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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SNS서포터즈 - 쉐마미술관 청년 작가 전시 '불완전 시선'

  • 웹출고시간2020.12.06 15:11:51
  • 최종수정2020.12.06 15:11:51
쉐마미술관은 독특한 감성으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 곳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쉐마미술관은 한적하고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다.

이 미술관은 현대 미술 작가이며 미술학 박사인 김재관 교수가 2009년 고향 청주에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다.

이름 속 'Schema'는 쉐마미술관이 현대미술의 '창조의 샘'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한 번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올 만큼 특색 있고 뜻도 좋은 이름이다.
이곳에는 약 300여 점의 작품이 소장되고 있다.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위한 예술학교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 반짝이는 꿈을 키워주고 미래의 예술가를 양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쉐마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 만난 갈대는 풍경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마치 자연이 그려놓은 갤러리를 걷는 듯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청년 작가들의 시선으로 그린 예술 '불완전 시점'

'불완전 시점'은 조금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줌으로써 지역 예술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시회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구성돼 1부 전시가 지난 2일까지 이뤄졌다. 3일부터는 2부 전시가 이어진다.
1부 전시는 전체적으로 유니크하고 개성이 넘치는 청년 작가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불완전 시점'이란 불완전한 이성과 세계에 대한 자기만의 인식을 다양한 방법과 각자의 매체를 통해 보여줌을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벽면을 지나칠 때마다 각기 다른 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고 기법과 표현에 새로움이 느껴져 신선했다.

특히 청년 작가들의 경우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기에 이번 전시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 쉐마미술관을 시작으로 이런 취지의 전시가 많이 열려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그린 꿈의 세상 '가로지르기, 아트스타'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면 이제는 아이들이 그린 세상을 만날 시간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작품 전시회 '가로지르기', 유아 문화예술교육 '아트스타'다.

추상 조각 작가인 백솔뫼 작가, 하늘 아카이빙 작업을 하는 신용재 작가와 함께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 세계는 천진난만하고 밝은 느낌으로 가득하다.

선명한 색의 표현부터 솔직한 감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 전시공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까지 가득한 것 같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문화, 예술을 배우고 직접 그려놓은 세상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맑고 깨끗하다.

심오한 깊이와 뜻이 담긴 건 아니었지만 가을 하늘을 닮은 푸름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예술을 향한 청년 작가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시선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생각거리가 가득하다. 유아, 어린이, 어른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고 해도 좋을 만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예술적 감성이 살아있는 미술관, 쉐마미술관에서 창조의 샘이 무엇인지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시길 바란다.

/충청북도SNS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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