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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8.11 10:32:13
  • 최종수정2021.08.11 10:32:13
따가운 햇살을 피해 숲을 찾게 되는 요즘, 싱그러운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국내 최대 규모 메타세쿼이아 숲이 조성된 옥천 화인산림욕장이다. 옥천 화인산림욕장은 사유지로, 숲이 조성된 후 2013년부터 무료로 개방됐다가 숲을 관리하기 위해 발생하는 유지 보수비로 인해 2021년 4월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유료로 전환되며 매표소가 생겼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게 됐다고 한다. 개인의 것을 나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몇 년간 방문객들을 위해 숲을 무료로 개방하셨었던 대표님의 선행이 인상적이다.

현재 옥천 화인산림욕장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중고생 2천원이다.

옥천 화인산림욕장은 메타세쿼이아로 이루어진 숲이다.

메타세쿼이아는 중국을 원산으로 호수나 강가에 심어 기르는 낙엽침엽교목으로 큰 키 나무다.

세계 각지에서 공원수, 가로수로 식재한다고 한다. 메타세쿼이아는 산소 배출량이 많은 나무로 손꼽힌다.
그만큼 숲 전체에 맑은 공기가 가득해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옥천 화인산림욕장에서는 숲의 주를 이루는 메타세쿼이아뿐만 아니라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 삼나무를 틈틈이 심어 전체적으로 산림욕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하니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옥천 화인산림욕장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큰 키를 자랑하는 만큼 적당히 햇빛을 막아줘 숲 속은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였다.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라도 선선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인위생 및 면역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하는 물질이다.
때문에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을 걸으면 인체에 해로운 균이 살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깨끗한 공기는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좋다고 하며, 마음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피톤치드 치료가 실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나날이 산림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산림욕은 병 치료와 건강을 위하여 숲에서 산책하거나 온몸을 드러내고 숲 기운을 쐬는 일을 의미한다.

도심은 공해 오염이 많은 만큼 숲의 공기는 우리의 기운을 맑게 만들어준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은 자연에 맡겨라"라고 말했다고 하니 숲의 치료 효과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화인산림욕장의 주를 이루는 메타세쿼이아는 편백과에 속하는 만큼 피톤치드가 다량 방출된다고 한다. 피톤치드는 자연 그대로 만들어지는 만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시며 힐링할 수 있다.

이곳은 맑은 공기를 쐬기힘든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좋은 산책 명소다. 화인산림욕장은 등산로 이전까지 코스가 무난해 별다른 준비 없이 와도 걷기 좋다.

산책객은 물론, 등산, 산악자전거도 환영한다고 한다. 다만, 산림 보호를 위해 캠핑은 불가하다. 푸른 공기와 싱그러운 나무의 물결이 있는 곳 옥천 화인산림욕장은 옥천에서 만난 특별한 힐링이다.

가족과 함께해도 좋고, 멋진 사진이 나오는 만큼 연인과 함께해도 좋겠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챙겨보시길 추천한다.

/충북도SNS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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