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2.16 14:42:18
  • 최종수정2020.02.16 14:42:18
과학의 발전과 함께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는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런 만큼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사고나 재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학습장 진천종합안전교육체험장을 찾아가봤다.

2007년 어린이 교통공원이 개장돼 야외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이 진행된다. 2016년 종합안전교육체험관이 개관되면서 사회 재난분야인 교통, 화재, 승강기, 심폐, 물놀이와 자연재난분야인 지진과 풍수에 대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 체험은 예약을 통해 평일 10시, 11시, 13시 10분에 진행되며 일반인 체험은 토요일 11시와 13시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관외 거주자 성인은 2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1천원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진천군민은 무료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심폐소생술 체험공간이다. 심폐소생술은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의 안전교육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부분이다.

영유아 심폐소생술에서는 연령에 따라 한 손으로 압박하고 신생아의 경우는 두 손가락으로 압박을 하며 분당 최소 100회 속도로 30회 흉부를 압박하면 된다고 한다.
바로 옆으로는 지진생활체험 공간이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지진에 대한 대처도 중요한 듯하다.

지진을 실제 겪어 보는 공간이 마련돼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보며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다.

내부로 들어오면 우리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집 공간을 꾸며 뒀다.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상하좌우로 흔들리며 공간이 실제로 흔들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체험 공간에는 지도교사님의 자세한 설명과 실습이 선행되고 중요한 내용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생활 체험 공간은 집안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알아볼 수 있다. 실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중요한 체험공간이다.

집 주방에서는 가스레인지의 밸브를 잘 잠그고 냉장고나 세탁기 안에 들어가면 위험하다는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일상 속의 내용들로 꾸며진다.

화장실 미끄럼 주위나 변기 위에 올라가지 않기 등 간과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화재진압 체험 코너에서는 불이 난 상황을 스크린에 보여주며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교육을 한다.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이나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등도 설명이 돼있다.

소화기 실습은 실제 소화기에서 분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 레버를 누르면 레이저가 발사되며 화면에 불을 끄는 형태라서 부담 없이 실습 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물놀이 안전사고, 엘리베이터 안전사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경찰차, 소방차 등 사이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은 아이들이 스스로 누르고 소리를 들어보며 각 상황에 맞는 신고처나 활동 등을 배우는 코너다. 어린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안전사고나 재난 발생 시 신고나 대처 요령을 익힐 수 있다.

밖으로 나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은 교통안전 체험코너다. 규모는 작지만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공간으로 표지판에 대한 내용을 익히고 횡단보도를 직접 건너가며 배울 수 있다.
평일에는 전기차를 타고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체험 견학을 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진천종합안전교육체험관 바로 옆으로는 화랑공원도 있는데 넓은 운동장과 놀이시설, 쉼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안전교육도 받아보고 공원에서 마음껏 뛰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 듯하다.

/ 충북도 SNS서포터즈 변서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