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전이 금속 산화물(Transition Metal Oxides, TMOs) 기반의 나노리본 섬유(Nanoribbon yarn)을 활용해 기존 화학적 증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물리적 증착 방식을 통해 초고성능 슈퍼커패시터를 구현했다.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유연성과 경량성으로 인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 환경 모니터링, 군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연구팀은 전이 금속 산화물 나노리본 섬유와 그래핀 섬유를 결합한 비대칭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이는 현재까지 개발된 섬유형 슈퍼캐패시터 중 가장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며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에너지 저장 소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기반으로 한 섬유형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로 인체의 움직임에서 전기 에너지를 수확하고 이를 섬유형 슈퍼커패시터에 저장해 웨어러블 압력 센서, 유연 발광 다이오드(LED)를 구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섬유형 에너지 수확·저장·구동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것이며, 이는 미래의 스마트 의류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8월 1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충주학의 발전과 아카이브 활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학의 정립과 발전 가능성, 충주학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 지역 아카이브 구축 사례와 시사점, 공주대의 아카이브 활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자는 청주대 박상일 명예교수, 건국대 남재우 교수, 아카이브센터 정혜지 센터장, 공주대 문경호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은 이성호 소장의 진행으로 건국대 홍성화 교수, 음성군청 전용호 주무관,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현 팀장,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강석주 기록연구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호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주학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충주학연구소의 비전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9월 개소한 충주학연구소는 충주 근현대문화유산 조사사업, 충주인 구술사 조사사업, 충주문화총서 발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주학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관장 임인호)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2024년 국가무형유산 금속활자장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행사는 행사 기간동안 하루 두 차례(1회차 오전 10시~낮 12시, 2회차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시연을 맡아 글자새기기(木), 밀랍새기기, 조판하기, 능화판새기기, 주조(주물) 등 전통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선보인다. 주조 시연도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와 오후 2시) 진행한다. 금속활자 찍어보기, 한지 만들기, 능화판 새기기 같은 옛책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금속활자로 제작한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의 복원 인판 등 금속활자인판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임 금속활자장은 "장마와 무더위로 실외활동이 어려운 시기"라며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을 찾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금속활자전수교육관(043-260-25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이 기증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도 지정 유산이 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모춘상씨는 지난 4월 45여 년 동안 꾸준히 수집한 유물 7천점을 제천시에 기증했다. 그 중 서지학적 가치가 높은 '농사직설'과 '선종유심결'을 유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해 지정됐다. 농사직설은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토지에 맞게 곡식을 재배하기 위해 1429년 간행됐다. 이번에 지정된 농사직설은 1654년 충청도 감영에서 간행한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실정에 맞는 농사 방법을 추가해 편찬했다. 선 수행의 필독서인 '선종유심결'은 북송시대의 승려 연수가 지은 책으로 1천500년 경남 합천 가야사 봉서사에서 간행한 판본이다. 도는 전주 이씨 수도군파 '정보공종회'가 2010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한 '이원기로회계첩'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이원기로회계첩은 1730년 4월 전·현직 관리 21명이 이원에 모여 시를 읊으며 친목을 도모한 것을 그린 그림이다. 도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한 모춘상씨와 전주이씨 종중에 감사드린다"며 "기증 유물을 충북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에 소장 중인 '권상하 초상'이 지난 3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권상하는 율곡 이이로부터 우암 송시열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정통을 잇는 후계자료 제천에 자리 잡은 권상하의 택호를 송시열이 한수재라고 지어준 것에서 한수면의 이름이 유래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다. 시에서 소장하고 있는 '권상하 초상'은 권상하의 집안인 안동권씨 문순공파에서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기증한 유물이다. 해당 초상화는 1719년 화원 화가 김진여가 그린 것으로 18세기 중엽 이후 적극적으로 유행하는 서양화의 음영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관복이 아닌 평상복 심의를 입은 모습으로 송시열 초상화 이후 기호학파를 중심으로 유행한 심의를 입은 초상화의 대표작이다. 시 관계자는 "다시 한번 기증을 결정해 주신 안동권씨 종중에 감사드린다"며 "제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 예고된 초상화는 한 달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지정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명예교수회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역사박물관 2층 명예교수회실에서 '페루 아마존과 안데스:지구 반대편의 생명과 거친 생활'을 주제로 엄기선 명예교수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아카데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페루를 방문한 엄 교수는 특강에서 직접 조사한 아마존강과 안데스산 유역의 열악한 보건환경과 실태를 전달한다. 