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던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의 골프 접대 및 식사 제공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 6월 10일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윤 교육감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지난 4월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번 재수사 요청은 윤 교육감이 선거구민인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간 비용 처리 과정의 적법성을 다시 따져보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5월 11일, 윤 교육감은 세종의 한 골프장에서 윤 회장 등 지인들과 골프를 친 뒤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윤 회장이 윤 교육감 일행의 골프비와 점심 식사비 등 121만여 원을 결제했고, 이 중 윤 교육감 몫은 약 28만 원으로 추산됐다. 이후 윤 교육감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골프비 명목으로 20만 원을 윤 회장에게 송금하고, 일행의 저녁 식사비 35만 원은 직접 결제했다. 앞서 경찰은 이 같은 자금 흐름을 토대로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윤 교육감이 골프비를 사후에 정산했고, 점심과 저녁 식사비 역시 사
[충북일보] 충북 영동에서 정원과 국악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가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영동군 영동읍 용두공원 일원에서 '2026 충북도 정원박람회 in 영동'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꽃피고 가락 흐르는 정원'을 주제로 정원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영동군 대표 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 기간에 맞춰 열려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두 행사장은 1㎞ 이내로 인접해 어려움 없이 연계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 국악과 푸른 정원이 어우러질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충북도 정원박람회는 지방도시가 직면한 1인 가구 급증, 독거노인 증가, 지방 소멸 위기를 정원을 통해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제천에서 처음 열렸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성안길 상권을 대표하던 쇼핑시설 롯데영플라자 건물이 철거된다. 청주시의 철당간 사업과 연계돼 있다. 청주시는 건물을 매입해 철거한 뒤 철당간 광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철당간 광장에서 대로변까지 뚫어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다. 궁극적으론 성안길과 중앙공원, 소나무길을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이다. 청주시 한복판에 우뚝 선 용두사지 철당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용두사지 철당간은 천년의 세월을 버텨온 철기탑이다. 그 자체로 지역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국내 당간 가운데 건립 연대가 명문으로 새겨진 유일한 유적이다. 철당기엔 '준풍 3년 임술 2월 29일 주성(鑄成)'이라 새겨져 있다. 고려 광종 연호 사용과 지방 세력의 불교 후원 양상을 해석하는데 귀중한 자료다. 그동안 청주시는 철당간 광장 확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 문화공간으로 되살리는 구상도 여러 차례 내놓았다. 인근 상가 매입과 주변 정비를 통해 광장을 확장하려 했다. 일종의 전시·공유공간과 연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였다. 역사문화유산을 도심의 랜드마크로 재해석하려는 의도였다. 유물 보존 차원을 넘어 아주 유의미한 시도였다. 하지만 제대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문화와 상업의
2012년 그날, 런던 하늘은 맑았다. 비의 도시 런던이지만, 그날은 우리 대한민국을 맘껏 축하해 주고 싶었나 보다. 두 개의 태극기가 국기 게양대에 나란히 올라간다.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중앙에 진종오가 서고, 한단 아래 오른쪽에 최영래가 섰다. 우리나라 사격선수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영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웃는데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아쉬움에 웃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영래의 눈물은 단순 아쉬움의 눈물이 아니다. 수술 후 고통과 역경을 이겨낸 감격의 눈물이었다. 내 얼굴에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당시 나는 대한사격연맹 실무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런던 올림픽까지 2주 남기고 최영래 선수가 치질 수술을 했다. 당장 퇴원하지 않으면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 깊이 고민했다. 최병원으로 가서 의사를 만났다. 이번에 못 나가면 이 선수는 평생 후회하며 살게 될 거다, 그만큼 사정이 급하다,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 하고 간곡히 부탁하자 의사가 수긍했다. 고통을 안고 영래는 진천선수촌으로 갔다. '진종오' 선수를 불렀다. 영래가 심적으로도, 육신 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으니 잘 도와주라고 부탁했다.
