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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6천억 원 데이터센터(IDC) 투자유치

제천 제4 산업단지 기업 맞춤형 조성을 위한 1호 선(先) 투자유치

  • 웹출고시간2023.07.03 15:23:27
  • 최종수정2023.07.03 15:23:27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3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제천 제4 산업단지에 6천억 원 규모 '인터넷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웰컴투자운용(주) 등 관계사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경제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김상욱 웰컴자산운용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투자 규모가 6천억 원에 이르는 이 대규모 투자협약으로 700명 이상 고용 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지난 6월 9일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조성 중인 제4 산업단지에 부지면적 3만3천㎡ 규모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차세대 산업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업종이다.

추후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데이터센터 이중화·이원화 작업으로 그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4개 기업체가 투자를 결정했다.

웰컴자산운용(주)와 신영부동산신탁㈜은 데이터센터 건축을 위한 자금 조달과 관리를, 디엘건설(주)는 설계와 시공을, 코오롱엘에스아이(주)는 시설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제천 제4 산업단지 내 1호 선(先)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세수 확보와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산업 선도 도시로서 지역 데이터관리의 경쟁력 확보와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약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상욱 웰컴투자운용(주) 대표는 "디엘건설, 신영부동산신탁, 코오롱엘에스아이와 협력해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운영되도록 힘쓰겠다"며 "데이터센터 건립 후에는 이를 원활히 운영해 제천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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