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3회 전국무용제에서 충북이 단체·솔로 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며 지역 예술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이달 2일 개막한 '33회 전국무용제'가 지난 11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33회 충북무용제 대상팀이자 충북 대표로 출전한 Nomadart.co 무용단(안무가 최재혁)이 '존재,경계선상에서…'로 단체부문 은상을 거머쥐었다. 솔로부문에서도 박휘민 안무가가 '출항 - anchoring'으로 동상을 받았다. 이어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최우수지회상을 수상하면서 이번 전국무용제에서 총 3개 부문 모두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충북무용협회는 3년 연속으로 우수지회상을 받은 바 있다. 박정미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장은 "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가 3년 연속 우수지회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지회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충북 무용인들이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며 33회 전국무용제에 함께해주신 최재혁 안무가, 박휘민 안무가 그리고 그 외에 보이지 않는 많은 손길들이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의 가야금 연주자인 신민정 수석단원이 '42회 경주전국국악대제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1일 시립국악단에 따르면 경주전국국악대제전은 지난 1983년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많은 명인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이번 국악대제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주시 화랑마을에서 열렸다. 일반부, 학생부, 신인부로 나뉜 이 대회에는 현악, 관악, 가야금병창, 무용, 민요, 타악 등 6개 부문에 총 215팀이 참가했다. 신민정 단원은 일반부 현악 부문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상장과 트로피,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신 단원은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립국악단을 빛내고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민정 단원은 중앙대학교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 2009년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해 현재 가야금 수석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다수 공연의 협연과 독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7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가 지난 7일 온달문화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영춘면 청년회(회장 강환명)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공연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노래교실과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으며 감천매운탕 김형중 대표의 손녀인 성악가 문채원 양의 공연으로 더욱 다채롭게 이뤄졌다. 이어 본 경연에서 각 마을 대표로 참가한 10팀의 열정 가득한 노래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번 콩쿠르대회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기습 폭우와 폭염으로 지쳤던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나훈아에서 임영웅의 노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초청 가수로 나선 박주희와 서가비의 무대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강환명 회장은 "무대 위에 오르신 참가자분들과 무대 아래에서 성원해 주신 참석자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필자는 지난 1991년 3월 7일, 27살 때 영동중학교에 첫 발령을 받으며 영동과 인연이 시작됐다. 영동에서 11년간 살며 아들과 딸을 낳고, 학교생활과 작품활동으로 젊음을 불태웠다. 그래서 영동은 고향과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우리나라 미술사에서 걸출한 미술가 중에 필자와 비슷하게 고향은 아니지만, 유년 시절을 영동에서 보낸 작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조각가 정관 김복진(1901~1940)이다. 1910년 김복진은 아버지 김홍규가 황간군수로 부임할 때 황간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며 영동지역과 인연을 맺는다. 황간군이 지금은 영동군 황간면으로 흡수되었지만 구한말에는 영동군과는 별개의 군(郡)이었다. 김복진은 황간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급 내 구타 사건으로 자퇴하고, 부친도 관직을 내려놓고 고향인 청주시 팔봉리로 함께 돌아온다. 부친이 1913년 영동군수로 복직되자, 영동공립보통학교로 편입해 졸업한다. 영동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배재고보에 입학하는데, 배재고보 졸업할 때까지 영동에 집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필자는 영동미술협회장을 하면서 영동을 문화 예술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영동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경부선 최초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청년회가 7일 오후 6시 영춘면 온달문화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제3회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를 개최한다. 2022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각 마을을 대표하는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노래 경연을 펼치고 주민들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특히 '자기야'를 부른 박주희와 퓨전 플루티스트로 주목받는 서가비 등이 초청 가수로 나서 가을의 시작을 흥겨움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콩쿠르대회장 한쪽에서는 선선한 가을밤과 어울릴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환명 회장은 "역대급 더위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여름이 지나갔는데 이번 콩쿠르대회도 역대급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많은 분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군립 난계국악단의 차세대 명인 발굴 프로젝트인'청어람'을 공연(2차) 공연을 개최한다. '청어람'은 영동 출신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얼을 이어 미래의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군립 난계국악단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았으며, 관람료는 없다. 이번 공연은 난계국악단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합격자(서울, 경기, 강원지역 합격자)들의 협연으로 꾸민다. 