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놀이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사업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 △무심천변 경관조명 설치 △산책 환경 개선 △유채꽃밭 힐링공간 조성 등 4가지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심서로 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 간편식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용화사 일원에서는 20회 청주예술제와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컬러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통해 벚꽃길의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대형 달 조명과 토끼 조명 등 다양한 패턴의 바닥 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책 환경 개선을 위해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과 꽃정원,
[충북일보] 청주대는 23일 ㈜모드랩(대표 조진영)과 디자인 굿즈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주대와 ㈜모드랩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대 디자인 굿즈 플랫폼과 연계한 상호 협력, 우수 청년창업 인재 발굴·육성, 청년창업 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청년창업 교육 성과확산을 위한 성공사례 공유,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 영동과 청주 오창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3일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하여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결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영동군 용산면 영동JCT에서 진천군 초평면 진천JCT까지 63.9㎞ 구간(남북6축)과 청주국제공한IC를 포함한 오창JCT에서 북청주JCT까지 6.37㎞ 구간(동서5축)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2년 포스코이엔씨에서 국토부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제안했고 사업비는 1조5천514억원 규모다. 기존 중부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권과 청주권 사이를 직선화해 이동거리를 87.8㎞에서 63.9㎞로 23.9㎞ 단축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은 약 21분 단축된다. 앞서 지난 1월 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부-충청권 4개 시·도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영동~오창 고속도로 사업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이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포럼 240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진 회장은 "충북경제포럼은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회원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는 조성경 쥬비스 그룹 회장의 '창업부터 매각까지' 주제 강의로 진행됐다. 조성경 회장은 "기업 내부에 AI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구축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다양한 국내 우수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영자에게는 데이터가 없는 회사는 없다"며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기획단계에서부터 데이터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상상해야만 데이터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강내농협은 23일 강내농협 2층 회의실에서 충북도, 청주시,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대행서비스 지원사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작업대행서비스 지원사업'은 영농취약계층(고령농, 여성농, 장애농, 영세농 등)을 대상으로 영농 초기단계인 경운·정지작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와 청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내농협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농작업대행서비스 지원사업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개선을 위한 현장의견 수렴을 실시했다. 올해는 600여 취약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강내농협은 2018년도부터 6년째 농작업대행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까지 영농 취약농가 2천859농가에 지원된 수혜액은 5억700만 원이다.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영농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강구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이 지능형 농장(Smart farm)을 방문해 재배시설과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지능형 농장 시범운영에 관련한 어려움을 들었다. 군은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이 생산체계 자동화에 나서 4농가 하우스 1만㎡에 양액재배 베드, 양액시스템 시설에 정보문화기술(ICT)기반 지능형 농장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오이 지능형 농장을 도입한 청년농업인의 경우 새로운 시설이 아닌 기존의 단동 하우스를 활용해 코이어 배지에 드립퍼 관수 방식으로 자동화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해당 농가는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재배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추가적인 겨울 재배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창기(34·이월면)씨는 "베드시설에 정보문화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조건을 미리 설정하면 하우스에 가지 않고 양액 및 온습도, 하우스 개폐 등이 가능하다"며 "농장에 들어서면 신선한 공기를 느낄 만큼 작업환경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농장을 방문한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타 시군에 비해 경지면적이 협소해 집약적 농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속형 지능형 농장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노동력 문제 해결과 농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충북일보] 조달청이 입찰담합·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15개사에 대해 고발요청과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맨홀뚜껑을 제조해 납품하는 4개사는 2011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입찰, 한국전력공사 자체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투찰가격을 결정해 입찰에 참가 할 것을 합의하고 시행함으로써 총 400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한 조달행위로 적발된 11개사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 1억4천만 원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이가운데 파형강관, 주차관제장치, 금속제끈 등을 직접생산하지 않고 하청생산 등을 통해 수요기관에 납품한 5개사에 대해서는 1억200만 원을, 태양광발전장치·가로등자동점멸기 등을 계약규격과 상이하게 납품한 5개사에 대해서는 3천200만 원, 액정모니터 등을 MAS계약단가보다 낮게 시중에 판매한 1개사에 대해 1천만 원을 각각 환수하기로 했다. 이종욱 청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입찰 담합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 하고, 불공정 조달행위로 부당하게 얻은 이익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 및 환수를 통해 조달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
