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동남지구 일대 아파트 단지에 취약계층을 돕기위한 물품 기탁 장소가 생긴다.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2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미린 에듀포레 입주자대표들과 '작은도깨비 보물창고 운영 협약'을 했다. 작은도깨비 보물창고는 잉여 생필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하는 장소로, 이곳에 모인 기탁물품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해 취약계층들에게 전해진다. 시티프라디움 1차 아파트와 대성베르힐 2차, 중흥마을 덕일마이빌에도 작은도깨비 보물창고가 마련될 예정이다. 우미린 에듀포레 입주자대표는 "나눔문화는 지역주민 간 연대를 높일 수 있어 그 의미와 가치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은도깨비 보물창고에 많은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채희삼 용암1동장은 "용암1동의 청주를 대표하는 나눔 지역이 되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 등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호주에 이어 베트남에도 수출된다. 충북도는 22일 못난이 김치 1t이 검역과 통관을 마치고 이달 말 베트남으로 본격 수출된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의 농산품에 대한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하노이에 안테나숍을 설치하고 지난해 12월 김영환 지사와 김치 제조기업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홍보에 노력해왔다. 못난이 김치는 베트남에서 1㎏ 소포장 단위로 판매된다. 도는 못난이 등 충북산 김치 인지도 확대를 위해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사업, 농식품 상설판매장 운영, 글로벌 꾸러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앞으로 미국, 일본, 독일, 태국 등으로 김치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제승 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은 품질과 가격을 현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충북 농산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말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월 30일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연장 여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지난 2021년 정부가 원유·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방압력을 고려해 실시한 것으로 당시 20% 인하율이 적용됐다. 이어 2022년 5월 인하폭을 30%로 확대했으며, 당해 7월 역대 최대 수준인 37%까지 늘렸다. 올해 들어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은 25%로 축소됐으나, 경유와 LPG부탄은 여전히 37% 인하율을 적용 중이다. 21일 기준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604.26원이다. 전일보다 0.53원 내렸다. 다만, 주간 평균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4주차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휘발유 가격은 올해부터 인하폭이 축소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금융위기 불안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한 바 있으나, 글로벌 은행 위기 완화 분위기 속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문제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 1년여간 지속되면서 세수가 급격하게 줄
[충북일보] 괴산군이 이달 20일부터 한달간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운영한다. 군은 지역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과 소비를 촉진하고자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부서별로 한달간 매주 1회 이상 이용해 군민들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촉진 이벤트도 열어 가맹점에서 괴산사랑카드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연말까지 매달 25명을 추첨, 1인당 2천 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착한가격업소에 신규 가입할 수 있도록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내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7곳, 개인서비스업 6곳 등 모두 13곳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시민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해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모바일(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는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충주사랑상품권 전용앱에서 모바일 결제 버튼을 누르고 금액을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가맹점 신청 시 제공된 QR코드로 카카오페이 결제도 가능하다. 시는 카드 수수료가 없는 충주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방식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가맹점은 70개소이며,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모바일 가맹점 대상은 기존(지류, 카드) 가맹점이다. 전용 홈페이지 또는 충주사랑상품권 전용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상품권 축적 후 미사용 또는 고가의 재화·서비스 구매 행태를 억제하기 위해 개정된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카드 상품권 보유한도가 5월 1일부터 2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감소한다. 현재 150만 원 이상 보유 중인 시민들은 사용에 문제가 없지만, 충전이 불가능해 잔액을 소비해야 충전이 가능하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충주사랑상품권의…
[충북일보] '충북 못난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1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도청 서문 앞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영동 추풍령 사과 2.5㎏ 한봉지는 5천원, 청주 서원구 남이면 생산 고구마 5㎏은 1만∼1만3천원이다. 시중보다 25∼50% 저렴하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김치는 3㎏ 1만원, 10㎏ 3만원으로, 현장에서 살 수 있지만 사전주문(☏043-220-3685) 위주로 판매된다. 군고구마를 곁들인 못난이 김치 시식행사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이 좋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소비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고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물가관리 체계 개편 △민생안정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시는 13일부터 기존 7개반 25명으로 운영되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물가 안정 시까지 10개반 40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에서는 물가동향과 불공정 행위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여기에 시는 주요 협의 기구인 '경제정책협의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정례화해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민간 부문의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 정책과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적극 확대한다. 