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이 봄맞이 정기공연과 기획연주회, 브런치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그윽한 예술 향기로 시민의 마음을 물들인다. 시립합창단은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63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가(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의 2021년도 첫 정기연주회로 코로나19로 움츠린 공연예술계의 활력을 불어넣고, 따스한 봄날의 감성을 채워줄 합창 명곡들로 꾸며진다. 바로크 합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마르크 앙투안 샤르팡띠에 작품인 '테 데움 라장조(Te Deum in D Major H.146)', 'Sing we and chant it', 'My Bonny lass she smileth' 등 르네상스 합창곡과 백하슬기의 곡 '이른 봄 인동초', 이호준 곡 '꽃에게' 등 유명 한국 가곡을 통해 각 시대별 합창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를 초청해 아름답고 감미로운 소프라노의 음색도 느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낭만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하나의 모음곡으로 엮은 안현순 편곡 '합창으로 배우는 음악사Ⅱ'를 시립무용단과 함께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3월
[충북일보] 옥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이 새단장을 마치고 17일 문을 열었다. 옥천군에 따르면 그동안 벽체 부식 등 노후화로 그간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을 전문 전시실로 활용하기 위해 벽체와 바닥공사, 조명설치 등 내부시설 보수공사를 마무리 했다. 군은 이번에 보수한 전시실에 그동안 구입 후 보관 중이었던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시중인 21점의 작품 외 나머지 작품들도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실을 지역작가 작품전시는 물론 '누구나 열린 갤러리'로 운영하여, 소규모 전시를 희망하는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대관할 예정이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실 보수를 통해 지역의 아마추어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전시회 개최를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개관한 옥천문화예술회관은 공설운동장과 향수시네마가 인접해 있고, 한여름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가동되어 많은 주민들이 찾는 옥천군의 대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소의 해'인 신축년 (辛丑年)을 맞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2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함께 하겠소'란 주제로 기획 전시회를 연다. 현장에 가면 소와 관련된 △일제 강점기의 각종 기록물 △1960∼70년대 영상물 △전통 농기구 △민속공예품 △70∼90년대에 생산된 우유제품류 등을 구경할 수 있다. ☎ 044-300-883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 박물관 콘텐츠를 구축하게 됐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박물관에 적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총 250개 공모사업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4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충주박물관 및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등 신청한 2곳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박물관은 수장고에 잠들어있는 박물관의 풍부한 소장품을 디지털화해 모바일과 박물관 내 미디어월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충주박물관 온라인수장고 및 미디어월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는 대표유물인 굽잔 토기의 캐릭터화를 통해 어린이 친화적인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전시 안내 앱 개발 및 디지털전시관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전시관 형태로 구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은 오는 2월 14일까지 미술관 소전시실에서 쉐마국제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중국 베이징에서 거주·활동 중인 창신(Cang Xin)이다. 1967년 내몽골 바오터우시에서 태어난 창신은 톈진대학교 음악대학을 나와 난카이 대학, 천진 미술 아카데미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3회 쉐마국제미술상(The 3rd Schema International Best Artist Award) 수상 작가인 창신은 시대정신 'Fluxes 운동', '해체주의', 'Cyber 미학의 정신'이 추구하는 정신에 선도적으로 실행하는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 창신은 드로잉,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중국에서뿐 아니라 미국, 영국,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 '천인합일(天人合一)' 퍼포먼스와 '북방적 낭만주의' 제작품, '기화승초(奇花昇草)' 오브제 설치 작품, 드로잉(素描) 시리즈는 작품 하나하나가 천재적 작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2009년 김재관 쉐마미술관장과 우연히 만남을 가진 창신은 '不期而遇'전(베이징 사면공간 갤러리, 2010), '和異不同'전(청주 쉐마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162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클래식Ⅰ'을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열리는 올해 첫 연주회다. 시립교향악단은 정통 클래식 연주회인 프리미엄 클래식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송년음악회에서 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나 공연 취소로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첼리스트 심준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단원을 역임한 심준호는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뿐 아니라 독주회와 연주 그룹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쳐온 아티스트다. 심준호는 이번 공연에서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하이든, 슈만, 생상스의 첼로협주곡과 함께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이어 선보이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새해 잘 어울리는 곡으로 웅장하고 힘찬 멜로디가 특징이다. 