[충북일보] '중소기업 제값받기'를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안착과 지역 확산을 위한 자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3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충북지역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작을 지역에 널리 알리고, 연동제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와 확산의 붐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위탁기업(대기업·중견기업·중기업·공기업 등)이 수탁기업에 물품 등을 위탁할 때 원재료·조정요건 등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의무적으로 기재하고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1월 3일 납품대금 연동제 내용이 반영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공포돼 오는 10월 4일 본격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이날 로드쇼에는 충북도기업인협의회,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등 협회·단체, 청주시 등 지자체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ㆍ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 지원기관, 수탁·위탁 거래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납품단가 연동제의 충북지역 확산과 안착 지원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법무법인 김희은 변호사가 납품대금 연동제 법령 등을 이해하기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산업단지 개발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오창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는 23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소중한 토지를 특정 기업의 이익만으로 강탈당하는 현실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오창읍은 소각장 등으로 암 발병률이 타 지역보다 매우 높다"며 "친환경 곡창지대에 오염물질 유발 개연성이 큰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발상 자체가 도시계획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풀고, 주민 스스로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칭)네오테크밸리는 2028년까지 청원구 오창읍과 흥덕구 옥산면 일원 444만1천267㎡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개발에는 1조8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이곳에는 IT, BT, 소재부품 중심의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투자 의향서를 낸 신영은 이르면 다음 달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가공·유통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23일 8기 증평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농산물 가공·유통과정으로 30명이 오는 9월까지 18회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과정별 이론 교육 및 현장 체험 교육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8기를 맞은 증평군농업인대학은 현재 1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해 각 분야에서 농업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은경 소장은 "농업인대학 농산물 가공·유통분야 교육을 통해 우리군 농업 농촌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3일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이사, 황영기 상무(포레스트 리솜 총지배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이 ㈜호반에서 운영하는 포레스트 리솜, 레스트리 리솜 등에 신선한 상태로 우선 공급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순환 공급 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생산 청정 식자재 및 농산물 구입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웰니스 관광 활성화 협력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협력 △리조트 활성화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 지원 등을 담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에 설립한 포레스트 리솜리조트는 전 객실에서 숲 조망이 가능한 문화감성형 콘도로 연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제천의 웰니스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2021년 7월 250실 규모 레스트리 리솜(호텔동)을 오픈해 예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 이정호 대표이사는 "지역의 신선
[충북일보] 단양군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경제림 조성과 밀원수림 확대 조성을 위한 지역특화 조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5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장이 우수한 수종을 조림하는 경제림 조성에 80㏊, 밀원 수종을 심는 지역특화 조림 10㏊를 추진한다. 밀원수종은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밤나무 등으로 꽃이 피고 꿀이 많이 나 꿀벌들의 주요 먹이가 되는 수종이다. 밀원수가 심어진 곳에는 꿀벌 개체 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 최근 벌꿀 생산량 감소로 인한 지역 내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대단위 밀원숲 조성을 위한 5개년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40㏊를 조성해 5년 동안 20억 원을 투입 총 200㏊의 대단위 밀원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단성면 양당리, 적성면 각기리에 올봄 첫 지역특화 조림을 위한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2만4천 본을 식재하고 경제수 조림인 헛개나무 5만1천 본을 심는다. 군 관계자는 "양질의 목재를 지속해서 생산할 수 있는 경제수 조림과 수종별 개화 시기를 달리하는 다양한 밀원수종 조림에 힘쓰겠다"며 "양봉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경제
[충북일보]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기재위는 지난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수소와 미래형 이동수단을 법률에서 직접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정하고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전략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현행 16%에서 25%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2023년에 한해 신성장·원천기술 및 일반기술에 대한 2%∼6%p의 세액공제 비율 상향과 모든 통합투자 증가분의 10%를 공제하는 임시투자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포함됐다. 아울러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신용카드 소득공제 중 대중교통 이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022년 하반기에 이어 2023년 1년 동안 기존 40%에서 80%로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를 2023년 1월 1일 이후 기부한 금액
