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만나다 운서 김건휘 충북시인협회 회원 엄마는 장미다 때론 잔소리 된 가시가 아파도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모질게 방황했던 날에 사춘기 때 쓴 詩 일부다 당연하듯이 행했던 어리석음도 정해진 후회임을 모른 채 엄마는 또 얼마나 울었을까 유행가 가사 모두 모아도 부족한 그리움 목에 걸려 컥컥거려도 천상의 엄마는 등을 두드린다 더 못 해준 사랑 아쉬웠을까 태양 꼬리 잡고 서 있는 낮달 울컥 엄마를 만난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
▲신원호(충북과학고 행정실장)씨 장모상=발인 9일(토) 오전 7시 청주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장지 괴산 조천리 선영.
[충북일보] 김영환(사진) 충북지사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청남대를 품고 있는 대청호를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2022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남대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김 지사의 핵심공약으로 충주호(청풍호·단양호), 괴산호, 대청호 등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저수지와 그 주변에 어우러진 백두대간, 종교·역사·문화 유산 등을 연계해 스토리와 낭만, 힐링이 있는 국내 최대의 초대형 관광프로젝트이다. 김 지사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등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을 거뒀다"며 "이는 지역발전을 시켜달라는 충북도민의 소망이 담긴 결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청주 인구가 85만 명에 육박하고 오송분기역, 청주공항 등이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의 교통요충지"라고 강조한 뒤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강소기업이 많이 상주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충북일보]8일 충북지역에는 비소식이 있겠다. 새벽사이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3도 등 30~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9~10일은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31~33도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8기 안정적 기반 마련을 위해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으로 발생한 5급 결원직위에 대한 전보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규모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직위승진 1명 △전보(직무대리 포함) 55명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2명 △별정직 신규임용 3명 등 총 61명이다. 시는 직원들의 고충해소와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통해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고려하고, 민선8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시정 핵심사업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 능력과 열정을 갖춘 직원들을 고루 발탁 배치해 '일과 성과 중심 조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선8기 주요 정책사업에 추동력을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실적과 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68개 기업에 251억200만 원의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2차 접수를 진행한 결과 81개 기업이 354억3천600만 원을 신청했다. 시의 융자 추천 계획인 250억 원을 104억3천600만 원(41.7%) 초과한 액수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부진 △금리 상승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신청기업 중 공장등록을 하지 않은 4개 기업과 심사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한 2개 기업, 이미 청주시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을 받고 있어 이중지원 신청을 한 3개 기업 등 총 13개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기업 건실도와 기술력 보유,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68개의 지원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 이내에서 3년간, 유망 중소기업과 고용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이자차액을
[충북일보] 중도개혁 성향의 충북교사노조도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기초학력진단평가'가 일제고사 방식의 전수평가로 시행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는 또 초·중·고생들의 성취도 확인을 위한 기초학력진단평가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이른바 '줄 세우기' 등 서열화와 학교업무 가중을 경계하고 있다. 충북교사노조는 최근 교육감직 인수위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학교현장 교사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윤건영 교육감은 현장 교사들의 진정성 있는 정책제안에 대해 실행으로 화답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하며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교사노조는 지난달 중순 충북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새 교육감에 바란다'는 10개 항목의 주관식 설문조사를 벌였다. 교육감직 인수위에 전달된 설문조사 결과는 전체교사 중 답변서를 제출한 교사 300여명의 의견을 모은 정책제안서로 8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교사노조 유윤식 위원장과 집행부 4명은 지난 4일 교육감직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 김석언 집행위원장과 안남영 소통·공감분과 위원장을 만나 2차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교사
