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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8.18 13:28:21
  • 최종수정2019.08.18 13:28:21
충북 최초 관광단지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지난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특례를 적용받고 착공한지 1년 반 만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 6월 개장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홍성열 증평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장선배 충북도의장, 장천배 증평군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김인식 농어촌공사사장,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개장식 전에는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길놀이 공연 등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문을 연 에듀팜 관광특구는 18홀의 골프장과 국내에서 가장 긴 루지 체험시설을 비롯해 수상레저, 잔디광장, 한식당 등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휴양콘도, 양떼목장, 복합연수시설도 올해 안에 개장을 목표로 진행한다.
본 특구사업은 증평군 도안면 원남저수지 일대 303만 m²에 스키장과 골프장, 루지장, 승마장, 곤충체험관을 비롯해 원시계곡, 양떼 목장, 콘도, 펜션, 휴양촌, 야영장, 공연장이 환경청,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 농어촌공사, 충청북도, KDI 등의 투자자로 조성되는 것이다.

1차로 2019년 6월 14일 '블랙스톤 벨포레'가 개장한 것이다. 18홀 규모 골프장과 요트·제트보트 수상레저시설, 루지 2개 코스(2.85km), 400석 규모의 한식당 등으로 2009년 10월 특구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착공한 뒤 1년 6개월 만이며 순차로 워터파크, 농촌테마파크, 귀촌체험센터, 썸머랜드, 인재개발원, 체험장 등이 개장한다고 한다.

현장을 답사한 기자단의 시야에는 배르재 고개 너머 쫘악 펼쳐진 초원과 그림 같은 호수와 아기자기한 도로 및 서구적인 건축물들이 매우 이색적이다.

마치 유럽의 명소에 온 양, 방문객을 빨아들이는 광경이 돋보인다. 과연 명실상부한 힐링 휴양지로구나, 일행은 감탄을 자아냈다.

기존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도 지역 랜드마크로서 명성이 자자하지만, 에듀팜 특구관광단지는 해외 관광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의 특색을 골고루 갖추어 좌구산 휴양랜드와 관광동선을 구축하는 시너지 효과까지 낼 수 있을 듯 하다.

그동안 우여곡절은 많았다. 2005년 7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의 MOU 체결에서 시작 됐지만 많은 난항 끝에 4년 만인 2009년 '에듀팜특구'로 지정 됐따. 2012년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평가가 낮음에 따라 무산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고민 끝에 증평군은 사업성 높은 복합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계획을 크게 변경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년 12월 8일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에듀팜특구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해 드디어 착공할 수 있었다.
시설을 둘러보니 충청도민이 에듀팜을 놔두고 멀리 있는 바닷가로 휴양을 갈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전 국민이 이곳을 많이 찾을 거란 확신까지 차올랐다. 관광명소가 유난히 많은 충청도에서 증평은 사통팔달 교통과 자연친화적인 조건으로 지역발전이 빠르다.

이런 에듀팜 복합휴양관광단지는 수도권에 인접하고 청주국제공항과 교통동선을 이룸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이 나날이 증가할 것이다.

향후 100만 명을 조심스레 예측해 보며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벌써 다양한 레저시설이 있는 휴양 관광지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점차 모양을 갖춰갈 에듀팜 특구의 모습이 기대된다.

/ 증평군SNS서포터즈 서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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