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태종 덕수 스님이 23일 20대 총무원장에 취임했다. 덕수 스님은 이날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취임식에서 "부처님 법을 잘 믿고 실천하며 화합과 수행으로 우리의 목표인 성불을 향해 나아가자"고 천명했다. 천태종은 이날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이 참석해 제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 취임 법회를 봉행했다. 취임 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법을 수행해야 한다. 불법(佛法)을 잘 키워 나가면 관음신앙을 널리 펼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취임한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종무행정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법어를 내렸다.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은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과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도록 힘쓰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무엇보다 화합과 질서로 지금 이 시기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후 "주어진 일에 모두 책임을 다하며 우리의 목표는 성불이니 마음을 닦아 성불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축사로,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난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로 덕수 스님의 총무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제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는 지난 18일 오전 8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해 제121차 정기 종의회 2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전날 도용 종정예하로부터 지명을 받은 덕수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도용 종정예하는 제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신임 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임명장을 받은 후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계신 종의회 의원 여러분 모두가 종정예하를 모시고 종단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 전부 과거로부터 인연을 맺어왔는데 그 인연은 보통 인연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종정예하를 모시고 맡은 소임에 충실히 임해 종단 발전을 이뤄가고 우리의 목표인 해탈성불을 위해 열심히 정진해 모두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으며 부산 삼광사와 광명사 주지, 천태종 총무부장·교무부장·규정부장, 종의회 8·9·10·11·14대 의원, 종정 사서실장, 구인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담임 제무겸)가 ‘행복을 바라는 시간: 마음의 봄(春,view)’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청주시 신전동 청주교회에서 열린 세미나는 행복과 종교, 생로병사의 답을 주제로 펼쳐졌다. 현대인의 관심사인 마음과 행복을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에 시민 2천400여명이 참여했다. 제무겸 청주교회 담임강사는 ‘생로병사의 답’을 강연하면서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바이올린·첼로 합주 ‘나린앙상블’을 시작으로 치어리딩, 뮤지컬단 ‘유월’의 OST 공연, 퓨전국악팀 ‘창아’의 연주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볼리비아인 안젤로씨는 “고향에는 이런 규모의 교회가 없어 놀라웠다”면서 “이렇게 세미나를 방문하고 교회에 오면서 또 다른 가족이 생긴 것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의 후속 세미나 요청도 이어졌다. 친구와 함께 세미나에 방문했다는 이명서(가명, 65세)씨는 “친구의 권유로 별 기대 없이 방문했지만 성경이 왜 베스트 셀러이고 스테디셀러인지 정확하게 인지하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제무겸)가 지난 2일 '찾아가는 건강닥터' 장애인 마음치유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료 의료봉사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2012년을 시작으로 제1회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외국인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하여 6회동안 약 500여명의 외국인의 몸과 마을을 치유하는 활동을 진행하였고 코로나 펜데믹이후 2022년부터 장애인과 함께하는 오감 만족 여행으로 진행하여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무료 봉사이다. 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오감여행-장애인 마음치유 봉사’를 주제로 신천지 청주교회 쉼터와 청남대 일원에서 여행 프로그램 및 탁구 코칭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면섭 아리랑문화예술단장, 한주연 사직동봉사대회장 등 사회봉사자, 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원 등 도내 수혜자 10여명이 함께 마음치유 행사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송면섭 아리랑문화예술단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나하나가 진실한 마음을 담아 내가족처럼 봉사해 감명받았다”며 “앞으로 자원봉사단 활동을 같이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원로위원 도정 스님이 지난 17일 오전 입적했다. 법랍 55년, 세수 72세. 고인은 1968년 구인사에 입산해 1973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득도했으며 이후 총무원 총무부장과 13대 감사원장, 13대 종의회의장 등 종단의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또 대구 대성사·안산 월강사 등 천태종 주요 사찰 주지를 역임하며 종단과 사찰 발전에도 이바지했으며 2017년에는 천태종 원로위원으로 추대됐다. 고인은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세부 지역 카모테스섬을 방문해 어선 200척과 티셔츠 1천 벌을 전달하기도 했다. 빈소는 단양장례식장으로 영결식은 19일 오전 8시에 열리며 장지는 단양군 영춘면에 마련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동안거 해제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천태종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사찰에서 겨울 한파도 잊은 채 한 달 간 안거 정진을 마치고 회향했다. 천태종은 지난 3일 밤 9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124회 임인년 동안거 한 달 수도 해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해제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안거 동참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임인년 동안거에는 남녀 불자 452명이 용맹정진했다. 회향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회향법문을 통해 "회향은 자신이 수행하고 쌓은 공덕으로 뭇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라고 회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도용 종정예하는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지옥과 극락이 결정된다. 마음을 넉넉히 가지고 수행하라"고 당부하며 "자신의 노력 없이는 부처님의 제법을 증득할 수 없다. 늘 새로운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하고 불교 정신으로 살아가라"고 가르침을 내렸다. 해제법어 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해제사에서 "안거는 수행자나 기도자의 근기가 흐트러지고 약해지는 시기인 여
