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성모병원은 본관 1층 특설무대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주성모 25년, 새로운 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개원 25주년을 맞이해 직원·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회는 정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합창단, 솔리스트 4인, 스콜라챔버 앙상블이 축하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준연 병원장은 "청주성모병원은 지난 25년 동안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음악회를 통해 병원을 응원하고 함께해주신 분들과 함께 생명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이 28일 오후 2시부터 테마공연 '마티네 콘서트' 관람 예매를 시작했다. 4월의 테마공연인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4월 27일 오전 11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목관앙상블 특유의 아름답고 맑은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피아졸라의 'Libertango', 볼링의 'Irlandaise', 윌리엄스의 'Moon River' 등이 연주된다. 금관앙상블의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조지 거쉰의 'Someone to Watch Over me', 'Gershwin on Broadway for Brass Quintet', 다니엘슨의 'CAPRICCIO DA CAMERA' 등도 선보여 청주시립교향악단 관악 앙상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충북을 대표하는 두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오종봉의 협연으로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라라의 'Granada', 가스탈돈의 'Musica Probita'를 열창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저녁에 듣는 대규모의 교향악 공연이 아닌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치는 오전에 시민의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관악 앙상블로 준비했다"
[충북일보]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메타버스 무용 페스티벌이 청주예술제 기간동안 열린다. 청주시무용협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아마추어 무용제·2023 INPUT청주국제무용제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메타버스 무용 페스티벌 '청주에서 춤춘다! 청춘'이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실시되는 청주예술제 기간 열리는 무용페스티벌이다. 청주시무용협회는 비대면 사회 전환 이후 맞이한 무용축제산업의 위기를 디지털 기술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새로운 시작으로 확장시키고자 '메타버스 가상 축제'를 기획했다고 한다.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3 청주 전국 아마추어 무용제 - 청출어람(1부)'로 시작하는 이번 일정은, 당일 오후 5시 '2023 INPUT 청주국제무용제 '꿀잼도시 청주!' 춤으로 즐기자'로 이어진다. 이날 공연은 류명옥 청주시무용협회 고문, 성민주무용단, 장옌신무용단, 최강환 더문댄스, 지연정 무용단, 예술나눔벨리댄스협회의 개막공연과 17회 청주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자인 황기훈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어 3일 '2023 청주 전국 아마추어 무용제- 사
[충북일보] 청주민예총 음악위원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민족음악콘서트 '짝짜꿍 정순철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문화 운동과 동요 보급 운동의 선구자인 정순철 작곡가의 곡들로 구성됐다. 정순철 작곡가는 충북 옥천 출생으로 1924년 첫 작품 '까치야'를 발표했다. 이어 익히 알려진 '짝짜꿍', '졸업식의 노래' 등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중반까지 작품을 발표했다. 공연에서는 동요 외에도 가곡과 근대가요, 행진곡을 현대적 감각의 재즈와 보사노바, 로큰롤, 컨트리풍으로 편곡해서 들려줄 계획이다. 청주민예총은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래 외에 새로 발굴된 노래를 통해 다양한 정순철의 음악세계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며 "젊은 뮤지션들의 감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정순철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10-3474-7476)으로 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내달 4일부터 30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샤갈과 20세기 마스터피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전은 20세기부터 현대까지 전개된 미술사의 한켠을 들여다볼 수 있는 8명 작가(샤갈, 앤디워홀, 키스해링, 뱅크시, 데이비드 호크니, 무라카미 다카시, 조지 콘도, 카우스)의 작품 중 원화와 한정판 판화작품 총 14점의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작품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초현실주의부터 추상 해체주의, 미국 팝아트, 아트토이컬쳐 등 현대 미술사의 흐름과 함께 성장한 작가들의 숨은 관계성도 알아보는 코너가 마련됐다. 큐알코드를 활용한 전시해설이 제공돼 폭넓은 감상을 누릴 수 있으며,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특별기획연주회 '탄금호 봄꽃 음악회'를 오는 4월 15일 오후 3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포크, 트로트,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따뜻한 국악 선율을 통해 느끼며 전통의 방식대로 재해석한 이색적인 무대로 펼쳐진다. 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훈의 지휘와 함께 △충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트롯국악요정 김다현(가수) △부부의 하모니가 매력적인 봉우리듀엣(가수) △청주시립국악단 대금 차석단원 이창훈(소금)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승은(민요) △아트그룹 파르베 메인보컬 이정화(판소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우륵국악단 수석단원 황효숙(민요), 상임단원 문혜준(판소리) 등도 함께한다. 신형근 부시장은 "꽃잎이 흐드러지는 탄금호의 배경에서 만난 국악관현악은 이색적인 감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우륵국악단의 공연을 즐기시면서 새로움과 설렘, 기대감이 가득한 선물 같은 봄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며, 당일 시민참여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14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음성군민과 함께하는 트로트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미스터트롯1 톱7 김희재와 미스트롯2 진 양지은, 전통가요 지킴이 조명섭이 출연하는 3人 3색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김희재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1'에서 유쾌한 에너지와 탁월한 실력으로 최종 톱7을 기록했다. 양지은은 국악으로 다져놓은 탄탄한 기본기와 절절한 감성으로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진에 올랐다. 조명섭은 2019년 KBS '노래가 좋아 특별기획 트로트가 좋아'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3만9천 원이다.