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는 7일 간호사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실명으로 신고된 충북지역 의료기관은 16개 기관에서 139건의 불법행위가 자행됐다고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0곳 중 4곳은 수도권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실명 대리신고 자문변호사단을 통해 간호사에게 불법진료를 강요하는 의료기관을 고발키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지난 5월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6월 5일 오후 4시까지 접수된 내용은 모두 1만4천234건에 달했다. 불법진료 행위 신고 유형은 검사(검체 채취, 천자)가 9천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방 및 기록 8천66건, 튜브관리(L-tube 및 T-tube 교환, 기관 삽관) 3천256건, 치료·처치 및 검사(봉합(stapler), 관절강내 주사,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2천695건, 수술(대리수술, 수술 수가 입력, 수술부위 봉합(suture), 수술보조(scrub아닌 1st, 2nd assist)) 1천954건, 약물관리(항암제 조제) 593건순이었다. 불법인지 알면서도 불법진료를 한 이유로는 '병원 규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3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부족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충해 권역별 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2.5㎏ 미만의 저체중 미숙아와 심장이상, 호흡곤란 등 선천성 기형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금까지 10병상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해 왔지만 이번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가로 5병상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세종시의 연간출생아는 2022년 기준 3천200여 명, 합계 출산율은 1.1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연령 또한 높은 수준이어서 산후출혈 위험성, 임신중독증 등 임신 합병증의 발생 위험률이 높은 고위험군 산모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보조생식술이 발달하면서 다태임신(多胎妊娠)도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 집중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 고위험 신생아 비율이 전국 평균 7.2%인 반면 세종시의 경우
[충북일보] 충주 송원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심평원에서는 매년 전국 요양병원 의료서비스의 적정성을 유지하고, 국민에게 합리적인 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는 2021년 7~12월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한 평가 결과다. 전국 1천386개 요양병원 중 1등급 기관은 234개소에 해당된다. 충북에서는 33개 요양병원 중 9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지만 충주에서는 송원요양병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김종순 이사장은 "2021년, 2022년에 1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3년도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도 3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에서 금연 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유공기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흡연예방, 금연운동 등 국민건강증진사업에 크게 공헌하고 지역사회 내 금연분위기 조성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년간 흡연예방,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지도·점검 △생애주기별 흡연예방교육 △금연분위기 및 환경 조성(홍보 및 캠페인) 등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연클리닉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이동 금연클리닉을 진행했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예방 교육, 학교 금연존 설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에도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흡연은 수많은 질병과 조기 사망의 주된 위험 요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내실있는 금연 활동을 펼치고, 금연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의하면 흡연율은 2021년 전국 19.1%(표준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코로나로 약해진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침체돼있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리셋해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내 사랑 일 년 걸어보기 사업, 도전! 건강 체중, 실버 건강 아카데미 아쿠아로빅 교실, 신중년 건강 교실 등이 있다. 특히 '내 사랑 단양 일 년 걸어보기'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축소된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영역을 활성화해 모두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의 붐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의 하나로 1530(1주일에 5일 30분 이상 걷기) 캠페인, 내 사랑 단양 걷기수첩 배부, '월별 우리 동네 다 함께 걸어요'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진행한 '잔도 걷기 이벤트'는 1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도전! 건강체중'은 주간에 참여할 수 없는 20∼60세 군민을 대상으로 야간에 실시하는 건강(적정) 체중 유지와 비만 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이다.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지방율 최대 감소자와 적정 체중 도달자에게 인센티브를 증정해 건강 형평성 확
[충북일보] 증평군이 한국교통대와 주민들을 위한 '행복건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충북도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무 살 증평의 건강지키기 프로젝트'사업으로 올해 군 개청 20주년을 맞은 젊은 증평군이 활력 넘치고, 희망찬 기운을 배움으로 이어갈 수 있는 교육문화 조성을 위함이다. 한국교통대는 증평군 소재 유일의 대학으로 군은 보건생명대학의 전 학과와 연계해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총 12개의 주제로 운영한다. 지난 6월 1일 첫 번째로 운영한 교육에서는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지도로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에 관한 이론을 익히고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응급구조학과의 생활 속 응급처치 방법 △간호학과의 노인 약물관리 △식품공학전공의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이해 등 건강에 관한 꼭 알아두어야 할 기초 지식 과정이 이어진다. 또한, 최근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병되는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이 식품영양학 교수의 지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건강한 삶과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을 것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월 31일까지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이다. 사회공헌건강검진은 이들에 대한 예우와 건강증진을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혈액질환, 골밀도, 간기능 검사 등 총 6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건협 17개 시·도지부에 사전 예약 후 검진 당일 국가유공자증 등 필요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여 년간 취약계층 환자 의료비 약 89억 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료비 지원은 지난 2002년 194명 취약계층 환자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천451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는 비용 부담 등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원내 임직원과 지자체, 도내 기업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최영석 병원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계상황이 어려운 환자들이 늘어났다"며 "여러 기관의 후원금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며 고통을 주고 있다.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자료에 따르면 도내 5월 14일~20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심 환자는 1천 명당 17.2명으로 지난주보다 3.7명 증가했다.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에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치다.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지난 7일에서 13일 어린이(7~12세)는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27.6명이었지만 일주일 사이 41.2명으로 늘었다. 청소년(13~18세)의 경우 이 기간 30.3명에서 67.5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의료계는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원인으로 큰 일교차와 활동량 증가를 지목했다. 박홍서 충북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마스크를 계속 써오면서 독감 바이러스에는 노출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마스크를 벗다보니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저하와 일교차 등으로 환자가 많이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콧물, 두통,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도 여전히 증가
