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충북 지방의원 일부가 한동훈 대표의 특강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 회의 일정에 차질을 초래해 빈축을 사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21일 오전 290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본회의가 조길형 충주시장의 시정 연설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시정 질문을 진행되던 중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 전원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당원 교육에 참석하고자 본회의 도중 퇴장한 사실이 확인됐다. 5분 자유발언 등 의사일정이 남아 있었으나 점심시간 직전 전세버스를 타기 위해 자리를 뜬 것이다. 이날 당원 교육에는 한 대표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김낙우(무소속) 시의장에게 사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정 질문을 앞둔 일부 의원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해 회의가 중단되는 상황도 빚어졌다. 박해수(무소속) 의원은 "동료 의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시정 질문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불쾌감을 내비치며 자신의 시정 질문을 다음 회의 때로 미뤘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일정을 앞당겨 공무원들을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20일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부활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제1차 친일재산 국가귀속 신청'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6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활동으로 약 2천억원을 환수했지만 미환수된 토지가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광복회(충북지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 등 충북 시민사회단체와 독립선열선양단체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안단체들은 민영휘, 최연국의 친일재산 40여억원 국가 귀속, 민영휘 후손이 친일재산 매매로 취득한 2억8천여만원 부당이득금 환수, 친일재산 귀속법 개정을 통한 조사위원회 부활을 촉구했다. 또한 조사위원회 종료 후 업무를 맡은 법무부가 스스로 친일재산을 발굴해 환수한 건은 0건이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사위원회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신친일파들의 친일 망언과 역사 왜곡 시도로 답답한 상황에서 시민이 직접 친일재산 환수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부활을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선거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운동 자유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토론회'에 서면 축사에서 "선거 과정 중 선거운동은 유권자에 후보를 알리는 시간이자,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간인데,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나친 규제와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법 적용은 정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역기능도 가지고 있다"며 "더구나 현행법은 정치 신인의 진입에 한계를 두고 있어 공직선거법의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우리 국민의 의식과 사회적 틀이 잡혀있는 만큼,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법은 막는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헌법재판소에서는 정치적 표현과 선거운동에 대해 '자유를 원칙으로, 금지를 예외로' 해야 한다고 판결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1심에서 징역형인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이 대표가 선거법 개정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이준배)은 지난 18일 시당회의실에서 노인장애인체육진흥특별위원회 출범식 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준배 시당위원장은 노인장애인체육진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배규현 현 (사)장애인체육발전포럼 대표이사를, 부위원장에 박치온 현 (사)한국장애인기업협회 세종지부장, 그리고 정책기획팀장으로 김은영 (사)한국장애인기업협회 세종지부 사무국장 등을 임명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정책기획팀과 운영지원팀·1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노인장애인체육진흥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이 지역내 노인과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신체건강과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출범됐다. 이준배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정수도 세종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차별없이, 자신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체육활동이나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 달라"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여야가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증·감액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예산안 증·감액 심사에 들어갔다. 현재 예비심사가 마무리된 상임위는 법제사법·외교통일·국방·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국토교통 등 7개다. 여당은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이재명 예산'으로 규정하고 칼질을 예고했다. 정부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0원으로 편성했다. 야당은 '마음예산 건강사업' 등을 '김건희 여사 사업예산'으로 규정하고 삭감을 벼르고 있다. 예산은 정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증액이 불가능하지만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 등 소관 상임위에서 예산을 증액하며 여당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이 '김건희 여사 사업'이라고 비판했던 마음건강 지원사업 예산은 복지위원회에서 74억7천500만원이 감액돼 433억5천500만원으로 책정된 채로 예결소위로 넘어갔다. 야당은 검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특수활동비 및 정부 예비비 삭감도 벼르고 있다. 지난 8일 법사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검찰과 감사원의 특활비를 '권력기관 쌈짓돈'으로 규정하며 전액 삭감한바 있다. 예비비도 예산 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91명 중 찬성 191표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수정안은 민주당이 당초 추진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대체하는 것이다. 수사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등을 통해 부정 선거·인사 개입을 하고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 등으로 한정해 기존 14개에서 3개로 줄였고, 특검 추천권은 '제삼자 추천' 방식으로 변경했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2명을 추리고,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를 야당이 새로 추천하라고 요구하는 소위 '비토권' 조항도 포함됐다. 앞서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수정안을 제안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정안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 대상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특검 후보도 야당이 아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14일 국회에 방문해 구자근 예결위원회 간사, 엄태영·장철민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을 만나 20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필수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 시장이 건의한 주요사업은 11건으로 총 945억원 규모다. △봉명2동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6억5천만원 △그린스마트밸리 산단 폐수처리시설 설치 30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13억5천만원 △남일 고은~청주 상당 도로건설공사 22억원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사업 13억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 도로건설공사 10억원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12억3천만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823억원 등이다. 이 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 만들기의 밑거름이 될 핵심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예결위 국회의원들과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4일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사건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의 이같은 주장은 법원이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뒤 나왔다. 송영훈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판결은 사필귀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선고된 김씨에 대한 유죄 판결을 통해, 경기도 법인카드가 이 대표 배우자와 공모하에, 이 대표를 위해 사적인 용도로 유용됐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이제 이 대표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을 둘러싼 의혹 전모를 밝혀 법의 심판대 앞에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경기도 법인카드로 당 관련 인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뒤인 2021년 8월2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수행원 및 운전기사 등에게 총 10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
[충북일보]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89인 중 찬성 286인, 반대 3인으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찰의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시는 등의 방해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음주 측정거부와 동일한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면허취소·운전면허 결격 제도 등에 있어서도 음주 측정 거부 행위자와 동일한 처분을 받도록 했다. 한편,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는 전날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지난 5월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키고, 자신은 잠적했다가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 마시는 등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수사에 혼선을 줬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북한 오물 풍선 등에 대한 피해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상하는 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90명 중 찬성 289명, 기권 1명으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민방위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도 적의 직접적 위해행위로 국민이 생명, 신체, 재산 상 피해를 입을 경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액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가 잦아지면서 국민 안전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행법상 보상 근거가 없었다. 개정 규정은 북한이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올해 5월28일 이후부터 이 법 시행 전까지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년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충북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약 5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제천시와 충북의 e스포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스포츠 이용자는 32억명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인이 즐기는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게임 시장 규모는 272조원(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2대 '국회 대한민국 게임 포럼' 준회원 등 e스포츠 산업의 정책과 입법 지원을 활발히 추진해온 엄 의원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e스포츠협회 실무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국내 e스포츠 활성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대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제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제천시장배 e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e스포츠 행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유치 선정으로 대회 기간 동안 약 5천여명의 선수 및 관람객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숙박, 교통, 외식업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와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