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창순(63) 신임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1일 취임했다. 13대 김창순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각종 재해, 코로나 펜데믹을 겪고 난 후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충북신보의 이사장이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폐업률과 대위변제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힘든 시기인데 간절한 마음을 갖고 우리 충북신보를 방문하는 소기업·소상공인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편리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을 강조했다. 김창순 신임 이사장은 주요 방침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재기지원·재취업 지원 등을 통한 폐업 소상공인의 새출발 지원 △직원과의 열린 소통 및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업무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충북은행에 12년간 재직했고, 1999년 충북신보 설립과 함께 입사해 22년간 재직하며 본부장직을 역임한 금융·경제분야 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겸비한 금융 전문가이다. 김창순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10월 20일까지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이 고위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절반 넘게 금융 취약계층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자율배상에 동의하거나 지급 완료한 계좌는 모두 2만7천650건이다. 금액으로는 2천214억 원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59.6%가량인 1만6천485건(1천497억 원)이 고령자와 초고령자,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금융 취약계층이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현재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 5개 은행(NH농협,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발표한 ELS 분쟁 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특히 박 의원은 NH농협은행의 경우 전국 1천102개 지점(출장소 포함) 가운데 44%가량인 486개 지점이 수도권과 대도시를 제외한 시·군에 있어 농·어촌 지역에서 이용 의존도도 높고, 금융 취약계층 비율도 높은 것으로 봤다. NH농협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의 경우 KB국민 122개(15%), 신한 123개(17%), 하나 92개(15%), 우리 95개(
[충북일보] 제천 금성농협이 16일 농협상호금융 예수금 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고자 농협중앙회가 시행 중인 제도다. 이번 수상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금성농협은 2023년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종합업적평가와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신용사업 부문의 자산건전성이 탁월한 농·축협에게 부여되는 클린뱅크 금 등급에 인증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장운봉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 직원들이 하나 돼 예수금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인드로 추진한 결과"라며 "우리 농협을 믿고 사업을 이용해 주시는 조합원들을 위해 실익 증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5일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BLUE WAVE'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간 소통 컨퍼런스 '새마을금고 공감·소통 콘서트, MG 톡톡(Talk)'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소통과 공감' 이라는 주제 아래, 조직 문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입사 3~5년차) 200여 명과 중앙회 경영진이 참여했다. 행사는 소통을 테마로 한 명사(아주대학교 인지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특강과 공감을 테마로한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메시지보드, 포토부스,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폭넓게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가 되기 위해 혁신의 물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5일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BLUE WAVE'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간 소통 컨퍼런스 '새마을금고 공감·소통 콘서트, MG 톡톡(Talk)'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소통과 공감' 이라는 주제 아래, 조직 문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입사 3~5년차) 200여 명과 중앙회 경영진이 참여했다. 행사는 소통을 테마로 한 명사(아주대학교 인지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특강과 공감을 테마로한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메시지보드, 포토부스,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폭넓게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가 되기 위해 혁신의 물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WM특화점포 선정된 충북대학교지점(지점장 김종석)이 지난 14일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는 자산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농협은행 WM(Wealth Management)부문 최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컨설팅 실무역량을 겸비한 전문 인력이 근무하는 영업점으로,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점포다. 또한 NH농협은행 중앙본부 'NH All100 자문센터'의 최우선 지원을 통해 일반 영업점보다 전문적인 세무·부동산·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세빈 본부장은 "WM사업은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평생 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산 증식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진정성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매출 감소와 운영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와 창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하나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힘찬내일 특별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1.75~2.0% 수준의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5억 원의 특별출연과 금리 우대를 지원하고 세종신용보증재단은 75억 원까지 특별보증·심사완화 등을 시행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외식업체, 창업 후 3년 미만인 기업, 세종시 전입 1년 이내 기업, 재단과 첫 거래 하는 기업으로 보증 우대를 제공한다. 특히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에 가맹된 외식업체에는 추가 보증한도 우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는 외식업체의 원활한 자금확보를 통한 자금난 해소, 운영비 부담 완화로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외식업체와 창업 초기 소상공인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충북일보] 농·축협과 수협 상호금융에서 최근 5년간 각종 금융사고로 1천137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도 이 기간 농·축협에서 1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농협중앙회 및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이후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축협의 경우 총 280건, 1천101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회수금액은 470억원으로 회수율은 43%이며 피해금액은 631억원에 달했다. 이는 손실이 확정되기 전 금액으로 손실 확정 사고를 기준으로 할 경우 261건 482억원이며, 회수금액은 287억원으로 회수율은 60%다. 농·축협은 전국에 1천111개 조합이 있으며 수협은 91개 조합이 있다. 