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 구룡초등학교(교장 박인순)는 12일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용산면에 있는 '해맑은 목장'에서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은 지역 중심 교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영동 온마을 배움터 프로그램이다. 영동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 위주로 운영한다. 구룡초 학생들은 이날 '해맑은 목장'에서 말 먹이 주기, 산양 먹어주기, 산양과 교감하기 등을 하며 친환경 방목생태의 중요성을 배웠다. 체험을 끝낸 뒤에는 산양 우유를 선물로 받았다. 구룡초 학생들은 이번 활동 외에도 그동안 용산면 구촌리 벚꽃 길 걷기 체험 등을 했으며, 다음 달 체리 수확 체험도 할 예정이다. 박 교장은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관한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청성면에 있는 캠프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가족 단위 야영객을 대상으로'가족과 함께하는 소방 안전 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화재 예방과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연 이번 행사는 화재 대피용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대피 체험과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으로 펼쳤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익혔다. 옥천소방서는 행사장에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안내 포스터를 게시하고, 간단한 설명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과 예방시설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품도 전달해 가족 중심의 체험 분위기를 살렸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캠프장 내 전기설비와 화기 취급 시설에 관한 안전 점검도 사전에 마쳤다. 류 서장은 "소방 안전 체험을 하면 실제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체험 중심의 소방 안전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가겠다"라고 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전에 있는 천수당한의원(원장 정금용)이 12일 옥천 지역의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1천만 원을 내놨다. 군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이 성금을 맡겼다. 정 원장은 지난해도 같은 금액을 군에 전달한 바 있다. 군은 그동안 군을 빛낸 정 원장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11월 그를 명예 군민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지역을 떠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12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황 군수는 이날 지역을 넘어, 국가를 잇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라는 팻말을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힘을 보탰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오는 6월 말까지 펼친다. 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관련 배너를 설치하고, 관련기관과 단체에 서명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청주 공항과 차량 기준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면 수도권과 영남권의 연계는 물론 지역 간 교류와 성장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 군수는 "공항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이 외부와 연결하는 경제의 통로"라며 "옥천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등 주요 교통망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청주 공항과 연계하면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실질적 연결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뽑혀 5년간 177억 원의 국비를 받는다. 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해 지자체에서 수립한 농촌 공간 계획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공동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전체 사업비 290억 원(국비 177억원)을 투입해 동부 재생 활성화 지역(황간·추풍령·매곡·상촌면)에서 기초생활거점(3곳),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2곳), 농촌 공간 정비사업(1곳)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5년 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해서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각 읍·면에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농식품부와 사업계획 검토·조정 절차를 거쳐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농식품부와 협약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농촌협약 계획에 담긴 정책과제와 사업도 추진한다. 정영철 군수는 "단순한 시설만 건립하는 게 아니라 난개발이 난무했던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지역소멸을 고려해 군내 지역 간 통합 연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의 하나로 운영하는 '주민 점검 신청제' 기간을 애초 4월 30일에서 6월 13일까지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 점검 신청제는 군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상 문제나 위험 요소를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 안전 점검 제도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기간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재난 사고 발생 등 일상 속 안전 취약 요소에 관한 군민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접수한 내용은 관련 부서와 현장 확인을 거쳐 즉시 조치하거나 중장기 개선 과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점검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김희종 군 안전건설과장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점검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이번 주민 점검신청제 연장을 통해 우리 주변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군민과 함께 안전한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군의 대표 와이너리들이 생산한 프리미엄 와인 6종이 청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청주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한 군의 와인은 오드린 와이너리의 '월류봉' '그랑티그르 CE 2002' '그랑티그르 MBA 2002'와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캠벨스위트' '시나브로 청수화이트' '바야흐로 오크' 등 6종이다. 오드린 와이너리는 '달의 물방울'이라는 뜻을 지닌 브랜드명처럼 감성적이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 와이너리의 대표 제품인 '월류봉'은 캠벨 얼리 포도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딸기·장미·체리 향과 조화를 이루는 레드와인이다.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감을 원료로 한 '그랑티그르' 시리즈는 국내산 감의 풍미를 자랑한다. 또 불휘농장은 '시나브로'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와이너리다. '천천히 음미하며 와인에 빠져든다'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가족 모두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소믈리에 와이너리'로도 명성이 높다. 특히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청수화이트'는 청포도 품종인 청수를 사용해 은은한 산미와 낮은 단맛을 살려낸 게 특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유광순·부녀회장 정옥임)는 지난 10일 한곡리의 한 휴경지에서 고구마 모종 심기 행사를 펼쳤다. 이 단체는 유휴농지를 활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30여 명이 고구마 모종 심기에 참여해 로터리 작업과 비닐멀칭 작업 뒤 2천600㎡(약 800평)의 밭에 고구마 모종 1천여 개를 심었다. 정영철 군수도 이 자리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용산면 새마을협의회는 가을에 이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주민과 나눔을 실천하고, 일부를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유 회장은 "바쁜 농사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단합하고,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새마을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민선 8기 군정 목표인'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재생 밑그림을 완성했다. 군은 지난 9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보은읍 삼산리 중심 상권 일원 1곳으로 조정하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공고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지만, 필요하면 5년 단위로 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도시재생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지역 쇠퇴의 원인 분석,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등을 담아 놓는다. 군은 지속해서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재생 도시, 보은'을 도시재생 비전으로 정했다. 앞서 지난 3월 25일 정주 환경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전략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충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군은 이번 계획을 짜면서 기존의 삼산리와 보은성당 일원으로 이원화돼 있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도시재생 역량 집중과 현실적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은읍 삼산리 중심 상권 일원 1곳으로 집중했다. 또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지역의 정주 여
[충북일보] 보은군 삼승면은 대형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630만 원을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승면에 따르면 이 성금은 삼승면을 중심으로 이장 협의회(회장 김병국),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례), 한우회(회장 박건홍), 재향군인회(회장 이재학) 등 면내 26개 단체와 개인의 참여로 마련했다. 김병국 회장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이재민의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도의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종합평가'에서 정량평가 상위권을 차지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 3천247만 원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군 종합평가(이하 평가)는 충북도에서 매년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평가와 연계해 국가 주요 정책과 도정 역점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대상은 정량 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 등 117개 지표로 짜였다. 정량 지표는 절대평가(시군별 목표 달성 여부), 정성평가는 상대평가(지표별 우수사례 선정)로 한다. 군은 정량 지표 102개 가운데 93개를 달성해 목표 달성률 91.1%로 충북 도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군은 2024년 88%(+10%), 2025년 91.1%(+3.1%)로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달성하지 못했던 환경 친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 구매율,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률,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 수 증가율 등 5개 지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전체 실적을 향상했다. 군은 지난해 매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부진 지표에 관해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해 문제점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표 성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동남아 지역 등에 장기간 체류하거나 여행 예정인 군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2급 감염병)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감염 초기 증세는 독감과 유사하며 3~60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장티푸스 우려 지역 방문일 최소 2주 전 예방 접종하고, 필요하면 3년마다 추가접종이 바람직하다는 게 군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비행기표 등 여행증빙서류를 준비해 군 보건소 예방 접종실(043-540-5616)을 방문하면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장티푸스는 오염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력 향상이 필수"라며 "여행 기간 오염 가능성이 큰 음식 섭취를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