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SNS서포터즈 - 의림지 맛집 '호반식당'

제천 의림지는 오래 전부터 유명한 제천의 핫플레이스 였다. 지난 겨울 약 2주간의 겨울왕국 페스티벌이 펼쳐지면서 더욱 이름을 알린 의림지를 찾아가봤다.

이번에는 의림지 주변의 맛집 한 곳을 소개할까 한다.

곤드레밥과 청국장, 그리고 각종 밑반찬이 맛있는 백반집이다. 의림지 주차장 옆에 있는 호반식당이다.

슬그머니 봄이 다가 오고 있다. 겨울왕국축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유명맛집으로 소문난 호반식당으로 곤드레밥을 먹으러 가본다.

넓은 의림지공영주차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호반식당은 시골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운영 중으로 메뉴는 청국장, 된장찌개, 곤드레밥 딱 세가지다.

식당 곳곳에 시가 걸려있다. 시인의 이름이 같은 것으로 보아 호반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자작시 인 듯하다.

시골의 풍경을 고스란히 적어놓은 듯 소박한 싯귀가 정겹다.

함께 한 일행은 모두 곤드레밥을 주문했다.

한때 곤드레밥은 식당에서 즐기기에 낯선 음식이었지만 요즘은 주 메뉴로 흔히 볼 수 있다. 곤드레나물은 예전에 먹거리가 부족해 끼니를 해결하기 어렵던 시절 밥에 넣어 나물 밥을 만들거나 죽을 끓여서 가족의 생계를 이어주던 나물이었다.

곤드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비타민A 등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졌다. 현대에는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인한 성인병의 증가로 고혈압, 당뇨병, 혈관계질환, 동맥경화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곤드레나물은 태백산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 향은 독특하지만 맛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곤드레나물밥에 양념장을 적당히 넣고 골고루 섞어 먹으면 그맛이 일류요리 부럽지 않다.

곤드레밥과 함께 나오는 청국장도 일품이다. 청국장은 암예방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고 혈전를 용해하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진다.

유방암, 갱년기 질환, 전립선암 등 여성질환에 좋으며,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며, 노화나 주름살을 방지해 준다고도 하니 많이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계절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청국장은 개별메뉴로 즐길 수도 있다.

곤드레밥에 갖은 양념이 들어간 양념장을 비벼 김가루를 살짝 넣으면 맛이 배가된다. 직접 만든 손두부로 만든 고소한 두부 구이는 한참 먹다가 사진 찍을 생각이 났다.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나온 나물 맛이 봄날을 재촉하는 듯하다. 상큼한 파래 무침 한 젓가락 입안에 넣으니 새콤한 맛에 입맛이 돋는다.

혹시 부족할 수도 있는 칼슘섭취를 위해 멸치볶음도 입에 넣어본다. 감자를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 양념장으로 마무리한 밑반찬은 손이 많이가는 만큼 맛도 좋다.

뜻밖에 꽁치조림이 반갑다. 나물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기 위함 인가 보다.

표고버섯 볶음과 메추리알 장조림, 한국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장김치까지 간단한 나물밥에 밑반찬이 엄청나다. 주인장의 푸짐하고 맛깔나는 솜씨에 든든함이 차오른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겨울을 벗겨내고 봄을 맞이하고 있는 의림지에 들러본다. 밖에서 즐겨도 좋을 적당한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도 가져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 완벽한 한끼가 될 듯하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정미녀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나온 나물 맛이 봄날을 재촉하는 듯하다. 상큼한 파래 무침 한 젓가락 입안에 넣으니 새콤한 맛에 입맛이 돋는다.

혹시 부족할 수도 있는 칼슘섭취를 위해 멸치볶음도 입에 넣어본다. 감자를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 양념장으로 마무리한 밑반찬은 손이 많이가는 만큼 맛도 좋다.

뜻밖에 꽁치조림이 반갑다. 나물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기 위함 인가 보다.

표고버섯 볶음과 메추리알 장조림, 한국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장김치까지 간단한 나물밥에 밑반찬이 엄청나다. 주인장의 푸짐하고 맛깔나는 솜씨에 든든함이 차오른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겨울을 벗겨내고 봄을 맞이하고 있는 의림지에 들러본다. 밖에서 즐겨도 좋을 적당한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도 가져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 완벽한 한끼가 될 듯하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정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