임 의원은 "농·축협과 수협은 지역 농어민들의 출자를 통해 만들어진 협동조합으로 지역 경제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며 "횡령·배임 등을 포함해 지속적인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농·축·수협이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이나 책임감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력한 내부통제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직원 교육을 강화해 금융사고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충북일보] 전국 신협의 실무책임자들이 충북 청주에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신협전국실무책임자협의회(회장 제천북부신협 배기성 전무)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충북 청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전실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협전국실무책임자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앞서 2022년은 전북 군산에서 개최됐다. 올해 청주에서 열린 전실협대회는 전국 866개 조합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중앙회 임원, 충북신협 이사장·상임임원 등과 이범석 청주시장, 변광섭 청주문화진흔재단 대표이사 등 외빈 약 114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전국 실무책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나눔의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먼저 전국 실무책임자 일동은 신협사회공헌재단에 2천만 원을, 전실협 18대 운영위원 일동은 5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청주지역 문화산업 진흥에 도움이 되기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청주문화진흥재단에 전하며 신협의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으로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신협중앙회 각 부문별 발표와 소통이 진행돼 전국 실무책임자들의 전문적 경쟁력을 갖추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은 '마음을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조합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8일 '2회 내수농협 조합장배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경은 내수읍장, 변종오 충북도의원, 청주시의회 최재호 의원, 정영석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남 그라운드골프 모임 회장은 "내수농협의 따뜻한 배려로 회원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로 대회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조합원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매년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통해 조합원의 자긍심 고취와 건강증진은 물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이 농협 충북본부에서 주관한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 상'을 받았다. 보은농협에 따르면 농협 충북본부는 충북 도내 조합장의 사기 진작과 희망농협·행복 농촌 구현을 위해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 상'을 신설했다. 수상 대상은 농협의 핵심 가치를 지키고, 윤리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조합장이다. 서 조합장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쓰며 조합원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은 지난 7일 농협 충북본부 직원 월례 조회에서 했다. 서 조합장은 "이번 상은 저 혼자의 노력이 아닌 함께 해준 모든 조합원과 직원들 덕분"이라며 "보은농협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7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9월 생명보험 월간 BEST 사무소'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H농협생명 충북지역총국이 수여하는 이 상은 생명보험 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과 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충주농협은 생명보험 추진을 통한 비이자수익 증진으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충주농협은 올해 1월, 4월, 5월, 6월, 7월에 이어 9월까지 총 6차례 월간 BEST 사무소로 선정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충주농협의 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한교 조합장은 "생명보험 부문에서 꾸준한 월간 BEST 사무소 선정이라는 성과를 얻기까지 노력해준 모든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원과 고객이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농협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천댐이 환경부의 국가 주도 기후대응댐 신설 최종 후보지에서 일단 제외됐다. 충청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1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을 17개 광역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 공문의 내용에 따르면 전국 14곳의 신규 댐 후보지 중 국가 주도로 추진했던 충북 단양 단양천댐을 비롯해 강원 양구 수입천, 충남 청양 지천, 전남 화순 동복천 등 4곳은 제외됐다. 이 네 곳은 지자체의 요청 없이 국가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후보지(안)에 포함된 곳으로 주민 반발이 극심했던 지역이다. 다만 이번에 제외된 단양천댐 등 후보지도 아예 댐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환경부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6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설명회에서 주민이 반대하는 댐의 건설 확정을 늦출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결국 사업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고 '일단 보류'로 분류한 상황으로 부족했던 주민설명회 과정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계획된 2차 후보지 발표에서 최종 후보지로 다시 선정될지 단양군과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옛날처럼 주민과 소통 없이 강행하지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현금성 지원 중심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단기적이고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용과 돌봄, 균형발전, 외국인 유입 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정책 위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북도와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 도정 정책자문단 주관으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충북 발전 정책 세미나'에서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지방소멸 시대 충북 대응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상임이사는 "인구 구조의 변화 요인으로 꼽히는 저출생은 개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집합된 결과"라며 "핵심 원인은 고용 불안과 주거 부담, 높은 양육비용"이라고 말했다. 또 "출산은 개인의 사적인 결정이며 정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주거비 부담 완화, 양육비 지원, 돌봄 인프라 확대 등 현금성 지원이 늘었지만 출생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이나 출산을 통한 행복보다 본인의 삶의 질을 더 우선시 하는 개인적인 행복 추구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출생률이라는 숫자에 집중해서는 지금의 저출생 추세를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충북일보]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의 충북 도내 지정이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비수도권에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신청했다. 지난 6월 특구 지정을 신청했지만 산자부가 전략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 주도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다. 도는 기존 계획에 포함된 4개 시·군의 산단이 전체가 아닌 일부만 포함돼 수정 보완을 했다. 이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변경 심의를 받아 산자부에 신청을 마쳤다. 면적은 62만4천100평(206만3천516㎡)에서 109만6천300평(362만4천543㎡)으로 늘어났다. 광역자치단체가 최대 신청할 수 있는 200만평(661만1천570㎡) 중 54.8%를 차지한다.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2산업단지와 새로 만드는 제천4산업단지로 89만9천591㎡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반도체 가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