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정책복지위원회는 지난 4일 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소관 부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조정을 끝냈다. 먼저, 행정문화위는 11개 사업예산 21억694만7천 원(55억5천156만2천→34억4천461만4천 원)을 삭감했다. 특히 도가 역점 추진 중인 무예관련 4개 사업예산 전액을 삭감한 점이 눈에 띈다. 4개 사업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지원(15억1천3만2천 원) △무예 소설 문학상 공모(4천만 원) △무예 시나리오 공모(3천500만 원) △무예 웹툰 공모(2천500만 원)다. 행정문화위는 WMC 지원예산 삭감에 대해 "차기 개최지가 선정되지 않은 데다 WMC와 기능이 유사한 국제무예센터가 있어 현 상황에서 WMC를 지원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예 소설·시나리오·웹툰 공모사업은 올해 사업 결과물이 미흡해 예산이 줄었다. 언론사를 통한 광고홍보 강화사업 예산은 도 제출안 대비 6.4%(1억5천만 원)가량 감소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이 끝나고 강호축 홍보 필요성 또한 낮아져서다. '10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사업비는 도 제출안대비 20%(2억 원) 삭감됐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내년도 국가예산안 심사가 늦어지면서 정부예산 증액에 사활을 건 충북도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도는 지난 8월 내년도 정부예산 5조9천218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5조2천764억 원보다 12.2%(6천454억 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도는 정부예산안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 예산 심사를 통한 정부예산 증액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줄어든 주요 사업 관련 예산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달 4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11월 한 달은 정부예산 확보와 충북 현안 관련 법안 통과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8월 29일 정부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3일까지 스물세 차례 서울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서울 방문 때마다 한두 번을 제외하곤 정부예산 증액활동에 꾸준히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도가 힘쓴 만큼 정부예산이 증액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는 46개에 달하는 정부예산 국회증액 사업 가운데 주요사업 12개를 선정해 집중하고 있다. 주요사업 및 증액 요구액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건설 665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는 2일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분야 지자체 합동평가는 산림자원육성 달성률을 비롯한 산불방지 성과달성도, 수종갱신 벌채면적 달성률, 임도시설 실적률 등 10개 항목에 대한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충북은 전 분야에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도시설 실적률 지표 중 임도증가율이 124.7%로 전국 평균(90.63%)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달성률 지표가 124.39%로, 전국 평균(110%)을 크게 웃돌았다. 기초 자치단체 부문에서도 충주시, 단양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충북의 산림을 더욱 가치 있는 산림생명자원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녹색 복지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훼손된 산림생태계 복원사업과 산림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여세를 몰아 2020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연속 최우수도로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도내 저출산 관련 전문가들이 획기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저출산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를 진단하고, 출산율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이삼식 한양대학교 교수, 이상림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김선영 맘스캠프 회장, 유태현 충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관계 부서장(4명) 등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세대 삶의 질 개선 △양성평등 △출산·양육 복지의 질 개선 등이 필요하고, 지방의 인구과소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저출산 현상은 청년일자리, 교육, 주거, 돌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한창섭 충북도행정부지사는 25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 2020년 정부예산 국회 증액 활동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한 부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주는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중요한 시기다. 정부예산안에 누락된 주요사업들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관련 실국장이 국회 자료요구를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증액심의 동향 파악 및 상황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기재부와 관련 부처 등의 동의도 중요한 만큼 설득작업도 병행하는 등 국회심의를 통한 정부예산 추가반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K(케이) 뷰티 산업의 육성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가)이를 위한 혁신방안을 곧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북이 케이 뷰티 산업의 급성장 과정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오송화장품 산단 투자선도 지구 지정과 케이뷰티스쿨 설립 등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충북이 화장품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뿌리산업협의회와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9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21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 분야 기관·단체장과 도내 뿌리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뿌리산업진흥시책에 대한 특별강연과 도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사업 추진성과 보고가 이뤄진 1부와 뿌리기술산업 진흥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열린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뿌리기술산업 진흥유공 도지사 표창은 △김종수 ㈜신광전자 대표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 △안혁 대원정밀 대표 △김길동 충청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는 "제조업의 중심이고 버팀목인 뿌리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특히, 뿌리산업 종사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하며,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으로 불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한파가 재해로 규정된 이후 처음으로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일선 시·군에 교부했다. 그동안 한파에 대한 예산지원은 재난관리기금에 국한돼 왔으나 도는 올해부터 재해구호기금에서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재해구호기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보온물품(담요, 목도리, 귀마개, 연탄) 구입·배부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지역별 한파쉼터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한파대책기간(지난 15일~내년 3월 15일)이 시작됨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소재 대학들은 폐교 위험에 직면해 있고 지역 상권도 함께 황폐해지고 있다. 