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565)가 무심천 벚꽃 개화에 맞춰 '2025 나누는 인연! 벚꽃과 함께 무심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지며, 행사일에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에게는 먹거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공연행사로 구성된다. 전시행사는 민화·서각·서예·사진 등 전시회가 펼쳐지며, 체험행사로는 민화그리기·연꽃등 만들기·불교문화체험·건강체험 등이 준비됐다. 공연행사는 지역내 문화예술인 공연과 함께 마술, 시민노래자랑, 비보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모금행사가 마련되며, 행사일 용화사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솜사탕·합장주·연꽃등 풍선아트 등을 선물한다. 용화사는 국가유산 보물 985호를 소장한 청주의 도심 중심의 도량이다. 지역포교에 매진하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천년고찰로서 매년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문화행사를 통한 계층간 화합과 그동안 용화사에 대한 많은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청주용화사 각연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는 유엔 '명상의 날' 지정 100일을 기념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초청해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제사에서 전날 열린 법회에는 광제사주지 현우스님과 김종민 의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용우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시민 등이 참석해 명상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 진우 스님은 현대 사회에서 명상의 가치와 의미를 중심으로,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 수행법과 생활 속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수행의 지혜를 전했다. 법회 전·후에는 참석자들과 명상의 의미를 나누는 교류 시간도 가졌다. 광제사 주지 현우 스님은 "유엔 지정 '명상의 날' 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음 달 1일 국제선명상대회 시작을 알리는 지역 첫 번째 법문행사로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영남권 산불피해복구 성금 기탁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회장 정무신)은 27일 영남권 산불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청주시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정무신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찾아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최근 지속되는 산불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화마의 어둠을 걷어내고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2023년 중부권 호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대한불교 천태종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27일 담화문을 내고 "이번 산불로 수많은 국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천년 고찰을 비롯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됐고 무엇보다 화마를 피하지 못한 국민과 산불 진압에 나섰던 20여 명의 고귀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300만 종도와 함께
[충북일보] "주님께서 주신 큰 자비로 교회 일꾼으로 불러주셨고 교황주교의 중책까지 맡겨주셨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장인남(76) 바오로 대주교는 20일 오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퇴임 감사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 따르면 장 대주교는 1949년 충북 청주에 태어나 지난 1976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청주교구 교현동본당 보좌 신부로 사제생활을 시작했다. 1985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교황청 외교관학교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도 받았다. 그리고 1986년 6월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10월 한국인 처음으로 교황대사에 임명돼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우간다,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교황대사로 활동했으며 2025년 2월 13일 네덜란드 교황대사를 끝으로 공식 은퇴했다. 한국 교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교황대사를 역임했고 교황을 대리해 전 세계에서 외교관직을 수행했다. 이날 장 대주교의 퇴임식에는 동료 사제, 수녀, 신자를 포함해 750여 명이 참석했다. 장 대주교는 신도들에게 큰절을 하며 감사를 표했고 뜨거운 박수로 응답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맛디아지파 청주교회에서 창립 41주년 기념식 및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1984년 3월 14일 창립 이래 현재까지의 행보와 성과,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5000여 명이 모였고 공간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은 국내외 생중계로 기쁨을 나눴다. 이만희 총회장은 단에 올라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기준으로 신앙하고 있다”며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신앙인들은 자기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낮고 낮아져서 말씀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이 이 말씀과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국과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하나님이 인정하는 참된 신천지 신앙인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기념식 장소인 청주교회는 지난해 11만 수료 행사를 비롯해 신천지의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설립 31주년을 맞이한 청주교회는 지난 1994년 10월 청주선교센터 제23기 개강으로 설립된 이래 1996년 정식 지교회로 승인을 받아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렸다
[충북일보] 대한불교 장락사(장락선원)의 주지 지광스님 및 신도회 일동이 최근 교동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주지 지광스님은 "이 성금은 신도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금을 모은 것으로 그 어느 돈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돈이기에 특별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후원금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동 관계자는 "이웃사랑과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장락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후원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락사는 장락동 64번지에 자리를 잡은 제천지역 최초로 확인된 삼국시대의 불교 유적지로 통일신라시대 선덕여왕이 세웠다는 창락사가 있었던 절터에 보물 제459호로 등록된 7층 모전석탑을 보호하기 위해 송학 강천사에서 수도하던 법해스님이 1964년부터 상주하며 세운 사찰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 청주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실상 성취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11일 열린 이번 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전하는 요한계시록 성취의 실체를 증거하고, 종교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7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으며, 이만희 총회장은 열정적인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겼다. 