드보르작이 미국에 건너가 작곡한 이 곡은 미국 대도시의 활기찬 문명과 대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반영하고 있다. 조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프리미엄 클래식 음악과 함께 힘차게 새해를 시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의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가 오는 2월 24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브런치콘서트는 청주시립무용단의 '봄, 그리고 또 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4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진도북춤'으로 시작해 남성 무용수들의 무대로 꾸민 살풀이춤 '푸리'가 이어진다. 남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사랑가'와 '장고춤'을 기저로 재해석·창작한 작품 '매화가지에 달을 걸어…'로 무대는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사전 예매만 가능하다. 좌석은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하고 마스크는 필히 착용해야 한다. 발열 체크 후 37.5도 이상일 경우엔 입장이 제한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케이터링은 제공되지 않는다. 티켓은 전석 4천 원이며, 예매는 25일 오후 3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진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번 브런치콘서트를 통해 곧 다가올 따뜻한 봄날의 희망과 새로운 시작의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1
[충북일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힘든 요즘 집에서도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중원조각회와 공동으로 '24회 중원조각회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원조각회전은 1987년부터 24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와 인연을 맺고 있는 미술교사, 미술교육 전문가, 교수, 전문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원조각 온라인(on line)'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새로운 미적 체험과 실험적 탐색을 시도하는 중원조각회원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새로운 교육적 가치와 해석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교육 현장에서 어떠한 가치로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을 담고 있다. 서인숙 중원조각회장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생님들과 학교 현장을 떠난 선배들이 작품 전시회를 통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틈틈이 갈고 닦은 자기 연찬의 결실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김용우 교육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면서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으로 기획전시 관람이 어려워짐에 따라 특별기획전 '한수(寒水)에 살다'를 온라인 전시로 개관한다. 온라인 전시는 360도 촬영기술로 전시실을 촬영하고 가상현실(VR)을 구현햐 박물관에 직접 방문한 듯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획전시 기간이 지나도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좋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의림지 역사박물관(641-6564)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월 15일~2월 17일 도시재생 홍보관(조치원읍 신흥샛터 3길3· 대동초등학교 뒤)에서 '조치원역 광장 그 일상성과 초월성의 조우(遭遇)'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치원역과 주변 지역의 과거와 현재 모습들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공연장 활성화와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0 공연장상주단체 활성화 육성지원사업'이 지역의 문화향유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증평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바람을 먹는 아이' 창작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증평문화회관과 극단꼭두광대(대표 장철기)는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충북문화재단 사업 공모에 선정,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리틀 자이언트의 꿈/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친 공연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대면 공연 3회를 비롯해 교류공연(1회, 부산), 온라인 공연 4회(조회수 2천95회)를 추진해 공연계 침체 극복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에 한몫했다. 국내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인 극단꼭두광대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작품과 가족극 콘서트 등 소통형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주요 레퍼토리 작품인'백두산 호랭이'는 연병환·연병호 형제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국악 및 탈놀이 등 예술적 접목을 시도함으로써 향후 지역기반 창작극으로서의 성장에 기대를 모았다. 또한 작품 '왼손이'도 초연 이후 전국 100여곳 1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코로나 이후 미술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고 새해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전시 기조는 '사회적 소통, 융합의 시대정신, 균형과 조화'로 정했다. 시대정신을 성찰해 사회적 소통을 추구하고, 융합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게 골자다. 아울러 한국미술 정체성을 확장하는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덕수궁·서울·과천·청주 각 관별로 특성화전략에 맞춘 차별화된 전시 및 야외프로젝트를 추진해 관별 핵심기능을 강화하고 코로나이후 문화예술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청주관은 지역기반 연구중심 수장센터로서 소장품 생애 주기를 바탕으로 수장-연구-보존-전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속한다. 청주관은 오는 7~11월 '미술원, 함께 사는 법(Art Garden, How to Live Together)'을 연다. 이 전시에는 동물과 식물, 인간의 공존과 공유를 다룬 작가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술원, 함께 사는 법'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자연이라는 큰 틀 안에서 동물과 식물, 사람이 함께 사는 방식을 탐구한다. 