[충북일보]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대충대종사의 탄신 97주년을 기념해 대종사의 원력과 종단 발전의 업적을 기리는 법석이 마련됐다. 천태종은 27일 오전 10시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7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 김문근 단양군수, 오영탁 충북도의회 의원 등이 동참했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과 내빈들은 헌향·헌화를 하며 대충대종사의 정신과 사상을 기렸다. 헌향·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화산 스님과 책임부전 진철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범음범패보존회 스님들의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이 진행됐다. 의식 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봉축사에서 "깊은 법연으로 이 땅에 오신 대충대종사님께서는 일찍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법을 이어받으시고 불사가 있는 곳과 법회가 열리는 곳에는 항상 대중과 함께하시며 종단의 종지를 현창하시고 교세를 확장하심에 법력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회상했다. 또 "오직 주경야선 일심청정 수행정진 속에 법성체
[충북일보] 불기 2567년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각각 신년법어와 신년사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 대종사는 23일 "원융의 도리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이 이뤄지기를 지극히 기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작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모든 회한과 고통을 깊은 참회와 발원으로 회향하고 밝고 청정한 신심으로 발심해 무량공덕을 지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스로 짓는 미혹한 생각을 알지 못해 끝없는 윤회를 거듭하니 마음 하나 쉬고 나면 온 법계가 고요해진다"며 "지혜와 복덕이 수승하기를 힘쓰며 욕망에서 벗어나 청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귀중한 인연으로 바른 법을 만난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고 글로벌 경제난과 긴박한 국제정세도 원만해지도록 온 국민과 세계인이 자타불이의 마음으로 화합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는 "계묘년은 모든 사람이 불성을 밝혀 복덕을 구족하고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가 삼독을 벗어나 공존과 상생의 지혜를
[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1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다. 천태종은 21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등 종단 스님과 조계종 종회의장 주경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외 회원종단 스님들,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불자 1만5천여 명이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 등의 헌향·헌화에 이어 책임 부전 화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범음범패보존회 스님들의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대조사님께서 속세의 법연을 따라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서원하시어 구인사를 창건하시고 천태종의 뿌리를 내려주시어 저희 천태법화행자들의 업장소멸과 자비희사 육바라밀 수행의 근간이 되게 해주심에 다시 한번 공경 정례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질병과 경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담임 제무겸)가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 기획 사진전을 개최했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1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13기 수료식을 열어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019년 10만 394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3년만이다. 이에 신천지 청주교회는 15~18일 4일간 청주시 신전동에서 이날의 현장과 감동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해 10만 수료생이 탄생할 수 있었던 답을 제시했다. 사진전은 ‘시온의 빛’ ‘세상과 함께하는 신천지’ ‘비추다’ 등 세 가지 테마로 준비돼 △10만 수료식 현장 △각종 언론보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및 신천지교회 소개 △청주교회 헌혈 및 봉사활동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4일간 사진전과 함께 준비된 부스, 카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이번 청주 행사에는 지역주민, 교인, 신앙인 등 4517명에 달하는 다양한 인파가 모였다. 제무겸 신천지예수교 청주교회 담임강사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제113기 수료식을 통해 10만 6168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이를 널리 알리고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청주교회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의 현장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으로 초대’ 기획사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는 11월 2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수료식의 감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다시 한번 전달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으며 사진전을 통해 수료식을 직접 접하지 못한 이들에게 그때의 뜨거운 현장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전은 오는 15~17일, 신천지예수교 맛지아지파 청주교회에서 진행된다. 맛디아지파 청주교회 사진전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 △세상과 함께하는 신천지 △‘비추다’ 등 크게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는 10만 6,186명 수료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이다. 두 번째 테마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소개 및 수료 과정과 그 의미, 신천지 12지파와 그중에서도 맛디아지파의 의미와 구성을 알아보는 ‘세상과 함께하는 신천지’로 구성된다. 