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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12 14:23:16
  • 최종수정2021.12.12 14:23:16
2021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성탄절이 성큼 다가왔다. 연말연시를 장식하는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성탄절. 그 날을 생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화려한 희망의 상징 '성탄 트리'일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풍습으로 전나무 등 침엽수에 장식을 한 트리는 종교적 영역을 넘어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연말의 이벤트다.

청주와 세종의 관문이자 바이오·생명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 오송 만수공원에서는 사랑과 희망의 불빛이 충북의 겨울밤을 밝히고 있다.
지난 11월 13일 이곳에서 충북기독교연합회의 주관으로 충북도정 발전과 온전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있었다.

높이 11m, 폭 5m의 거대한 성탄트리가 어둠을 밝히고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꼭대기에 육각별이 인상적인 성탄 트리는 만수공원의 입구에서 오송역을 통해 청주와 세종을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해준다.

수많은 꼬마전구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화려한 장식들이 트리를 꾸며주고 있다.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 반짝임이다.
마치 한해동안 보지 못했던 겨울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오송 만수공원 성탄 트리에 모두 내려앉은 것 같다.

대형 성탄 트리가 설치된 오송 만수공원은 오송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힐링공간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수공원은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 사이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기도 하다.
특히 산책로에는 LED로 된 가로등이 촘촘하게 설치돼있어 늦은 밤에도 공원을 밝게 비춰준다. 누구나 걱정없이 안전하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전에는 전구 형태의 가로등이었는데 모두 LED로 교체가 되면서 공원을 한층 더 안전하고 밝게 빛내준다.

만수공원에는 작은 하천이 흐르고 하천 주변에 많은 갈대밭이 형성돼 있어서 밤바람에 갈대가 흔들거리는 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겨울밤 운치를 더 해주는 것 같다.

갈대밭 너머로 커다란 성탄트리가 보인다.
높이 11m의 대형 트리 크다 보니 공원 어디에서나 우뚝 솟은 성탄트리를 감상할 수 있다.

오송 만수공원에는 잘 조성된 산책로는 물론, 벤치도 많아서 산책을 하며 중간중간 편하게 쉴 수 있다.

공원의 크기가 크다 보니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 이상 소요된다.

화려한 성탄 트리와 고즈넉한 갈대를 보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만수공원이다.

오송 만수공원의 성탄 트리는 2022년 1월 31일까지 사랑과 희망의 불빛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둠을 밝히는 환한 빛이 만수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은 물론 충북도민 모두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빛이 됐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다시 반짝반짝 빛나던 소중한 우리의 일상이 되찾아 오기를 기대해 본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배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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