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1.18 10:33:39
  • 최종수정2023.01.18 10:33:39
영동군은 겨울철 최고의 건강식이자 간식으로 좋은 곶감이 유명하다. 이른 봄부터 추운 겨울철까지 다양한 과일의 생산에 적합한 산간지형의 토양과 낮과 밤의 일교차 덕분에 자연 건조에 의한 당도가 높고 색깔이 고우며 맛이 좋다. 전국 제일의 곶감이라는 평가와 함께 과일의 성지라고 불리는 영동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해 명품브랜드로 인식됐다. 2023 영동곶감축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본다.

영동 감은 밤과 낮의 기온차와 좋은 토양 등으로 색깔이 아름답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품질이 우수해서 예로부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명품 곶감으로 알려졌다.
2023 영동곶감축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영동에 도착하니 시내 곳곳에는 영동곶감축제 관련 현수막과 홍보물이 보였다. 개막식과 신년음악회는 난계국악단, 손현수, 소리맵시. MBC 한마음 콘서트는 홍지윤, 양해연, 류지광 등영동곶감 노래자랑과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최은혜 노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었다.

영동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장인 영동체육관이 있는 영동읍 매천리로 이동했다. 축제장 일대에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 영동역을 비롯해 영동곶감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코스에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축제장 내 무료주차장이 넓어 승용차 이용에도 불편이 없었다.
전국 어디를 가나 축제장의 먹거리가 인기다. 영동곶감축제는 곶감이 주인공인만큼 곶감 호떡도 인기가 많았다.

또한 축제장 내에는 종합상황실을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부스, 곶감 판매장, 눈썰매장, 먹거리존, 푸드트럭, 메인 무대, 어린이 체험장 등이 골고루 갖춰져있어 다 돌아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영동곶감축제는 뭐니 뭐니 해도 곶감 판매장일 것이다. 달달하고 쫀득하면서 맛나는 곶감을 각 부스 별도 다니면서 구경은 당연하고 무료 시식으로 배불리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영동감의 효능으로는 기억력 회복, 인지 기능 효과가 탁월하고 기침, 가래 지혈에 좋다고 적혀있다.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등에도 좋다니 이 시국에 어울리는 간식인 듯 하다.

곶감 판매 부스에서 전시한 곶감은 먹음직스럽고 탐스럽다. 설 선물은 물론 스스로 챙겨먹는 겨울철 간식과 건강식으로도 최고다. 필자도 영동곶감을 여러개 구매해 가족과 함께 겨울철 내내 간식과 술안주 등으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색다른 곶감 트리입니다 호랑이보다도 더 무서웠다는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곶감 판매장에서 부스에 돌면서 실컷 구경하고 나니 배가 불러서 야외로 발길을 돌려봤다.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인기였던 눈썰매장은 길게 이어진 줄이 끝날 줄 모른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검정 색깔의 교복과 함께 교련복을 입어보는 부스도 있었다. 신나게 입어보려 했지만 필자는 덩치가 큰 이유로 몸에 맞는 옷이 없었다.
어느 축제장이나 인기를 끄는 먹거리 중 가래떡과 군밤이 눈에 들어왔다. 가래떡을 연탄불에 구워서 먹으니 쫀득하고 좋다. 추위를 이겨낼 겸 군밤을 구우면서 먹거리의 재미에 쏙 빠졌다. 영동 실내체육관에서는 국악의 메카 영동, 영동군 신성장 동력원 양수발전소, 영동포도, 영동 와인터널 등 영동을 알리는 많은 것들을 홍보 하고 있었다.
2023 영동곶감축제 개막식이 음력으로 보름이어서 곶감축제를 알리는 풍선 옆으로 환하게 빛을 밝히는 달이 찍혔다. 선명하지 않지만 필자의 글을 보는 분들 모두 새해 소원도 이루시고 복을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 영동군SNS서포터즈 박희명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 취임 1년 인터뷰

[충북일보]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이 취임 1년을 맞아 농업농촌 활성화와 인력지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취임한 이 본부장은 취임 이후 1년간 쉴틈없이 도내 농촌 현장을 살피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쌀값 하락이 계속되고 불안한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비료와 사료 가격이 폭등하는 등 농업인들의 고충이 매우 컸다"며 "다행히 추경 예산 편성과 쌀 수확기 대책 마련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어 충북농협이 조합장님들을 중심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1년간의 소회를 전했다. 충북농협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자 다각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 취지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인 만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충북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은 전 창구에 기부창구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우대금리 제공과 적립금액의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는 '고향사랑기부 적금'을 출시했다. 오는 3월 8일은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