엄 교수는 페루 아마존과 안데스 지역의 생명과 거친 생활상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택견보존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충주시 택견원에서 택견의 초대 인간문화재인 송암 신한승 선생의 제37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에는 정경화 택견인간문화재를 비롯한 택견전승자, 단체 관계자, 유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추모사, 결의문 낭독, 헌무, 헌악, 헌시,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승 선생(1928~1987)은 근세 택견의 유일한 마지막 전승자로, 1960년대부터 택견 정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그의 노력으로 택견은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됐다. 신 선생은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공개발표회를 여는 등 활발한 전승활동을 펼쳤으며, 1987년 5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번 추모제는 택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택견 보존과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괴산군 연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충북도·괴산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지난해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한 학술연구 성과를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1차 연구사업 결실로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Ⅰ·Ⅱ(이필영·오선영·남향, 국가유산청·충북도·괴산군·충북도문화재연구원)'등 2권의 연구서가 발간됐다. 이 책자에는 괴산군내 20여 개 마을의 풍수 형국과 마을제당 및 동제 사례가 상세히 소개했다. '전통적으로 마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자연특별시 괴산'에 사는 주민들, 그리고 그들이 사는 '마을'의 심도 있는 첫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셈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괴산 마을풍수와 마을제당의 성격과 의의(이필영, 한남대) △풍수로 마을읽기(권선정, 동명대) △괴산 풍수설화의 유형과 그 의의(이효순, 충북대) △연풍면 주진리 은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오선영, 한남대) 등 4건의 주제 발표와 학술적 논의가 펼쳐진다. 희망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학술대회…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3회 충주학 학술세미나가 7월 4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충주 문화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충주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의 체계적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충북대 오세정 교수의 '충주의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방안'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대전세종연구원 이재민 센터장, 안동대 신호림 교수, 한국교통대 정제호 교수가 각각 충주지역 문화콘텐츠 정책, 문화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진흥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이성호 충주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교통대 성보현 교수, 고려대 엄태웅 교수, 충주문화관광재단 안진상 사업처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유진태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주의 문화자원을 현대적 콘텐츠로 변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충주지역 문화콘텐츠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세미나 종료 후에도 발표 및 토론 영상을 온라인
[충북일보]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전승활성화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충주시가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택견 공개행사가 15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렸다. 택견은 1983년 국가지정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올해로 41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택견보존회와 정경화 예능보유자, 전국 택견 전수자들이 모여 외유내강의 전통무예 택견 본모습을 선보였다. 아울러 현대적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곁들여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함재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개발표가 전통문화 인식을 높이고 무형문화유산의 계승·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며 "뛰어난 무형유산을 직접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 세계무술박물관 2층 강당에서 '고려청자의 이해'를 주제로 제1회 시민교양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도자사 분야 최고 권위자인 명지대학교 윤용이 석좌교수를 초빙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려청자의 기원과 특색 등을 충주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용이 교수는 성균관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원광대 국사학과 교수,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및 문화예술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도자사연구',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 등이 있다. 정해성 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도자사 전문가를 모셔 '고려청자의 이해'란 주제로 우리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2024년 충청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가 지난 5월 31일 제천 더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민에게 따뜻한 인적 안전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나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복지활동가, 몸의 중심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지역복지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김창규·고은락 공동위원장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천시와 돈독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 용몽리 농요보존회(회장 이동제)는 덕산읍 용몽리 일원에서 농요 시연회를 열었다. 진천 용몽리 농요는 모심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소리꾼이 단계마다 선소리를 하면 단원 전체가 후렴구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열린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진천 용몽리 농요보전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농요 소리뿐만 아니라 모심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농경사회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연회를 열었다"며 "최근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는 농다리처럼 용몽리 농요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돌봄센터가 국가유산수리기능자 11명을 배출했다.