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불교단체가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들과 정치인들이 불교계를 비방·폄훼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23일 세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시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세종의 불교계를 엉터리 서류로 시 지원금을 도둑질하고, 공직자에게 압력을 행사해 이익을 추구하는 부도덕한 문제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해 불교의 위상과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시켰다"며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이들의 언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의 소속 정당은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이들이 제기한 종촌동복지센터 수탁 운영 문제점, 종촌동복지센터 후원금 횡령및 선거 자금 제공 의혹, 산사음악회 구절초축제 거짓계획서 제출로 인한 부정지원금 수령 의혹 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제가 있으면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23일 카이스트가 희망하는 학교 부지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도교육청과 숙고한 끝에 흥덕구 오송읍을 건립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공립학교라면 시·군 공모를 통해 입지를 선정했겠으나 카이스트가 운영할 국립학교여서 카이스트측의 입장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부지 선정의 결정적 요건은 향후 설립될 카이스트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과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이었다. 영재학교-카이스트 연계형 공동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과 미래산업 특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높은 곳이 필수적이다. 오송에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특화연구단지로 연구기관들이 입주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 의약·의료기기를 위한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보건의료분야 정부 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인 보건의료행정타운,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AI 바이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AI바이오영재고는 카이스트와 오송의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시설 공유활용, 기업 인턴십 경험 등 조기 진로 탐색 기회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세종에 자리를 잡는다. 충북도는 23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처를 세종시에 두기로 4개 시·도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충북을 비롯한 4개 시·도는 2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조직위 창립총회를 연다. 총회에서는 조직위 집행부 임원 선임, 정관과 제규정 제정, 올해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다. 조직위는 4명의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1년씩 돌아가면서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조직위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FISU 규정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등기를 마무리 짓고 5월에 사무처를 발족한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2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150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는 18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11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를 보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놀이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사업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 △무심천변 경관조명 설치 △산책 환경 개선 △유채꽃밭 힐링공간 조성 등 4가지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심서로 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 간편식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용화사 일원에서는 20회 청주예술제와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컬러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통해 벚꽃길의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대형 달 조명과 토끼 조명 등 다양한 패턴의 바닥 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책 환경 개선을 위해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과 꽃정원,
[충북일보] 청주일원에 봄비가 지나간 23일 오후 중국발 황사 등의 영향으로 청주 성안길 입구에 설치된 대기오염안내전광판에 미세먼지 '나쁨'이 표시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청산경 7 - 뒤란 김생수 충북시인협회 회원 뒤란을 간다 방뇨를 하며 뒤란을 살핀다 어디론가 사라진 것들이 보인다 뒤란이 있다 누구나 뒤란을 갖고 있다 생각의 구조물들이 올망졸망 얽혀 있는 뒤란, 영원의 것들이 어쩜 속삭여 올 것도 같은 뒤란, 아이들의 햇살 밟는 소리가 묻어 나오는, 무언가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도 같은 뒤란을 누구나 갖고 있다 아무도 올 수 없는 홀로 산책하는 뒤란이 있다 듬성듬성 잡풀들이 정겨운, 일곱 빛 꿈들이 자라던 뒤란, 개미들이 놀고 거미가 그네를 타며 허공을 젓는, 하루 한낮 잠깐 햇살이 다녀가는 뒤란,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들이 오는, 생각들이 아무런 생각들이 생각 없이 노니는 뒤란, 뒤란을 간다 방뇨를 하며 어제의 오늘 뒤란을 살핀다 그 때의 오늘인 옛날을 본다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고 쌀쌀하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6도 등 16~18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5~26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7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는 23일 ㈜모드랩(대표 조진영)과 디자인 굿즈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주대와 ㈜모드랩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대 디자인 굿즈 플랫폼과 연계한 상호 협력, 우수 청년창업 인재 발굴·육성, 청년창업 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청년창업 교육 성과확산을 위한 성공사례 공유,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의 5천200여 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앞으로 의용소방대의 발전과 대원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옥천의용소방대연합회 박인현(59·옥천군 옥천읍) 회장은 1999년부터 25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화재진압 및 구조, 구급활동은 물론 대민봉사 활동, 의용소방대 화합 등에 노력한 공로로 23일 열린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해부터 옥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과 충북의용소방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옥천의 안전지킴이다.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감지기와 소화기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경로당, 마을회관을 방문해 화재 시 대응태세, 소화기 사용법을 알리고 옥천군을 화재없는 마을로 만드는데 힘썼다. 정기적으로 대원들과 함께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소방용수 사용법을 교육하고 화재예방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남다른 대민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일손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전
