음성 망이성 봉수유적, 대한성공회 음성성당, 호열자병예방주의서 등 3곳(점)이
[충북일보]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직지 과학분석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국립도서관과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산하 보존연구센터, 충북대학교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직지 과학분석(2차)의 결과 공유와 국제학술지 발표 계획 등이 논의됐다. 지난 2021년부터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직지 과학분석은 직지의 성분과 보존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 사업이다. 1차 분석이 이뤄진 지난 2021년에는 책의 무게와 각 장의 종이 질, 두께, 먹의 색상, 얼룩의 상태, 인쇄 면과 배접지의 부착 상태, 표지의 제작방식과 제본상태 등 최초의 직지 현상분석과 지질조사가 이뤄졌다면, 올해는 문화재청의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2차 분석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목판본 조사를 시작으로 7월에 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 대조군 고려종이의 조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보존상태가 완벽한 한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고려시대 한지 가공 기법과 기능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는 '역노화와 죽음에 관하여: 바이오헬스, 역노화, 죽음'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성균관대학교 하이브리드 미래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학술대회장에서는 김경화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과 '엘리시움'을 중심으로 'SF 영화 속 영생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발표의 첫 문을 연다. 이어 △안상원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바니타스: 근대 유럽의 죽음 표상' △김화자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시니어 몸의 역노화와 AI-디라벨' △박혜윤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연명치료: 무의미성과 의미성의 회색지대' △변연경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호모 날레디와 무덤의 미래: 죽은 자의 의미를 간직하는 법' △문종만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새로운 죽음에 대한 극복: 트랜스 휴머니즘의 전망' 등으로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인문대학(N16-1) 227·228호에서 진행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 널브러진 산성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방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봉근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은 7일 '옥천지역 산성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옥천지역엔 옥천읍을 중심으로 군북·군서·안내·동이·이원·청성면 뿐만 아니라 인근 대전과 보은, 영동 경계에 모두 46개의 산성이 있다. 지역별로 옥천읍 6개, 동이면 2개, 안남면 3개, 안내면 4개, 청성면 3개, 이원면 3개, 군서면 8개, 군북면 16개 등이다. 특히 옥천읍과 군서면, 군북면, 안내면 등 서남부지역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성들의 전체 둘레를 기준으로 규모를 살펴보면, 가장 큰 규모는 전체 둘레가 1천500m에 달한다. 가장 작은 규모는 전체 둘레가 30m 정도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주요 산성들을 선정해 학술조사를 하고, 기타 산성들은 보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지역 주요 산성에 관한 학술조사와 연구 계획 수립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학술조사와 연구로 얻어진 자료들을 통해 원형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정비와 복원을 해야 한다"며
[충북일보] 국원문화재연구원은 충주읍성 발굴조사에서 남한에서는 출토사례를 찾기 힘든 서조문 전돌이 출토됐다고 7일 밝혔다. 국원문화재연구원은 충주시의 충주읍성 복원·정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충주사고 위치고증을 위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 최근 조사 결과를 내놨다. 충주읍성 내 중요 건물지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관(官)자명 기와, 연화문과 귀면문 막새 등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대형기와 건물지가 다수 확인됐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서조문 전돌(벽돌)은 충주읍성 건물의 위상이 높고 매우 화려했음을 보여주는 중요유물이라는 게 중원문화재연구원의 설명이다. 충주읍성 터에서 출토된 서조문 전돌은 고려 전기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로 53㎝, 세로 30㎝, 두께 6㎝ 크기의 점토로 만든 벽돌로 두 마리의 새가 꽃가지를 물고 있는 형상이 새겨졌다. 서조문 벽에 새겨진 새는 어지러운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난조'로 보인다는 게 문화재연구원의 추론이다. 학계에서는 봉황이나 앵무새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호준 연구원은 "서조문 전돌은 고려시대 장식용 벽돌로 서양 건물의 대리석 조각으로 보면 된다"며 "고려 시대 충주의 위상이
[충북일보] 청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다음 달 31일 개관을 하루 앞두고 첫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세계기록유산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현황과 ICDH의 역할', '세계기록유산의 활용방안 및 국제협력의 중요성'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빛과 어둠'을 주제로 개관 특별전시도 병행해 내년 6월 28일까지 인류가 남긴 기록유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조윤명 ICDH 사무총장은 "ICDH는 기록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지속 가능한 기록유산의 미래 가치와 다양성을 창조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6일 '보은 대야리 고분군'(보은읍 대야리 산 23번지)에서 학술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開土祭)를 봉행했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충북도와 군의 도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의 하나로 한다. 보은읍 오정산 정상에 있는 대형 봉토분 2기 등을 조사해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실체와 삼년산성(사적 235호) 축조과정을 규명하는 일이다. 신라의 북방진출 과정과 사회문화상도 연구한다. '보은 대야리 고분군'(충북도 기념물)은 신라시대 중부지역의 최대 고분군으로, 5~6세기에 조성한 것으로 학계에 알려졌다.