상·하수도 요금, 종량제봉투 가격 등 지방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영안정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의 생계 등이 위협받지 않도록 긴급복지 지원 사업에 35억 5천 8백만 원을 투입해 겨울철 난방비 등 각종 지원책도 시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 대출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대형마트 휴무일 평일 전환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시는 "다음 달 3일까지 3주간 대형마트와 준규모점포 의무휴업일 지정 변경에 대해 행정 예고하고 4월 또는 5월 중에 휴무일 평일 변경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행정 예고를 진행한 뒤 현재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 시행되고 있는 의무휴업일을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로 변경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지역 유통업계와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의무휴업일 평일변경 추진은 청주시민의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용(국비 27억5천만 원)을 확보했으나, 정부의 사용처 제한 방침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소비를 활성화할 수 없어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 상품권인 '향수 OK 카드'의 지난해 결제금액 기준 사용액은 956억 원으로 2021년(432억 원)보다 121% 증가했다. 그만큼 지역사랑상품권이 소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이에 군은 올해 63억 원에 가까운 군비를 편성하는 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덕분에 2022년 16억2천만 원보다 11억3천만 원 많은 27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국비 확보로 군은 군비 절감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 개정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는 5월부터 지역농협을 비롯한 일부 식료품 판매점·주유소 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에 군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대행 판매하는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에…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직구 등 구매가 많아진 만큼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온라인 해외 빅접 구매액은 5조3천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불만 접수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가 전년도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고와 다르게 하자가 있는 제품을 발송하거나, 부당하게 계약 취소 요청을 거절하는 해외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탈' 불만 접수 건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gehobuy.com 등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는 2022년 367건으로 2021년(93건)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사이트에 대해 "URL은 달라도 같은 이메일 주소들을 사용하고, 홈페이지 구성과 피해 내용이 유사한 점 등을 볼 때 동일 사업자로 추정된다"며 "주기적으로 웹사이트 URL과 이메일을 변경하며 영업하고 있어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충북일보] 충북도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정업소 확대에 나선다. 도는 올 연말까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과 착한가격업소 지정확대를 위해 도내 착한가격업소 관련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인 SNS에 착한가격업소 방문후기를 작성하고 먹깨비앱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만원 먹깨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도 SNS 계정 홍보글에 친구를 태그하면 매월 300명에게 편의점 음료쿠폰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1회 시행했던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올해는 상·하반기 2회 운영한다. 상반기 이용주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이다.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청주 76개소를 비롯해 모두 291곳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돈쭐내기 이벤트에 동참해 착한가격업소에 희망을 주고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플리마켓, 먹거리부스, 문화예술체험존 등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지역문화 플랫폼 '2023 온세컬쳐마켓'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온세컬쳐마켓'은 문화·예술 산업을 결합한 마켓으로 음악, 춤 공연 등 문화 활동과 핸드메이드 제품, 농산품, 먹거리 부스 등 지역 내 생산품 소비의 장이 융합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도 4월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6회차에 걸쳐 매달 마지막 주 금·토요일 2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의림지, 역사박물관, 청전동 그네공원 등 시 유명 관광지에서 개최했다. 특히 4월 첫 행사는 청풍벚꽃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재단은 플리마켓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30팀 내외 모집한다. 개인과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가입이 가능한 판매자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수공예, 일반상품, 중고물품,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 등으로 제천 지역 업체가 우선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jccf.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
[충북일보] 괴산군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 대상 품목 기준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한 기금 지원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커졌다. 군에 따르면 최근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7개 품목 기준가격을 결정했다. 오이는 촉성과 반촉성으로 나눠 1㎏(이하 같음)에 각각 1천805원과 1천207원이다. 지난해 1천616원과 1천160원보다 각각 189원과 47원 올랐다. 브로콜리 2천125원, 사과 2천294원, 감자 824원, 한우 1만1천717원이다. 옥수수(노지)는 1개에 430원이다. 이들 6개 품목 모두 지난해보다 기준가격이 높아졌다. 반면에 콩(백태)은 3천392원이다. 지난해 3천460원보다 68원 낮아졌다. 생산량 증가가 반영됐다.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최근 3년간 전국 도매시장 평균 가격(생산비와 생산량 참고)이 해마다 상반기에 고시하는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지원한다. 군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기금 62억 원을 조성했다. 다만 아직은 차액이 발생하지 않아 기금을 지원한 사례는 없다. 군 관계자는 "심의위가 물가 상승, 생산비 증가 등을 반영해 기준가격을…