[충북일보] "여름날 기분좋은 산책 나오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목소리와 음역대가 가장 비슷한 악기인 '첼로'만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무대가 청주시민들을 찾아왔다. 청주첼로앙상블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청주시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문화제조창 본관)에서 9회 정기연주회 '그 여름날의 산책'을 공연한다. 청주첼로앙상블은 2012년에 창단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김복희 단장과 고영철 악장을 필두로 이영미·김화영·김영신·신영희·오종례·김하은 단원 등 8명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전문 연주 단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지 못해 9회 정기연주회로 준비됐다. 김복희 청주첼로앙상블 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고 있다. 김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갇혀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이제는 여름에 산책을 나오는 기분으로 공연을 만들어 보고자 '여름'을 주제로 각 파트마다 이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관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관람해야 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즐거운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반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무더위가 이르게 찾아왔다. 한밤중까지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 2022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충북 평균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0.9도 높다. 이달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았다. 특히 하순에는 역대 1위 기온인 26.1도와 열대야일수(1일)가 나타났으며, 청주·충주·보은은 관측이래 가장 이른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폭염일수는 1.6일로 평년보다 1.1일 많았다. 더위와 함께 강한 소나기 소식도 자주 들려왔다. 길고 지루한 장맛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강수량을 가진 소나기가 잦았다. 특히 한밤중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는 갑작스레 불어나는 물로 인한 우려를 키웠다. 6월 충북 강수량은 163.9㎜다. 평년 강수량인 143.0㎜와 비슷하다. 전반까지는 북쪽을 지나는 상충 찬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하순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함에 따라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주로 영향
[충북일보] 고물가가 이어지자 정부가 17개 시·도에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할 것을 주문하는 등 지방물가 안정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후 4시 충북 등 17개 시·도 기획조정실장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각 시·도로부터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관리방안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온나라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회의를 주재한 한창섭 차관은 지방 공공요금 인상계획이 없는 지자체에 상하수도요금 등을 적극적으로 감면해 줄 것도 주문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물가 안정을 위해 전 지자체에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인상시기를 연기 또는 분산할 것으로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31개 지자체가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는 올해 상반기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감면했다. 보은군, 영동군은 올해 상반기 상수도 요금을 감면했다. 하반기에는 음성군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가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서울시, 인천시, 울산시, 경남도, 제주도는 하반기 '시내버스 요금, 택시요금, 도시가스료(소매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출연진 사정으로 연기됐던 69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의 거장을 만나다' 공연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공연 연기에 따른 티켓 예매는 8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 홈페이지를 통해 재 오픈된다. 기존 예매자에 대해서는 취소 안내와 동시에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테너 김흥용과 룩스솔리스텐 앙상블의 특별출연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출연진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공연이 연기돼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연기된 만큼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지정 좌석 사전 예매와 공연 당일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1층은 1만 원, 2층은 5천 원이며, 공연 진행은 전석 오픈해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올 9월 개최되는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지역 공예단체들과의 업무협약으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문화제조창 본관 한국공예관 관장실에서 충북의 4개 공예단체와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협약 대상은 보은전통문화보존회, (사)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충북공예협동조합,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다.이 4개 단체는 지난 4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공모에서 선정된 비엔날레 조직위의 공예 교육프로그램 '함께 偕(해) 봐요'를 함께 운영하게 됐다. 공예 교육프로그램 '함께 偕(해) 봐요'는 지역의 다문화·한부모 가정, 고연령층 등 그동안 쉽사리 공예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예 교육프로그램이다. 페스티벌의 주 행사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4층의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를 포함한 충북 일원에서 7~9월 두 달간 운영된다. 공예 분야별 이론부터 기법의 기초와 심화 실습, 공예 작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며,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21~25일 개최되는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에서 전시된다. 공동