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제는 집을 짓거나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토지신(土地神)에게 올리는 제의를 말한다. 이날 개토제에 최재형 군수가 초헌관으로, 최부림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이종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장이 종헌 관으로 예를 올렸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들여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정비·활용·승격을 위한 학술발굴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최 군수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역사적 실체와 함께 삼년산성과의 연관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 탑비를 제자리로 옮기기 위한 범시민운동이 전개된다. 일제강점기 제천에서 경복궁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는 최근 또다시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전될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천시와 지역구 엄태영 국회의원, 충북도·제천시 의원, 지역 시민단체 등 '제천 월광사 원랑선사 탑비 제자리 찾기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해 반환 운동을 벌인다.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를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사회에서는 반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6월 문화재위원회는 국보 충주 정토사지 흥법국사탑과 함께 원랑선사탑비를 해체해 수장고에 넣어두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도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을 내면서 국립충주박물관 이관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제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반환 여론이 이어졌고 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함께 원랑선사탑비 제천 반환 범시민운동을 추진하는 등 반환 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3일 오후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회의를 열고 원랑선사탑비 제천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 고분군(충북도 기념물 제156호) 학술발굴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들여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정비·활용·승격을 위한 학술발굴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이 지역은 국내 최고(最古)의 성이자 사적 235호인 보은군 보은읍 오정산 삼년산성 주변이다. 군은 오는 6일 보은읍 대야리 현지에서 고분군 개토제(開土祭)를 한 뒤 고분 조사법 등을 참고해 본격적으로 정밀 발굴조사에 나선다. 개토제는 집을 짓거나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토지신(土地神)에게 올리는 제의를 말한다. 발굴조사와 현장 조사를 완료하면 문화재청에 전문가 검토회의를 요청해 고분의 고고·역사적 가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보존과 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발굴 조사과정도 기록해 놓는다. 학계에는 보은 대야리 고분군을 통해 신라의 한강 유역과 충청 내륙지역 진출에 관한 사료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지난 2013년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보은 대야리 고분군' 가운데 1기를 발굴 조사했다. 이때 부곽(副槨)과 주변에서 금동제 귀고리 1점과 철기·토기류 등 모두 45점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강영기(사진) 명예교수의 논문이 지난 29일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화학 전문학술지인 New Journal of Chemistry 온라인판의 겉표지에 소개됐다. 31일 충북대에 따르면 강영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는 '아미노산 아자-플로린 잔기들의 구조 선호와 폴리플로린 구조들의 상대적 안정도에 미치는 영향'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아미노산 플로린(Pro)은 다른 필수 아미노산들과는 다른 구조 선호를 가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플로린 올리고머들은 천연 단백질의 핵심 구조 요소 중의 하나인 폴리플로린 II 구조를 형성하는데, 대표적인 플로린 구조를 가지는 단백질이 우리 몸의 피부나 모발을 구성하는 콜라겐이다. 강 명예교수는 "이 논문에서 양자화학 계산법인 전자밀도함수이론을 사용해 플로린의 고리형 구조에서 gamma나 delta 위치의 탄소 CH2 그룹이 질소 NH 그룹으로 치환된 γ-azPro나 δ-azPro 잔기를 포함하는 폴리플로린과 콜라겐 모형 펩타이드들의 폴리플로린 II 구조 선호가 수용액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액에서 폴리플로린 II 구조 선호가 크게 증가한 γ-azPro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농생물학과 대학원생 2명이 '2023년 한국유기농업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수상했다. 30일 충북대에 따르면 농생물학과 곤충병리·생명공학연구실의 우라미(박사 2년), 김규식(박사 1년)씨가 '2023년 한국유기농업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발표상과 최우수구두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라미씨는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한 병원성 Metarhizium pingjaense 15R 균주의 생물학적 특성', 김규식씨는 '점박이응애의 친환경적인 방제를 위한 곤충병원성 곰팡이 Beauveria bassiana 331R의 특성'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유기농업에 필수적인 해충방제를 위한 천연식물보호제(생물농약)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미생물 및 생화학 살충제 제품화 연구단(주관기관 충북대학교)을 통해 각각 제품화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유기농업 학술단체인 한국유기농업학회는 유기농업에 대한 기술과 정책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군 최초 등록문화재 지정 기념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30일 증평군은 메리놀병원 시약소에서 증평성당 김영환 주임신부 등 관련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군은 지난해부터 증평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가치 제고와 보존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전담팀을 조직하고, 근현대 문화유산의 문화재 승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첫 결과물이 메리놀병원 시약소 군 최초 충북도 등록문화재 지정이다.