[충북일보] 보은군은'제20회 정보화 마을 중앙협회 정기 총회'에서 속리산 관광 정보화 마을(운영위원장 김영완)이 전국 정보화 마을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부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359개 정보화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 소득증진 등 경쟁력 강화 부문, 지역홍보를 위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부문, 지역주민의 정보격차 해결 부문 등을 평가해 우수 정보화 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속리산 관광 정보화 마을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동탄 여울공원에서 열린 전국 정보화 마을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서 판매율 전체 1등을 차지해 이번 수상 대상자로 뽑혔다. 속리산 관광 정보화 마을은 당시 군의 대표 특산품인 대추를 이용한 마른 대추, 대추즙, 대추 과자 등을 판매했다. 김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보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속리산 관광 정보화 마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떨어지는 쌀 가격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청주 육거리 기준 쌀 20㎏ 가격은 5만1천 원 이다. 1년전 가격인 5만6천600원에 비해 9.9%가량 하락했다. 정부는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쌀 적정생산 대책'을 마련하고, 충북농협은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대비 2천여 ㏊ 감축시켰다. 통계청 '산지 쌀값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이달 5일자 기준 쌀 20㎏에 4만4천883원이다. 80㎏으로 환산하면 17만9천532원으로 전달에 이어 17만 원 대로 하락했다. 쌀 가격의 하락은 식생활의 변화로 줄어든 쌀 소비량과 기술고도화· 풍년 등으로 늘어나는 생산량의 불균형이 발생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부는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는 반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7만5천t 증가하면서 지난해 쌀값이 연초 5만889원(20㎏기준)에서 9월 말 4만393원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5만t의 대대적인 시장격리를 추진해 지난해 10월 초 4만6천994원까지 쌀 가격을 회복시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많은 어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유통업계와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용운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 류근필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허영재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마케팅과 지역 농민을 위한 농산물 직판장 운영 등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지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행정예고와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의무휴업일 평일변경 추진은 청주시민의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충북 물가상승률이 한풀 꺾였다. 지난해 내내 물가상승을 견인하던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공요금의 오름폭과 가공식품 가격 줄인상 하면서 고물가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6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4(2020년=100)으로 전달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 각각 상승했다. 충북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7.2%로 정점을 찍은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2022년 7월 7.2% △8월 6.6% △9월 6.6% △10월 6.5% △11월 5.6% △12월 5.5% △2023년 1월 5.6% △2월 5.0%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물가는 전달에 비해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끌던 농축수산물은 최근 정부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다. 농축수산물은 전달 대비 1.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2% 각각 하락했다. 특히 축산물은 정부와 농협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를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6일 충북지역 농협RPC장장과 함께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벼 재배 면적 감축을 통한 쌀 수급안정과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략작물 직불제와 논 타작물 재배농가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농가 홍보에 집중하고, 농업인들이 오는 31일까지 관할 읍사무소에 신청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충북도 벼 재배 감축 목표인 2천348㏊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 충북 벼 재배면적은 2022년 3만3천195ha로 2천348㏊를 타 작물로 유도해 2023년 재배면적을 3만847㏊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농가에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동참해 하계조사료 이모작을 하게 되면 기본지원 150만 원에 전략작물 지원 480만 원을 합해 ㏊당 최고 63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농협은 쌀 적정생산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농업인 대상 홍보전단 배포, 농협시군지부 및 지역농협에 현수막 설치, 농업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표 본부장은 "충북농협은 쌀 값 안정화와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쌀 적정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의 묘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묘목 생산지인 이원면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묘목 판매를 시작하면서 전국 도매상과 대형 농원 등의 주문이 부쩍 늘었다. 올해 심을 나무를 구하려는 농민과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묘목 시장 상황은 묘목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다만, 최근 화장품 향신료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증한 초피나무와 지난해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서 생산량이 감소한 밤나무 등 일부 묘목은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격은 지난해 1만4천∼1만5천 원에 판매했던 사과 묘목은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 묘목도 7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2천∼3천 원 낮아졌다. 두 품목은 2020년과 2021년 냉해로 묘목 생산이 줄면서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다가 올해 예년 수준으로 다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묘목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복숭아 5천 원, 대추 4천 원, 샤인머스캣 1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 또 조경수로 많이 심는 왕벚나무 6천 원, 이팝나무 4천 원, 단풍나무 3천 원, 사이프러스 4만∼5만 원 수준이다. 이곳 농가들은 오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삼겹살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청주서문시장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삼겹살을 1kg당 1만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다. 축제 장터에서 판매를 위해 준비된 삼겹살 2천kg이 축제 시작 30분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도드람 등 5개 사가 행사기간 판매한 삼겹살은 4천kg이 넘었다. 축제기간 진행된 청주FC 구단 선수 사인볼 증정 이벤트와 즉석 노래자랑, 추억의 게임 퍼레이드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행사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상인회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청주시를 대표하는 특화거리로서 원도심 상권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2년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 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생산한 명품 포도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군은 2일부터 5일까지 롯데마트 제주점에서 영동 샤인머스캣 특별판매전을 연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자리를 잡은 군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과일을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포도는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과일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샤인머스캣은 영동 포도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과일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샤인머스캣의 명품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영동 농특산물들의 판로확보를 위해 이번 판매전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 9월 제주도와 투자협약을 하고 과일류를 유통하고 있다. 