대한민국의 국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명인들의 열정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공연 내용은 해금 협주곡'상생'(박채윤), 25현 가야금 협주곡'찬기파랑가'(김승호), 거문고 협주곡'섬화'(강태훈), 해금 협주곡'혼불V-시김'(강서연), 대금협주곡'서용석류 대금산조'(차루빈), 아쟁 협주곡'신 맞이 굿'(이정은) 등으로 짰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차세대 국악인들의 열정과 재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대한민국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총이 주최하고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7회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최근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20여 명의 가야금 연주자가 참가했으며, 문수정 씨가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또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채연(한양대 4년) △고등부 대상(충북도지사상)은 최지희(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년) △중등부 대상(충북도교육감상)은 이소윤(국립국악중학교 3년) △초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김우혁(서울대도초등학교 5년) △중등부 중주 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충주여중 △초등부 중주 대상(충주시장상)은 충주교현초교가 각각 수상했다. 대회 총상금은 3천520만 원이며, 대통령상 상금은 1천만 원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문 씨는 전주우석대 국악과 및 용인대 예술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후학을 양성하며 프리랜서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문 씨는 "그동안의 노력이 이렇게 큰 보상으로 이어져 감사할 따름"이라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 씨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주탄금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년
[충북일보] '25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 충청대학교에서 열린다. CBS 청소년 음악콩쿠르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과 성악, 실용보컬 등 5개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으로 치러진다. 특히 전국의 유명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게는 10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BS콩쿠르 누리집(http://www.cbsconcours.org)을 참조하거나 충북CBS 경영기획국(043-292-41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설립한 '생거진천 군립 교향악단'이 본격 출범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선발된 16명의 단원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행사에는 송기섭 군수와 강수형 초대 지휘자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바이올렛·비올라 등 총 10개 분야에 16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현재 도내 군 단위 예술단으론 보은군립합창단,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괴산군립합창단, 음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있다. 하지만 성인으로 구성된 군립 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최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앞으로 지역 대표 축제나 행사 등에 참여하고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수형 지휘자는 "이제 막 첫걸음마를 뗀 군립교향악단은 걸음이 서투르기도 하고 때론 넘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교향악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군립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천 / 김병학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지역 음악 활성화를 위해 '2024 음악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충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에는 1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촬영과 편집에 대한 집체 교육 3회와 영상 기획, 촬영, 편집, 업로드 등을 다루는 개인 강의 5회를 모두 마쳤다. 앞으로 수강생들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커버곡, 음악 지식 전달, 플레이리스트 소개,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가 기획되고 있다. 9월에는 시민 투표와 강사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수강생들에게는 콘텐츠 제작 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음악창작소 담당자는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콘텐츠 제작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음악창작소가 보유한 장비와 시설이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총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47회 대통령상 전국탄금대가야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충주예총이 주최하고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주, 병창, 중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일반부 대상에게 대통령상, 대학부 대상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총 60명을 시상하며, 총 상금은 3천520만 원이다. 고등부 독주, 병창 예선은 23일, 대학·일반부 독주, 병창 예선은 24일 진행되며, 본선은 25일 열린다. 초·중등부 독주, 병창 및 초·중·고등부 중주는 22일 단심제로 진행된다. '대통령상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는 1977년부터 개최돼 매년 전국 최대 규모로 충주시에서 열리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9월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제1회 세종합창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처음 열리는 세종합창제는 세종시민으로 이루어진 5개 합창단 △세종시어린이 연합합창단, △세종남성합창단, △세종벨라보체 여성합창단, △세종킹스콰이어, △세종에끌라합창단이 출연한다. 국립합창단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도 초청돼 함께 공연한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2022년 SBS의 합창단 서바이벌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 우승했다. 이날 공연은 세종시 어린이 연합합창단의 순수한 음색으로 시작해 연합 합창단의 무대로 마무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은 1부에서 한국가곡 '진달래꽃' 등을 선보인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2부에서 대표곡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선사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사전예는 20% 할인 받는다. 세종시 청소년은 전석 1만원의 특별 할인을 받는다. 관련 내용은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다양한 합창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좋은 기회"라며 "지역 예술인들의…