[충북일보] 세종시는 31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충남대, 충남대병원과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진숙 충남대총장,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들이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입자가속기 관련 기술과 의료정보 등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세종캠퍼스 정주여건 개선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개발 및 협력과제 발굴 △의료인력 확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4년 세종공동캠퍼스로 일부 이전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을 지원하고, 세종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등 세종시 의료복지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복지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등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제천에서 발생한 가운데 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가 우연히 사람을 물 때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하며 발생한다. 참진드기는 특히 산과 인접한 텃밭, 밭 등의 농경지, 우거진 숲 등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주로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5~14일 이내 발열과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으로 진행된다. 참진드기의 경우 물린 자국 확인이 어렵고 치사율이 10~30%로 높아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계열의 긴 옷을 입고, 목수건, 장갑, 토시, 장화 등을 사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꼭 사용하고, 휴식 시 돗자리 등을 까는 것이 좋으며 특히 풀숲 주변에서 휴식하거나 옷을 벗어두는 것은 자제하고 정비된 길로 이동해야 한다. 활동을 마치 귀가 즉시 목욕(샤워)하고 복장 일체를 일반복과 분리해서 세탁해야 하며 혹시라도 활동 후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해…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36회 세계 금연의 날' 홍보를 위해 흡연자를 위한 금연 장려 이벤트로 '모바일 금연클리닉 금연ON 등록'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24일까지 금연클리닉을 등록하면 5천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1등은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 2등은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 3등은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금연ON' 등록 자격은 금연하고자 하는 군민과 지역내 사업장 근로자 누구나 가능하며, 가입자에게는 금연상담 서비스와 금연보조제, 행동강화 물품 등이 지원되고 6개월간 금연 성공 시 기념선물이 제공된다. 가입방법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금연ON' 앱을 설치하고 관할보건소를 진천군보건소로 선택 후 금연미션 메뉴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모바일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사업을 통해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수립을 통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최 '15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에 선정돼 9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보건소는 이번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서에 지역사회 현황분석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민의 보건·복지·건강 수요를 반영했다. 진천군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활터로 찾아가는 서비스,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추가했다. 올해에는 △성인남자 현재흡연율 △걷기실천율 △비만율 △혈압수치 인지율 △영양표시 활용률 5개 핵심성과 지표를 선정해 지역의 사업장·학교·기관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실 있는 정책을 더한 계획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현재 민관협력형 비만예방관리센터, 금연클리닉, 모바일 헬스케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구강보건, 한의약 건강증진, 장애인 재활 등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한 '금연·절주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5월 1일부터 진행한 챌린지는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금연 스탬프 챌린지+금연 퀴즈(설문지) 참여'와 '금연·절주 표어 공모전' 등을 함께 진행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금연 스탬프 챌린지+금연 퀴즈 미션에는 1천644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추첨을 통해 미션 성공자 중 400명에게 5천 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880개의 작품이 접수된 금연·절주 응원 메시지, 표어 공모전에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5명, 우수 10명, 장려 10명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작품은 현수막으로 제작해 지역 내 주요 장소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연·절주 챌린지, 공모전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금연 환경 조성, 금연·절주 분위기 확산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건강 도시 충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2030 청년건강검진의 활성화를 위한 건강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건협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체성분검사 △영양상담 등을 진행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청년 시기부터 건강검진에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30 청년건강검진 제도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중앙초등학교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절주벨을 울려라' 골든장학퀴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첫 흡연·음주 경험은 전체 13.5세·13.1세(남자 13.5세·12.9세, 여자 13.6세·13.4세)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음주예방 골든장학퀴즈 프로그램은 청소년 흡연율·음주율 감소를 위해 기획됐다.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8곳 초교 1천 256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공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 위주의 학습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도를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흡연·음주예방 골든장학퀴즈에 참여한 중앙초교 학생은 "흡연·음주예방 교육도 이렇게 퀴즈 형식으로 받으니 재밌다"며 "자연스럽게 담배와 술의 폐해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흡연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학생들을 흡연·음주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정부가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질병 위험도 하락, 안정적인 방역상황,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되며, 의료기관(의원급)·약국 등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실내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선제검사는 권고로 전환하며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만 운영을 유지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이달 29일까지 충북지역에서는 모두 99만2천86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중 1천53명이 사망했고 현재 3천16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기준 충북지역 일평균 확진자 수는 526명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제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제천시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거주지 주변 텃밭에서 작업을 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추가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텃밭의 진드기를 채집해 SFTS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SFTS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이다. 