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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종합>장맛비 주춤하자 불볕더위 기승

올여름 도민 10명 온열 질환 치료… 안전 관리 유의

  • 웹출고시간2023.07.02 16:03:29
  • 최종수정2023.07.02 16:03:29
[충북일보] 장맛비가 주춤하자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무더위는 3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한낮 기온은 옥천 31.8도, 단양 31.6도까지 치솟았다.

시·군별로 △청주 31.4도 △증평 31.2도 △진천 31.1도 △영동 31.1도 △괴산 31.0도 △충주 30.8도 △보은 30.8도 △음성 30.0도 △제천29.8도 순이다.

장마 이후 불거진 폭염에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 더위가 극심한 탓에 각별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충북지역에선 올여름 10명의 도민이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일 오후 7시 20분께 충주 호암지구 일대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110여 가구가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복구하기 전까지 3시간여 동안 주민들은 냉방기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된더위에 노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질 때는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야외 활동과 작업을 삼가야 한다"며 "반드시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5도 등 2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4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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