이만희 총회장은 강연에서 요한계시록의 전장을 중심으로 성경이 약속한 계시 성취의 실체를 증거하며,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성경 안에서 하나 돼서 천국의 소망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그는 "계시 성취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진 실체적 역사"라며 "계시록에 이뤄질 약속이 기록돼 있으며 이룰 때는 말씀 그대로 이룬다고 하셨다. 오늘날은 실체들이 나타나는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들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하기 이전에 성경 한 구절이라도 더 확인하는 편이 낫지 않겠나"며 "예수님은 성경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간다고 계시록 22장에 약속하셨다. 그러니 성경 앞에서 '나
[충북일보] 천주교 청주교구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2025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교구장인 김종강 시몬 주교의 주례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말씀 전례, 2부 서품식, 3부 성찬 전례 순으로 진행됐다. 사제 서품식은 정식 신부가 되는 의식으로 신품성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스도를 대리해 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은총을 받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부제는 사제가 되기 1년 전 받는 직위다. 이번 서품식에서는 부제 3명(교구 1명·예수의꽃동네형제회 2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수품했다. 김종찬 라우렌시오(증평)·박종혁 베드로(꽃동네)·에즈아니 치데베레 필립보(Ezeani Chidiebere) 등 부제(副祭·사제 바로 아래 단계 성직자) 3명이 새로운 사제가 됐다. 이날 서품식을 통해 사제가 된 이들은 사제 서품 이후 8일 출신 본당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장문석 모세(새터)·한태우 블라시오(연수동)·이상용 시몬(진천)·이서준 안토니오(성모성심) 등 4명은 부제품을 받았다. 청주교구 사제단은 "서품자들이 그리스도를 닮은 사제와 부제로 거듭나 참된 봉사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천주교 청주교구는 7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2025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연다. 교구장 김종강 시몬 주교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품식에서는 천주교 청주교구 부제 3명(교구 1명·예수의꽃동네형제회 2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이날 행사는 1부 말씀 전례, 2부 서품식, 3부 성찬 전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부 서품식에서 김종찬 라우렌시오(증평)·박종혁 베드로(꽃동네)·에즈아니 치데베레 필립보(Ezeani Chidiebere) 등 3명이 사제 서품을 받을 예정이다. 장문석 모세(새터)·한태우 블라시오(연수동)·이상용 시몬(진천)·이서준 안토니오(성모성심) 등 4명은 부제 서품을 받는다. 천주교 청주교구 관계자는 "교구 공동체가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을 체험하는 날"이라며 "그동안 베풀어주신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렀다. 은총 가득히 내리는 서품식에 함께해 기쁨을 나눠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불퇴전의 정진과 전법도생에 매진하며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의 탄신 99주년을 맞아 대종사의 가르침과 사상, 업적을 기리기 위한 법석이 열렸다. 천태종은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9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도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화산 스님, 감사원장 용구 스님 등 종단 스님과 김형동 천태종중앙신도회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오영탁 충청북도의회 의원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불법 인연 무량한 소백산 연화성지에 성인이 탄생하시어 천태의 정법을 크게 펼치셨으니 인연중생 기쁨 속에 찬탄하는구나. 언제라도 인자하신 자비의 손길 관세음보살이셨으니 숙세의 크신 원력 이 도량에 꽃피우셨네. 거룩한 가르침 소중하게 받들며 일승묘법의 바른 길로 중생을 인도해야 하리라. 모든 공덕을 만 생명에 회향하여 인류의 평화와 국운융창을 일심발원하며 해탈성불의 길 힘차게 정진하라"고 가르침을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30일 애도문을 통해 "전날 발생한 사고로 인한 다수의 희생자가 생겨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천태종의 모든 종도는 한마음으로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연시와 혼란한 시국에 겹친 이날의 사고로 온 국민이 큰 상처를 입었으리라 생각한다"며 "항공 관계 당국은 조속하게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대응과 대책을 내놓아 이러한 불행이 거듭되지 않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덕수 스님은 "행정 당국과 정치권도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명심하고 각자의 소임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우리 천태종 불자 대중도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데 적극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대한불교천태종은 종단 차원에서 이번 사고의 수습과 안전 사회 구축을 위해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국민과 함께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충북일보] 천태종이 한국불교 중흥에 큰 발자취를 남긴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3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을 열고 종단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끝없는 정진을 다짐하고 국정 안정을 기원했다. 천태종은 28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기념대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의 원로대덕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과 차석부회장 능원 정사 등 종단협 스님과 정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오영훈 특별자치도지사, 김형동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김문근 단양군수, 안병근 금강대학교 총장, 윤종갑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 서진영 BBS불교방송 사장 등 1만5천여 명이 동참했다. 기념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위원,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종의회 의장 세운 스님·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전에 헌향·헌화했다. 도용 종정예하는 "고해 중생 제도하시고자 대자비 원력으로 사바에 나투셨으니 참으로 거룩하시어라. 관음 주송과 십선의 수행 길을 열어 보이시고 진리의 보배 성으로 인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