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희근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에 취임하면 초대부터 23대(후보자)까지 충북 출신은 딱 2명만 경찰수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찰 역사는 미 군정시기인 1945년 9월 2일부터 시작됐다. 첫 치안총수(경무국장)는 미군이었다. 1945년 9…
[충북일보] 지난 4일 밤 0시 3분 청주시 상당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3천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30여 분 만에 정상화됐지만 인근의 A아파트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며 연기가 일자 주민들이 화재가 발생한 줄 오인하고 119구조대에 신고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주민들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청주공항 시설 개선과 항공안전 확보를 위한 신활주 재포장(총사업비 1천100억 원)을 위한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
[충북일보] 지난 3일 오후 내린 비로 청주 일부 지역 주민들이 물난리를 겪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청주시의 뒤늦은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소방서를 통해 시에 접수된 폭우 피해 신고는 총 6건이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
[충북일보]충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로 늘어나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 수는 166명으로 집계됐다. 2일과 비교해 50여명 줄었지만 주말이어서 검사자 수가 적은 것을 감안하고 지난주 일요일 85명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충북일보] 충북도가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충북도는 오히려 위원회 수를 해마다 늘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지난해보다 4개 많은 179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만 비교하면 신설된 위원회의 수가 적게…
[충북일보]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호(號)가 부실 인사와 공약 파기 논란에 휩싸이며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정책보좌관에 윤양택(59) 충북대 총동문회장, 정무보좌관에 김태수(56) 전 청주시의원, 대외협력관에 유승찬(54) 전 국민의당 충북…
[충북일보] 정부가 가덕도에 이어 새만금에도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공항은 수년 내에 국제선 10곳과 국내선 8곳 등 무려 21곳에 달하게 된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곳 지자체에 1개 이상의 공항이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새만금 국제공…
[충북일보]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가 1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부단체장 공백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1일 출범한 민선 7기 광역단체장은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이었다. 이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
[충북일보] 충북의 여야 정치권 지형이 크게 바뀌면서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향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12년 만에 충북도정을 맡는 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4명의 국회의원은 물론, 김영환 당선자와의 관계까지 원만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청주권의 국민…
[충북일보] 닥종이 예술가 김영희 작가의 작품을 테마로 한 제천시립미술관이 기존 건립 방안을 종결짓고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에 반대 목소리를 키워 온 '올바른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합리적 미술관 건립과 아트센터 조성, 미술인을 위한 게스트하…
[충북일보] 일찍 찾아온 더위 속에 오는 7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이 예고되면서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충북의 물가상승률은 이미 6%대를 넘어섰다. 최근 경제분야에서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몰아치며 생기는 파괴적 경제위기 상황인 '퍼펙트스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옴에 따라 서민…
[충북일보] 충북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사립대 대부분이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 수시전형 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신입생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은 제천 세명대와 괴산 중원대는 전체 신입생 선발인원을 줄이면서 수시전형 비율을 늘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정…
[충북일보]"올해 여름도 무척 덥네요. 그나마 선풍기가 있어 다행이에요." 28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한 주택에 사는 노부부 김무진(82)씨와 박옥자(74)씨는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 노부부는 무더위를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 버티고 있다. 그나마 선풍기 2대도 몇…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년들이 수도권과 인근 타 시·도로 떠나는 이른바 '청년 역외유출 러시'가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관련 정책이 실효성이 낮고 관련 예산도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도의 전체 예산은 6조1천600억 원이었으며 이 중 85개 사업…
[충북일보]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서며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자연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은 4년 전부터 인구 자연감소(출생자 수-사망자 수)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해마다 감소 폭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충북은…
[충북일보] KTX 오송역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교차하는 허브역, 행정수도 관문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KTX 오송역 이용객은 89만787명을 기록했다. 2010년 10월 KTX 오송역 개통한 이래 월간 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세 번째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맞은 가운데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통대는 박준훈 전 총장이 퇴임한 지난 14일 이후 총장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대의 총재 부재 상황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총장선거를 치른 뒤 총장…
[충북일보] 지난 2년 간 꽁꽁 묶였던 청주지역 부동산 규제가 오는 7월부터 대폭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새 정부 출범 후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17일과 같은 해 12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투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현장 부지(옛 청주중앙초등학교)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과 유적들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고려청자 자기편 6점을 비롯해 항아리 4점, 고려시대 양식의 기와 파편, 적심, 집터 4동, 일제시…
[충북일보] "아버지는 6·25한국전쟁 때 충북 보은에서 국민방위군으로 참전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개인택시 사업을 하고 있는 정상구(68)씨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실로 보낸 탄원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씨에 따르면 부친 고(故) 정용규(鄭…
[충북일보] 앞으로 광역철도 지정기준이 40㎞에서 5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현재 지지부진한 충청광역철도망 청주국제공항 연결사업에도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철도의 지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
[충북일보] 대청댐의 물을 끌어와 무심천의 수위를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과 충북도의원 당선인들의 첫 인사 자리에서 박봉순 도의원 당선인은 김 당선인에게 이같은 제안을 했고, 김 당선인이 박 당선인의 제안에 좋은 반응을 보인…
[충북일보]청주 성안길을 중심으로 하는 원도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민들의 성안길에 대한 '애정'에다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의 원도심 규제 완화·개발 의지가 더해지면서다. 시민들은 예산만 투입된 채 결과를 내지 못하는 관주도의 개발이 아닌, 외부 자금이 자연스럽게 유입…
[충북일보] 2023년 최저임금 결정 사항 가운데 최대 화두였던 '업종별 차등적용'은 부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안건에 대해 논의했…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윤희근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에 취임하면 초대부터 23대(후보자)까지 충북 출신은 딱 2명만 경찰수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찰 역사는 미 군정시기인 1945년 9월 2일부터 시작됐다. 첫 치안총수(경무국장)는 미군이었다. 1945년 9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짧은 임기를 마쳤고, 2대와 3대까지 미군이 맡았다. 1945년 9월 2일부터 1946년 12월 31일까지다. 미군정 이후 최초의 치안총수(경무부장)는 조병옥 박사다. 그는 1946년 1월 16일 ~ 1949년 1월 6일까지 3년 간 경무부장을 맡았다. 경무국장 직책은 경무부장, 내무부 치안국장, 내무부 치안본부장 등으로 이어졌고, 노태우 정부 임기 3년차인 1991년 7월 31일 차관급인 경찰청장이 최초로 임명됐다. 이후 초대부터 22대까지 22명 중 무려 13명은 영남 출신이었다. 수도권과 호남권이 각각 3명이었고, 충청권 2명, 이북권 1명 등이다. 강원·제주는 전무했다. 충청 출신은 이팔호(10대) 청장이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간부후보 19기다.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1년 1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했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