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2일 '2025년 충북 가족친화인증 제도 설명회'가 오창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가족친화사무국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도내 가족친화 신규 인증·재인증, 유효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기관·기업 관계자 1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부터 변경된 가족친화인증 심사지표에 대한 설명과 분야별 그룹 컨설팅으로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다뤄졌다. 현재까지 충북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총 361개소다. 대기업 29개소·중소기업 287개소·공공기관 45개소가 인증 받았다. 올해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관세조사 대상 선정제외 및 정기 세무조사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기업 당 최대 3억·고정이율 3%) 등 인센티브가 확대됐다.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43-215-9195)로 문의하면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환경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 사무업무를 보조할 2025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자료 기반(DB) 구축, 행정사무 보조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다. 근무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1일 8시간 8만240원)이며, 주·연차 수당 8만240원과 교통(간식)비 5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35세 미만 청주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원 이하인 자다. 사업개시일(2025년 7월 1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동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등 사업참여 적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연창석)은 5월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실업급여 △모성보호급여 △고용안정사업 △직업능력개발사업 등 고용보험 각종 급여와 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행위(부정수급)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 자진신고와 제보는 온라인(고용24 홈페이지)이나 청주지청 부정수급조사팀을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팩스·우편으로도 신고할 수 있으며 부정수급 당사자 외에 제3자도 제보할 수 있다. 이 기간 부정수급을 자진신고 하면 최대 5배의 추가징수를 면제하고, 부정수급액·처분 횟수 등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도 면제될 수 있도록 한다. 고용안정사업의 경우 지급제한기간을 감경한다. 부정수급을 제보한 제3자는 신고인 비밀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조사 결과 부정수급에 해당하면 실업급여의 경우 연간 500만 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의 경우 연간 3천만 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에 해당하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집중신고기간 종료 후에는 고용보험수
[충북일보] 영동군에 따르면 베트남 박리에우성에서 선발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남 10명, 여 20명)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베트남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023년 8월 군과 베트남 박리에우성 간 체결한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에 따라 군에서 일정 기간 영농활동을 한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황간농협 주관으로 10월 8일까지 5개월간 영농현장에서 일한다. 황간농협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료를 받고 근로자를 배치·관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황간농협은 입국 당일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개최하며 근로조건, 임금체계, 인권침해 예방, 마약 예방 등에 관해 설명했다. 군은 공공형 근로자의 근무 기간을 연장하고 공동숙소 리모델링, 건강보험 가입 등 복지 여건을 개선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였다. 또 이날 환영식장에서 이들에게 수건, 장갑, 상처 치료용 연고, 마스크 등 작업과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군에서 도입할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515명(농가 고용형 227명, 공공형 30명, 다문화가정 초청형 258명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청주채용박람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원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세대 간의 경험이 만나, 더 큰 내일을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내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이 된다. 반도체, 바이오, 식품 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800명 이상의 인력 채용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체 중 60여개사는 박람회 현장 부스에서 구직자와 1대 1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며,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40여개 업체는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의 서류접수 대행을 통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6월에 개장 예정인 커넥트현대 청주점도 약 50명 채용을 목표로 참가하며 자화전자(주), GC녹십자 오창공장, CJ제일제당(주) 등도 구인전에 뛰어든다. 또한 박람회장 내에는 △청년·중장년·시니어 등 대상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세대톡톡관' △MBTI 검사로 16가지 유형별 맞춤 직무컨설팅을 제공하는 'MBTI 직무컨설팅관'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이미지컨설팅, 지문적성검사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5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과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된다. 사업은 사무직과 노무직으로 나뉘어, 참여자는 오는 7월 7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10주간 시 전역의 100여 개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사무직은 △행정 정보화 △보건 및 건강증진 △도서관 업무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노무직은 △공공시설 환경정비 △사회복지시설 업무 지원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 가능자 중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의 충주시민이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 발표는 6월 30일, 문자(SMS)를 통해 개별 통지된다. 박미정 경제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세계노동절 135주년을 맞아 '2025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29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주관, 충주시와 음성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관·단체장과 근로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은 모범근로자 표창, 기념사, 축사, 노동절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으며, 노사 화합과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134명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일제관㈜ 임창훈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지앤피 이은호씨와 풀무원음성두부 정동순씨가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 김문수씨 등 30명이 충주시장 표창을, ㈜삼동 박의성씨 등 19명이 음성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9개 기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길형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기업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1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일보]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는 28일 괴산허브센터에서 '2025년 지역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경리사무원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리사무원 교육과정은 사무 능력이 부족하거나 사회 경력이 단절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실무에 필요한 워드프로세서, 엑셀, 회계 프로그램 내용을 학습한다. 교육은 이달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18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이 지역내 경력 단절과 미취업 여성들에게 재취업으로 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는 지역 여성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구인구직 상담, 취업 준비 교육, 찾아가는 기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3.6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13.8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다. 운전직은 22.0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달 24∼28일 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개 직류 67명 선발에 총 909명이 지원해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직렬별 경쟁률은 △9급 행정직(일반) 17.4대 1 △9급 행정직(장애) 2.8대 1 △9급 사회복지직(일반) 18.0대 1 △9급 시설직(일반토목) 6.8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운전직 22.0대 1 △세무직 20.5대 1 △농업직 20.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임용시험부터는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했고, 시험기간도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에 따라 행정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효과적으로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6월 3일 세종시 누리집(sejong.go.kr)에 안내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충북일보] 충주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 조기 선별검진을 시행한다. 이번 검진은 충주시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노인공익활동 건강관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검진 대상은 일자리 참여자 중 희망자 200명으로, 6월까지 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진은 충주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남부분관의 협조로 대상자를 모집해 충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1단계 선별검진(치매 초기 진단)을 실시한다. 선별검진을 받은 참여자는 일자리 활동시간 3시간이 인정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경우에는 2단계 신경인지검사 또는 3단계 감별검사(혈액검사 등)로 연계되며,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선별검사를 마친 참여자는 치매 안심 통합관리시스템(ANSYS)에 등록돼 인지 저하 여부에 따라 정기적 선별검사도 받는다. 또 희망자는 치매 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치매가 확인된 환자군에게는 치매 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지원, 치매 환자 쉼터 이용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기검진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의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신규 직원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선발인원은 일반직(행정) 9급 1명이다.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공개채용 공고일 전날인 24일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까지 대한민국으로 돼있어야 하며, 관련 규정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서류접수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우편 또는 메일(cbsc@sports.or.kr)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응시자는 마감일 오후 4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접수한다. 충북체육회 신입직원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채용 과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으로 실시되므로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력,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을 작성하지 않도록 했다. 채용절차는 원서접수,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북체육회 누리집(http://www.cb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몽골과 손을 잡았다. 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몽골 사인샨드시(시장 촐롱수흐바타르 툽신투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썼다. 사인샨드시 대표단은 지난 23일 군을 방문해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상수도사업소 정수시설, 자원순환 센터 폐기물 소각시설 등 군내 주요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입국했다. 두 도시는 이번 MOU를 통해 농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계절근로자 초청과 체류 관리에 나서고, 사인샨드시는 근로자 선발과 송출을 맡는다. 인권 보호와 불법 체류 방지를 위한 명확한 책임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이번 MOU에 따라 사인샨드시의 근로자는 최대 8개월간 군에 머물며 농촌 일손을 돕는다. 군은 이번 MOU를 통한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결을 기대한다. 앞서 군은 필리핀 두마게티시, 베트남 박리에우성과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정영철 군수는 "사인샨드시와 협약은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상호 신뢰를 토대로 한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인력난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