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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05 10:21:39
  • 최종수정2018.12.05 10:21:39
[충북일보]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은 이름 그대로 별, 새, 꽃, 돌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며 생명을 탐구하고 알아가는 곳이다. 국내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망원경 중 최고를 자랑하는 48인치 반사망원경이 있어 매력적이다.

어떤 곳인지 궁금해 무작정 찾아 들어간 이곳은 마을길을 한참 달려 산 속으로 들어가서야 만날 수 있었다.

답사 요청을 했던 팀이 늦어지는 바람에 그 시간에 대신 도착한 우연으로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둘러볼 수 있었다.
보통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과학관 안내 및 시설 안내를 진행한다고 한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성인까지 모든 연령이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그램이다. 3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천체관측 프로그램부터 두시간 정도 진행되는 천체관측+투영실,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는가하면 하루 일정으로 자연탐사, 현장체험 등의 당일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1박2일, 2박3일 등 보다 심도있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숙박시설과 식당, 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워크샵이나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에 들어서 처음 볼 수 있었던 것은 암석을 종이보다 얇게 잘라내어 그 단면을 보는 현미경이다.

단순한 돌을 생각하고 단면을 살펴봤더니 어떤 추상예술 작품보다 멋진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그저 어두운 빛깔을 가진 돌 조각인데 현미경 속 단면은 형형 색색 조화로운 예술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학창시절 과학시간이 떠오른다.
한쪽에서는 빛을 뿜어내는 형광 암석을 볼 수 있다. 어둠 속에서 은은한 형광색을 뿜어내고 있는 돌덩이들을 바라보니 마치 슈퍼맨 영화에 나오는 크립토나이트 같은 느낌이다.

자세히 관찰할수록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진다.

여러 가지 돌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옥상으로 향했다. 국내 사설 천문대 최대 구경인 망원경을 통해 천체관측을 할 수 있는 천문대가 위치하고 있다.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이 하나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검은 망원경이 바로 최고의 망원경이다. 태양을 관측하는 망원경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날 다녀가신 분들이 관찰한 태양의 홍염을 남겨둔 사진을 보여주셨다. 눈 앞에 전날의 태양이 떠오른 듯 정말 선명하게 보인다.
내려오는 길에는 화석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연대별로 전시해 생물의 진화처럼 해놓은 여느 곳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시돼있다.

화석이 남겨진 당시의 조건에 대한 설명과 남겨진 화석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사실만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돼 인상적이다.

간단히 둘러본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전시관이었다. 살짝 맛을 보고나니 프로그램을 예약해 제대로 둘러보고 싶어졌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제천의 산세와 전망도 멋지다.

홈페이지에 개인, 단체, 방학캠프, 여행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 제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정보를 참고해 배우고 즐기는 알짜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배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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