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돌봄센터는 28일 '2024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시험'에 센터 소속 11명(번와와공 3명, 한식미장공 3명, 조경공 2명, 실측설계사보 2명, 보존처리 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는 국가유산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문화유산 수리의 기능적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유산 수리에 대한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말한다. 이번 자격시험 합격으로 센터에서는 33명이 9개 종목에서 44개의 전문자격증을 갖추게 됐다. 이는 전체 53명 대비 62%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김양희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최근 들어 국가유산 훼손과 수리 복원자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 만큼, 국가유산수리기능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문화유산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돌봄센터의 책임감이 막중하므로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는 올해 586개소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권영화 센터장은 "문화유산 훼손을 선제
[충북일보] 삼국시대 대표 유적인 충주 장미산성이 처음에는 토성으로 축조됐고 이를 조성했던 세력이 백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소장 조상순)는 22일 충주 장미산성 발굴조사 현장(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산 73-2)에서 그간의 조사 성과와 출토 유물을 공개한다. 국가유산청 출범일(5월 17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학술간담회와 오후 2시 공개 간담회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강을 따라 충주 분지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한 장미산성은 삼국이 치열하게 다퉜던 중원 역사문화권의 대표적인 산성이다. 이곳은 성의 축조 주체와 시기, 성 내부 생활공간 등에 대한 궁금증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충주시와 함께 장미산성을 이루는 성벽의 구조, 내부 시설물의 조성과 활용, 산성의 시기적 변천 과정을 밝혀내고,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2022년 10월부터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현재까지 장미산성 북벽 중앙부의 성벽 구조와 축조기법, 내부 시설의 배치 양상 등을 새롭게 확인했다. 성을 처음 쌓았던 세력이 사용한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칭) 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7일 충북대학교 역사관 첨단강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청주박물관은 선사시대를 중심으로 청주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유적을 전시하고, 시민에게 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립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소로리볍씨' 기념하고 알릴 목적으로 당초 '소로리볍씨박물관 건립'이라는 명칭으로 추진돼 왔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옥산초 소로분교 터다. 이곳은 소로리 볍씨 발견지로부터 800여m 떨어져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완복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박물관 관련 여러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공립박물관 건립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청주박물관이 청주 선사문화의 전반을 다루는 박물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립 목적이 유사한 전곡선사박물관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의 사례를 통해 건립 방향과 운영방안도 제안했다. 시는 전문가들이 제안한…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이달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천연기념물 제261호 온달동굴을 닷새간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60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라는 명칭과 분류체계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 유산 체제로 전환하는 정책과 함께 정식 명칭 또한 '국가유산청'으로 변경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등이 온달동굴과 함께 무료입장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닷새간 드라마세트장, 사적 제264호로 지정된 온달산성이 포함된 온달관광지를 문화재 관람료를 제외한 입장료인 2천500원(일반 성인 기준)에 둘러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중심 역사 문화 관광지로 고구려 설화 속 온달장군의 전사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지역에 조성됐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연인', '고려거란전쟁' 등의 촬영지인 온달 드라마세트장과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 제261호 온달산성, 그리고 4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돼 석화, 종유석, 종유관, 동굴호수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둘러볼 수 있는 온달동굴로 구성된 자연, 역사,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종
[충북일보] 보은향교(전교 구연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8일 보은읍의 한 예식장에서 구순·상수 잔치를 열었다. 보은향교는 이날 올해 90세를 맞이한 45명과 100세를 넘긴 3명 등 군내 장수 노인 48명을 초대해 의복 입혀드리기, 헌수례(獻壽禮)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과 전통 미덕을 기렸다. 이 자리에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숙 도의원, 민간사회단체장, 가족 등이 참석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했다. 군내 90세 이상(주민등록상) 장수 노인은 모두 169명이며,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105세(2명)이다. 구 전교는 "올해 처음 마련한 잔치가 지역사회에 효행 문화를 정착하는 데 이바지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관련 잠시잠간(暫時蠶看) 전승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후원하는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의 양잠 기술과 누에치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전승 교육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진행하며, 관련 학과 2~3학년 재학생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전승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참여해 멘티로서 효율적인 지식 습득과 공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체 교육은 충북도 농산사업소에서 누에를 보급받아 키우고 수매하는 한 달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누에 키우기와 관련한 이론 수업 5회와 직접 누에를 키워보는 실습 7회, 충북도 농산사업소 견학 1회로 구성돼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보은의 양잠 농민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시간 전통 