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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12 17:00:38
  • 최종수정2020.08.12 17:00:38
산수의 고장 단양은 1년에 한 번씩은 찾는다. 단양팔경에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청정계곡 등 갈 곳이 많아서다.

문제는 이렇게 좋은 곳이 봐도 봐도 좋다는 것. 갈 때마다 업그레이드되는 단양의 문화콘텐츠도 새롭고 재밌다.
이번 충북 단양 여행은 관광지보다는 단양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공간 위주로 돌아봤다. 단양군에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창업자 지원 사업이 있다고 한다. 신랑도 몇 년 전 사업을 시작했다가 접은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도 옆에서 손 내밀어 주는 곳이 있었다면 좀 더 희망적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동병상련의 마음에 더해 열정 가득한 청년사업가들의 아이템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충북 여행 간 김에 방문했다.

첫 번째 공간은 복사꽃피는집. 주메뉴는 직화 주꾸미와 수제 화덕피자지만 바로 앞에 단양강과 잔도 길이 있어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여건을 가졌다. 매장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에 초록 전망이 그대로 보이는 통창이라 앉아 있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다. 새벽부터 열심히 달려와 배고팠던 우리는 거하게 주문했다.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니 쭈치파(주꾸미와 치즈 파스타)와 직화제육볶음이 많이 나간다고 한다. 2인 이상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수제 화덕피자와 샐러드, 묵사발, 원두커피까지 다 먹을 수 있다.
건강한 음식을 모태로 하는 복사꽃피는집은 목초액 대신 직접 직화로 볶아내 불맛을 낸다고 강조한다. 캡사이신이 아닌 100% 고춧가루로 맵기 조절을 한다.
두 번째 충북 단양 여행 코스는 슬로우푸드카페 스물넷_일곱.

이미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스물넷일곱은 건강에 좋은 슬로우 푸드와 정통 이탈리아 방식 커피를 판매하는 단양카페다. 수제 샌드위치, 샐러드 브런치, 핸드드립 사이폰 전문점이다. 화이트와 민트 컬러의 내부가 멋스럽다. 개인적으로 민트컬러를 좋아해 들어가자마자 환호했다. 사이폰 커피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 동생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단양 여행을 꼭 가고 싶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사이폰 커피 전문점이 많지 않은데 여기는 제대로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맛이 아주 깔끔하다. 여기에서 발견한 또 다른 행복은 단양 흑백사진관 몽상관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단양흑백사진관 몽상관을 추천한다. 100% 예약제다. 요즘 레트로 감성이 대세인데 흑백사진을 대하고 있으니 분위기가 새롭다.
준비된 의상과 소품도 많아서 활용하기 좋다. 여행만 하는게 아니라 나만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면에서 몽상관의 흑백사진 촬영은 나의 욕구를 충족 시켰다.

다음은 단양구경시장에 있는 국수전문점 다르다면.
귀한 흑마늘을 넣어 반죽하고 숙성시켜 뽑은 면에 소고기 차돌양지를 넣은 것인데 따뜻한 면, 시원한 면, 비빔면, 오돌뼈를 넣은 떡갈비가 있다. 여기에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초피가 들어간 주먹밥까지 맛볼수 있으니 그야말로 건강식인데다 맛도 좋다.

필자는 다르다면 시원한맛으로 주문했다. 면이 쫄깃하고 국물맛은 시원하다. 다르다면의 인기메뉴라는 주전자막걸리는 맛도 좋지만 예쁘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단양의 특산품과 지역농산물, 가공식품을 구입할수 있는 진솔한 특산품마트다. 부담없이 구경오라고 하셔서 정말 부담없이 구경하고 왔다. 단양 육쪽마늘이 유명하다보니 마늘 관련 제품이 많다. 개인적으로 흑마늘을 좋아해 제일 먼저 봤는데 가격도 착한편 이다. 지금은 들어가고 없겠지만 이때 사장님이 가장 맛있을 때라면서 블루베리를 추천해 주셨다. 장마가 시작하면 블루베리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 외에도 충북 단양의 특산품들이 많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새롭고 열정 가득했던 단양 청년창업공간 매장을 둘러보며 또 다른 울림을 받았다. 청년들의 정직한 도전. 바르고 좋은 것으로 고객들을 대하는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미래를 밝힌다.

/블로거 다라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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