마지막 테마는 생명을 나누는 봉사라 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명 수료식’이20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성료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주최한 이 수료식의 수료생은 총 10만 6천186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대면 행사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번 행사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지면서 안전행사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창조한 지구촌에 돌아오시기 위해 일해 오셨고 이제 모든 일을 마치고 하나님이 돌아오실 시간이 됐다”며 “이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재창조를 하고 있으며 그 재창조는 태초의 말씀으로 이뤄진다”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되기 위해서는)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씨로 나야 하며 하나님의 씨인 말씀으로 난다면 우리도 하나님같이 예수님같이 거룩함을 입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같은 성경, 같은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는 사람으로 다퉈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이 총회장은 목회자들을 향해 “하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25명의 국내 목회자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말씀 교류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교단 중 장로교 소속 목회자와의 교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천지예수교회는 목회자 교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MOU 체결 125명 목회자들 가운데 장로교 소속이 87명으로 69.6%를 차지했다. 순복음 4%(5명), 침례교가 3.2%(4명)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성결교, 감리교, 오순절, 성공회 등 다양한 교단들이 교류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선교회와 기도원, 신학대학원도 교류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예수교회는 MOU를 체결한 125명의 목회자 중 70%이상인 88명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나머지 목회자들도 교육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20명이 1회 이상 교육과정의 내용을 반영해 해당 교회에서 설교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MOU를 체결한 목회자 125명의 대다수가 설교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하며, 주변 목회자들에게 교회간 교류 MOU를 추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MOU 체결 목회
[충북일보] 통일 안보 관장지인 파주 임진각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천태종과 (사)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임진각 망배단과 팔각정에서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통일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갈수, 사회부장 도웅, 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 등 종단스님과 김기웅 통일부 차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헌승·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성환 경기도의회 의원, 김현호 한국종교인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무원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문화제는 분단의 고통을 통일의 희망으로 전환하며 경색된 남북국면을 타개하고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가는 통일 대업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행사는 내일로 열반 제921주년을 맞는 대각국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천태지관차법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중심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가슴에서 용솟음치는 민족통일의 열망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힘의 논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를 씻어주는 상생과 공존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통일문화제는 민족통일을 향한 불자들의 소원이 부단한 정진으로
[충북일보] 천태종 종단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2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 광장에서 통일문화제를 개최한다.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불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개막되는 사진전에서는 북한 개성에 있는 영통사 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과 개성 일대 문화유적 사진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열반 921주기를 맞아 '지관차법 시연'이 이어진다.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큰길을 열어가겠다. 남북의 간극을 좁혀주는 좋은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는 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는 민간과 종교계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불교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지혜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무원 스님은 1979년 단양 구인사에서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고,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와 삼룡사, 부산 삼광사, 대전 광수사 등의 주지를 지냈다. 개성 영통사는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충북 청주 용화사가 오는 22일 '칠존석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19일 용화사에 따르면 이 절은 명성황후의 시위상궁이었다가 고종의 총애를 받아 후에 순빈으로 책봉된 엄비의 명으로 지난 1902년 청주 지주 이희복이 창건한 사찰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이다. 용화사 터는 고려 후기의 큰 사찰인 사뇌사 터일 가능성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이라는 설도 있다. 1993년 무심천 제방 확장 공사 당시 용화사 주변에서 발굴된 사뇌사 유물 400여 점은 청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용화사는 1989년 보물 985호로 승격된 석조불상군의 설화와 불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2018년 문화재청 지원의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사찰에 선정됐다. 이후 불교 문화를 비롯해 다문화 체험, 문화재 답사, 인문학 강의 등을 청주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인 이번 칠존석불 문화제에서 용화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화보전·지화연꽃 만들기, 캘리그라피, 민화·나한상 그리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이 사찰을 창건케 한 엄비를 기리는 순헌황귀비 영월 엄씨 숭모다례