[충북일보]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페스티벌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 영화제 운영 및 개막작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제천과 서울 두 곳에서 총 두 차례 진행돼 오전 10시에는 제천시청 청풍호실, 오후 3시에는 DDP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각각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이동준 집행위원장, 최은영 프로그래머, 김기용 기획사업실장,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이정임 의원, 이경리 의원이 참석했다.영회제 집행위원인 윤성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의 첫 순서는 이동준 집행위원장과 김진경 첼리스트의 축하공연으로 특별하게 시작돼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올해 저희가 준비한 영화제를 소개해 드리고 또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치르겠다는 다짐을 알려드린다"라며 "그동안 제천시민들, 그리고 음악영화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덕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연극연기학과가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서 최고 영예인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대학생들이 서로의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체류형 연극제' 형태로 진행됐다. 총 48개 팀이 지원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알리체' 팀은 본선에 올라 베스트상을 받았다. 극동대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에서 학생들이 공동 창작한 순수 창작극은 '알리체'팀이 유일하다 "라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오는 9월28일 한빛복지관에서 열린다. 음성군은 중고제 판소리의 가치와 염계달 명창이 10년간 독공해 득음한 음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군은 초등부·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다음 달 9일부터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연대회는 염계달의 '더늠'이 가장 많이 전해지는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세바탕 중 자유곡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초등부·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충북도교육감상이,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다음 달 28일 제43회 설성문화제(9월27~28일)본무대에서 열리는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에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방법은 음성군청 문화체육관광과(043-871-3412)로 문의하면 된다.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 소리제를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 소리제를 '서편제', 경기와 충청지역 소리제를 '중고제'라 부른다. 염계달 명창은 중고제의 원류 명창으로 조선 순조 무렵 활약한 판소리 8명창 가운데…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은 22일 '미술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미술협회 괴산지부 회원들의 미술품 50여 점이 괴산읍사무소에 전시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괴산지부 주관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모두 5회에 걸쳐 미술품을 교체 전시한다. 김전수 읍장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서울을 포함한 각 시·도 대표 16개 극단이 참가한 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한 극단 청사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충북연극협회에 따르면 극단 청사는 작품 '그때, 그들, 그 집'으로 전국 2등에 해당하는 단체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은희씨가 개인상 우수연기상, 이성은씨가 신인연기상을 강병헌씨가 희곡상을 거머쥐었다. 극단 청사는 지난 2006년에 충북대표로 본선 무대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18년 만인 올해 본선에 진출을 하면서 4관왕의 기록을 써 의미를 더했다. 문길곤 극단 청사 대표는 "18년만에 본선 출전을 하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함께 해준것에 감사하다"며 "많은 조언과 관심 덕에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 충북 연극계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돼 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충북연극협회는 대통령상 3회, 금상 5회, 은상(장려상) 22회의 단체상의 역사를 써내려가게 됐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올해는 도립극단도 생기고 극단 청사가 4관왕을 차지하는 아주 뜻깊은 해"라면서 "앞으로 협회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받는…
[충북일보] 영동군은 학산중·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홍보와 학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군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학산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은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함께', 외국곡 'You raise me up', 영화음악'Somewhere over the rainbow',너영나영 등의 연주로 꾸몄다. 국악기 소개와 진도아리랑 배우기 등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국악에 관한 흥미를 북돋웠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그동안 군내 초·중·고등학교 5곳에서 열렸다. 군은 10월까지 2곳의 학교를 더 찾아가 공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난계국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 인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우수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우기곤)는 9일부터 14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전시실 갤러리 2-2, 2-3, 2-4에서 '20회 충북도 사진대전람회'를 연다. 이번 사진대전람회 전시는 크게 △공모 입상작품전 △초대·추천작가상 수상작품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회는 전시에 앞서 지난 6월 6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했고, 같은 달 8일 심사를 진행했다. 20회 사진대전람회 공모부문 대상에는 조윤정씨의 '삶의 여정'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홍성철씨의 '모래폭풍 느낌', 우수상에는 김금자씨 '호기심', 정지곤씨 '당신의 나의 선물'이 이름을 올렸다. 초대작가상은 정이순씨 '청춘의 덫'이, 추천작가상은 문희종씨 '구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상작을 비롯해 △일반 공모 부문 37점 △추천 부문 10점) △초대 부문 37점 등 약 8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날인 14일 오후 3시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이날 아트피아 대표인 장영길 사진가의 '현대 공모전 흐름' 강의도 진행된다. 무료로