특히 '인서울'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교육 서열 구조와 그에 따른 지역경제 몰락의 위기는 단연코 지방대의 어려움에서 시작된다. 세명대학교는 이러한 교육의 지역적 양극화 현상에 대응해 역사회의 현안 문제 및 해결 방안을 수도권의 학생과 지방의 학생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탐색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캠프를 오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세명대와 청풍리조트에서 실시한다. 이번 캠프를 위해 약 한 달간 이뤄진 사전 접수 기간에 세명대, 성균관대, 서울여대 학생 약 6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지원자가 많아 연합 캠프에 대한 사전 각오를 받은 후 각 대학별로 약 15~20명씩을 선발했다.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은 이미 교육계와 지역사회에서는 많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번처럼 수도권 대학생과 지방 대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됐다. 게다가 이번 캠프에는 제천시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다. 이상천 시장은 개회식에 참여해 참여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제천…
[충북일보 신민수기자]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내투자 확대와 혁신성장을 위한 신산업 선점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를 이끌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업은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진출 추진·예정 등 해외투자동향을 파악·분석해 해외보다 나은 국내투자 여건을 만들기 위한 특별지원 방안 등 비상대책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기술개발과 기업 투자확대를 충북으로 가져와 충북이 대한민국 혁신성장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가 실집행률 제고를 위해 불용액과 이월액 최소화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만큼,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철저를 기하라"며 "충북도민이 10월 말 기준 164만 명을 돌파했다. 도민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2020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사회기반시설 중심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을 통해 저발전 지역의 자생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발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은 '충북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도지사가 지역발전도를 조사·분석해 저발전지역으로 선정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이다. 지원사업은 △정주여건개선, 용수사업, 산업지원시설 등 지역기반 강화 사업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지원 사업 △시·군 특성화 사업 및 연계 시너지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도는 각 시·군이 발굴한 사업(2~3개)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접수해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중 발표되며, 선정된 사업에는 시·군별 34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의 당초예산 규모가 사상 첫 5조 원을 넘어섰다. 도는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4조5천789억 원보다 11.5%(5천283억 원) 많은 5조1천72억 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일반회계는 11.9%(4천807억 원) 증가한 4조5천286억 원, 특별회계는 9%(476억 원) 증가한 5천786억 원이다. 도는 일반회계 규모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지방세수입 및 국고보조금 증가를 꼽았다. 지방소비세율 인상(15→21%)과 정부예산 확대에 따라 올해대비 내년도 지방세수입은 23.7%(2천533억 원), 국고보조금은 8.3%(1천704억 원) 각각 증가했다. 도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신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충북형 바이오헬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10억 원),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추진(20억 원), 바이오밸리 컨트롤타워 구축(1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31억 원) 등이 있다, 투자유치 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 160억 원·2지구 조성 100억 원, 청주전시관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가 올 한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가장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28일 '5회 2019 올해의 SNS'에서 공공부문 광역지자체 페이스북에서 대상, 블로그는 최우수상에 선정, 다음달 19일 수상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SNS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해 SNS 매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찾아 알리고 올바른 SNS 활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5년 만들어졌다. 매년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운영활동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도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계량화한 평가와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를 평가하는 정량평가(1차)와 콘텐츠의 질, 활동실적, 의사소통성 등을 평가하는 심사위원 평가(2차)에서 종합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튜브를 운영하며 도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카드뉴스,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도 운영해 도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도는 올해 2천400여 건의 콘텐츠를 게시(1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5기 도정 정책자문단' 196명을 위촉했다. 분야별 최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은 도의 장기발전 방향 및 주요정책 결정과 행정개선 사항 등에 대한 자문·심의 등 도정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5기 도정 정책자문단은 9개 분과와 1개 소위원회로 이뤄진다. 자문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복지·여성 분과에서 여성·청소년을, 바이오·환경 분과에서 환경·산림을 분리 신설했다. 또한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과학기술 소위원회를 별도 구성했다. 이시종 지사는 "도정 정책자문단은 충북 최고의 민간 전문가 그룹이자 특급 싱크탱크"라며 "각 위원들이 충북도지사라는 생각을 갖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식견이 도정 곳곳에 스며들어 도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을 위한 충북의 성평등 정책 추진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박상돈 위원장을 비롯해 육미선·이상욱·이옥규 도의원과 여성관련 기관단체 대표 및 종사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성인지 정책연구소 모든 조혜경 대표의 '충청북도 양성평등정책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육미선 의원, 김학실 충북대 교수 등 6명의 토론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토론회를 기획한 육 의원은 "올해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전국 시·도별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보건13, 안전10, 교육직업훈련 11위 등 분야별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며 "이번 토론회 결과를 '충청북도 양성평등 기본조례'에 담아 성평등 충북실현의 실질적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이름만 있고 정작 열리지 않는 '유령위원회'가 수두룩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자치법' 제116조의2 및 개별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및 규칙으로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 갑) 의원에게 제출한 '2016~2018년 광역자치단체 산하 위원회 현황'을 보면 충북도 산하 위원회는 2016년 122개, 2017년 124개, 2018년 136개였다. 