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현장 예매한 후 28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043-871-5949)로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11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해 오케스트라 교육과 정기연주회 개최, 지역 봉사 연주 활동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5개 부문 일반단원에 응시할 수 있다. 신청은 음성군청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043-871-3412)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200년 역사의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의 첫 내한공연이 4월 23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브레멘 필하모닉이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모두 브람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브레멘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인 마르코 레토냐가 이끌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K-클래식 스타로 사랑받는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을 통해 브람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세종시민들에게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국립대학 육성을 위한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으로 21일부터 4월 22일까지 박구환 작가의 개인전을 '만개하여'라는 주제로 연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박구환 작가는 1964년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 회화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도시의 이미지를 기하학적 형식으로 재해석하며 소멸판화기법을 시작했다. 소멸판화기법은 '자연과 인간의 삶'을 시각적 즐거움과 휴식, 심상치유에 관한 관심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이다. 최근에는 판화기법을 이용한 회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전 48회와 각종 단체전에 약 500여회 참가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섬마을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생명의 결실을 의미하는 꽃이 화려하게 만개한 나무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가 그리워하는 익숙하고 정겨운 감각들을 되살려내기를 바라면서 담담하게 전해지는 감정들이 삶의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 박구환 개인전은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돼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철 교육박물관장은 "따뜻한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2023년 지역예술가 페스티벌 '스테이지 인 세종' 초청작을 오는 4월 16일까지 공모한다. '스테이지 인 세종'은 세종예술의전당이 지역예술단체와 상생하고 세종시 공연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지역예술가 페스티벌이다. 신청자격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일정기간 예술 활동을 이어온 예술단체(예술인)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분야는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공연 가능한 무대 공연 예술 장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초청작은 최대 2천500만 원의 초청료를 지원받아 오는 7월과 8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개최하게 되며, 티켓수익 전액, 타지역 공연 교류기회, 공연 홍보 및 운영 등의 지원도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0일 찾아가는 공연 '클래식 디저트'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하는'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시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이날 오후 4시 문화제조창 1층 로비에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축하공연으로 첫 연계 공연을 시작했다. 오는 7월까지 매월 20일 낮 12시 30분에 문화제조창에서 찾아가는 공연 '클래식 디저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클래식 디저트'는 클래식을 디저트처럼 맛있고 편안하게 즐기라는 취지로 시작된 점심시간 활용 틈새공연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문화제조창 내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행복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문화재단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를 함께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합창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참신하고 유능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국·공립 합창단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예술감독(지휘자) 근무경력이 있는 자, 합창지휘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 현직교수의 경우 해당대학 총학장의 겸직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이며, 청주시청 홈페이지나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문예운영과로 방문 또는 우편(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전형(DVD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성을 갖추고 단원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과 인성을 겸비한 예술감독을 선발해 청주시민의 문화향유와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예운영과(☏043-201-230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활동하는 장노출·다중노출 사진촬영기법 활용 전문 동아리 '디펙램포토'가 1회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문화관 청주 숲속갤러리에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사진전은 시간의 미학, 중첩의 미학, 사진과 화회의 경계를 사라지게 하는 '장노출·다중노출' 사진 촬영 기법을 이용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장노출은 그림으로 표현하기 힘든 시간의 이미지를 표현해낼 수 있으며, 다중노출은 카메라로 촬영한 중첩된 이미지를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느낌으로 표현해낸다. 디펙램포토 동아리 10명의 회원 작가가 참여하며 32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작가인 김영자 작가는 "장노출, 다중노출로 구현하는 아름다움을 통해 세상과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숲속갤러리 전시가 끝난 후인 오는 29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초대전도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화랑관에서 3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국악극 '흥부의 요술주전자'를 공연한다. '흥부의 요술주전자'는 국민의 4대 의무를 알기 쉽게 우리 전통음악으로 풀어낸 국악 작품으로, 흥부네 가족들의 이야기로 교훈을 담은 예술성, 대중성, 교육성이 조화된 공연이다. 