[충북일보] 괴산군이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요제는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 곳, 자연특별시 괴산'을 전국에 알리고 괴산 고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고추축제 기간인 8월31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우선, 다음달 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진행해 본선 무대에 모두 9개팀이 올라간다. 본선 무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1천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장려상 5팀(30만원)에 상금과 트로피가 제공된다. 설운도, 안예은, 윤마치 등의 인기가수의 초대 공연도 펼쳐진다. 예심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MBC충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가수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1회 유기농괴산가요제에는 327개팀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의 중심 수호부대'인 37사단과 증평군이 호국보훈과 지역화합에 한마음 한뜻으로 선보인 '증평군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음악회'가 27일 오후 7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공연은 6.25 참전용사, 충북지역 보훈단체, 군 장병과 군인가족, 증평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1부 '위대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최윤경 대위가 이끄는 37사단 군악대를 중심으로 '푸른 소나무·전선을 간다'등 군가 메들리를 연주했다. 2부는 '호국의 의지'라는 주제로 '비목' '장부가, 그날의 기약하며'로 유명한 '영웅' 수록곡 등을, 3부는 '화합의 노래'로 호국 의미를 담았다, 이날 37사단 군악대와 소프라노 한아름, 바리톤 유재언, 색소포니스트 루카스, 증평 한별이합창단 등의 협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육군 군악의장대대 소속 가수 정승환과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이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지휘를 맡은 최윤경(대위) 군악대장은 "음악을 통해 호국보훈 감사를 선사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증평군과 37사단은 지난해 9월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2024 충북도민 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할 아마추어 합창단을 모집한다. 충북문화재단은 27일 문화가 일상이 되는 삶 실현을 위한 '2024 충북도민 합창페스티벌' 참여자 모집 공고 중이라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충북도민 합창페스티벌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동안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재단은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도내 소재 20명 이상 순수아마추어 합창단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9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10분 이내의 합창단 활동 동영상 2곡(지정곡 1, 자유곡 1) △신청서 △서약서 △고유번호증 등을 첨부해 담당자 이메일(cbfc04@cbf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지정곡은 고향의 봄, 향수 2곡 중 1곡을 선택해 활동 동영상을 촬영하면 된다. 동영상 심사를 거쳐 20여 개 단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단체는 9월 30일 재단과 충북문화예술동호회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재단은 선정된 참가단체에게 활동 지원금 약 2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다 자
[충북일보] 충주예총은 오는 7월 13일 탄금공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물' 대축전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충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학생미술실기대회다. 물의 고장인 충주를 전국에 알리고 학생들의 미적 감성과 재능, 개성을 신장시키고자 마련됐다. 대회 참가 대상은 전국 유아, 초·중·고교생 및 비취학 청소년이다. 총 상금 1천370만원 상당의 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대회는 충주탄금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유아와 초등부는 오전, 중·고등부는 오후에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1일까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무용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공개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공고일(12일) 기준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아니한 자 △한국무용전공자로 전통·창작·타악 공연지도가 가능한 자 △무용부문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국·공립 무용단에서 2년 이상 지도자급(지도위원급 등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현직교수의 경우 해당대학 총학장의 겸직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이며, 청주시청 누리집 혹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문예운영과(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로 방문 또는 등기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안무영상과 운영계획서, 직무경력 등을 심사하는 1차 서류전형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선발하고 오는 7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예운영과(043-201-230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성과 단원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과 인성을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 소속 단원들이 각종 경연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13일 이세이 수석단원이 33회 충북무용제에서 최우수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최윤경 상임단원이 14회 농화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명무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33회 충북무용제는 충북지역 무용계의 창작의욕 고취와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무용제로, 전국무용제의 지역예선대회 역할을 겸한다. 이세이 수석단원이 이끄는 'Lee Art Move Club(리 아트 무브 클럽)'은 이 경연에 '낭만(浪漫) 수다-비'를 출품해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이 단원의 안무가로서의 첫 작품임에도 작품에 임하는 안무자의 창작역량과 주역 무용수의 기량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제에 맞는 구성과 무용수들이 테크닉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이 단원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8년 입사한 이 단원은 용인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32회 충북무용제 최우수연기상과 국제 춤 축제연맹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