[충북일보] 충북대 사범대학이 다음 달 네팔 카트만두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7일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범대학은 수학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학생 각 1명씩 총 4명으로 교육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8월 중 카트만두 지역 Tribhuvan 대학, Gyanodaya 중등학교, Viswo Niketan 중등학교에서 수업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대 사범대학은 지난 2019년 네팔 교육봉사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한재영 교육봉사단장은 "코로나가 다소 진정되면서 해외여행이나 해외봉사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올해부터 다시 네팔을 방문해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2년 여 만에 네팔 현지 중고등학교 학생과 직접 대면해 교육협력과 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는 7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양곡농가를 돕고, 농협의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전개되는 것으로 농협고객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억7천만 원 상당의 쌀을 활용할 계획이다. 농협은 7~8월 중 이용 최초고객과 농협 금융상품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쌀을 증정한다.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쌀 소비촉진 운동 활성화를 위해 쌀을 일괄 구매해 도내 시군지부와 각 지점에 배부하며,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소비촉진운동에 동참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협 상호금융은 지역장터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농축협 우수 거래기업 감사떡 나눔과 소포장 쌀 활용 마케팅 추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은 오는 13일 고향주부모임과 우리쌀로 만든 밥버거와 소포장 쌀 1천500세트를 준비해 일신여자중·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올해 1~2차에 걸쳐 쌀 27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추가로 2021년산 쌀 10만t에 대해 3차 시장격리를 결정했지만 8월말 조생종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어촌 그린경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저수지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산림훼손과 난개발을 최소화하고 우량농지를 보호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게 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마을태양광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2021년 7월 보은군 마로면 갈평리에 위치한 갈평(송평)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 1MW를 건설해 상업운전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55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천314MWh의 전력 생산과 매년 소나무 4천3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의 온실가스 600t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의 이익 공유와 상생발전을 위해 공사에서 지원한 마을발전소(50㎾)는 인구 과소화와 고령화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농어촌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마을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갈평1리 협동조합 대표는 '마을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리키며, "처
[충북일보] 청주서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7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치료감호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B씨가 잠든 틈을 타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자신의 누나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하고 같은 날 오후 4씨께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를 해한 범행의 양태가 매우 참혹하다"며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고통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심신미약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 가족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하남시청에서 '中企 규제발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성장과 도약을 발목 잡는 경영·인력·환경·인증·입지 등 모래주머니 규제혁파를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비롯해 산업부·환경부·고용부·국토부 등 규제관련 부처 실·국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규제완화를 위한 △산업단지 규제개선 △외국인 고용규제 개선 △폐기물관리법·개별법 이중처벌 적용 완화 등 12건의 현장건의와 △계획관리구역 내 건폐율 상향 △품질인정제도 개선 등 13건의 서면건의 등 총 25건이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곧바로 기업 현장과 소통하며 어느 때 보다 강한 규제개혁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규제혁신을 통해 정부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기업혁신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며 "조만간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이 전국의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규제
[충북일보] 정지철 신임 청주무심로타리클럽 37대 회장이 취임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4지역 청주무심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8일 4지역 각 클럽 회장을 비롯한 내방로타리안, 지역 관계자 등 1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정일 상당구 도의원, 김성대 흥덕구 도의원, 김완식 상당구시의원, 이화정 청주시의원, 우종한 증평군의회의장, 김병현 용암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클럽기 입장을 시작으로 지난 1년 임기의 봉사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회원들의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과 신입회원 6명에 대한 회원패 증정이 이어졌다. 정지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호 신뢰하고 공감하자"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봉사하는 한회기를 열겠다"고 전했다. 정 신임회장은 지난 6일 회기 첫 봉사활동으로 수암로터리클럽과 함께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쌀 기탁식'을 진행했다. 마련된 쌀은 이날 기탁식을 통해 용암1동 주민센터(320㎏)를 비롯한, 청천재활원(100㎏), 한국장애인 부모회청주시지부(130㎏)에 각각 기탁됐다. 한편, 청주무심로타리클럽은 1987년 창립한 중견클럽