전승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더욱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은의 누에치기가 전통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청주대학교 본관 청석홀에서 '청석학원과 교육구국'을 주제로 청석학원 100년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오영식 회장을 비롯해 청석학원 표갑수 이사장, 청주대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청석학원 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영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석학원 100년의 역사는 단순한 100년의 역사가 아니다"라며 "이 100년의 역사동안 청석학원은 국가와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학술대회를 통해 100년의역사를 조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표갑수 청석학원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가 앞으로 단행본으로 출간돼 더 많은 사람들이 청석학원 100년의 역사와 그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은 "1924년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했을 당시 입학생은 60명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올해 청석학원 산하 7개의 학교에서 배출한 졸업생은 25만 2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청석학원이 함께 걸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산업과학기술연구소가 '2024년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대학원생·포닥 연구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산업과학기술연구소 소속 대학원생과 포닥 연구원의 연구 자료를 논문으로 작성하고 학문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기계공학부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안전공학과 △환경공학과 △공업화학과에 재학 중인 전일제 대학원생·포닥 연구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이나 포닥 연구원은 충북대 산업과학기술연구소 양식에 맞춰 논문을 작성해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자는 심사에 거쳐 6월 말 추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0편 등 총 13편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 산업과학기술연구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배대환(37)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26일 개최된 44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임상적 영향 평가'에 대한 연구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배 교수는 국내 12개 병원 중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없는 병원을 비교한 연구에서 심인성 쇼크와 심장 중환자의 생존률이 개선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일반 중환자 전문의와 구분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중요성에 대해 증명한 첫 다기관 연구로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배 교수는 "전국적으로 심장 중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는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로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를 필수로 전담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국보와 보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증평군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충북도내에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돼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 협업전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주제로 한 국보급 문화유산 전시가 펼쳐진다. 청동기 문화의 최고 작품이라 손꼽히는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해 방패형동기, 청동팔주령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중요한 문화유산을 국립박물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공동개최지 12개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304㎡)로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은 충청지역에서 출토되고 조사된 농경분야 문화유산으로 예부터 '장뜰'이라고도 불리며, 이름 그대로 넓은 뜰과 비옥한 농경지를 자랑하는 증평에서 펼쳐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군은 지난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보 순회전' 출범식에 참석해 성공적 전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군과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에 관한 학술 연구
[충북일보] 일신여자고등학교는 '충북의 근대 문화 유산 청주 탑동 양관' 도록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 탑동 양관 건립 118년을 기념해 발간된 도록에는 개화기 선교사들의 혼이 서린 양관의 역사를 담았다. 도록은 105쪽 분량,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는 1983년 3월 충청북도지방문화재로 지정된 탑동 양관의 역사를 수록했다. 2장은 1~6호 양관의 과거와 현재를 드론으로 촬영해 탑재하고 그곳에서 생활했던 선교사를 소개했다. 3호 양관은 1945년 6월 16일 조선방송협회 청주방송국(현 청주 KBS)으로 사용됐다. 4호 양관에 기거하던 민노아 선교사는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를 작사했다. 3장은 '충북의 선교사' 편으로 양관 6개동에서 살던 10여 명의 선교사 이야기를 담았다. 1호 양관에 살았던 허마리아 선교사가 1952년 충북광화원(청주맹학교)을 설립했고, 그의 동상과 공적비가 맹학교에 있다. 4장은 '선교사 기념비·유물' 편으로 일신여중·고 내에 있는 선교사 묘비와 기념비를 소개했다. 이 곳에는 1910년경 뉴욕의 코핀 박사부부의 도움으로 4호양관 뒤에 판 코핀 우물과 1899년에 제작된 주물 난로와 선교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청주시 산하 부서들이 현재 '부당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사무실을 대거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정기감사를 통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에 대해 주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문화산단에 입주를 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만족해야하는데, 현재 시 산하 사무실들은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입주를 해 있어 사무실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시가 이곳에 입주할 자격이 없는데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곳은 산단이 아닌 '문화제조창 뒷건물'로 불리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관계법령을 보면 시의 잘못이 더욱 명확하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는 문화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 중 산단 입주자격으로 산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