[충북일보] 이상식 충북도의장이 81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고(故) 김좌록 지사의 손녀 김명옥씨와 고(故) 권혁기 지사의 손자 권용복씨 자택을 찾아 위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김좌록 애국지사는 1919년 공주 유구 시장에서 항일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주재소를 습격해 체포된 시민을 구출하다 붙잡혀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고 권혁기 애국지사는 1919년 연기군 전동면에서 항일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6개월의 옥살이를 했다. 정부는 두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5년과 2005년 각각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 의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높이고 훈훈한 보훈 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3일 엔포드 청주호텔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이차전지 분야) 지·산·학 협력 포럼'을 열고 이차전지 산업 변화에 대응한 인재양성 방향과 지역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는 박용석 총장과 변인순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을 비롯해 부트캠프 참여기업과 유관기관, 지자체 및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홍원희신화아이티 대표는 포럼에서 '배터리 시대, AI를 만난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배터리 산업의 융합에 따른 산업 생태계 변화와 미래 전망을 소개했다. 김영진 피엠그로우 센터장은 '전기차 서비스 시장의 동향과 관련 사업'을 주제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배터리 서비스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이차전지 전문인력의 역량과 교육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과 기업,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지원, 지속 가능한 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이차전지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초부터 심화
[충북일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이나 신규 투자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기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과 인접한 녹지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중심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지만 규제와 인허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신산업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산업단지는 증설 건축물을 기존 건축 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나 토지 용도가 정해져 있어 투자가 막힌 사례를 풀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창과학산단이 해당된다. 기업의 제조시설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설과 연결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 내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 처하자 인접한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내려다보는 우암산성에서 4세기 무렵 무덤부터 고려시대 성벽의 유적이 확인됐다. 청주시는 13일 우암산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이 같은 조사성과를 공개했다. 이 사업은 신라·백제·가야·마한·고구려·중원 등 역사문화권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각 지역의 핵심 유적을 발굴·조사하는 사업이다. 우암산성은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청주시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이 시굴·발굴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우암산성은 청주 도심의 우암산 일원에 자리한 산성으로, 우암산 정상부에서 능선과 계곡을 따라 성벽이 이어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청주에는 685년 서원소경이 설치되고 689년 서원경성이 축조됐다. 서원경성을 현재의 우암산성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고려시대에는 청주에 나성(羅城)을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우암산성과 인근 당산토성은 이 청주 나성과 관련된 성곽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암산성의 세 번째 내성 구간에서 흙을 겹겹이 다져 쌓은 고려시대 토축 성벽과 성벽 위를 따라 조성된 길이 확인됐다. 또 고려시대 주거지와 구덩이 유구,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1~2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3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4~15일은 구름이 많겠으며, 평균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0~35도를 보이겠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김민영(왼쪽) 지부장 등이 13일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감 동행 간담회'가 열린 충북국제교육원에서 앞에서 청소년단체 활동지도 승진가산점 재도입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캠코·본부장 안진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압류재산 약 74억 원 규모, 총 14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매는 매각예정가 약 2억2천만 원(감정가액 대비 50%)으로 공매 진행 예정인 청주시 청원구 소재 주차장 공매 물건을 비롯해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이다.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충북일보]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14일 지령 6천호를 발행했다.<관련기사 3면> 충북일보는 지난 2003년 2월 21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충북지역의 주요 현안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2006년 7월 24일 지령 1천호를 발행한 이후 2천호, 3천호, 4천호, 5천호를 거쳐 이날 6천호를 맞았다. 지난 23년간 충북일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변화해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뉴스 유통시스템 이용사로 선정된 데 이어 2013년 네이버 뉴스 검색제휴와 2014년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시작하며 온라인으로도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도 이어왔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으며, 창간 이후 15번째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는 2년 연속(2015~2016년) 대상을 받으며 지역언론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꾸준히 마련했다. 매년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바이오포럼을 개최하며 지역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과 현안을 논의했다. 또 20
[충북일보]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기준 강화와 장기화된 증시 침체가 맞물리면서 코스닥·코스피 상장사들의 관리종목 지정이 급증하고 있다. 기업의 실질적인 영업력이나 기술력보다는 단순 시가총액이나 요건 강화 등 외형적 잣대로 인한 제재가 늘면서 지역 실물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체들까지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은 총 105곳에 달한다. 지정 시기를 보면 정기 결산 여파가 반영된 지난 3월(21곳)과 반기 보고서 제출 및 시가총액 요건 점검이 집중된 7~8월(65곳)에 지정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정 폭증은 금융당국이 부실기업 퇴출을 신속화하기 위해 상장 유지 요건을 엄격히 적용한 영향이 크다. 특히 전반적인 증시 냉각 속에서 시가총액 미달 기준이 상향 조정되면서, 본업에서 성과를 내고도 주가 저평가를 이기지 못한 기업들이 대거 관리종목으로 내몰리는 구조적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 개편의 파장은 충북 지역 산업계로도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현재 충북에 본사나 주요 사업장을 둔 코스
[충북일보] 신용한 충북지사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신 지사는 48.2%의 긍정 평가를 얻어 조상호 세종시장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신 지사는 1위를 차지한 이철우 경북지사(52.4%)와 4.2%p 차이를 보였다. 충북도민들로부터 업무 수행에서 긍정 평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권 단체장 4명 가운데 신 지사는 조 시장과 함께 순위가 가장 높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동 7위를 차지했고 박수현 충남지사는 12위에 머물렀다. 신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선 119.6점을 얻어 4위로 직무수행 평가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의미다. 재선에 성공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51.8%로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천호성 전북교육감과 불과 0.1%p 차이였다. 이들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중 유이하게 직무수행 평가가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이나 신규 투자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기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과 인접한 녹지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중심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지만 규제와 인허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신산업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산업단지는 증설 건축물을 기존 건축 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나 토지 용도가 정해져 있어 투자가 막힌 사례를 풀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창과학산단이 해당된다. 기업의 제조시설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설과 연결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 내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 처하자 인접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