전체 위원회 수가 증가하면서 회의를 열지 않는 위원회도 7개, 16개, 21개로 늘었다. 미개최 위원회 비율은 5.7%, 12.9%, 15.4%로 증가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조직관리 지침을 통해 회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를 정비하도록 하고 있지만, 그 실적은 저조하다. 충북은 2016~2018년 20개 위원회를 신설했으나 폐지한 위원회는 2개뿐이었다. 다른 광역자치단체 산하 위원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회의를 1년에 단 한 번도 열지 않은 위원회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8년 12월 기준 17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위원회는 총 2천955개로 2016년보다 14.5%, 375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문 역대 최다 국비를 확보한 데다, 전국 최초 시·군별 지역특화산업을 추진한다. 도는 24일 도내 8개 시·군(청주·충주·제천·보은·진천·괴산·음성·단양)이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돼 국비 12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17개 광역시·도 중 전국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가 추진한 융복합지원사업으로는 국비 최다 확보액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건물, 주택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내년에 국비를 포함한 총 252억 원(국비122, 지방비 94, 기타 36)을 투입해 8개 시·군 사업대상지 1천691개소에 태양광(8천229㎾), 태양열(2천297㎡), 지열(1천461㎾), 연료전지(60㎾)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금까지 태양광(1만2천334㎾), 태양열(6천536㎡), 지열(7천366㎾), 연료전지(7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매년 200개 스타트업(Start-up)을 발굴해 '대한민국 창업벤처타운'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는 19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주SB플라자 일원에서 '2019 충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과 스타트업 투자유치, 각 창업기관의 성과사례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8개 창업지원기관(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지방중소기업청·산학융합본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창업보육센터협의회·테크노파크·지식산업진흥원·지식재산센터)에서 발굴·육성 중인 30여 개 스타트업 전시 부스 관람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 비전 선포 △혁신창업 및 중소·벤처지원펀드 조성 협약 △스타트업 투자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및 창업투자사 관계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 행사 참석자들은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도와 중소벤처기업부, ㈜하나벤처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5개 기관은 혁신창업 및 벤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1천500억 원 규모의 혁신창업 및 중소·벤처지원펀드 조성 협약을 맺었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출산 후 복직 시 근무시간을 줄여주세요.", "양육의 어려움을 덜어주세요." 20~40대 젊은 도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충북의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저출생 대응 시시콜콜 100인 토크'를 개최했다. '시시콜콜 100인 토크'는 정책 수요자인 시민들의 인구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7월 울산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 전북 전주, 청주 순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40대 도민 정책단 100명이 참여해 10개 모둠을 이뤄 '청년(2040세대)이 충북에게(임신, 출산, 육아)바란다'와 '아이들이 충북에게(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 요구한다'를 주제로 모둠별 토론을 펼쳤다. 정책단원들은 초면임에도 어색할 틈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1시간가량의 토론을 통해 경험에서 우러난 수많은 생각들과 참신한 대응 방안 등이 쏟아져 나왔다. 각 모둠은 여러 인구정책 가운데 대표 정책을 한 가지씩 꼽았다. 모둠별 대표 인구정책은 △1조 모성보호제도 강화·노인 공유육아 △2조 지원금 기준 소득보다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는 1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개최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추진실적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년도 자살예방 추진 실적에 대해 3개 부문(기본체계, 시행과정, 성과)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도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충북은 자살예방 추진과 관련 기본체계, 시행과정, 성과 모두 전국 평균보다 우수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현황 분석, 정책적 노력, 도·경찰청·시군간 정보공유를 통한 응급개입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올해 도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예산을 전년 66억 원에서 13억 원 증액한 79억 원(국비 포함)을 편성,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예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자살, 정신 전담 인력 14명을 추가 배치하고 도단위 최초로 자살위험성이 높은 우울증환자의 등록관리 강화를 위한 우울증치료관리비 지원, 지역네트워크 구축 및 응급개입 사업 등 자살예방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 자살예방시행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의회는 27일 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회 충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충북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2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의결을 거친 추경 5조3천445억3천만 원 중 일반회계 세입예산 1개 사업 1천380만 원을 삭감하고, 세출예산 3개 사업 1억6천256만 원을 삭감했다. 이어 삭감한 세출예산 중 국비 1천380만 원을 제외한 1억4천876만 원은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고, 특별회계와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도의회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3차 본회의에서 2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주요안건을 처리하고 13일간의 회기운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청년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소통 확대와 청년 취업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극심한 고령화 문제로 청년 인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가 청년정책을 통해 '젊은 충북'을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년은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의 주역이지만, 그동안 지자체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청년(만 15~39세) 인구는 49만4천122명(남자 26만4천786·여자 22만9천336)으로 전체 인구의 30.9%를 차지했다. 