공연은 네이버폼(https://naver.me/FfW3Cyky)으로 오는 31일까지 사전 예약해 볼 수 있으며 미예약자는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6)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물놀이 '몰개'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전통음악으로 대한민국의 흥을 알린다. 몰개는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페어뱅크스에서 공연을 연다. 아시안 알래스칸 컬처 센터(Asian Alaskan Cultural Center)는 매년 '아시안 컬처 나이트(Asian Culture Night)' 문화행사를 여는데 한국, 인도, 네팔, 일본, 태국, 필리핀, 라오스가 돌아가며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사물놀이 몰개와 전통 공연 예술단이 사물놀이, 판소리, 전통무용, 전통 실내악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앵커리지에서 2회, 페어뱅크스에서 2회 모두 4회 열린다. 몰개 이영광 대표(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교수)는 "최고의 전통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을 이끌고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현지인과 동포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며 "충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사절단으로 우리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몰개는 중남미 4개국 순회공연, 외교부의 유라시아 친선특급 공연 등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2023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로 소장품전 '풍경의 깊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수집한 소장품 299점 중 3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오는 4월 9일까지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1전시실과 3전시실은 대청호미술관의 소장품 중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대청호미술관 기획전시에 출품됐던 작품들로 구성된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전시실은 이보영 작가의 기증 작품 중 사군자, 문인화, 수묵화, 비구상의 한국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만학에 붓을 들었음에도 작고하기 전까지 다작을 실천하며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남겼다. 주로 수묵을 중심으로 한 채묵화, 담채화, 채색화 기법으로 한 산수화에서부터 비구상 회화까지 다양한 기법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대청호반이 펼쳐진 미술관의 풍경과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풍경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대청호미술
[충북일보] 기타리스트 지호남이 클래식 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제천이 고향인 지씨는 한국에서는 안성태, 허병훈, 이성우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현재는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에서 마스터 과정에 있다. 그는 귀국 연주로 대전과 대구에서 연주회를 열었고 제천을 방문했으며 오는 3월 말에는 일본 도쿄와 독일 베를린에서 독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씨는 뛰어난 악곡 해석은 물론 집중력과 표현력을 강점으로 다수의 솔로 연주회를 비롯한 앙상블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호주 애들레이드 국제콩쿨 파이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과 심사위원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2019년 대구 국제 기타페스티벌 콩쿨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지호남 기타리스트는 "내 고향에서 좋은 음악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민회관 관계자는 "봄이 시작되는 주말 제천시민을 포함한 모든 음악 애호가들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빠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이 14일 오후 2시부터 86회 기획연주회 'Easy Concert, 해설이 있는 클래식' 관람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오는 4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귀환 축하행진곡',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왕자' 중 '폴로베츠인의 춤' 등 다채로운 작품이 준비됐다. 피아니스트이자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용배의 명쾌한 클래식 해설이 함께해 관객에게 풍성한 클래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채널 'CelloDeck'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조윤경의 협연으로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b단조, 1악장'을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김근화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연주를 통해 한층 풍요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
[충북일보] 충북 진천군 한 고등학교에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을 위한 작은 갤러리가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광혜원고등학교는 본관 1층과 2층 로비·복도에 미술 작품으로 전시장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에 전시된 작품은 충북대학교 미술과 명예교수이자 운보미술관장인 홍병학작가, 추계예술대학 동양학과 교수를 정년 퇴임하고 고향 문의를 지키는 김지현 작가, 직지를 소재로 한 작품을 펼치는 신용일 작가, 충북미술대전 대상 수상 선환두 작가, 청원미술관장 정천식 작가, 느림의 미학 달팽이 작품으로 유명한 이동우 작가 등 충북을 대표하는 중진 화가들의 한국화와 서양화 30여 점이다. 교내 전시장은 광혜원고등학교에서 미술 교과를 지도하고 있는 이동우 교사가 자신의 미술관 소장품을 대여하면서 만들어졌다. 이 작가는 "앞으로 작가들을 섭외해 초대전도 개최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박미화 교장은 "문화 예술적으로 불모지인 농촌 지역 학생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를 만들게 됐다"며 "이 갤러리가 문화적으로 정서 함양과 소통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이 13일 오후 2시부터 73회 정기연주회- 2인의 전문 여성 지휘자 초청 '듀오 콘서트' 관람 예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듀오 콘서트'공연은 오는 4월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2인의 전문 여성 지휘자를 초청해 청주시립합창단과 객원지휘자와의 음악적 교감과 함께 합창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역 성악가들의 독창무대도 함께 한다. USC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하고 춘천시립합창단 등을 객원지휘한 정수정의 지휘와 바리톤 박영진과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이 특별출연한다. UCLA 지휘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안산시립합창단 등을 객원지휘한 김영해의 지휘로 슈베르트의 '봄의 믿음'등 유럽의 낭만합창작품과 한국합창곡을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객원지휘자들과 청주시립합창단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또 다른 매력의 합창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잔여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올해 첫 기획공연 '아리랑, 판! 