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에서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12일 오전 11시 9분께 충주시 봉방동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31)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연기를 많이 흡입해 자가호흡이 힘든 상태로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집에 있던 A씨의 누나 B씨(34)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주택 일부를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집 냄새를 빼려고 향초 2개를 거실에 피웠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5월 12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단월 대동제'에서 보호구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보호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부스는 안전모와 안전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다양한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안전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철호 지사장은 "젊은 세대가 안전을 부담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변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열악한 훈련 환경과 적은 인원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진 결과다.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20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A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6개 팀, 6천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이자 최고 권위의 리틀야구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 '무적의 독수리 군단'으로 불리는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8강에서 양평군 리틀야구단을 꺾고, 4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용인수지구 리틀야구단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A조 결승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구 B 리틀야구단과 접전을 벌였으나 3대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선수 12명에 불과한 소수 인원과 전용 실내연습장 및 리틀전용구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아이들의 강인한 의지와 지도자의 헌신이 빚어낸 기적과도 같은 결과다. 충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팀 창단 이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탑면 외식업체 '메밀마당' 김선미 대표는 1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중 200만원은 충주지역의 복지사업에, 100만원은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소태면의 특수골재 생산업체 ㈜명진개발 박창수 대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소태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충주 칠금중학교와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청소년 반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400만원 규모의 반찬 이용권을 어려운 가정 청소년 16명에게 6월부터 매월 1회씩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동에서는 '작은사랑봉사단'과 '향기누리봉사회', 문화동지사협이 협력해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전 발굴된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와 생활환경 정비가 이뤄지며 이웃의 불편을 덜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충주가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가도록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교통대독자발전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2일 교통대 측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내용을 강력히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범대위는 "교통대 측의 기자회견은 사실과 다른 허언과 거짓, 지역공동체에 대한 무시와 능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교통대 측이 주장하는 '흡수통합이 아닌 균형발전'이라는 표현에 대해 "청주와 충주의 경제 규모는 10:1, 인구는 90만과 21만이다. 미국과 캐나다가 합병하면 균형발전인가, 미국에 의한 흡수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범대위는 또 교명과 대학본부가 모두 충북대로 결정된 점을 들어 "이미 흡수되고 있으면서 균형발전이라는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의 교통대 학과가 충북대에 유사중복학과로 존재하고 있어 통폐합 시 이 학과들이 각 캠퍼스에 어떻게 존속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공개를 요구했다. '캠퍼스총장 제도'에 대해서도 "법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한두 대학 문제로 '국립대설치령'이나 '고등교육법'을 개정하겠는가, 교통대 측은 책임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범대위는 대학의 존폐 여부가 현재의 대학구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중원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반찬을 만들고 포장한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전달된 반찬 세트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나물, 불고기, 김치, 떡 등으로 구성됐고, 정성이 담긴 손 편지도 함께 동봉됐다. 진광주 조합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14일부터 26일까지 제천역에서 발달장애인 화가 송종구 작가의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울산역과 동대구역에 이어 제천역에서 이어진다. 송 작가는 지구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2008년부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이 코레일 의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철도역이 예술과 나눔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9일부터 11일까지 충주 목계솔밭공원캠핑장에서 열린 '2025 고알빙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자연 속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눈이 즐거운 과학', '신나는 과학'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망원경 만들기, 네온사인 제작, 쥐라기파크 VR 체험, 이동과학차량 전시 등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과학실험쇼와 사이언스 패밀리 매직쇼 등 공연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손태진 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12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 참여 중심 다양한 활동자료를 이용해 차이와 차별, 아동의 권리,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점들을 알아보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와 인권 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학교 6학년 한 학생은 "인권 교육을 통해 나와 친구의 인권을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더라고 조금씩 양보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봄철 대표 나물인 산달래를 포함한 산림식물 16종의 신품종 개발 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달래, 머위, 다래, 밤나무 등 산림자원식물 16종에 대한 특성조사요령을 새롭게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래'로 잘 알려진 산달래는 사실 달래와는 다른 종으로, 주로 들판에 자생하던 식물이다. 최근 재배 농가가 늘면서 신품종 개발 수요가 급증, 이에 발맞춰 이번 지침서 제작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 식물에는 △봄나물 인기 품목인 머위 △조경식물로 주목받는 털새·큰기름새 △한국산 키위로 불리는 다래 △신규 밀원수로 가능성이 큰 밤나무 등이 포함됐다. 윤석범 센터장은 "특성조사요령은 신품종 출원과 육성을 위한 필수 참고자료로, 이번 사업은 봄나물 및 산과수 품종의 다양화와 산업화를 촉진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림식물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이번 지침서 제작에 앞서 출원 수요조사, 자원 가치 평가 등을 기반으로 종을 선정했으며, 육종가 및 일반 국민의 실질적인 수요와 현장 활용성까지 고려한 '적극행정'을 실천 중이다. 충
[충북일보] 제천시 선수단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거둔 가운데 배구 종목에서 남녀 모두 은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고 탁구·궁도·볼링·풋살 등 4개 종목에서 2위, 게이트볼(3위), 육상·배드민턴·태권도·바둑(4위), 족구·그라운드골프(5위)에서도 선전하며 종합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육상 최경선 선수는 5천m 금메달과 10㎞ 마라톤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고 수영 종목에서는 캐나다에서 출전한 엄주형 선수가 평형 100m 은메달, 50m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엄주형 선수는 2012년부터 매년 자비로 출전 경비를 부담해 도민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열정과 노력을 다한 모든 선수 및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선수단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도민체전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충주시 과수농가 보호를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2일 중원농협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40농가, 360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과수화상병이 집중된 지역으로, 전국 발생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피해가 이어져 왔다. 이에 중원농협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억7천만원 규모의 예방 약제를 조합원에게 지원해 방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병해에 강한 품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억100만원 규모의 우량 묘목 보급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원농협은 예찰 활동 강화, 농가 대상 방제 교육, 정보 제공 등 현장 밀착형 농정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진광주 조합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철저한 예방만이 살길이라는 인식 아래 조합원들과 함께 과수 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주의 핵심 농산물인 과수의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