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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16 14:34:02
  • 최종수정2021.05.16 14:34:02
최근 거리두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과 자연의 푸름을 만끽할 수 있는 비대면 산책로가 사랑받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자녀와 함께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자연 속 비대면 산책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충주 연수자연마당을 소개한다.

자연마당은 도시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 서식처를 조성한다고 한다. 생물 다양성과 쾌적한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충주 연수자연마당 역시 이러한 이유로 만들어진 환경 친화적 공원이다.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지만 그래도 마스크 넘어로 얼굴을 간질이는 바람과 나무의 푸릇함에 가슴 속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

산책 시작 후 처음만난 곳은 '바람골 언덕'이다. 일명 진입마당으로 골바람을 타고 오는 바람 숨결과 봄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한다.
이름에 걸맞게 곱게 피어난 산철쭉과 할미꽃이 언덕을 장식하고 있다.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곳곳에 피어난 봄꽃이 길가를 환히 밝혀준다.

최근 나들이가 어려워짐에 따라 길가에 있는 꽃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자연마당에서는 마음껏 꽃을 감상하고 간간히 꽃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기존 지형의 경사를 활용하고, 자연경관 향상을 위해 조성되었다는 암석원에 다다랐다.

큼직한 바위가 모여 그림같은 모습을 만들고 있다. 산 속에서 마주한 듯 듬직한 바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지형 그대로를 활용했다는 점이 신기하다. 지역내에서 생산한 암석과 교목, 소나무 음지식물이 식재돼있다.
다양한 놀이와 활동이 가능한 햇살가온마당과 자연재료로 만든 구릉지 생태놀이터도 펼쳐져 있다.

이곳은 그야말로 아이들을 위한 장소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마음껏 뛰어놀아도 되는 넓은 잔디광장과 자연 지형을 활용한 경사진 놀이기구 등이 곳곳에 설치돼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다.
이밖에도 양서류 서식지, 포유류 서식지 등 자연을 품은 듯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천천히 둘러볼수록 가족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따뜻한 계절 한가로운 야외에서 함께 뛰어놀고 자연을 배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다.
자연마당을 모두 둘러보고 나면 위쪽 '연수동유적'으로 향한다.

충주 연수동유적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덤들이 다수 조사된 장소다. 연수동유적은 삼국시대 신라 문화가 전파된 이후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라고 한다.
유리 아래 형태를 보존해 둔 유적지를 직접 관찰해보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충주에서 즐기는 자연 속 산책이 필요하다면 충주 연수자연마당에서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비대면 관광지로 아이들과 놀기에 더없이 좋은 충주 연수자연마당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 충주시SNS 서포터즈 마루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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