[충북일보]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과학수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범죄 수법의 다양화·고도화로 과학적 감정이 필요한 사건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과학수사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은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감정처리 건수는 2020년 58만1천796건에서 2022년 70만856건으로 3년간 20.5%(11만9천60건) 증가했다.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전자분석은 20만26건에서 26만1천477건으로 30.7%(6만1천451건) 늘었다. 혈액형 분석은 11만5천662건에서 15만967건으로 30.5%(3만5천305건) 증가했다. 특히 마약·대마초에 대한 분석은 1만6천584건에서 6만873건으로 3.6배 이상(4만4천289건) 증가했다. 음주운전·교통사고 관련 분석도 늘고 있다. 혈중알콜농도 분석은 3만2천791건에서 3만9천997건으로 21.9%(7천206건) 증가했고 교통사고 분석은 9천761건에서 1만4천354건으로 47.5%(4천593건) 늘었다. 감정처리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는데 감정처리 인력은 3년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사과·배에 걸리는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인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을 위해 꽃 피기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세균성 병인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리며 주로 봄철 가지치기 과정에서 사용한 전정 가위 등에 의한 기계적 접촉과 개화기 때 꿀벌 등 곤충에 의해 전염된다. 화상병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며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 궤양 제거 작업을 하고 개화 전부터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개화 전 방제 적기는 사과의 경우 녹색기∼전엽기,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후에 약제를 처리하면 된다. 군은 앞서 이달 중순까지 화상병 방제 약제 3회분을 공급을 완료했다. 개화기 방제 시기에는 2022년도에 완료한 '화상병 예측시스템'을 통해 개화기 약제 처리 시기를 알려 개화기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개화 전 약제 살포와 개화기 약제 살포에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화상병 의심 증상 발생 시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 농산물가공체험교육관 농부강사 1기 육성 과정'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센터는 체험교육관 맞춤형 농촌융복합산업(가공, 체험) 교육을 담당할 도시민 교육 전문 농부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해당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농부 강사로서 전문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농산물 가공, 체험 분야 농업경영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4월 11일과 12일 운영된다. 농부 강사가 되기 위한 스피치, 이미지, 보이스 등 강의스킬과 관련된 종합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전 과정 이수 후에는 농부 강사들은 한 달 동안 실제 소비자 대상 강의 실습 및 평가 과정을 거쳐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는 향후 농기센터의 농산물가공체험교육관에서 정식으로 소비자 대상 농부 강사로 위촉돼 농부의 공방, 농부의 식탁 등 다양한 강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농기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받아 이메일 또는 농기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시민과 농부 교류의 자리 마련을 통해 6차산업 경영체의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교육관은 지난해 7월 정식 개관 후 소비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고구마 무균묘 분양 신청을 받는다. 무균묘 고구마 종순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 고구마 무균묘 공급 계획량은 2만 3천 주 내외다. 분양 대상은 고구마 줄기채소 전용 품종인 통채루 등 5개 품종이다. 분양 조건은 충주시 고구마 전업 재배농가다. 무균묘를 증식할 수 있는 시설 보유자와 연차별로 무균묘의 증식과 확대가 가능한 농업인이 대상이다. 센터는 무균묘 우량 종순을 이용할 경우 고구마의 생산량이 20~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맛과 품질이 우수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을 늘려 농가에서 우수한 씨고구마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지난달부터 지역 내 고구마 전업농 90여 농가를 대상으로 무균묘 7만 8천 주를 공급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화훼농가가 재배한 봄철 꽃묘가 국립세종수목원에 납품된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화훼 위탁재배 농가 39곳이 국립세종수목원에 필요한 봄·여름·가을 재배식물 300종, 40만여본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꽃묘는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한 지역상생사업으로, 세종시 화훼농가가 위탁 재배한 것이다. 이 꽃묘는 화종·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납품되며, 올해 첫 꽃묘는 팬지 등 봄꽃으로 1년 초화류가 4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수목원 위탁 재배농가와 관내 화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꽃묘 품질 향상을 위해 화훼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 중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형 농촌마을' 개발사업이 구체화 됐다. 세종시는 도·농 간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의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대안으로 '세종미래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미래마을 시범사업은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 등을 철거하고, 지역 특화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해 △귀농·귀촌자 △퇴직자 △교육·치유·체험을 추구하는 젊은 인구 유입이 가능한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점 목표다. 시는 올 상반기 세종미래 시범마을로 △연동면 노송1리 △장군면 금암2리 △연서면 봉암2리 등 3곳을 선정하고 하반기 중 1곳 이상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세종미래마을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마을 8곳이 신청해 이 중 빈집 정비·활용이 가능한 지역을 시범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마을 3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마을 주민, 전문가, 행정, 주민단체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에서 제시한 공모계획을 마을계획으로 재수립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2023년도 시범마을 조성을 통해 성과를 분석한 후 세종형 미래마을의 모델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세종형
[충북일보]충북도내 인구가 사회적·자연적 요인측면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출생아 수는 줄어 들었고, 사망자 수는 감소하며 자연 감소된 인구는 1월 기준 570명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1월 인구동향'과 '2월 국내인구이동동향'에서 1월 충북 출생아 수는 69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767명 보다 약 9% 감소했다. 1월은 일반적으로 연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1월의 출생아 수가 7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사망자 수는 더 증가했다. 충북의 1월 사망자 수는 1천26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85명 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출생아 수의 감소와 사망자 수의 증가는 필연적인 인구 자연감소로 이어진다. 충북의 1월 자연증가 인구는 -570명으로 4.2%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자연증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세종(4.5%), 경기(0.1%)뿐이다. 이외 15개 시도는 모두 자연증가 인구가 줄어들었다. 충북을 떠나는 사람이 유입보다 더 많았다. 2월 전국 이동자 62만2천 명 가운데 충북을 찾아 전입 온 인구는 1만8천610명이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22일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톡 스토어 충북 특별 기획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획전 프로모션 분야는 도내 화장품·천연물·식품기업의 브랜드와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다. 이번 프로모션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으로 이달 3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톡스토어 전문강사의 코칭교육, 기획전 참여 및 홍보,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다. 또 카카오의 SNS기반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5월과 7월 2번에 걸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충북지역 중소기업이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충북지역 중소기업 제품의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근호 충북TP 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