[충북일보] 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열린 23일 청주시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우리나라 원조소방차인 완용펌프를 이용한 화재 진압 시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과 청주 오창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3일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하여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결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영동군 용산면 영동JCT에서 진천군 초평면 진천JCT까지 63.9㎞ 구간(남북6축)과 청주국제공한IC를 포함한 오창JCT에서 북청주JCT까지 6.37㎞ 구간(동서5축)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2년 포스코이엔씨에서 국토부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제안했고 사업비는 1조5천514억원 규모다. 기존 중부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권과 청주권 사이를 직선화해 이동거리를 87.8㎞에서 63.9㎞로 23.9㎞ 단축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은 약 21분 단축된다. 앞서 지난 1월 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부-충청권 4개 시·도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영동~오창 고속도로 사업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
[충북일보] 충북 휠체어럭비팀의 올해 목표는 랭킹 1위 다지기다. 충북 휠체어럭비팀은 지난 41회, 42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왕좌를 사수하고 있다. 올해 역시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기 위해 이들은 매일같이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인 휠체어럭비는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공을 상대방 진영 골라인까지 가져가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떤 팀이 점수를 많이 득점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경기는 4피리어드로 진행되고, 한 피리어드는 8분간 이뤄진다. 한 팀당 4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각 선수는 '선수 포인트'를 배정받아 장애정도가 경증인 선수는 높은 포인트를, 중증 선수는 낮은 포인트로 책정된다. 모든 선수의 포인트가 8포인트를 넘지 않아야하는 것이 이 종목의 특이점이다. '다같이', '함께' 경기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장애정도가 경증인 사람부터 중증인 사람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각 팀은 높은 포인트의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서는 제한 포인트를 넘지 않기 위해 무조건 낮은 포인트의 선수도 함께 출전시켜야한다. 충북휠체어럭비팀은 3포인트의 선수와 0.5포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불을 지르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 6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식당 앞에서 라이터용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식당에 불을 내려고 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이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다 식당 업주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창업지원단 G-테크벤처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보육센터(BI) 2023년도 경영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창업보육센터로 G-테크벤처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260개 창업보육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도 BI경영평가를 진행했다. 충북대 G-테크벤처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보육실운영 △교육실적 △외부기관협업 △홍보실적부문 등에서 최고점, △보육지원프로그램 △전문인력 운영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업의 매출증대와 수출역량강화, 고용인력창출, 투자유치 활성화, 정부지원사업 선정, 지식재산권 취득증대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G-테크벤처센터는 창업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에스와이솔루션이 스타트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4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사무처 소재지를 세종특별자치시로 최종 확정했다. 조직위사무처가 들어설 어진동 KT&G 세종타워A 건물은 대형 업무시설로 4개 시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회를 지원할 정부 부처와 인접해 있어 효율적인 대회 준비가 가능하다. 대회 개최 준비와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100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해 대회 전 400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대회시설 및 기반시설,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2027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해 중앙정부 및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나무와 활엽수 가지치기 등의 조경작업을 실시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3일부터 주차장·광장·흥덕사지 일대의 소나무 400주와 활엽수 90주, 반송 25주의 가지치기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했다. 다가오는 5월에도 꽃을 식재해 봄철의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박물관 방문객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경수 전정 작업을 통해 수목의 건전한 생육환경에 힘쓰고 있다"며 "5월 관목 전정 작업 시 시범적으로 주목, 측백나무, 반송 등을 직지 책 모양으로 조형전정을 실시해 관람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20년부터 박물관 앞 광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꽃 화분으로 '직지' 문구를 배치하여 고인쇄박물관만의 시그니처 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서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2일 미래광장에서 고용노동부와 국민취업지원 민간위탁기관 7개사가 참여하는 '취업상담' 커피트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원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와 청년고용정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날 새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힘찬 대학생활을 응원했다.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부스에서 취업진로탐색과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취업상담을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이원식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같은 청년고용정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서원대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충실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지난 22일 학부모와 교직원·지역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는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의 '니체-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란 주제로 진행됐다.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는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오후 7시 헤세, 드가, 쇼팽, 루터, 카뮈, 차이콥스키 등 '거장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재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4월 26일 예정된 정여울 작가의 '헤세-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강연 접수가 진행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가 올해의 '시네마틱#청주'의 최종 지원작을 공개했다.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의 접수작은 전년대비 28편 늘어난 총 67편이다. 서류에 이어 면접발표 심사까지 2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장편 1편과 단편 7편, 총 8편이 최종 선정됐다. 장편 부문에는 핸드볼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퍼펙트슛(오규익)'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단편 부분은 △'라스트 씬(정우영)' △'미남씨는 짝사랑 중(김가람)' △'선 없는 배드민턴(김형우)' △'재봉이네(권아영)' △'분실(홍기수)' △'노인과 갤러퍼(오한울)' △'게이되는 법(김경록)'이 선정됐다. 장편에는 3천만 원의 제작비가, 단편 7편에는 각각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총 지원규모는 1억 원이다. 