[충북일보] 충북도 발전을 기원하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민선8기 도·불협의회'가 17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과 충북불교총연합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불교총연합회는 충북의 정당한 권리회복을 위한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 성공과 164만 도민의 행복, 도정 발전을 기원했다. 김영환 지사는 "지금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도민의 역량이 집중할 시기이다"라며 불교계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도·불협의회는 도내 스님들에게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정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시작, 매년 개최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5일 배론성지 일원에서 천주교 성지 순례길 개통식을 가졌다. (재)천주교원주교구유지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순례길 개통 기념 걷기 행사와 순례자를 위한 음악회와 감사 미사, 개통식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재단은 순례길 조성과 개통식에 큰 도움을 준 김창규 제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제천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포함 19억5천만 원을 들여 관광편의시설과 천주교 성지 관광 순례길 등 배론성지 인근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왔다. 김창규 시장은 "배론성지는 제천 10경 중 하나이며, 한국 천주교회에서도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론성지의 종교적 의미 확산과 함께 순례길이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인근 원주시, 횡성군과 함께 천주교 성지, 사적지, 자연유산 등 15개 구간 총 247.6㎞를 연결해 순례길을 조성했으며 순례길 운영 활성화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치유순
[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열반 29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가 28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 됐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열반다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종단 대덕 스님들의 헌향·헌화, 참석 내빈의 헌향·헌화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종단의 제2대 종정을 역임하신 대충대종사님의 열반 29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를 봉행하며 이 엄정한 열반대재를 증명하사는 종종 예하께 감사의 정례를 올린다"며 "코로나19로 아직도 왕래가 제한적이지만 전국 사찰에서 한마음으로 열반다례재에 동참해 주시는 종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허공의 힌 구름 한 조각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면 그 허공은 다시 텅 빈 공적의 실상으로 돌아가듯 법계는 본래 공하다"며 "그러나 우리 마음에 무량한 자비와 지혜의 감로를 적셔주신 스승의 자취는 허공의 힌 구름처럼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충대종사님의 덕화와 자애는 맑은 가을바람에 드러나는 소백의 초목들처럼 선명하게 우리의 마음에 남아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평화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데 오로에 제1회 ‘IWPG 평화활동 기념비‘을 세우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WPG 평화기념비는 세계적인 평화단체인 HWPL이 2014년 1월 24일 ‘민간 평화 협정’을 중재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이루어진 민다나오에서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평화기념비 건립은 IWPG 홍보대사 쇼라이 림의 제안과 후원에 의해 성사됐다. 향후 필리핀 여성들에게 평화가치를 전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WPG 평화사절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시(市)‧다바오 시(市)‧민다나오 다바오 데 오로 주(州) 등 3박 5일 동안 진행된 평화순방을 통해 필리핀 지역의 시민과 여성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5일에는 필리핀 국영방송 PTV 생방송에 출연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와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등 IWPG 필리핀과 연대한 평화사업을 골자로 소개했다. 특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협력을 제시했다. 6일에는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8주년 기념식이 ‘제도적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주제로 18일 온라인 개최됐다. 전 세계 146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평화의 제도화를 통해 보장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2014년 9월 18일 첫 평화 만국회의가 개최된 이래,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평화 NGO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국가원수, 장관, 입법자, 종교지도자, 교육자, 청년/여성 지도자, 언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위자들과의 집단행동을 통해 세계적 차원에서 평화구축을 위한 연대를 촉구해왔다. 매년 이 회의는 정부 및 시민사회와 협력한 평화 활동 및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세계적 차원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대의에 대해 HWPL 이만희 대표는 “코로나19로 지구촌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람들은 어려움 가운데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같은 지구촌에 살고 있으며 이웃이자 가족”이라며 “우리 각자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 좋은 세상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HWPL이 제안하는 ‘평화의 제도화’는 상호 존중, 조화, 협력,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고려시대 세계 불교계와 교류했던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의 천태지관 사상과 고려 뇌원차의 관계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무원 스님은 "다선일미라는 말을 풀면 차와 선은 한 가지 맛이라는 뜻"이라며 "여기서 차와 불교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지, 어떤 관계인지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울 관문사와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21일 오후 1시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열린다. 대각국사 의천 열반 967주기를 맞아 열리는 학술대회는 천태지관 수행과 대각국사 의천의 천태사상이 고려 뇌원차의 관계를 연구하고 한국 전통 선차의 맥을 짚고 중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뇌원차는 고려 왕실에서 사용했던 차로, 단순 음용뿐만 아니라 죽은 신하에게 내리는 장례용, 정종 때 거란에 보내는 예물용, 신하에게 내리는 하사용 등으로 사용됐다. '대각국사 의천 뇌원차의 재발견 : 천태차맥을 찻잔에 담다'란 주제로 열리는 천태지관차법전승 학술대회는 관문사 초우다도회의 대각국사 영전 헌다 의식과…