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59.76㎡)는 1957년에 사용승인돼 환자 치료를 위한 대기 장소, 예방 접종, 약 제조 등으로 구성돼 한 해 6만명 이상 방문했던 곳으로 1990년 폐업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확대, 병원 수의 증가, 의료인들의 배출 등에 따른 것으로 메리놀병원 시약소의 건립, 확대, 축소, 폐업 등에 대한 역사가 우리나라의 병원 발달 과정과 궤를 같이한다. 군은 내년부터 메리놀병원 시약소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신청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생생 문화유산 활용사업, 자체 교육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충북일보] 국보 102호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이 국립충주박물관에 전시된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 현장 설명회가 지난 25일 충주시에 소재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 경과와 건축계획, 전시 기본계획 등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문화계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을 충주로 이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여러 곳에 분산해 보관 중인 국보급 중원문화권 유물들도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를 주도한 이종배 의원은 "국립충주박물관은 정치권과 시민이 힘을 모아 어렵게 유치한 만큼, 역사적 박물관으로 건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용 중앙박물관장은 "충주박물관 전시품 내용을 알차게 채워 중원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충주박물관은 2019년 12월 건립을 확정한 뒤 2020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거쳐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충북일보] '관산성 전투와 옥천 서산성의 조사연구 및 향후 과제 학술대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옥천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옥천 서산성 정밀지표조사 성과를 통해 관산성 전투와 서산성의 관련성 재조명 등 옥천지역 산성의 향후 연구과제를 논의한다. 학술대회는 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펼친다. 성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산성의 나라 옥천의 역할과 이상, 역사 문화권 추진 방향을 짚어본다. 주제발표는 옥천 서산성의 조사 성과(서문영 충북도문화재연구원), 관산성 전투의 배경과 결과(박종욱 고려대학교 교수), 옥천지역 산성들의 유형과 특징(김봉근 박사), 옥천 서산성의 향후 과제(양시은 충북대학교 교수)로 꾸민다. 이어 문재범 전 국립 중원문화재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해서 발표자들이 종합 토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튜브 채널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통해 온라인 중계할 예정이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관산성에서 백제 성왕이 전사한 역사적 사건의 장을 찾기 위한 첫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호열자병예방주의서'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충북도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한 호열자병예방주의서에 대해 30일 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0일 최종 등록 고시했다.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대한제국이 1899년에 설립한 관립의학교에서 1902년에 간행한 책자다. 콜레라의 전염과 그 병의 유행 및 예방법, 환자 관리, 소독 방법들을 간략하게 적은 근대 서양의학 기반 전염병 예방서다. 호열자는 콜레라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병인 콜레라를 지칭한다. 이 예방서는 우리나라의 의학과 서지학 발전에 기여한 고 김두종 박사(1896~1988)가 기증한 자료다. 음성군 대소면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이 유일본(有一本)으로 희소성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인정됐다. 또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대한제국기 공중보건 지식 도입 과정과 전염병 방역 활동을 볼 수 있어 의학사적 중요성을 지닌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군은 이번 국가문화재 등록을 위해 다각도로 힘써 왔다. 세밀한 기초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미생물학과 김양훈, 안지영 교수 연구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팀은 환경친화적 지속가능한 중금속·희소금속 검출, 회수·정제를 위한 앱타머(Aptamer)기술 개발 결과로 선정됐다. 독성중금속은 다양한 응용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함과 동시에 인체보건환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해 신속한 검출, 환경친화적 회수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희소금속은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으나 자연계에 매우 극소량 존재해 전세계 자원전쟁을 촉발시키는 핵심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앱타머는 자연계내의 표적중금속 및 희소금속과의 매우 안정적으로 선택적 결합이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소재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종래의 화학적, 물리적 회수정제 방법에 비해 공정상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연구팀은 다양한 앱타머복합체 염기서열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한 앱타머-표적금속간의 3차원 구조변형을 통해 자연계에 소량 존재하는 중금속·