끝없는 찬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은 오는 2월 28일까지 기획전 '한글·예술'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으로 익숙한 한글을 조형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켜 색다른 시각적 이미지와 함께 관람객에게 상상력·창의력을 전달한다. 초대작가인 한재준 작가는 문자추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한 작가는 한글이 소리, 꼴과 뜻을 하나의 이치로 이어낸 글자로, 인류사에 없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갖춘 의사소통 체계라는 사실을 터득했다.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한글의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한글·예술'전을 마련했다. 한 작가는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마무리 및 안질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청주의 지역성을 담아 '훈민정음' 해례본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된 청주 초정리 행궁에 얽힌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글·예술' 전시를 통해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글의 예술성을 알리고 또 다른 한글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직지의 도시 청주시민들이 한글·놀이, 한글·예술의 전시를 통해 세종의 깊은 뜻을 깨닫고 감상의 즐거움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1~2022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LA카운티미술관, 중국 중국미술관, 독일 칼스루헤 미디어아트센터(ZKM) 등 해외 주요 미술기관과 공동기획 교류전을 개최한다. 미국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과는 '아방가르드: 1960~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전을 공동 기획한다. 이 전시는 한국 미술사를 맥락으로 '청년작가연립전'(1967)부터, 'AG'전(1969-1975), 'S.T'(1979~1980) 그룹 등 당시의 실험 미술 활동을 담은 주요 작품 및 자료들과 함께 이강소·이건용·이승택·김구림·성능경 등 대표 미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으로, 내년 양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청년작가연립전'은 국전 중심의 구상회화와 앵포르멜이 중심이던 한국화단에 탈평면적 실험예술을 선보인 첫 시도였다. 'S.T' 그룹은 당시 한국미술의 딜레마로 언급되던 논리와 분석의 부재를 오브제와 입체, 이벤트로서 극복하고자 한 선구적 집단으로서 의의를 지닌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1960~70년대를 중심으로 한국 실
[충북일보] 극단 늘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웹연극 '남겨진 사랑'이 유튜브를 통해 5부작으로 송출된다. 2020년 온라인미디어예술활동지원사업 'Art Change Up;아트체인지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 일반 관객들이 연극 영상 속에 함께 등장한다. 기존 영상의 경우 다소 긴 런닝 타임으로 작품을 끝까지 보기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데다 관객들의 표정을 읽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웹연극은 직접 관람을 못 한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감을 주고, 짧은 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집중도를 올릴 예정이다. 웹연극 '남겨진 사랑(leftover love)'은 극단 늘품 대표인 천은영씨가 작·연출했다. 천 대표는 딸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엄마의 역할도 연기로 소화한다. 자신의 죽음으로 주변 사람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바라봐야하는 주인공 미진 역은 배우 윤수지씨가 맡았다.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의 삶을 재조명 시키려는 령, 웃음 포인트로 완벽한 캐릭터인 아줌마, 선생님 등 1인 다역은 배우 정아름씨가 분한다. 바쁜 일상 속 우리 시대의 아빠 역은 배우 이병철씨가, 주인공의 단짝 친구이자 청소년기를 공감하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운천동에 위치한 B77갤러리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전 '봉명 주공 아파트'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20 청주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도시기억 아카이브' 일환으로 마련했다. 시민주도형 자발적 아카이브 활동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청주시민이 스스로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에 관한 기억을 기록으로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미술 실행단체 오직(o.zig)과 1377청년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 협력하고 지은숙·지명환 시민작가가 참여한 이번 사진전의 배경은 '봉명 주공 아파트'다. 봉명 주공 아파트는 1983년 완공돼 574가구가 거주했던 청주의 1세대 아파트 단지다. 지난 2007년 건물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경기침체와 시공사 선정 난항 등의 이유로 기약없이 미뤄지다 올 6월에서야 비로소 재건축을 위한 철거가 시작됐다. 도시의 변천사는 물론 수많은 시민의 삶의 기억이 서린 공간이 그예 사라진 셈이다. 지은숙·지명환 두 시민작가는 지난해 봄부터 올 가을까지 봉명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모습과 정감어린 주변 풍경, 이주 과정과 파괴 현장을 5만 장의 사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22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기획 초대전 '솟대 뉴트로 그래픽전' 을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솟대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 시간 관람객 인원을 30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하며 마스크 미착용 관람객 출입 제한, 발열 체크,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한다. 전시는 솟대의 사계, 컬러, 그리드, 아리랑 등 4가지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진천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시설관리사업소(043-539-3847)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온라인으로 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온라인 정기연주회는 18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음성군소년소녀합창단 TV'를 통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리는 대신 유튜브 채널로 진행한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노래', ' 산너머 저쪽에' 등 9곡의 노래를 합창하며, 그 중 4곡은 어린이 뮤지컬 '벨리씨마' 마을학교 친구들과 함께 노래한다. 