[충북일보]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주경야선(晝耕夜禪)'하는 천태 종지종풍을 따라 무더운 여름 한 달 간 용맹정진을 마치고 회향했다. 천태종은 지난 5일 밤 9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3회 임인년 하안거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하안거 회향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안거에 동참한 불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회향법문을 통해 "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道)를 잘 닦아야 한다. (부처님 가르침에 대해)의심을 갖지 말고, 믿음을 갖고 정진해야 한다. 수행자는 진리에 어긋나는 말은 조금도 해서는 안된다, 부지런히 수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달 간의 안거 기간 동안 무더위를 이겨내며 수행하느라 고생하셨다"며 "정진할 때의 마음가짐을 잘 가지고 무사히 귀가하시라"고 덕담했다. 또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해제사에서 "안거의 공덕은 무량한 환희와 성불의 인연으로 드러나고 개인의 복락과 종단의 발전은 물론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천복이 될 것"이라며 "안거를 해제한다고 수행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천태불자들에게는 일상의 모든 언행이 정진이고 수행이라는 것
[충북일보] 유흥식 라자로(71) 추기경의 서임식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유 신임 추기경은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 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충북지역의 한 신도는 유 신임 추기경에 대해 "추기경인지 모를 정도로 사제, 신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서임식에서는 유 신임 추기경을 비롯한 20명이 로마 교회 신임 교회의 추기경단에 합류했다. 추기경은 '교황의 최고위 보좌관'으로도 불린다. 가톨릭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성직자로, 세계 교회 운영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80세 미만인 추기경은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단 회의인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1951년생인 유 신임 추기경은 염수정 추기경과 마찬가지로 교황 선출권을 갖게 된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추기경은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뜻을 기려 세운 논산 대건고 출신이다. 고등학교 1학년때 가톨릭교회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됐다.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충북일보]천태종이 지난 19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1회 법계품수 및 가사 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종정 도용 스님은 비구 42, 비구니 56명 등 총 98명의 스님에게 법계증과 함께 가사를 수여했으며 2019년 3급 중대사 법계를 품수한 스님 10명에게도 가사를 수여했다. 이날 비구 무안·영제·덕해·용구·용문·세운·덕궁·유정 스님이 2급 종사(宗師) 법계를, 진강·용호·보경·갈지·덕준·설혜·경혜·갈수·해창·월중·월도 스님이 3급 중대사(重大師) 법계를 품수했다. 성호·덕중·도진·대명·성화·무성·원공·성진·진성·효성 스님은 4급 대사(大師) 법계를, 다수의 스님은 6급 정법승(正法僧) 법계를 각각 받았다. 제10회 법계품수식에서 법계증을 받은 스님들은 가사를 받았다. 종정 도용 스님은 법계증과 가사를 수여한 뒤 법문을 통해 "가사신력 부사의(袈裟神力 不思議)하니 능령수식 공덕행(能令修植 功德行)이라, 도아증장 여춘묘(道芽增長 如春苗)하여 보리묘과 유추실(菩提妙果 類秋實)하는구나, 팔부성중 옹호하니 삿된 것은 물러가고 온갖 마장 사라지니, 정법은 장엄하게 펼쳐지네, 일미평등 불법 속에 법계 따라 존중하며 성불의 원력 세워 화
[충북일보]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놀이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사업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 △무심천변 경관조명 설치 △산책 환경 개선 △유채꽃밭 힐링공간 조성 등 4가지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심서로 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 간편식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용화사 일원에서는 20회 청주예술제와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컬러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통해 벚꽃길의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대형 달 조명과 토끼 조명 등 다양한 패턴의 바닥 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책 환경 개선을 위해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과 꽃정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이 학생들의 자연탐험활동 프로그램에 사용했던 '아웃도어'라는 용어가 '자기성장'으로 바뀐다. 충북학생수련원은 지난해까지 충북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영·트래킹·카약킹 등 자연체험과 탐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웃도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러나 '아웃도어'는 주로 등산 등 밖에서 운동을 할 때 입는 옷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는데다 특정 브랜드(운동복) 이미지가 강해 교육목적의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안전한 교육여행·자기성장 프로그램운영' 구체화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 명칭변경 검토에 들어갔다. 검토과정에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면서 교육적 개념을 담고 있는 '자기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키로 잠정 결정했다. 충북교육청 정수정 장학사는 "자기성장프로그램은 기존 아웃도어 프로그램보다 확장된 개념"이라며 "충북학생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체험·탐험 프로그램도 '자기성장'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편성된다"고 설명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자기성장'프로그램에는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물론 학교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