행사 첫날 정영철 군수와 이승주 군의회 의장이 판촉 활동을 벌였다. 군은 이번 특별판매전에 관한 현지 의견수렴과 성향 파악, 유통 흐름 등을 분석해 판로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 공헌 가치 실현과 농촌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도농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각종 버섯류에 함유된 중금속 물질이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양송이, 느타리 등 버섯류 8가지 품목 총 80개 시료를 채취해 중금속 9가지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납은 0.0086㎎/㎏, 카드뮴은 0.0180㎎/㎏으로 국내 기준 규격보다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이었다. 국내 버섯의 중금속 기준은 0.3㎎/㎏ 이하로 양송이, 느타리, 새송이, 표고, 송이, 팽이, 목이버섯 총 7종에 적용한다.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설정한 잠정 주간 섭취 허용량(PTWI) 또는 임시 최대 허용 일일 섭취량(PMTDI), 기준 선량(RfD) 대비 위해성(%) 평가에서는 납 0.024%, 카드뮴 0.201%로 모두 1% 이내의 위해도를 보였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채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버섯류의 소비량이 늘고 있다"며 "도내에서 유통되는 버섯을 섭취해도 중금속의 위해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일까지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강소농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21일 시작해 5월 16일까지 총 10회차로 구성되며 대상은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와 농산물 판매·가공 사업자, 청년 농업인 등이다. ㈜농브릿지 조현준 대표의 최신 농산물 소비트렌드 현황 강의를 시작으로 1대1 컨설팅 형식의 농장 브랜드 로고&네이밍 기획, 명함, 스티커, 전단지, 소포장 세트 제작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윤선 박사의 강소농 브랜드 마케팅전략과 농가별 장·단기 판로전략 수립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희망자는 제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강소농신청서와 경영관리역량 진단표, 제천시 거주 농업인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손으로 디자인한 농산물을 하나라도 더 잘 팔 수 있는 농가 경쟁력을 구축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의 고시공고'와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jatec.jecheon.go.kr/jatec/index.do)의 공지사항'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못난이 김치' 생산에 참여할 업체 6곳을 확정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참여 업체는 청주 예소담과 산수야, 충주 동심, 괴산 제이엠에이치, 보은 이킴, 음성 보성일억조코리아이다. 도는 특수시책인 도시농부·도시근로자·일손이음 사업을 통해 업체에 인력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생산비를 낮춰 김치를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약재배 확대로 지역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돕고, 참여 업체 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업체 선정을 마무리한 도는 국내외 시장 개척과 대량 수요처 발굴을 본격화한다. 사업 초기인 점을 고려해 올해는 월 100t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상 상시 판매 등 대량 수요처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전국의 소비자가 손쉽게 못난이 김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도 강화한다. 네이버,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다양한 판촉·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 재배농가, 참여업체, 농협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못난이 김치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충북의 못난이 김치는 이달까지 1
[충북일보] 충북농협과 제주도 농협이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농협서귀포시지부와 제주도 9개 지역농협 임직원 10여 명은 청주공항을 통해 충북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2022년 11월에 최신 시설로 완공된 청주시 가덕면의 스마트팜 딸기농장을 방문해 이현규 베리원 농장대표와 함께 현장을 견학하고 미래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농협은 청주공항을 통해 매년 제주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충북 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충북농협은 제주에서 생산된 귤, 국산 바나나 등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 한승철 서귀포시지부 농정지원단장은 "제주공항과 청주공항을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고, 청주 청남대 관광 등 상호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놀이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사업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 △무심천변 경관조명 설치 △산책 환경 개선 △유채꽃밭 힐링공간 조성 등 4가지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심서로 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 간편식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용화사 일원에서는 20회 청주예술제와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컬러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통해 벚꽃길의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대형 달 조명과 토끼 조명 등 다양한 패턴의 바닥 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책 환경 개선을 위해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과 꽃정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이 학생들의 자연탐험활동 프로그램에 사용했던 '아웃도어'라는 용어가 '자기성장'으로 바뀐다. 충북학생수련원은 지난해까지 충북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영·트래킹·카약킹 등 자연체험과 탐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웃도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러나 '아웃도어'는 주로 등산 등 밖에서 운동을 할 때 입는 옷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는데다 특정 브랜드(운동복) 이미지가 강해 교육목적의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안전한 교육여행·자기성장 프로그램운영' 구체화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 명칭변경 검토에 들어갔다. 검토과정에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면서 교육적 개념을 담고 있는 '자기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키로 잠정 결정했다. 충북교육청 정수정 장학사는 "자기성장프로그램은 기존 아웃도어 프로그램보다 확장된 개념"이라며 "충북학생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체험·탐험 프로그램도 '자기성장'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편성된다"고 설명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자기성장'프로그램에는 충북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물론 학교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