농작업이나 텃밭작업을 하다 감염되는 사례가 46.7%로 가장 많다. 19.2%는 일회성 야외활동 과정에서 감염된다. 주로 4~11월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 SFTS는 치명률이 18.7%로 높지만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1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1명이 숨졌다. 연구원은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서는 돗자리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심 공원과 산책로 등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3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을 단가백신 2회 접종에서 2가 백신 1회로 축소한다고 29일 밝혔다. 2가 백신의 기초접종 활용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횟수를 연 1회로 축소한 것이다. 아직 기초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5세 이상은 2가 백신 1회로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5~11세는 2가 백신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며 도입 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6개월~4세 이하 영유아는 기존과 같이 영유아용 단가백신으로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기초접종에 활용하는 백신은 BA.4/5 기반 2가 백신(화이자·모더나)이다. 그동안 사용한 화이자 단가백신과 BA.1 기반 2가 백신은 30일부터 사용이 중지된다. mRNA백신 금기자나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백신 등 유전자 재조합 백신을 활용해 2회 접종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5세 이상 기초접종 미완료자는 14만 여명"이라며 "접종 횟수를 축소한 만큼 기초접종 미완료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오는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30일에는 한국영상대학교와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서 각각 학생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한편, 현장에서 금연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31일에는 정부세종청사 내 옥외 흡연구역 26곳을 돌며 흡연자들에게 정부세종청사 금연클리닉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금연클리닉은 세종시보건소와 청사관리본부 협력으로 중앙동 의무실에서 월 2회씩 운영 중이다. 세종시보건소는 또 새롬동 소재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중이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1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천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등 4개 모니터링지표를 비롯한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만성폐쇄성질환은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등의 위험인자에 장시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는 등 치료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신 37주 미만 출생아나 체중 2.5㎏ 미만 출생아가 24시간 이내 긴급한 수술·치료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한 경우다. 또 질병코드 Q로 시작하는 선천성 이상아로 진단받아 입원 수술을 받은 1년 4개월 이내 환아에 대해서도 의료비가 지원된다. 한 자녀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며, 2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지원된다. 첫 번째 자녀 중 쌍둥이가 미숙아거나 선천성 이상아일 경우에는 다자녀로 인정된다. 미숙아 지원금은 최대 1천만원, 선천성 이상아는 500만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최종 퇴원일로부터 6개월 안에 영아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필요 서류는 진료비 영수증 원본, 진료비 상세내역서, 입금계좌통장 사본, 출생증명서, 질병명이 포함된 진단서 또는 진단명이 명시된 입·퇴원 확인서, 건강보험증 사본, 최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신분증서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치료 포기를 방지하고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25일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희권 시립노인요양원장과 정수현 충주한방병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입소 노인에 대한 요양서비스의 질 제고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 원장은 "앞으로 의료와 요양시설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잔존기능 유지에 힘쓸 것"이라며 "아울러 시립요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아이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10일과 7월 1일 예비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운영한다. 지난 20일 운영한 미니가드닝은 식물과 흙을 직접 만져보고 작은 정원을 만드는 원예 활동을 통하여 심리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예비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내달 10일에는 천연 비누 만들기, 7월1일은 팝아트 만들기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26)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043-835-4279)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선제적 치매예방과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조기검진은 기억력, 주의력 등을 알아보는 질문식 검사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시는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위험성이 있는 경우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의 진단검사 또는 지역 내 협약병원에서 진단,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최종진단을 통해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에게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소득과 관계없이 치매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활동에 더욱 힘써 치매로부터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 예약(850-1789) 후 신분증을 지참해 시보건소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른 더위와 2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접수가 7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7월분 부터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기존의 에너지캐시백 액수에서 1kwh당 최대 100원을 더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전기 요금 인상으로 커진 가계 부담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소비 절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달부터 에너지캐시백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는 2022년 7월부터 시행된 것이다. 충북도내 에너지캐시백 가입 세대는 아파트 단지 기준 359개 단지, 개별세대(주택·아파트) 5천539호가 가입돼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에너지캐시백 확대 제도는 절감량 1kwh당 30원의 '기본캐시백'에서 절감량 구간별 적용되는 '차등캐시백'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대 kwh당 1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본캐시백은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 대비 절감률을 3% 이상 줄이고, 한전 지역본부 기준 동일지역 참여자 평균 절감률 이상 절감률을 달성할 경우, 절감률 30%를 한도로 1kwh당 30원이 적용된다. 차등캐시백은 절감률 구간을 5%이상 30% 한도 내에서 1kwh당 30·50·70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997년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며 국제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어 올해 이용객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106만719명이다. 한 달 평균 26만5천18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만6천537명이 많다. 지난해 이 기간의 청주공항 이용객은 100만4천182명으로 평균 25만1천45명이다. 올 4월까지 이용객이 5.6% 증가하며 청주공항이 문을 연 이후 연간 이용객(317만4천649명)이 가장 많은 작년보다 늘어났다. 이는 국내선 이용객이 증가한 데다 국제선 하늘길이 잇따라 열리면서 청주공항을 찾는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4월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3만9천927명으로 지난해 전체 2천550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지난 1월 베트남 다낭, 4월 태국 방콕에 이어 8일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베트남 다낭·달랏, 몽골 울란바트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