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SNS서포터즈 - 겨울캠핑의 즐거움 '청주키즈캠핑장'

  • 웹출고시간2018.01.10 17:31:20
  • 최종수정2018.01.10 17:31:20

청주키즈캠핑장. 2004년 폐교된 낭성초등학교 갈산분교를 임대해 만들었다.

[충북일보]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계절을 체감할 수 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된 지난 토요일 청주 근교에 있는 겨울캠핑장 '청주키즈캠핑장'을 찾았다.

요즘은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아서 사계절 캠핑장이 운용된다.

한 번 소문이 나면 전국 어디에서든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한 겨울에도 캠핑장은 만석이다.

청주키즈캠핑장은 청주시 낭성면에 위치해 있는데 청주에서 출발하면 15분(용암동기준) 거리다.

가는 길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69호 영조대왕태실도 들러볼 수 있다.

영조대왕태실은 조선의 21대 왕 영조의 태를 묻은 장소라고 한다.

영조대왕태실로 올라가는 길에는 성모재가 있는데 1930년대 일제강점기때 김학현이 지은 재실로 청주시 향토유적 유형 제7호로 지정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무성리 산 6-1 에 위치한 영조대왕태실은 1695년(숙종 21)에 조성됐던 영조(1694∼1776)의 태실을 1729년(영조 5)에 다시 왕의 태실 규모와 구조에 맞도록 고쳐 만든 것이다.

성모재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일본에 의해 태실이 이전되고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의해 부강의 부호 김학현씨에게 팔렸다. 김학현씨는 마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친의 묘를 썼고 묘를 관리하기 위해 만든 것이 성묘재라고 한다.

청주키즈캠핑장은 2004년 폐교된 낭성초등학교 갈산분교를 임대해 캠핑장으로 만든 곳이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 한편으로 텐트들이 여러동 자리잡고 있다.

캠핑장 시설로는 43개의 사이트가 있어 텐트를 사용할 수 있고 샤워장, 화장실, 공동식수장, 어린이놀이방, 오락실, 썰매장 등 온가족이 캠핑하기에 매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커다란 잔디밭 운동장이 마련돼 있어 온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적합하다.

키즈놀이방에는 유아전용방과 엄마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왁자지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도 있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과 안전놀이시설이 설치돼있어 심심할 틈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다.

폐교를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걱정을 덜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캠핑장 뒤쪽에 설치된 얼음썰매장

캠핑장 뒤쪽에는 겨울에 이용할 수 있는 얼음썰매장도 있다.

한 겨울인데도 캠핑장에 찾아온 캠핑 족들이 무척 많았다.

뭐니 뭐니 해도 캠핑의 묘미는 숯불에 구워먹는 바비큐라고 할 수 있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준비해 온 고기를 구워 맛있게 먹었다. 겨울 제철 음식인 석화도 빠뜨릴 수 없다.

남은 숯불에 구워먹는 고구마도 캠핑의 별미다.

헤드라이트로 텐트를 밝히고 있는 캠핑족

청주키즈캠핑장은 청주 근교에서 맑은 공기와 넓은 장소를 제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멋진 캠핑장이다. 가족단위로 분위기 있는 겨울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청주키즈캠핑장으로 가봤으면 좋겠다.

/ 충북도 SNS서포터즈 권영진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