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은 30일 오후 4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앞에서 '민주주의·평등사회를 위한 청년학생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퇴진과 극우폭력 저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는 충북대 학생공동행동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고대문화 편집위원회, 고려대학교 민주학생기념사업회,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 고려대학교 소수자인권위원회, 단국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학생모임 새벽, 체제전환을 향한 경상국립대 현장모임 등 전국의 29개 단체가 주최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의힘 해체 △극우세력 폭력 저지 △거대양당으로부터 독립적인 투쟁 △단결, 연대, 행동으로 쟁취하는 적극적 평화 △청년학생의 힘으로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서희 공동행동 집행위원은 "선고를 미루는 헌법재판소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청년학생의 힘으로 윤 대통령을 퇴진시킬 때 비로소 민주주의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집회 현장에서 보수 유튜버 등이 학생들의 현수
[충북일보]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31일 오후 2시 재단에서 '2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중장기 재정지원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학·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부터 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2차 토론회는 '대학 재정 위기 분석을 통한 재정 여건 개선 방안'을 주제로 문재성 한국사학진흥재단 고등교육재정회계본부장이 발제하고 김민희 대구대 교수, 문보은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재성 본부장은 발제에서 사립대학 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재정 감소로 대학의 교육 혁신과 발전이 어려웠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증가에도 등록금·수강료 수입이 대학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재정 위기가 지속될 우려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본부장은 고정비(교직원 보수, 관리 운영비 등) 지출이 증가(물가 상승 등)하는 상황에서 대학의 연구·학생지원활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여력이 감소될 우려가 있음을 제시한다.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휴학 등 단체행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며 1년 넘게 파행됐던 의대 교육이 정상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학교의 경우 의학과 학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자 당초 지난 28일 오후 6시까지 받을 예정이던 복학 신청을 30일 자정까지 받는 것으로 변경했다. 복학 대상인 의학과 학생은 170여 명으로, 충북대는 고창섭 총장과 의대 학생 대표의 면담 이후 복학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1명의 학생이라도 더 복학할 길을 열어주기 위해 주말(30일)까지 복학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또한 학생 보호 차원에서 복학 학생 수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기한 내 복학을 안 하면 원칙대로 제적 통보서 발송 등 학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주요 의대 의대생들이 사실상 전원 복귀했다. 충남대 의대생도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방권 의대생들의 복귀 행렬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됐다. 교육부는 31일 전국 40개 의대 학생 복귀 현황을 취합하고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한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5 대학생 글로벌 연수사업'에 지난 28일 선정됐다. 강동대는 이번 선정으로 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얻어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적 경험을 쌓게 됐다. 학생들은 해외 유수대학 및 연구기관 방문, 글로벌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현지기업 및 기관 탐방, 문화체험 프로그램, 현지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강동대는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일정과 연수 대상 국가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도훈(사진) 충북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산하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치료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전문기구로, 세포·유전자 분야, 조직공학·융복합 분야, 임상치료 분야 등 3개의 전문위원회를 포함한다. 김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심의위원회가 추진하는 재생의료 연구·치료계획의 적합성 심의와 자문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또 김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함께 진행되는 '국내 기흉 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CPG)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 팬데믹 등 호흡기 감염병 시기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기흉의 대한민국 표준 임상 진료 지침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진료 지침 사업이 있었으나 기흉에 특화된 건은 최초다.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소속 교수들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무슬림 유학생을 위해 할랄(Halal) 식당 운영에 들어갔다. 무슬림 학생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이곳에서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8일 미래교육관 1층에 문을 연 할랄식당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인증을 받은 육류, 과일, 채소, 곡류 등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판매한다. 현재 충북보건과학대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을 포함한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약 400명이 무슬림 학생들이다. 할랄식당 운영은 학생의 수요에 귀 기울인 결과로 다문화 수용과 글로벌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박용석 총장은 할랄식당에서 무슬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함께 할랄음식을 먹으며 소통했다. 박 총장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겪는 식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할랄식당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출신의 파요즈벡(스마트기계가공과) 학생은 "고향 음식을 학교 내에서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한국 음식에 포함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1학생회관 2층 라운지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학생들의 학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라운지는 최소 1명부터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좌석 배치를 통해 학습과 모임 활동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충북대는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해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창섭 총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2025 강원 충청권역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초·중등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체육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진로체험 사업으로, 교육청-학교-지역사회 간 협업을 기반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원대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되며 수준 높은 사업 수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 사업 운영 평가에서 도서 벽지,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자원·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기부자 발굴과 활동 활성화에 힘쓴 점이 우수한 운영 성과로 인정받아 2025년도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원대는 올해에도 체육예술 분야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체육예술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김영미 교학부총장은 "올해는 강원도 산간지역 학생들의 체육
[충북일보] 속보=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학생들의 복학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두고 학생들의 저항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학생들은 교육의 직접 당사자이자 증원으로 인한 부실교육의 최대 피해자"라며 "증원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고 강압적인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이 저항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자발적인 휴학이고 지금은 유급을 불사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선택한 휴학과 유급은 집단 이기주의가 아니라, 자신들과 의료계의 미래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학생들의 휴학을 옹호했다. 비대위는 증원 과정에서 교육 당사자들의 의견이 묵살됐다며 정부와 각 대학 총장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밀어붙인 의대 증원과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백년지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부와 권력에 부역하는 총장들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을 제적 처리하겠다는 학교 측의 방침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만약 학생들을 제적이란 단어로 압박하고 실제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7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지역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2023년 선정)에 따른 대학 통합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학-지역 혁신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학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지역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 통합과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1부에서는 교통대 강혁진 기획처장이 양 대학 통합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대학 거버넌스 및 학사구조 개편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대학-지역 혁신협의체 참여 기관과 함께 정책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양 대학 통합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지역주민 공청회를 통해 대학 통합과 향후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와 충북대는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대학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교육부의 통합 심사위원회 심사 절차가 진행 중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7일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2025년 창업중심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새롭게 지정된 충북대, 전남대, 기존 창업중심대학 9개교 관계자, 청년 창업기업 및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대학이 지역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는 '캠퍼스 창업 스프링보드(Springboar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창업중심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혁신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국내 최초 상업용 양자컴퓨터가 도입된 충북양자연구센터를 둘러보며 첨단 기술 창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가 창업중심대학으로서 지역과 청년 창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이 20대 서원대학교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서원대는 지난 26일 오후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19·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신임 회장은 음악교육과 87학번으로, 현재 서원대 문화예술경영전공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그는 서원대 총동문회 이사,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동문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총동문회가 재학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문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총동문회, 미래 세대에게 존경받는 서원인의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영미 서원대 교학부총장, 서원대 동문,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2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신규식 전 회장은 이날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체육 분야에서 서원대 위상을 높이고 있는 체육특기생 3명에게는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니즈'(욕구)가 달라졌다. 최근 5년(2020년~2024년)간 속리산·소백산·월악산 등 충북도내 3개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단순한 관광이나 등산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깊이 있는 교감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변화의 움직임은 국립공원마다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참여자 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속리산 국립공원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898명에서 2천26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월악산국립공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기획 프로그램 참여자가 70명에서 1천171명으로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고, 소백산국립공원 역시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자가 1천707명에서 5천942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깊이 있는 교육과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달라진 방문객들의 욕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 한 관계자는 "변화하는 탐방객의 요구에 맞춰 혁신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환경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