하지만 도의 전체 위원회 민간위원 가운데 청년 비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3.7%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청년위원이 없는 도내 위촉직위원회는 68.5%였다. 또한 현재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도내 청년단체 수는 5개에 불과하다. 청년들의 목소리가 도정에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웠던 이유다. 이에 도는 청년 지원활동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도는 19개 부서에서 77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 중으로, 총사업비는 877억2천만 원(국비 193억6천400만 원·도비 205억9천만 원·시군비 296억2천700만 원)에 달한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가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에만 3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2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행기관)과 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위탁주관기관), 충북대학교(위탁참여기관)와 '2019년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지난 20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가상·증강현실 제작 지원을 위한 장비·공간 구축과 사업화 지원(충북지식산업진흥원) 및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충북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가상·증강현실 제작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충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거점센터 구축은 3년간 총사업비 60억 원 규모로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주관기관)과 충북대(참여기관)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1억3천만 원(국비19.3억, 도비 10.6억, 민간 1.4억)이 투입돼 가상·증강현실 제작인프라(장비·공간) 구축과 콘텐츠 제작·실증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산업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충북의 주력분야인 반도체·전기전자와…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지역 경제인사들이 참석하는 목요경제회의에서도 일본 수출규제의 어려움을 극복하자의 뜻이 모아졌다. 충북도는 22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장선배 도의회의장, 이장섭 도정무부지사, 이두영 충북도상공회의소 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2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하천수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김태룡 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 문현선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이태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신입회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이나 대책에 대해 중점 설명·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지역의 핵심 경제기관·단체로써 이 경제상황을 적극 대처하기 위한 협력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결의문은 당장 어려움을 겪게 될 도내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각 기관·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한편 기관·단체의 대응책이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적극 협력해 기업인을 비롯한 도민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과 지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는 23~25일 영동군 일원에서 임업후계자와 산주 등 60명을 대상으로 사유림경영 현장 플래너 교육을 추진한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임업인 육성을 위해 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림소득 정책,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대응방안, 임산물 재배 및 유통 활성화 방안, e-마켓팅 전략, 성공사례지 현장학습 등으로 산림청과 관련분야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지난 2017년 청주시와 괴산군 일원에서 처음 실시되었고, 지난해에는 보은군에서 개최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사유림 임업경영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기술훈련과 정보 제공을 통해 임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과 함께 전문임업인 육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청주 방서동 농협충북유통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확보와 제품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에는 마을기업 88개, 사회적기업 170개가 있으며, 각종 농산물 가공식품과 공예품 생산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구 민간협력공동체과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정체·사고위험성으로 청주시민 공분을 산 오송~청주공항 신촌2교차로와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6일 개최된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개선 대책에 대한 뚜렷한 답변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민 반발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5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옥산면 신촌리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현장사무소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는 주민들이 도로 건설과 관련해 청구한 정보공개를 가지고 해당 부서에서 부연 설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복청이 공개한 도로 건설 정보를 주민들이 오해하거나 단편적으로 해석할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려 스스로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대상은 일단 정보공개 청구인 4명이다. 이들은 행복청에 설계보고서와 공청회 자료 등을 요청해 공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청구인이 아니더라도 설명회장에 찾아오면 방청을 허락할 예정이다. 이번 문제의 가장 핵심인 개선대책은 설명회 때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행복청은 주민들이 제기한 신촌2교차로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 개선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달 도로가 준공하면 관리권을 넘겨받는 충북도와도 이 문제를 협의하지 않고, 도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올해 기부 한파가 시작부터 매섭다. 모금단체의 집중 모금 기간이 시작된 지 5분의 1가량이 지났지만, 쌓이는 모금액이 예년과 달리 적은 수준이다. 도내 최대 모금단체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돌입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전년 캠페인 목표 모금액인 66억8천900만 원보다 9억 원가량 증가한 75억8천400만 원이다. 목표 모금액이 동결됐던 예년과 달리 '희망2020나눔캠페인'에서는 13%가량 증액된 탓에 캠페인 시작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희망2011나눔캠페인' 이후 9년 만이다. 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4일 기준 도내 모금 현황은 9억2천400만 원이다. 캠페인 15일 동안 달성률은 12.2%로, 이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도 12도에 머물러 있다. '2019나눔캠페인' 당시에는 같은 일자 기준 15억7천800만 원이 모금돼 23.5%를 달성했었다.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58.6% 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전 캠페인인 '2018나눔캠페인' 때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