하성수 지휘자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노래하는 모습이 안쓰럽지만 노래와 함께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며 "함께이기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 밝혔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아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돼 줄 것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가능성과 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안전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베르테르' 온라인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이 뮤지컬은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로 카이·김예원 등 뮤지컬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문화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14~16일 최대 1천500명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선정된 학생에게 관람 코드를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공연은 28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TV 라이브에서 관람 코드를 인증한 뒤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점에서 국내 유명 작품을 공연장이 아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갤러리청주가 한국현대미술의 중심 선상에 있는 청년·중견작가들 1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연말연시 특별선물전-기프트(GIFT)'를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선보인다. 매년 열리는 연말연시 특별선물전에선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청주는 이번 특별전 참여 작가로 가국현, 강호생, 김경섭, 김지현, 민성식, 박영학, 성민우, 윤상희, 정의철, 정철 1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한 작가당 10점가량의 작품을 출품, 모두 100여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은 점당 10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나진묵 갤러리청주 관장은 "사회적 혼란과 난관이 닥치면 언제나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가장 뒤늦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분야가 예술계"라면서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전시장이 문을 닫고, 계획됐던 수많은 전시들이 취소돼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말연시 특별선물전을 통해 작은 예술작품이 삶의 풍요와 안정, 위로와 휴식, 그리고 꿈과 희망의 전율과 감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첫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Kwon Minho: Clouded Breath)'을 내년 11월 14일까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에서 개최한다. 청주관 특화 사업 MMCA 청주프로젝트는 청주관의 넓은 야외공간을 활용하는 설치 프로젝트로 한국 신·중진 작가를 지원·육성하고자 기획됐다. 권민호는 건축 도면에 연필이나 목탄으로 그리고, 디지털 사진을 콜라주해 한국 근현대사의 풍경을 작품에 담아냈다. 한국 산업화 시기에 관심을 두고, 공장, 기계, 거리의 간판 등의 시대 상징물을 중첩해 치밀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옛 연초제조창이었던 청주관의 건축 도면 안에 제조창의 역사를 펼쳐 놓은 신작 '회색 숨'(2020)을 선보인다. '회색 숨'은 제조창의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담배 연기,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했던 노동자들의 숨 등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제조창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1960~70년대 한국 산업화 시대를 압축적으로 표상하는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작된 3점의 '회색 숨'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실크스크린과 영상을 결합한 하나의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제3회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정기연주회'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11월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악기 파트별로 이미 영상 촬영을 마쳤고 오는 14일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를 준비 중이다. 공개될 정기연주회 영상에는 핀란디아(Finlandia OP.26, Jean Sibelius), 인터메조(Cavalleria Rusticana-Intermezzo, Mascagni, Pietro),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Op. 39, Edward Elgar)등 총 3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든 단원들이 함께 연주할 수 있었던 시간이 없었기에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학부모님과 열심히 노력해준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5월에도 지역에 위로와 안녕을 전하는 '괜찮아 다 잘될거야' 릴레이 연주와 'How are you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충주시민들을 위한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
