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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열매한아름이 다녀온 단양 가족여행 2

1박2일 여행기 (2)

  • 웹출고시간2021.05.12 10:43:08
  • 최종수정2021.05.20 15:05:25
시부모님과 함께 한 단양 1박2일 가족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침 일찍 출발해 단양에 도착한 뒤 유람선으로 물 위의 단양을 즐기고 구경시장 인근 식당에서 떡갈비와 석갈비 등으로 배를 채웠다. 구경시장 골목을 누비며 버섯과 먹거리 등 원하던 물건을 구입하고 소백산자락 펜션에서 반나절 휴식으로 충전했다. 기력을 충전한 뒤 큰 아이와 함께 눈여겨 봐둔 카페로 향했다.

△커피 명가

대구에서 자주 갔던 커피 명가를 단양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대구와 달리 강가에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이 별로 없이 한가로워 나만을 위한 공간인 듯 좋다.

2층이 노키즈존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커피명가 특유의 분위기가 역시 취향을 저격한다. 향긋한 커피와 단양의 풍경으로 다시금 에너지가 샘솟는다. 저녁에는 펜션에 돌아와 고기 구워먹고 아이들과 함께 체력전을 벌였다. 저녁에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신경을 쓰다가 밤에는 방이 너무 뜨끈해서 잠을 잘 못잤다. 아이들도 여행에 들떴는지 잠을 자지 않아 긴긴 밤이었다.
△펜션 아침 산책

새벽같이 일어난 아이들 덕분에 펜션 앞 마당에서 산책을 즐길 수 밖에 없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소백산이 앞에 보이고 따스한 햇볕까지 힐링이다. 아이들이 흙을 밟고 뒤뚱뒤뚱 신나게 산책 겸 운동을 했다.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고 체크아웃.
△카페 산

친정 식구들이 따로 왔던 단양 여행에서 온 가족이 칭찬해 마지않았던 카페 산. 특히 동생이 너무 좋다고 하는 이야기에 끌려 우리도 이번 일정에 넣었다. 방송에서도 여러번 소개됐지만 실제로 산 꼭대기에서 보는 전경을 기대하고 갔다. 꽤나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았다.

인생사진 건지려다 인생을 잃지 말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가파른 언덕 곳곳에 위험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어느 곳이나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곳에서는 목숨 걸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있는 듯하다. 여기서 우리 가족은 패러글라이딩을 타게 됐다.
△패러글라이딩

카페산 인근에서 출발하는 여러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있다. 필자는 카페 산 2층에서 현장 접수 하고 탈 수 있었다. 이것도 나름 복잡한 절차와 경험이 많아 다음에 자세히 쓰도록 하겠다. 어머님의 간절함과 아버님의 헌신으로 필자와 남편, 어머님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겼다.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답게 출발할 때 두 번이나 넘어졌다.
6분 코스였는데 긴장했던 것과 달리 날아오르고 나니 세상 평온했다. 너무 조용히 가만히 있으니 뒤에서 조종해주시는 분이 일부러 커브를 돌거나 스릴을 만끽하게 해주시려 움직여주셨다.

△도담 삼봉
단양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도담삼봉이지만 사실 그냥 지나가고 싶었다. 내려서 아이들을 뒤치닥거리 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부모님이 한 번 내려보자고 하셔서 가까이 가봤다. 화려하진 않지만 역시 볼만한 관광지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여러장 찍고 아이들과 비누방울 놀이도 하면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못가본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 정도면 알차게 1박 2일 단양을 즐긴 듯 하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다음 코스는 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등 못가본 단양을 느껴보러 다시 찾아와야겠다.

/블로거 열매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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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