[충북일보] 실제 시간과 절기를 측정할 수 있는 해시계 '앙부일구'가 청석고에 설치됐다. 청석고는 7일 학교정원에서 1회 졸업생 김인구 동문이 기탁한 2천만 원의 발전기금으로 제작된 '앙부일구'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6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이날 설치된 해시계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앙부일구의 모형을 본뜬 것으로 실제 시간과 절기를 측정할 수 있다. 박종열 청석고 교장은 "학생들이 앙부일구를 보며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고, 우리 조상의 과학 창의성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본받아 미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함께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같은 국적 지인을 살해한 러시아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전 3시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 다가구주택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7시간 뒤인 오전 9시께 증평읍 거리에서 긴급 체포됐다. 당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계획적 살인은 아닌 점, 유족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7일부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5개 노선에 263편을 운항하고, 약 5만 석의 좌석 공급을 통해 명절 이동하는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휴 기간 동안 노선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청주-제주 46편, 김포-제주 152편, 대구-제주 45편, 광주-제주 10편, 광주-양양 10편이다. 국내선 노선 이용 시 기내 수하물 10㎏과 위탁 수하물 15㎏(이벤트운임, 스마트운임) 또는 20㎏(일반운임)이 무료 제공된다.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추가 위탁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티펫(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무게 최대 9㎏(운송 용기 포함)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국내선 이용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
[충북일보]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와 AI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과 공유해 이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전국 20여 개 대학 교수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향후 산학협력 계획을 알리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정규 교과과정 개발 △대학 맞춤형 특강 개설 등에 나서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전문분야에 맞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SK텔레콤은 AI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한데 모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이 커리큘럼에는 반도체 공정, 소자, 설계 등 주요 직무 12개 분야에서 80개가 넘는 교육 콘텐츠가 담겨 있다. 회사는 사내 전문가들이 보유한 역량과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학습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반도체 용어집과 숏폼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지속가능한 새로운 충북교육을 만들자"며 충북교육청 국·과장들과 청주시내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 교육감과 충북교육청 간부공무원 20명은 7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설렁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 점심식사 장소를 구내식당으로 정하지 않고 전통시장을 선택한 것은 경직되지 않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간부 공무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윤 교육감의 의지 때문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사자성어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밝혔었다. 오찬에 참석한 한 간부공무원은 "육거리 시장이 여섯 갈래 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생겨난 것처럼 여러 직원들과 소통의 길을 이어나가려는 윤 교육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위해 우리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수출입은행 충북지역본부는 7일 오전 청주세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충북지역 수출지원기관과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지역 수출지원기관간 정보공유, 수출지원 협업 등 유기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돕기 위한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한 유기적 협력 및 정보공유, 수출수입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수요 발굴 및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 각 협약기관 시행 지원사업 안내 및 홍보협업 등 세부적인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및 치계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에 가시적인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호 한국수출입은행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해외 판로개척 상담 등 협약기관 간의 지원제도 활용도를 높여 지역 수출이 보다 증대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강민 청주세관장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로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통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윤희근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에 취임하면 초대부터 23대(후보자)까지 충북 출신은 딱 2명만 경찰수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찰 역사는 미 군정시기인 1945년 9월 2일부터 시작됐다. 첫 치안총수(경무국장)는 미군이었다. 1945년 9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짧은 임기를 마쳤고, 2대와 3대까지 미군이 맡았다. 1945년 9월 2일부터 1946년 12월 31일까지다. 미군정 이후 최초의 치안총수(경무부장)는 조병옥 박사다. 그는 1946년 1월 16일 ~ 1949년 1월 6일까지 3년 간 경무부장을 맡았다. 경무국장 직책은 경무부장, 내무부 치안국장, 내무부 치안본부장 등으로 이어졌고, 노태우 정부 임기 3년차인 1991년 7월 31일 차관급인 경찰청장이 최초로 임명됐다. 이후 초대부터 22대까지 22명 중 무려 13명은 영남 출신이었다. 수도권과 호남권이 각각 3명이었고, 충청권 2명, 이북권 1명 등이다. 강원·제주는 전무했다. 충청 출신은 이팔호(10대) 청장이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간부후보 19기다.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1년 1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했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