◇스페이스몸미술관 '자화상 라이브러리'展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는 19일까지 1전시장에서 '자화상 라이브러리'전을 연다. 참여작가는 고경남, 민은희, 박선양, 신혜윤, 윤은주, 임성수 등 62명이다. 자화상(self-portrait)은 화가가 자신을 모델 삼아 그린 초상화를 말한다. '발견하다', '끄집어내다'는 의미의 라틴어 'protrahere'에 언어적 기원을 둔다. 자화상은 자신을 투영,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실행됐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탐구 그에 따른 기록은 예술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 사진이야말로 나를 기록하는 데 있어 가장 손쉽고 정확한 방법이라 할 수 있지만 자화상은 나라는 대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하며 표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진보다 많은 선택과 감정의 동반을 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87점과 입체 2점 등 89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화상 라이브러리'는 도판을 통해 보던 진지한 자화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참여 작가들은 현재의 감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시대의 인간상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선 '나를 그려봐 10cm'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자화상 그리기가 이뤄진다.…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개관 이후 2년간 유지해 온 1층 개방 수장고와 4층 특별 수장고를 전면 개편한다. 청주관 미술품수장센터는 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으로, 수장과 전시를 함께하는 1층 개방 수장고와 3층의 미술은행 개방 수장고, 4층 특별 수장고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편 대상은 1층과 4층 두 개의 수장고다. 1층 개방 수장고는 그간 국립현대미술관의 조각·공예 소장품 약 170여 점을 보존·보관해 새로운 '수장형 전시'로 주목받았다. 몇 차례 소장품의 반출과 반입 등 이동이 있었으나 전면적인 재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열린 수장고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 수장 공간과 작품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각 소장품들을 1950~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이후로 나눠 연도별로 1차 분류한 뒤 다시 돌, 나무, 금속, 기타·복합재료 조각 재료별로 2차 분류했다. 학예사 설명 영상을 전시장 내에 배치하고, 조각 재료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곳곳에 사용해 작품과 재료의 관계를 관람객 스스로 발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각 재료별 보존관리 방법을 함께 제시하여 작품의 수장과 보존이라는 미술품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청주지역 서각·전각 분야의 작가 12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3회 문자새김전'을 오는 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독립운동가의 어록이 새겨진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권지민, 김재규, 김종칠, 김재천, 맹창균, 박권순, 송수영, 이동원, 이희영, 최재영, 하광태, 한지혜 작가가 참여해 작은 나무와 돌안에서 이뤄지는 서각·전각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백신접종 거부 시 긴급 체포된다.", "백신으로 DNA를 조작해 인간을 노예화한다." 이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보고 받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주요사례 중 일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 같은 허위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방통위가 파악한 가짜뉴스를 좀 더 보면 △AZ 백신 효능, 65세 이상에서 8% △백신 선택권, 한국만 없다 △영국 의학저널 인용, 화이자 효능 0.4% 수준 △중국산 백신, 코벡스 통해 도입예정 △백신 부작용 10대 발작 동영상 유포 △국내 논문, '백신 뇌 조종'의 결정적 근거 △백신에 낙태아, 동물성분, 중금속 함유 등이 있다. 중대본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거나 오보인 해외 언론을 인용한 보도"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마트폰 메신저, 온라인 카페, 인터넷 개인방송, 지역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 주로 번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에서 60대 여성이 '백신을 맞으면 죽을 수 있다'는 문구가 적힌 전단을 길거리에 붙이다 경찰에 붙잡히는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백신접종 거부 시 긴급 체포된다.", "백신으로 DNA를 조작해 인간을 노예화한다." 이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보고 받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주요사례 중 일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 같은 허위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방통위가 파악한 가짜뉴스를 좀 더 보면 △AZ 백신 효능, 65세 이상에서 8% △백신 선택권, 한국만 없다 △영국 의학저널 인용, 화이자 효능 0.4% 수준 △중국산 백신, 코벡스 통해 도입예정 △백신 부작용 10대 발작 동영상 유포 △국내 논문, '백신 뇌 조종'의 결정적 근거 △백신에 낙태아, 동물성분, 중금속 함유 등이 있다. 중대본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거나 오보인 해외 언론을 인용한 보도"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마트폰 메신저, 온라인 카페, 인터넷 개인방송, 지역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 주로 번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에서 60대 여성이 '백신을 맞으면 죽을 수 있다'는 문구가 적힌 전단을 길거리에 붙이다 경찰에 붙잡히는
[충북일보] 최명환 ㈜알에이치포커스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취임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김수언 회장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충북 유일의 민간 MRO(항공기 정비·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and Operation(운영)) 업체다. 신규 취임한 최명환 대표이사는 1993년 육군 항공 공격 헬기인 AH-1S(코브라)의 기체 창정비 기술을 개발한 경험과 육군 항공작전 사령부의 검사 과장을 수행했다. 37년간 육군항공 보유의 다기종 헬기의 창정비·야전정비분야 품질관리, 생산관리, 정비기술 개발, 항공전력화 업무 수행 등을 통한 헬기정비능력 향상으로 군 전력화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군당국으로부터 각종 수상경력과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최 대표는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알에이치포커스의 항공본부장을 역임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 대표는 취임 후 국내 러시아산 항공기의 안전과 공공기관의 임무투입에 대한 최상의 운용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회전익 MRO 사업을 진척시킨다는 계획이다. 알에이치포커스사는 러시아 헬리콥터 주요 구성품 제작사와 함께 국내 러시아 헬기 운영자에게 M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업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