충주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최윤영과 록가수 김경호, 한두레마당예술단, 주신무용단, CCS충북방송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록과 소리,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연령제한 없이 1인당 4매까지 사전예매를 통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2023년 새 봄을 알리는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을 위해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오는 7월까지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인상(印象)'을 주제로 미술, 사진, 시화 3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각예술활성화(SHOWART) 자체 사업의 하나로 이를 위해 지회는 제천교육지원청과 지난 2월 1일 작품대여약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 준다"는 괴테의 격언을 활용해 예술인들이 보고 듣는 인상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하고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어떤 인상으로 남는지를 묻는 형태로 꾸며졌다. 유필상 회장은 "이번 전시로 지역 내 시각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해 예술인들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일반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를 기획했다"며 "좋은 뜻을 함께 공감하고 후원해 주시는 제천교육지원청 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 협업해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번째 전시, 2023 소장품전 '방향감각'을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미술관은 소장품 수집에 대한 세심한 감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방향감각'소장품전은 오는 4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전시회는 미술관이 201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소장품 399점 중 2022년 수집한 미공개 신 소장품을 포함해 청주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108명 작가의 작품 175점으로 구성됐다. 1층 전시의 시작은 안승각을 기점으로 광복 전후 1940년대 이후 청주미술의 초기 형성단계를 조명한다. 특히 2022년 기증을 통해 수집된 안승각의 작품과 그의 아들 안영일의 '물' 연작이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정진국, 정창섭, 윤형근, 임직순, 하동철, 이완호, 김재관 등 충북을 아우르는 대표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지역 미술대학이 생긴 이후부터 1980~90년대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로 발전한 청주지역 중견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운기 작가의 1970년대 사진 연작과 김준권, 이유중, 소영란 작가의 작품 등 2022년 미술관 신…
[충북일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16기 입주작가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전 '느슨한 연대'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열린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 릴레이 개인전을 통해 회화, 드로잉, 판화, 입체, 영상,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 18인의 대표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젊은 작가들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느슨한 연대' 전시명은 일시적인 만남이나 이동 등으로 맺게 되는 사회 연결망의 개념에서 빌려온 것으로, 합리성과 효율성에 바탕을 둔 관계 맺음을 말한다. 입주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작가들과 청주시립미술관, 나아가 지역이 맺게 될 새로운 연대를 기대하는 의미를 전시에 담고자 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재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 행사도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공식적인 오픈스튜디오 기간에만 일반 관람객에게 출입을 허용하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공개하고, 작업에 대한 개념을 직
[충북일보] 산벚꽃 산수유꽃이 피고 지고, 다시 1년의 세월이 아프게 흘렀다. 그해 눈보라 치던 혹한의 산속은 국군 최정예 특전사 대원 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리고 4반세기 동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했다. 후퇴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군인정신을 오로지 죽음으로 보여준 청춘들. 그들의 영혼이 매년 봄이면 민주지산 기슭에 노란 꽃다지로 피어 무심한 등산객들을 반긴다. 그렇게 25년이 훌쩍 지나갔다. 1998년 4월 1일. 5공수 특전사여단 대원들은 김광석 대위(충남대 ROTC 30기)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장비를 챙겼다. 기상청은 약간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천리행군 5일째. 대원들은 오후 1시께 따스한 봄빛을 따라 들판을 건너 민주지산으로 향했다. 아무도 잠시 뒤 일어날 잔혹한 죽음을 상상하지 못한 채… 오후 2시께, 예상과 달리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최정예 특전사 대원들에게 이 정도 기후는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었다. 평소 산악 훈련에 잘 적응해온 대원들은 더 빠르게 행군을 이어갔다. 1시간 정도 지난 오후 3시께 대원들이 6부 능선을 통과하면서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가 일어났다.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으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노인보호구역도 단속하나요? 단속 카메라도 없던데…" 노인보호구역 규정속도 단속 카메라의 설치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입됐으며 복지관, 경로당, 의료시설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지역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은 지난해 기준 396개다. 반면 도내 노인보호구역에 설치된 30km 제한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 장비는 11대로, 400개 가량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을 보였다. 도로교통법 12조 2항에 '지자체장 등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노인 또는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라고만 규정되어 있을 뿐 단속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30km 제한 규정을 인지하고 지키는 이들이 적은 게 현실이다. 실제로 28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중앙공원 앞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들이 바닥에 새겨진 '노인보호구역'이란 글자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