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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SNS서포터즈 - 청주 잠두봉공원과 새적굴 공원

  • 웹출고시간2020.05.25 15:52:15
  • 최종수정2020.05.25 15:52:15
충북 청주에 수도권 이남 최초로 민간 개발 방식으로 재탄생한 도시 공원이 있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대에 개장된 잠두봉 공원 누에광장과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새적굴 공원이다.

도시공원 일몰제가 적용돼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 대상 이었지만 민간 개발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장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1일 두 공원이 정식 개장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푸른 자연의 공원을 다녀왔다.

누에의 머리 모양을 닮은 잠두봉 공원
먼저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 약 12만 6천㎡ 규모로 조성된 잠두봉 공원을 둘러본다. 누에의 머리 모양을 닮아 '잠두봉'이라고 이름 붙여진 잠두봉 공원은 누에 모양의 놀이시설과 다리가 조성됐다.

그동안 방치됐던 잠두봉 공원은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느티나무, 벚나무 등을 심은 수목학습장이 있다. 야생화원, 대왕 숲 쉼터도 갖춰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잠두봉 누에광장 놀이시설 안내에는 종합놀이대의 안전수칙과 이용안내 등 지켜야 할 사항이 안내돼있다.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도심형 공원이다.

당연히 누에 모형의 미끄럼틀이 중심으로 아기들에게 인기가 좋다.

누에 안으로 들어가는 형식의 미끄럼틀을 타고 신나게 내려올 수 있다.

실을 뽑는 누에 특색에 맞춰 거미줄 모형과 사각 모형의 놀이시설도 있다. 공원 위쪽으로는 작은 산책로와 향후 들어서게 될 아파트와의 연결 통로가 미리 만들어져 있다.
2021년 3월 말 준공 예정인 아파트와 공원으로 연결된 통로는 도심 속 많은 시민들이 쉽게 공원을 방문할 수 있는 통로다.

청주에서 일몰제 대상 공원 가운데 민간 개발을 통해 도시공원으로 다시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잠두봉 공원과 새적굴 공원 모두 전액 민자사업이다. 전국적으로 경기도 의정부의 직동공원, 추동공원에 이어 3호와 4호 민간개발 도시공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수도권 이남 첫 민간개발 추진 성공 사례로도 의미가 깊다.
도심 속 상상 놀이터 새적굴 공원

새적굴 공원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일원에 약 9만 1천㎡ 규모로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율량지구와 인접해 있다.

실외체육시설과 마을쉼터, 조망쉼터 그리고 다목적 마당과 상상 놀이터까지 산책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새적굴 공원도 마찬가지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개발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곳에는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계단식 쉼터와 잔디광장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소나무 숲 등이 있다. 내덕동과 율량동 지역의 명소로 기대되고 있다.
보도블록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은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야외 놀이터가 많이 없어져 도심 속 어린아이들에게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상상 놀이터는 부모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멋진 장소다.

잠두봉 공원과 새적굴 공원은 시민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도시공원이다.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기에 더욱 좋은 것 같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양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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