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5.31 13:16:30
  • 최종수정2022.05.31 13:16:30
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 안에는 '세계과일조경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보기 힘든 열대과일을 테마로 한 이 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열대과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과일조경원은 1,028㎡의 면적에 아열대 과일과 열대과일, 식물 50여종 200여 그루가 있다고 한다.

온실은 4중으로 만들어져 아주 더운 동남아 날씨와 비슷하다.
열대과일과 식물이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지금의 계절은 어디서든 꽃을 볼 수 있지만 영동의 세계과일조경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꽃이 피고 과일이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잎과 꽃이 아래로 늘어뜨리듯이 자라고 초여름에 붉은색의 꽃을 피우는 메디닐다는 125종이나 있다고 한다.

파파야 열매는 본적이 있지만 꽃은 처음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다. 파파야 나무는 키도 무척 크다.

4~8m의 소교목인 박시오렐리나의 어린 잎은 털이 있는데 자라면서 없어 진다고 한다. 장식용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무다.
넓은 잎사귀가 우거져 있어 동남아시아로 여행 갔을 때 많이 보던 풍경이다.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못가는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은 해소 되는 듯하다.

올리브나무는 물푸레나무과로 5월에 작은 흰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고 한다. 올리브 나무는 필자의 집에서 키워 봤는데 키우기 쉽지 않았다. 겨울에 몇 시간 창문을 열어 놓았는데 그만 얼어버렸나보다. 가을에 올리브 열매 열리면 다시 와서 보고싶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만한 조형물도 있어 연신 카메라를 들 수 밖에 없다.
바나나가 크게 열린 모습이 이채롭다. 마트나 시장에서 보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만큼 1m가 넘는 듯한 커다란 열매가 탐스럽다.

스트로베리 구아바는 강렬한 향기와 톡쏘는 맛을 지닌 과일이라고 한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과일들의 향연에 그 맛이 궁금해진다.

원산지는 브라질이고 날씨가 따뜻하면 일년내내 노랑, 녹색, 빨강의 다양한 색의 열매가 열린다고 한다.

온실이 꽤나 넓고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나만의 비밀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도 든다. 중간 중간에 의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예쁜 새집을 달아 놓은 나무도 보인다. 혹시나 알이 있을까 해서 들여다 봤다. 열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과 과일나무를 영동에서 보게되다니 새삼 반갑다.

애플망고 열매가 많이 달려 정말 예쁘다. 눈으로 맘껏 먹어본다.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통통하게 주렁주렁 달렸다.
여러 색의 파파야 열매가 매달린 파파야 나무가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온다. 파란 것도 있고 진노란 색으로 익은 것도 있고 하얗게 핀 꽃도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농사지은 파파야도 시중에서 팔고 있어 가끔 사 먹고 있는데 과일로 먹기 보다는 고추가루 넣고 양념을 해서 반찬으로 먹게 된다.

열대 과일 중 익숙한 편인 파인애플도 볼 수 있다. 파인애플 나무가 정말 귀여워서 하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솟는다.
열매가 커서 가지가 버틸 수 있을지 싶은데 어떻게 이렇게 잘 키울 수 있는지 궁금하다. 세계과일조경원의 온실 관리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다. 지하 150m아래 여러개의 배관을 설치해 지하 열로 온도를 관리 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신기한 과일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 레인보우SNS홍보단 김시옥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