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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2 16:25:01
  • 최종수정2017.07.12 16:25:01
[충북일보=영동] 민주지산이 있는 동북 방향으로 차를 돌려 한참 올라가다 보면 해발 800m의 험난한 고갯길이 나온다.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을 잇는 고갯길 아름다운 영동 도마령이 보인다.

도마령은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답다.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때 '칼을 찬 군인이 말을 타고 넘는 고개'라는 뜻을 담고 있는 고갯길로 그 안에는 별빛산방이 자리하고 있다.
별빛산방은 '영농조합법인 도마령'에서 운영하는 펜션이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공기를 마시면서 밤 늦게까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별빛산방의 별빛방은 40평형 구조로 거실, 방2, 주방, 화장실이 달린 독립된 단독펜션이다. (8명 기준으로 20만원)

별빛산방은 공기가 얼마나 맑은지 깜깜한 밤에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조용히 쉬고 싶을때 가고 싶은 곳이다. 도마령 별빛산방은 도시에서 벗어나 바람소리와 풀벌레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산골 펜션이다. 별빛산방의 돔하우스(11평)는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돔하우스와 목조주택 2개동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6명 기준으로 15만원)

내달 12일 해발 800m 고갯마루 정상 도마령 전망대 앞에서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열린다.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전국의 재능 기부 출연자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을 주민들이 정을 나누는 자발적인 순수 산촌문화축제다.
별빛산방에서 청정지역 해발 700m 산속에서 키우는 미나리가 있다는 말에 언덕 위에 올라가 보니 깊은 계곡물을 사용해서 자라고 있는 무공해 미나리가 싱싱해 보인다.

영동 특산물 감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 감마루는 깔끔한 단맛으로 여성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펜션에서 삼겹살 파티를 빼놓을 수 없다. 이 곳에서 자란 싱싱한 미나리를 곁들인다. 흔한 미나리와 삼겹살이 뭐가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그 조합은 상상 이상이다. 미나리는 알카리성 음식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고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한다.
별빛산방은 맑은 공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마령에 위치해, 경치 좋은 곳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감마루 와인까지 함께하니 신선이 따로 없다.

상큼한 미나리와 쫄깃 고소한 삼겹살이 어우러지니 미나리의 향의 풍미와 삼겹살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삼겹살을 먹었다는 느끼함 보다는 입 안 가득 은은하게 풍기는 미나리향이 뒤끝도 개운한 맛이다.

청정지역 해발 700고지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도마령'에서는 이 지역의 신선한 농.임산물인 호두, 곶감, 꿀, 버섯(표고, 송이, 능이) 등을 엄선해 도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청정한 영동의 자연을 가까이서 느껴보고 싶다면 도마령의 별빛산방이 제격이다.

/레인보우영동 SNS홍보단 이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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