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일보]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건설소가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청렴 실천 의지를 알리는 동시에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듣고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영동양수건설소는 지난 10일 영동전통시장에서 임정묵 소장과 김재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장 주관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청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청렴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의지를 알렸다.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청렴의 의미를 설명하고 생활 속 청렴 실천의 중요성도 함께 공유했다. 캠페인은 일방적인 홍보에 그치지 않았다. 직원들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사업의 필요성,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업을 둘러싼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들과 공감대를 넓히는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공기업 직원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 청렴을 알리고 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사업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충북일보] 교사들이 필요한 교육·돌봄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교육과 돌봄, 학생 지원기관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안내서가 학교 현장으로 직접 전달된다. 옥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옥천함추름교육 다:잇다' 자료집과 리플릿을 제작해 이달 중 관내 초·중·고 20개 학교에 직접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잇다'는 '모두 담아 잇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지원 정보를 한곳에 모아 교사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자료집에는 옥천온마을배움터 함추름교육 사업과 지역 체험처를 비롯해 방과후학교·돌봄사업,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지역사회 유관기관 정보 등이 담겼다. 학생 교육부터 돌봄과 복지까지 학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한 권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자료집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교육지원청은 담당 직원들이 직접 20개 학교를 찾아 자료를 전달하고 사업 운영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즉시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
[충북일보] 전국 정상은 우연이 아니었다. 옥천의 작은 학교 이원중학교 양궁부가 전국 최고 권위의 중등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휩쓸고 단체종합 우승까지 차지하며 다시 한번 전국 최강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원중학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53회 한국중고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와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대항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번 성과는 메달 개수보다 내용이 더욱 빛났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물론 팀워크까지 완성도를 보여주며 전국 무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대회의 중심에는 2학년 주영진이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에서 리커브 50m와 40m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개인종합 정상에도 오르며 대회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중고연맹 회장기에서도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은메달과 50m 동메달을 추가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쌍둥이 형제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주영빈은 한국중고연맹 회장기 50m 은메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60m 은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든든한 축 역할
[충북일보]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옥천군의회가 '연구하고 일하는 의회'를 내걸고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넘어 조례 제정과 예산 심사까지 전문성을 갖춘 정책 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옥천군의회는 지난 10일 의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의정활동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의회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이번 교육은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중심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강사로는 지방의회 분야 전문가인 김용석 한국산업기술원 좋은정책연구소장이 나섰다. 김 소장은 도봉구의회와 서울시의회에서 6선 의원을 지낸 행정학 박사로, 24년간의 의정 경험을 토대로 실제 의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론보다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구와 질의 기법을 비롯해 조례안 발의 절차, 예산안·결산 심사 방법, 정책 대안 제시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인 감시와 견제는 물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설계하기
[충북일보] 하루 평균 매출 120만원. 농촌 마을을 찾아가는 이동형 슈퍼마켓이 시범운영 보름 만에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을 보기 위해 읍내까지 나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며 '찾아가는 행복슈퍼'가 농촌 생활의 새로운 편의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옥천군과 청산농협은 13일 청산농협 DSC에서 '찾아가는 행복슈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와 농협 옥천군지부 관계자를 비롯해 각 마을 이장과 영농회장, 부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출범을 축하했다. 행복슈퍼는 옥천군과 청산농협이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마련한 이동형 슈퍼마켓이다. 지난 6월 29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하루 평균 12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쉽지 않은 고령층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슈퍼는 3.5톤 특장차량을 활용해 안남·안내·청성·청산면 63개 마을을 평일마다 순회한다. 각 마을은 2주에 한 번씩 차량을 만나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장보기는 물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안부를 나누는 마을 사랑방
[충북일보] 올여름 보은교육도서관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우는 '오싹한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조용히 책만 읽던 공간을 벗어나 책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이색 독서교실이 마련돼 여름방학을 앞둔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은교육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 '오싹한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깜깜한 도서관 속에서 찾는 용기와 우정'을 주제로 독서와 놀이, 체험을 하나로 묶었다. 책을 읽고 끝나는 독서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몸으로 경험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도깨비 방망이』, 『파라오의 무덤을 지켜라』, 『오싹오싹 당근』 등을 함께 읽은 뒤 이야기 속 세계를 현실에서 체험하게 된다. 도깨비집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빛을 활용한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를 접목한 '도깨비 운동회'에서는 몸을 움직이며 협동심과 도전정신도 키운다. 도깨비와 미라 등 이야기 속 등장인물을 탐구하는 활동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등장인물의 특징을 살펴
[충북일보] 운행 8개월 만에 순회 마을은 25% 늘었고, 취급 품목은 400종으로 확대됐다. 충북 최초로 시작한 영동농협 이동마트가 다른 지역 농협들이 운영 노하우를 배우러 찾는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한 영동농협의 '찾아가는 행복장터'는 현재 영동지역 40개 마을을 정기적으로 순회하고 있다. 처음 32개 마을에서 출발했던 이동마트는 운영 동선을 효율화하면서 순회 지역을 확대했고, 주민 수요를 반영해 판매 품목도 360여 종에서 400여 종으로 늘렸다. 성과는 숫자보다 현장에서 먼저 체감된다. "다른 사람한테 부탁 안 해도 되니 그게 제일 좋아." 정해진 시간이 되면 마을회관 앞으로 어르신들이 하나둘 장바구니를 들고 모여든다. 두부와 콩나물, 생선, 정육, 휴지, 쌀까지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고른다. 예전 같으면 읍내 마트까지 나가거나 자녀와 이웃에게 장보기를 부탁해야 했지만,이동마트가 마을로 찾아오면서 장보는 일상이 달라졌다. 현재 이동마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5개 마을을 찾는다. 주민들은 2주마다 한 번씩 마을에서 장을 볼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은 미리 주문해 다음 방문 때 받아볼 수도 있다. 이장이