심사를 맡은 오정택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영상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접수된 67편의 작품이 모두 높은 수준이라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심도 있는 내용을 개성 있는 표현 방식으로 다루는 청주 영상 창작자들의 역량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을 운영 중이다. 23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이는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졸업 이후의 후속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도입됐다. 교육부 총괄,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해당사업 예산은 연 1억 원으로 34세 미만 청년층 취업지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상고는 2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전국에 17개의 거점학교가 있고, 그중 충북에서는 충주상고가 유일하게 거점학교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이 학교 취업지원부는 양질의 일자리발굴을 위해 기업체, 유관기관과 76건의 업무협약을 맺었고, 총 119명(타교 졸업생 22명 포함)의 취업 성공을 이뤘다. 또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교육 자격증 취득 36명(중장비교육 3회, 커피바리스타교육 2회), 취업특강&컨설팅 13회, 사업 확장을 위한 간담회 14회, 면접동행과 면접정장대여 등을 진행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4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초등학생 체험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프로그램은 계묘년 맞이 토끼 관련 그림책을 읽고 토끼 쉐이커를 만들어보는 '토끼 쉐이커 만들기'와 교과연계도서 중 환경 혹은 바다에 관한 책을 읽고 고래 모빌 만들기 체험을 하는'고래 모빌 만들기'이다. '토끼 쉐이커 만들기'는 초등학생 1~3학년, '고래 모빌 만들기'는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가로수도서관은 이 외에도 △장미 페이퍼플라워 공예(성인) △ 과월호잡지 플리마켓'책 나누장' △ 나만의 DIY 나무기타 △ 책갈피 거치대 나눔 △ 환경을 위한 발걸음 △ 책 읽어주는 마술사'책방 속 마법 우체국' △ 영화상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재의요구 조례안 가결로 인한 세종시와 시의회의 강대강 대치국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세종시는 23일 오후 시의회에서 가결된 '출자 출연기관 일부개정 조례안'을 공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표결 과정의 절차상 하자가 명백했고 그 하자는 실수에 기초한 것으로 이 실수는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지,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되며 당면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음을 시의회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시장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예상되는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 갈등해소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전하기도 했지만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한 절차상 흠결이 명백한 '하자 있는 조례안'을 공포할 수 없다"며 "실체적 진실과 절차상 하자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미국 공무출장에 따른 컨디션 악화로 병가를 내고 시의회 3차 본회의에 불참했고, 기자간담회도 고 부시장이 대신했다. 상병헌 의장은 이
[충북일보] 내수농협은 농업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요가교실 개강식을 지난 22일 내수농협 문화센터에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익수 조합장과 변종오 충북도 도의원 등이 참석해 요가교실 개강을 축하했다. 내수농협 요가교실 운영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에 연중으로 실시된다. 수업은 청주시 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사 전보미나 강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날 요가교실 회원 80여 명은 개강식 후 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농촌지역은 농업인들이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요가교실에 참여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은 지난 22일 강내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중·고·대학교 신입생) 33명에게 2천600만 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내농협은 올해부터 조부모와 동거하는 손자녀에게도 학자금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강내농협은 조합원의 학자금을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조합원 자녀 학자금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913명에 총 5억6천550만 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조방형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협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정진해 미래 발전의 참신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이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포럼 240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진 회장은 "충북경제포럼은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회원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는 조성경 쥬비스 그룹 회장의 '창업부터 매각까지' 주제 강의로 진행됐다. 조성경 회장은 "기업 내부에 AI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구축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다양한 국내 우수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영자에게는 데이터가 없는 회사는 없다"며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기획단계에서부터 데이터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상상해야만 데이터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놀이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사업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 △무심천변 경관조명 설치 △산책 환경 개선 △유채꽃밭 힐링공간 조성 등 4가지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심서로 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 간편식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용화사 일원에서는 20회 청주예술제와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컬러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통해 벚꽃길의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대형 달 조명과 토끼 조명 등 다양한 패턴의 바닥 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책 환경 개선을 위해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과 꽃정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이 학생들의 자연탐험활동 프로그램에 사용했던 '아웃도어'라는 용어가 '자기성장'으로 바뀐다. 충북학생수련원은 지난해까지 충북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영·트래킹·카약킹 등 자연체험과 탐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웃도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러나 '아웃도어'는 주로 등산 등 밖에서 운동을 할 때 입는 옷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는데다 특정 브랜드(운동복) 이미지가 강해 교육목적의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안전한 교육여행·자기성장 프로그램운영' 구체화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 명칭변경 검토에 들어갔다. 검토과정에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면서 교육적 개념을 담고 있는 '자기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키로 잠정 결정했다. 충북교육청 정수정 장학사는 "자기성장프로그램은 기존 아웃도어 프로그램보다 확장된 개념"이라며 "충북학생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체험·탐험 프로그램도 '자기성장'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편성된다"고 설명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자기성장'프로그램에는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물론 학교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