[충북일보] 세종시가 10~21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무형문화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가야금, 판소리를 비롯해 전의궁인 관련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3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여민풍류교실'도 함께 열린다. 수강생은 국가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시 무형문화재 전의궁인·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이수자로부터 직접 전통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세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박연문화관 1층)에서 진행된다. '전의궁인 체험교실'은 온라인(네이버 폼·큐알코드)을 통해 신청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상반기 지역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11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경험을 살려 이번 교육에서 체험 강좌 횟수를 확대했다.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전수교육관이 지역사회의 문화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길 바란다"며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누리집(www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삶의 방식'이라는 주제로 평생학습관에서 인문학 특강을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인문학 특강은 개인과 사회가 환경을 보호하는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7월 25일 1강 기후변화와 대응: 기후 대응의 리듬, 변화와 노래하다 △7월 26일 2강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초록색 쇼핑카트로 미래를 담다 △7월 27일 3강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새로운 생명의 정원과 만나다 등이다. 또 △8월 1일 4강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호: 생태 캔버스에 비옥한 지구를 그리다 △8월 2일 5강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 지속가능한 스텝, 환경과 춤을 추다 등을 주제로 열린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850-3932)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적 배경에서, 인문학적인 접근이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하다"며 "이 강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주철장(鑄鐵匠)의 전승 양상과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됐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한국범종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충북도, 진천군이 후원한 '주철장의 전승 양상과 문화적 가치' 주제 학술행사가 11일 진천주철장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진천은 중원문화의 핵심인 고대 제철 유적과 전통 기술을 함께 볼 수 있는 유·무형 유산이 공존하고 있다. 이광배 리움미술관 수석연구원은 '한국범종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범종의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의 원동력은 오랜 기간 전승된 민족의 지혜 속에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근현대 주철장의 전승 활동과 의의(원보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전통기술 복원의 시작, 선림원지동종 제작기(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 과장) △성덕대왕 신종의 재현, 신라대종 제작기(김석현 강원대 기계응용공학전공 명예교수) △한국범종 제작기술의 전승과 세계화(원천수 주철장 이수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원천수 주철장 이수자는 "성종사(진천군 덕산읍) 범종은 지속적인 발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런 기술과 품질 우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제3회 문화재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을 선정해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충주박물관은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예술적 감성의 배양을 위한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진행해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저학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화백자국화문단지(이은우, 동량초)'는 그림 속의 청화백자에서 봉황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표현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뽐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학년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충주중앙탑과 고구려비(임지수, 목행초)'는 충주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재인 중앙탑과 충주고구려비가 엽전 위에 올라있는 모습을 매끄러운 그림체로 잘 표현해 상상력과 표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물관은 수상작을 7월 9일까지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 박물관 전시 이후 충주시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순회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청주 실현을 위해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에 재미를, 청원생명에 건강을 담다'라는 주제로 청주의 맛과 멋, 야경, 다양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또 축제기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품 행사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100여개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열리고 농특산물 판매장 선정 심의회를 거친 지역 농가들의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1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 코스모스로 핑크빛 산책로를 만들었고 다채로운 꽃들로 축제장 곳곳을 아름답게 꾸며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대성동 등 원도심에서는 골목길 축제가 열린다. 시는 '가을:집,대성'을 주제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우리예능원에서 청주향교로 이어지는 대성로 일원에서 원도심골목길축제를 열 예정이다. '가을:집,대성'은 중의적 표현으로, '집'과 '대성동'이라는 의미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 7월 충북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부 소상공인 사이에선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자생력을 제고하는 등 생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장점은 민간은행 대출 대비 대출금리가 낮다는 것이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고 거치기간 부여 후 분할상환으로 상환부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흥주점이 일반주점보다 향락의 정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같은 정책에 도내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불공평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청주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