[충북일보] 청주시 무심천 벚꽃길 중심에 있는 서문교 상징조형물이 새옷을 입는다. 시는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다음달 초까지 서문교 상징물 도색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색작업이 완료되면 무심천의 활짝 핀 벚꽃과 잘 어우러져 활기차고 산뜻한 도심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기간 중 안전하고 신속한 작업을 위해 일정 기간 서문교의 출입 통제가 불가피한 사항으로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무심천 서문교는 상당구와 서원구를 잇는 약 140m의 다리로, 다리 위에 있는 상징조형물은 지난 2001년 설치됐다. 이 상징조형물은 '자연 중심으로 도시와 도시를 잇고 전통을 계승하며 도약하기 위해 창조해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배가 진행하는 모양이고 측면에서 바라보면 하늘로 올라가는 상징물이 창조적 도시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양쪽의 조형물이 바라보는 것은 현대와 전통의 만남을 뜻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22일 괴산상인연합회와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교류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황윤원 중원대 총장, 이정우 괴산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보직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지역사회 경제발전 및 사회공익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학업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 교류 △교육훈련 및 재능기부 프로그램 교류 등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22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충북유기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유기농업대학에는 도내 시군에서 56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오는 7월 26일까지 10회에 걸쳐 53시간의 기초교육이 이뤄진다. 기초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8월부터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유기종자 생산 및 관리 △유기토양 이론 및 실습 △유기농산물 마케팅 전략 등 실용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은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농법으로 토양 및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며 "입학생들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유기 농가로 자리잡도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신설됐으며 그동안 406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2일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도시민 30세대를 대상으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16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올해 8년째를 맞이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기숙사 6동, 12평 단독주택 20동, 15평 단독주택 4동 등 총 30세대(45명)가 입교할 수 있는 주거시설과 교육센터 1동, 비닐하우스 2동, 사과 과수원 100여 평, 실습 농지 등이 조성돼 있다. 이날 행사는 입교생과 가족, 선배 수료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입교생 등록, 환영 인사, 축사, 입교자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입교식을 시작으로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전문지도 강사를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귀농 예비 교육을 받는다. 특히 시는 올해 치유농업 중심 귀농 교육에 집중해 제천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귀농·귀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박기순 부시장은 "귀농·귀촌인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과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귀농·귀촌해 시에 정착할…
[충북일보]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놀이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사업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 △무심천변 경관조명 설치 △산책 환경 개선 △유채꽃밭 힐링공간 조성 등 4가지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심서로 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 간편식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용화사 일원에서는 20회 청주예술제와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컬러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통해 벚꽃길의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대형 달 조명과 토끼 조명 등 다양한 패턴의 바닥 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책 환경 개선을 위해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과 꽃정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이 학생들의 자연탐험활동 프로그램에 사용했던 '아웃도어'라는 용어가 '자기성장'으로 바뀐다. 충북학생수련원은 지난해까지 충북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영·트래킹·카약킹 등 자연체험과 탐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웃도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러나 '아웃도어'는 주로 등산 등 밖에서 운동을 할 때 입는 옷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는데다 특정 브랜드(운동복) 이미지가 강해 교육목적의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안전한 교육여행·자기성장 프로그램운영' 구체화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 명칭변경 검토에 들어갔다. 검토과정에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면서 교육적 개념을 담고 있는 '자기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키로 잠정 결정했다. 충북교육청 정수정 장학사는 "자기성장프로그램은 기존 아웃도어 프로그램보다 확장된 개념"이라며 "충북학생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체험·탐험 프로그램도 '자기성장'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편성된다"고 설명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자기성장'프로그램에는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물론 학교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