[충북일보] 9일 새벽, 보은군 수한면에는 하루에만 150.5㎜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7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230.5㎜. 마을 곳곳이 침수되고 급류가 길을 끊으면서 주민들이 고립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 한가운데서 보은소방서 구조대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주민 2명을 무사히 구조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보은소방서는 지난 9일 오전 5시 44분께 보은군 수한면의 한 주택에서 "집중호우로 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대와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현장은 밤새 쏟아진 비로 주택 주변까지 물이 차오르고 거센 급류가 형성돼 주민들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태였다. 특히 고령의 노모가 함께 있다는 신고 내용이 접수되면서 구조의 시급성은 더욱 커졌다. 구조대원들은 침수 구간과 급류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한 접근로를 확보한 뒤 구조 활동에 나섰다. 변화하는 수위와 물살을 계속 확인하며 요구조자들에게 접근했고, 한 사람씩 안전하게 구조해 모두 무사히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구조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으며 추가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구조는 자칫 인명피
[충북일보] "괜찮아, 다시 해보자!" 빙판 위에 미끄러져 넘어진 친구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처음 신어보는 스케이트에 중심을 잡지 못해 연신 넘어졌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두려움보다 웃음이 먼저 번졌다.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지난 7일과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주 실내빙상장에서 실내동계스포츠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작은학교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빙상스포츠를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수칙과 기본 자세를 배운 뒤 빙판 위에 올랐다. 처음에는 난간을 붙잡고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던 아이들도 시간이 흐를수록 균형을 잡으며 스스로 앞으로 나아갔다. 친구들은 서로 손을 잡아주고 "잘한다"며 응원했고, 빙상장은 어느새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체험은 단순히 스케이트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았다. 낯선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경험과 친구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배움이 됐다. 3학년 박시은 학생은 "처음에는 넘어질까 봐 겁이 났는데 친구들과 같이 연습하니까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음에는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흙과 부유물이 뒤덮였던 보은파크골프장이 사흘간의 긴급 복구를 마치고 다시 이용객을 맞는다. 군 공무원과 체육회,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응급 복구에 나서면서 피해를 최소화했고, 일부 코스는 예상보다 빠르게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보은군은 지난 8~9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탄부면 덕동리 보은파크골프장의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14일부터 C·D코스 18홀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복구 작업에는 스포츠산업과 직원과 보은군체육회 직원, 보은군파크골프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코스 곳곳에 쌓인 토사와 나뭇가지, 부유물을 제거하고 훼손된 잔디를 정비하는 등 정상 운영을 위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장비만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구간은 인력을 집중 투입해 토사를 걷어내고 코스 상태를 일일이 확인했다. 시설물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하며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구에 속도를 냈다. 군은 시설 안전성과 잔디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C·D코스는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충북일보] 서울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보은을 찾았다. 지역의 농특산물과 문화·관광 자원을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하는 '로컬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보은군은 이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보은군은 13일 보은군 이음센터(청년센터)에서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8기' 지역캠프를 열고 청년 창업팀과 지역을 잇는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는 보은을 활동지역으로 선택한 식품·문화·관광 분야 청년 창업팀 3개 팀, 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직접 살펴보고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창업 과정에서 협력할 지역 기관과 전문가들을 만났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농산물과 관광, 문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도록 돕고, 우수팀에는 창업자금과 전문 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캠프에서는 보은군 활력지원센터와 충북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관광두레 등 지역 지원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지원사업과 협업 방안을 소개
[충북일보] "전동휠체어도 교통안전수칙을 지켜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옥천경찰서가 교통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함께 담은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옥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옥천군지부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 안전 이용법과 야간 보행 시 밝은색 옷 착용, 안전모 착용 등 생활 속 교통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비한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경찰은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8가지 유형과 예방 슬로건 '1394 어서끊자'를 소개하며,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대화를 이어가지 말고 즉시 끊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권호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옥천군지부장은 "매년 이어지는 교통안전교육 덕분에 회원들의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교육을 이어가는 옥천경찰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충북 야구의 상징 세광고가 창단 71년 만에 처음으로 청룡기를 들어 올리며 한국 고교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4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자, '무관의 명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낸 역사적 순간이다. 세광고는 지난 12일 열린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경북고를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이어진 긴 공백을 끊어낸 값진 결실이다. 방진호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청룡기 우승이자 4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라 동문들과 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풀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대회 내내 우승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경험을 쌓자는 마음이었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5년 창단한 세광고 야구부는 열악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온 팀이다. 1970~80년대 민문식, 한희민 등을 앞세워 이름을 알렸고, 1982년에는 '전설' 송진우를 중심으로 황금사자기를 제패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송진우, 장종훈, 박정진, 송창식 등 걸출한 프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그러나 전국 정상 문턱에서는 번번이 멈췄다. 2020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한국새빛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모가 여러 차례 유찰되며 추진이 지연됐던 기반시설 공사가 착수를 눈앞에 뒀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산업 클러스터와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착공식이 오는 27일 열린다. 공사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맡는다. 앞서 방사광가속기 구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는 이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기반시설은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31만㎡ 부지에 조성된다. 저랑링동과 가속기 터널, 빔라인, 본관동, 연구시설지원동 등 연면적 6만9천㎡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미뤄졌던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BSI,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다. 오는 2029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조1천643억 원을 투입해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조성된다. 가속기 1기와 빔라인 10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